1 [인사] 로마에 사시는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께 그리스도 예수의 종 나 바울이 이 편지를 씁니다. 나는 하나님의 택하심으로 전도자가 되었고, 복음을 전하도록 이 세상에 보내진 사람입니다.
2 이 복음은 이미 오래 전에 하나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해 성경에 약속하신 것으로
3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소식입니다. 그분은 인간의 몸을 입고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셨습니다.
4 그리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한 본성을 지닌 그분의 능력 있는 아들이신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5 세상에서 가장 천한 죄인인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넘치도록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분은 하나님께서 온 인류를 위해 하신 그 위대한 일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라고 나를 보내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께 순종하게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6 로마에 사는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극진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초청을 받아 하나님의 소유, 곧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된 것입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에게 풍성한 은혜와 평화를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
7 (6절과 같음)
8 [감사기도] 무엇보다도 먼저 감사한 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온 세상에 널리 알려져 어디를 가나 여러분에 대한 소식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나는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얼마나 깊은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9 내가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드리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도 아십니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복음을 전하면서, 온 마음을 다해 섬기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을 다 나누어 주시기를 밤낮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10 그리고 언젠가 여러분을 만날 기회가 와서 순조로운 여행을 할 수 있기를 열심히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11 내가 여러분을 이처럼 애타게 방문하고 싶어하는 것은 여러분의 믿음을 북돋아 주어 여러분의 교회가 주님 안에서 강하게 성장하도록 도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나 역시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믿음을 북돋아 드리는 한편 나도 여러분의 믿음으로 힘을 얻게 된다면 우리는 서로간에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12 (11절과 같음)
13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나는 지금까지 여러분에게 가려고 수없이 계획했지만 번번이 방해를 받았습니다. 이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주기 바랍니다. 나는 다른 이방인에게서 거둔 성과를 여러분이 사는 곳에서도 훌륭히 거둘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14 나는 헬라인과 같이 문명의 혜택을 입고 있는 사람에게나 야만인과 같이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에게나 유식한 사람에게나, 무식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무거운 전도의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15 그러니 로마에 사는 여러분에게도 하나님의 복음 전하기를 진심으로 소원하는 것입니다.
16 [믿음을 통한 구원] 나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믿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리지 않고 하늘나라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이 소식이 처음에는 유대인에게만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사람이 똑같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초청받고 있습니다.
17 이 복음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그리스도를 믿고 따를 때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늘나라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자, 곧 하나님 보시기에 의롭다고 인정해 줄 자로 만드신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믿음으로 성취되는 것입니다. ㄱ) `의로운 사람은 진실하게 나를 의지하기 때문에 살 수 있다'라고 성경에 기록된 대로입니다. (ㄱ. 합2:4)
18 [인간의 타락한 모습]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진리를 밀쳐 내는 사악한 모든 인간에게 하늘에서 진노를 내리십니다.
19 인간은 하나님에 관한 진리를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20 세상이 창조된 이래 인간들은 땅과 하늘과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것을 보고 그분이 어떠한 분이며 또 얼마나 위대하고 능력이 영원한 분인가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심판날에 하나님 앞에 설 때 인간은 변명할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21 그렇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인간은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는 커녕 날마다 하나님께서 돌보아주시는데도 감사조차 드리려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이제 하나님이 어떤 분이며 또 인간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어리석은 생각마저 품고, 그 어리석은 생각에 아둔해져 분별력조차 잃어버렸습니다.
22 하나님 없이도 현명하게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와는 반대로 완전히 어리석은 인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23 그들은 영원히 살아 계시는 영광의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대신에 나무나 돌로 썩어 없어질 인간이나 새나 짐승이나 뱀 따위의 형상을 본뜬 우상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섬기고 있습니다.
24 그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온갖 성적인 범죄에 빠져 들어가는 대로 내버려 두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은 서로 육체를 더럽히고 죄에 물든 행위에 빠져 들어갔습니다.
25 인간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알면서도 믿으려 하지 않고 일부러 거짓을 믿는 길을 택하였습니다. 그러고는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은 피조물 앞에는 기도를 하면서 정작 그 피조물을 만드신 하나님께는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영원히 찬양받으실 분은 창조주 하나님 뿐이십니다. 아멘.
26 이런 이유로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이 모든 악한 일들을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그러자 심지어는 여자들까지도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자연스러운 법을 어기고 변태적인 성적 범죄를 저지르며
27 남자도 여자와의 정상적인 성관계를 버리고 동성끼리 더러운 욕정을 불태우며 수치스러운 일들을 저질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잘못에 대해서 당연히 받아야 할 벌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28 이렇게 인간이 하나님을 버리고 또 인정하지 않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악한 마음으로 생각해 낼 수 있는 모든 악한 일을 하도록 그대로 내버려 두셨습니다.
29 그래서 인간의 생활은 온갖 악과 죄에 빠져서 탐욕과 미움, 질투, 살인, 분쟁, 거짓, 빈정거림, 험담으로 가득 차 버렸습니다.
30 그들은 비방을 일삼고 하나님을 미워하고 난폭하고 거만하고 허풍을 떨고 언제나 새로운 방법으로 죄지을 생각을 하고 부모에게 계속 반항해 왔습니다.
31 그들은 일부러 사물을 곡해하고 약속을 아무렇지도 않게 어기며 동정심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없는 냉혹한 인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32 그들은 이런 죄를 범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죽음의 형벌로 다스린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그 길을 그대로 걸을 뿐 아니라 오히려 다른 사람들까지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 `당신은 왜 그렇게 끔찍한 사람들 얘기만 합니까?' 하고 여러분은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돌려 생각하면 여러분 역시 그들과 동떨어진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런 자들은 악한 사람들이니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한다고 여러분이 말할 때 그것은 바로 여러분 자신을 가리켜 하는 말입니다. 여러분도 그와 똑같은 일을 저지르고 있으니 말입니다.
2 그런 일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정의로 심판하신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3 그런데 혹시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이 그런 일을 저지를 때는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시지만 여러분이 저지를 때는 눈감아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까?
4 하나님께서 여러분에 대해 오래 참고 계시다는 것을 정녕 모르십니까? 아니면 그런 것은 생각조차하지 않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즉각 벌하지 않고 오래 기다려 주시는 것은 단지 여러분이 죄에서 돌아설 시간을 주기 위한 것임을 왜 모르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회개하기를 따뜻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5 그러나 여러분은 귀를 기울이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강퍅해져 죄에서 돌아서기는커녕 자기가 받을 무서운 벌을 쌓아 올리고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정의의 심판관으로 온 세상을 다스릴 형벌의 날이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6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그가 ㄱ) 행한 대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ㄱ. 시62:12(참조,잠24:12))
7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을 참을성 있게 실천하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려고 하는 영광과 명예와 영원한 생명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8 그러나 하나님의 진리를 거역하고 악한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에게는 무서운 벌을 내리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바로 그런 사람들에게 쏟아지는 것입니다.
9 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가릴 것 없이 슬픔과 고통을 당하겠지만
10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들에게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과 명예와 평화가 있을 것입니다.
11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공평하게 다루시기 때문입니다.
12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죄라도 벌하십니다. 이방인들이 죄를 범했을 때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벌하셨습니다. 비록 그들이 글로 쓰여진 하나님의 율법은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들의 마음 속에는 옳고 그른 일을 분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율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양심의 가책을 받거나 위로를 받는 것은 다 그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이 죄를 범했을 때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벌하셨습니다. 그들이 율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무엇이 옳은 일인 줄을 잘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았습니다. 해야할 말을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사람은 구원받지 못합니다.
13 (12절과 같음)
14 (12절과 같음)
15 (12절과 같음)
16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의 비밀스런 생활과 그들의 가장 깊은 생각과 동기를 심판하실 날이 반드시 옵니다. 이것은 내가 선포하는 하나님의 큰 계획 속에 들어있는 것입니다.
17 [율법과 유대인] 여러분 유대인들 중에는 하나님께서 율법을 자기들에게만 주셨기 때문에 자기들과 하나님과의 관계는 아무 문제가 없고, 자기들은 또 하나님의 특별한 친구라고 자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18 그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다 알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또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율법을 배웠기 때문에 옳고 그른 것을 가려낼 줄 알고 그 중에서도 자신은 옳은 것만을 좋아하고 있다고 자랑합니다.
19 그 사람은 또 하나님께로 가는 길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기야말로 눈먼 사람의 길잡이며, 어둠 속에서 길 잃은 사람들을 인도하는 등불이라고 믿습니다.
20 그리고 모든 지식과 진리로 가득 찬 하나님의 율법을 다 알고 있으니까 어리석은 사람들을 인도하고 어린아이처럼 믿음이 약한 사람들을 가르칠 자격이 있다고 자신합니다.
21 그렇다면 왜 그런 사람이 남은 가르치면서 자기 자신은 가르치지 못합니까? 남더러는 도둑질하지 말라고 설교하면서 왜 자신은 도둑질을 합니까?
22 남더러는 간음하지 말라고 하면서 왜 자신은 간음을 합니까? 우상에게 기도하지 말라고 하면서 왜 자신은 돈을 신처럼 받들고 있습니까?
23 스스로 하나님의 율법을 알고 있다고 자랑하면서 왜 그 율법을 어겨 하나님의 명예를 욕되게 합니까?
24 ㄱ) `너희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비방한다'고 한 성경의 말씀이 하등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ㄱ. 70인역 사52:5)
25 만일 하나님의 율법을 지킨다면 유대인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 가치가 있겠지만 지키지 않는다면 이방인보다 나을 것이 없습니다.
26 비록 이방인일지라도 하나님의 율법을 잘 지킨다면 하나님께서는 유대인에게 주려고 계획하신 모든 권리와 명예를 그들에게 주실 것입니다.
27 사실 그런 이방인은 하나님에 대해 많은 것을 알면서도 율법을 지키지 않는 유대인보다 훨씬 나은 사람입니다.
28 그러므로 유대인 부모에게서 태어났다든가 유대인이 받는 할례를 받았다는 것만으로 누구나 참유대인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29 참유대인이란 그 마음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여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표면적으로 할례를 받아 몸의 일부를 잘라 낸 사람을 찾으시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생각이 완전히 변화된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의 생활이 변화된 사람이야말로 비록 사람들에게는 칭찬받지 못한다 해도 하나님의 칭찬을 받게 됩니다.
1 그러면 유대인이 나은 점이 과연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께 무슨 특전이라도 받고 있습니까? 유대인의 할례의식은 과연 가치가 있는 것입니까?
2 그렇습니다. 유대인에게는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당신의 율법을 맡겨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고 또 그것을 행하게 하시려고 한 사실입니다.
3 분명히 유대인들 가운데는 불충실한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몇 명이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겼다고 해서 하나님께서도 약속을 어기시겠습니까?
4 절대로 그럴 리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거짓말을 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ㄴ) `하나님의 말씀은 누가 의심을 품는다 해도 언제나 참되고 올바릅니다'라고 시편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ㄴ. 시51:4)
5 그러나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린 것은 잘된 일입니다. 우리의 죄가 선한 목적에 도움이 되었으니까요. 왜냐하면 사람들은 우리가 너무도 악한 것을 보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확연히 알았을 테니 말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죄가 하나님께 도움을 주는 마당에 우리를 벌하신다면 그게 정당한 일이겠습니까?'
6 어처구니 없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눈감아 줄 리 있겠습니까? 그렇게 된다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간을 심판하시겠습니까?
7 가령 우리가 거짓말을 해야만 반대로 하나님의 진실성이 더 크게 드러나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수 있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무슨 죄목으로 우리를 심판하여 정죄하실 수 있단 말입니까?
8 만일 여러분이 이런 논리를 편다면 결국에 가서는 우리가 악하면 악할 수록 하나님께는 더 좋은 일이 된다는 말이 되고 맙니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파멸을 당해 마땅합니다. 그런데도 개중에는 내가 이런 설교를 하고 있다고 떠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9 [모두가 죄인이다] 그러면 우리 유대인들만이 훌륭한 사람들이겠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지적한 대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모두가 죄인입니다.
10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ㄱ) `어리석은 자들은 뻔뻔스럽게도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잘도 말하는구나. 하나같이 썩어 빠져 흉칙한 짓만 저지르고 (ㄱ. 시14:1-3,143:2)
11 혹시나 깨달음 있는 이 있을까 하나님을 찾는 이 있을까 하여 찾아보시나
12 모두 다 딴 길로만 걸어가 하나같이 썩어 버렸구나. 착한 일 하는 이 찾을 수 없구나. 도무지 없구나.
13 ㄴ) `저것들이 뇌까리는 말 한마디인들 어찌 믿을 수 있나요. 생각하는 것마다 못된 것뿐이고 목구멍은 열려 있는 무덤이라. (ㄴ. 시5:9,10:7,14:3)
14 혀에 발린 말밖에 할 줄 모릅니다.
15 하는 말마다 저주요 거짓이요 으름장입니다.
16 남 욕이나 하고 꼴 보기 싫다는 말이 아예 입에 발렸습니다.
17 모두 다 딴 길로만 걸어가 하나같이 썩어 버렸구나.
18 착한 일 하는 이 찾을 수 없구나. 도무지 없구나.'
19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이 유대인들에게 무겁게 내려진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책임이 있는데도 율법을 지키지 않고 오히려 모든 악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그들 가운데 누구 하나 변명해 볼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온 세상이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서서 입을 봉한채 유죄 선고를 받을 처지입니다.
20 이제 여러분도 아시겠습니까? 율법이 명령하는 것을 지킴으로써 하나님 보시기에 ㄷ) 의롭다고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알면 알수록 우리 자신이 그것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우리 스스로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줄 따름입니다. (ㄷ. 시143:2)
21 [율법에서 믿음으로] 그러나 이제 하나님께서는 하늘나라로 가는 다른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길은 선한 사람이 된다든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그런 길이 아니라 새로운 길입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미 오래전에 성경을 통해서 일러주신 것이니 사실 새로운 길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그 길은 만일 우리가 죄를 벗어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받아들여 무죄 선고를 해주시겠다고 하신 바로 그 말씀입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그의 과거가 어떻든지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기만 하면 우리는 모두 구원을 받습니다.
22 (21절과 같음)
23 그렇습니다. 비록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이상과는 먼 거리에 있을지라도
24 만일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죄 없다고 선고해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총으로 값없이 우리 죄를 없애 주셨기 때문입니다.
25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를 보내 우리가 지은 죄를 대신해서 벌받게 하심으로써 우리에게 내릴 진노를 멈추셨습니다. 그리스도의 피와 우리가 가진 믿음으로 진노를 거두고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화목제물이 되셨다는 말입니다. 이전 시대에 죄지은 자들을 벌하지 않았던 것도 실은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그들의 죄를 없애 주실 때를 기다리신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히 공정하신 분입니다.
26 그리고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는 예수께서 그들의 죄를 제거해 주셨기 때문에 같은 방법으로 죄인을 받아들여 주십니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 죄지은 자를 용서하시고 무죄를 선고하신 것이 불공평한 일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그들의 죄를 제거하여 주신 예수를 믿은 그 사실에 근거해서 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27 그러므로 우리는 구원을 얻기 위해 이런 저런 일을 했다고 내세울 게 하나도 없습니다. 왜냐구요? 우리의 죄 없음을 선고받는 것은 우리의 선한 행실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와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일을 믿는 믿음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8 우리의 구원은 선한 일을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29 하나님께서는 이런 방법으로 유대인만을 구원하시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이방인도 역시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께 갈 수 있습니다.
30 하나님께서는 누구나 똑같이 대하십니다. 유대인이거나 이방인이거나 누구든지 믿음만 가지면 하나님과 다시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31 그러면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받았으니 이제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을까요? 그와 정반대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고 의지하는 만큼 더욱 참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습니다.
1 [아브라함의 믿음] 우리 유대 민족의 조상인 아브라함만 해도 믿음으로 구원받는 이 문제로 어떤 경험을 하였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를 받아들이신 것이 과연 그가 선한 일을 했기 때문입니까? 정말 그렇다면 그는 그 일을 자랑하고도 남을 만하지요.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브라함은 내세워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2 (1절과 같음)
3 그래서 성경에도 ㄱ) 여호와께서는 이렇게 믿는 아브라함을 흐뭇하게 생각하시고 그를 인정해 주셨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ㄱ. 70인역 창15:6)
4 그러니 아브라함이 하늘나라에 들어갈 자격을 얻은 것은 그가 선한 일을 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구원은 값없이 주는 선물입니다. 만일 선한 일을 해야 구원을 받는다고 한다면 어떻게 구원을 값없이 주는 선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자기가 일한 대가로 얻으려고 하는 사람에게 구원은 주어지지 않습니다. 비록 죄인일지라도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자기들을 구원하여 주실 분은 오직 그리스도뿐이심을 믿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해 주십니다.
5 (4절과 같음)
6 다윗은 구원받을 자격이 없는 죄인이 하나님께 ㄴ) `죄 없는 자'라고 선언받는 행복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ㄴ. 글자대로는 `의롭다')
7 ㄷ) `얼마나 복되랴. 허물을 용서받은 이들은. 죄지었으나 다시 가리움을 받은 이들은. (ㄷ. 시32:1-2)
8 얼마나 복되랴. 마음이 간사하지 않고 여호와께서 죄를 묻지 않는 이들은.'
9 그러면 이제 이 복은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동시에 유대교의 율법을 지키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유대교의 규칙은 지키지 않더라도 그리스도만 믿으면 주어지는 것인지 의문이 생길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경우는 어떠했습니까? 우리는 그가 믿음을 통해서 이런 복을 받은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면 그것은 다만 믿음으로 얻은 것입니까? 아니면 유대교의 규례도 지켰기 때문이었습니까?
10 여기에 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께서 언제 아브라함에게 이 복을 베푸셨느냐 하는 질문부터 대답해야 하겠습니다. 그것은 그가 유대인이 되기 전, 곧 유대인으로 인정받기 위한 의식인 할례를 받기 전의 일이었습니다.
11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은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보시고 그에게 복을 내리겠다고 약속하신 때보다 훨씬 뒤의 일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할례를 받기 전부터 이미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까닭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받아들이셔서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르고 선한 사람이라고 선언해 주셨습니다. 할례의식은 그 확인의 표였습니다. 말하자면 아브라함은 유대교의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믿음으로써 구원받는 사람들의 조상인 셈입니다. 믿음의 조상이라는 말이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규례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도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는 인정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12 동시에 아브라함은 할례받은 유대인의 믿음의 조상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아브라함의 경우를 통해 오직 할례만이 구원의 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아브라함이 할례받기 전에 가졌던 것과 같은 믿음을 본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13 [믿음으로 이루어진 약속]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온 땅을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주겠다고 하신 약속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켰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분이라는 것을 아브라함이 믿었기 때문에 주어졌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14 그런데도 여러분이 하나님의 복은 율법을 지키는 사람에게만 내려지는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믿음을 가진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은 의미가 없다. 믿음이란 어리석은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이나 같습니다.
15 그러나 실상은 어떻습니까?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서 하나님의 복과 구원을 받으려고 노력한다 해도 우리는 언제나 그의 진노를 사는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모든 율법을 다 지킨다는 것은 불가능하니 말입니다. 따라서 율법을 어기지 않는 한가지 방법은 어길 수밖에 없는 율법을 갖지 않는 방법뿐입니다.
16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값없이 주는 선물인 복을 베풀어 주십니다. 만일 우리가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기만 하면 유대인의 관습을 따르느냐 따르지 않느냐에 구애됨이 없이 하나님의 복을 확실하게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같이 아브라함은 신앙적인 면에서 우리 모두의 조상입니다.
17 성경에 하나님께서 ㄱ) `아브라함을 많은 무리의 조상이 되게 하셨다'는 것은 바로 이 일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나라 사람이든지 아브라함같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을 다 받아들이십니다. 이 약속은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고 장래에 될 일을 이미 지나간 과거의 일처럼 확실성을 가지고 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 친히 하신 것입니다. (ㄱ. 70인역 창17:5)
18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한 아들을 주실 것이며 ㄴ) 그 아들에게서 많은 자손이 나서 큰 민족을 이룰 것이라고 하셨을 때 아브라함은 그런 약속이 도저히 실현될 수 없는 처지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ㄴ. 창15:5)
19 그의 강한 믿음은 자신의 나이가 이미 백 살이 다 되어 죽은 몸이나 다름없다거나 아내 사라 역시 아기를 갖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하는 사실을 조금도 염려하지 않았습니다.
20 염려를 하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더욱더 강하게 자라 아직 그 일이 실현되기도 전에 자기에게 베풀어질 복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21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약속도 실행하실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22 아브라함의 이 ㄷ) 믿음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죄를 용서하고 그를 `죄 없는 자'라고 선언해 주신 것입니다. (ㄷ. 70인역 15:6)
23 하나님께서 그를 받아들여 의롭다고 인정하신 이 복된 선언이 기록된 것은 단지 아브라함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24 우리들도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 때 아브라함을 받아들인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들도 받아들이신다는 것을 보증하기 때문입니다.
25 우리 주 예수께서는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으며 우리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게 해주려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1 [그리스도를 통한 화해]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믿음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른 자라는 인정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참다운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 가장 높은 특권을 가진 자리에 오르는 은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실 모든 계획이 실제로 이루어져 나가는 것을 확신과 기쁨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3 우리는 어떤 어려운 문제와 곤경에 처했을 때도 그것들이 가져다 줄 좋은 결과를 생각하며 기뻐할 수 있습니다. 시련은 오히려 우리에게 인내를 배우게 하고
4 인내는 강인함을 길러 주어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희망과 믿음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것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5 그렇게 되면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모든 일이 유익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극진히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는가를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고 성령께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가슴속에 채워 주시는 까닭에 우리는 이 따뜻한 사랑을 어디서나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6 우리가 피할 길 없는 궁지에 빠져 있던 바로 그때에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당신에게는 아무 쓸모도 없는 우리 죄인들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7 설령 우리가 선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누군가가 우리를 위해 죽는다는 것은 기대할 수 없는 일입니다.
8 그런데도 죄인인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보내셨고,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대신 죽어 하나님의 그 깊은 사랑을 우리에게 보이셨습니다.
9 그리스도께서 죄인인 우리를 위해서도 이렇게 피흘려 주셨으니 우리를 죄 없다고 선언하신 지금에 와서는 얼마나 더 많은 놀라운 일을 해주시겠습니까?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장차 올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우리를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10 우리가 하나님의 원수였을 때도 그 아들의 죽음으로 하나님께로 되돌아오게 하셨으니 우리가 하나님의 친구가 되고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살아 계시는 지금에야 얼마나 더 큰 복이 우리를 위해 준비되어 있겠습니까!
11 이제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를 하나님의 친구로 만들어 주려고 우리 죄를 대신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덕분입니다.
12 [아담과 그리스도] 아담이 죄를 지었을 때 죄가 이 세상에 들어와 죽음을 불러들였듯이 온 인류는 죄로 늙고 죽어 갑니다.
13 원인이야 물론 아담에게 있겠지만 사람들은 모세에 이를 때까지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사형에 처하는 심판을 하시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아직 그들에게 율법을 주시지도 않았고 또 그들이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를 말씀해 주시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14 그러므로 그들이 죽은 것은 그들의 죄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아담처럼 금단의 열매를 먹고 하나님의 특별한 법을 어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담은 앞으로 오실 분의 표상이었습니다. 아담은 장차 오시기로 된 그리스도와는 얼마나 대조적입니까!
15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용서 사이에는 얼마나 큰 격차가 있습니까! 아담은 자기 죄로 많은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많은 사람에게 용서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16 아담이 저지른 한 번의 죄가 많은 사람에게 죽음의 형벌을 가져다 준 반면에 그리스도께서는 값없이 많은 죄를 용서해 주실 뿐만 아니라 영광스러운 생명까지 주십니다.
17 아담이란 한 사람의 죄로 죽음은 모든 사람을 지배하게 되었으나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하나님의 용서와 무죄 선언이라는 선물을 거저 받고 모두 생명을 다스리는 임금이 되는 것입니다.
18 그렇습니다. 아담의 죄는 모든 사람에게 형벌을 가져왔으나 그리스도의 의로우심은 사람들을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사람으로 만들어 길이 살게 하신 것입니다.
19 아담은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많은 사람을 죄인으로 만들었지만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 순종하여 많은 사람을 의로운 사람으로 만드셨습니다.
20 십계명을 받은 결과 모든 사람은 스스로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 낼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의 죄가 깊다는 것을 알게 될수록 우리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를 더욱더 깊이 깨닫습니다.
21 과거에는 죄가 모든 사람을 지배하여 죽음을 가져왔지만 지금은 그와 반대로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을 받음으로써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1 [그리스도와 함께 받는 세례]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더욱더 은혜를 베푸실 수 있게 하려고 계속 죄를 저질러야 하겠습니까?
2 절대로 그럴 수는 없습니다. 죄를 짓지 않고도 살게 해주셨는데 계속 죄를 지어서야 되겠습니까?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고 세례를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한 부분이 되었을 때 이미 우리를 지배하던 죄의 세력은 부서져 버렸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서 우리는 산산이 부서진 것입니다.
3 (2절과 같음)
4 죄를 사랑하던 우리는 세례를 받을 때 그리스도와 함께 묻혀서 그분과 더불어서 장사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능력으로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것같이 우리도 그분의 새 생명을 얻어 살게 된 것입니다.
5 그리스도의 몸의 한 부분이 되어 그리스도께서 죽으실 때 함께 죽은 우리는 그리스도의 새 생명을 얻어 다시 태어났고 장차는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6 우리의 악한 옛 욕망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그러므로 죄를 사랑하던 우리의 육신은 더이상 죄의 지배를 받거나 죄의 노예가 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7 우리가 죄에 대해서 죽었으니 어떻게 죄의 유혹과 세력이 우리를 구속할 수 있겠습니까?
8 그리고 죄를 사랑하던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면 또한 그리스도의 새 생명과 함께 살 것을 믿습니다.
9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그리스도께서는 결코 다시 죽는 일이 없을 뿐 아니라 죽음도 더 이상 그분을 지배할 힘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10 그리스도께서는 죄의 세력을 꺾기 위해 단 한번 죽으셨지만 지금은 하나님과 계속 사귀시면서 영원히 살아 계십니다.
11 이와 같이 여러분도 죄에 대해서는 죽은 자요 하나님께 대해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산 자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12 이제는 더 이상 여러분의 나약한 육신을 죄의 지배에 내맡겨 육신의 욕망에 빠져 들어가게 해서는 안됩니다.
13 여러분은 육신의 한 부분이라도 죄에 내맡겨 악의 도구가 되게 하지 말고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자처럼 여러분을 전부 하나님께 드려 의로운 일에 쓰일 도구가 되게 해야 합니다.
14 죄가 다시 여러분의 주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율법의 속박을 받으며 사는 죄의 노예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로 자유로운 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15 [정의의 종] 그러면 이제 구원이 율법을 지킴으로써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얻어지는 것이라 해서 우리가 자꾸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말이겠습니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16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섬길 주인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령 여러분은 죄를 주인으로 섬겨 죽음을 부를 수도 있고 순종의 종이 되어 의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가 자신을 바치는 바로 그 대상이 여러분의 주인이고 여러분은 그의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17 비록 여러분이 한때는 죄의 노예가 되는 쪽을 택하였으나 지금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여 가르친 것에 마음을 다해 순종하는 자가 되었으니 하나님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18 이제 여러분은 죄라는 여러분의 옛주인에게서 해방되어 의라는 새 주인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19 이렇게 내가 노예와 주인의 예를 드는 것은 보다 쉽게 여러분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여러분이 전에는 온갖 죄의 노예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올바르고 거룩한 것의 노예가 되어야 합니다.
20 여러분은 죄의 노예로 있을 때 선한 일 따위에는 아무 관심도 없었습니다.
21 그런데 그 결과가 어떠했습니까? 좋았습니까? 좋기는 커녕 파멸만이 기다리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지금 여러분은 지난 일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부끄러워 쩔쩔매는 게 아닙니까?
22 그러나 지금 여러분은 죄의 세력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로 거룩해지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23 죄의 값은 죽음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선물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1 [결혼의 비유]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율법을 잘 알고 있으니 말씀드립니다만, 율법은 죽은 사람에게는 구속력이 없다는 사실을 아직 모르십니까?
2 예를 하나 들어 봅시다. 결혼한 여자는 남편이 살아 있는 한 법에 따라서 남편에게 매여 지내야 합니다. 그러나 남편이 죽으면 더 이상 법적인 이유로 남편에게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3 만일 그 여자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고 싶으면 할 수도 있습니다.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안되지만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4 지난날에는 유대교의 율법이 여러분의 남편이요, 주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 위에서 죽었으므로 여러분이 율법과 한 결혼은 무효가 된 셈입니다. 이제 율법은 더 이상 여러분을 지배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것처럼 여러분도 새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말하자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분과 결혼한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선한 열매를 맺게 하려고,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위해 선한 일을 하게 하려고 이 결혼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5 우리가 육신에 매여 살 때는 죄 많은 욕망이 아직 우리 안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명령하는 것은 무엇이나 거역하고 죄에 물든 행실, 즉 죽음에 이르는 썩은 열매만을 맺었습니다.
6 그러나 이제는 더이상 율법이나 관습에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것에 사로잡혀 있던 우리는 이미 죽고 지금은 하나님을 섬기는 참다운 인간으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예전처럼 정해진 규칙에 무조건 복종하며 살기보다는 새로운 방식으로 여러분의 마음과 뜻을 다해서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7 [마음의 법과 육체의 법] 그렇다고 하나님의 율법이 악하다는 뜻으로 이런 말을 하는 줄 아십니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율법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내게 죄를 알게 한 것이 율법입니다 만일 율법이 ㄱ) `탐욕을 품지 말라'고 하지 않았던들 나는 내 마음속에 있는 죄, 그 잠복해 있는 악한 욕망을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ㄱ. 출20:17(참조,신5:21)
8 그러나 죄는 이러한 욕망이 악한 것이라는 것을 내게 알게 해주면서 내 속에 숨어 있는 모든 금지된 욕망을 충동시킴으로써 이 율법을 어기게 만들었습니다. 어길 율법이 없었다면 죄를 범하는 일도 없었을게 아닙니까?
9 나는 율법이 실제로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몰랐을 때는 마음 편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나 진리를 알았을 때 나 자신이 율법을 어긴 자이며 죽음을 선고받은 죄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0 그러므로 내 경우에는 생명의 길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했던 선한 율법이 그와 반대로 내게 죽음의 벌을 내려 준 결과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11 죄가 하나님의 선한 율법을 가시고 나를 속여서 그것으로 나를 죽을 죄인이 되게 만든 것입니다.
12 그러나 율법 그 자체는 바르고 선한 것임을 여러분은 아실 것입니다.
13 그러면 이상하지 않습니까? 나를 파멸시킨 원인이 된 율법이 어떻게 선한 것이 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나를 파멸시킨 것은 율법이 아니라 사실은 죄입니다. 죄가 율법을 사용하여 내게 죽을 죄를 가져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죄가 얼마나 교활하고 악착같고 가증스러운지 아셨을 것입니다. 악한 목적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선한 율법조차 서슴없이 이용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14 율법은 선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율법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속에 있습니다. 나는 죄라는 주인에게 노예로 팔렸기 때문입니다.
15 나는 나를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속으로는 올바른 일을 해야지 하면서도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그러고는 내가 원하지 않는 짓, 내가 미워하는 짓만 저지르고 있습니다.
16 나는 내 행실이 잘못되었다는 것도, 내가 어기고 있는 율법이 선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17 그러면서도 이러는 나를 어찌해 볼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나를 이미 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게 이런 악한 일을 시키는 것은 내 속에 들어 있는 나보다 더 힘이 센 죄입니다.
18 나는 내 육신 안에 올바른 것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몸부림쳐도 나는 나에게 올바른 일을 하게 할 수 없습니다. 나는 그렇게 하고 싶어도 되지가 않습니다.
19 선한 일을 하고 싶어도 되지 않고 악한 일을 하지 않으려고 애를 써도 되지 않습니다.
20 이제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 문제는 분명해집니다. 죄가 아직도 나를 사로잡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21 나 스스로는 늘 올바른 일을 원하나 어쩔 수 없이 잘못된 일을 해버리는 이것이 인생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22 속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살고 싶어하면서도
23 내 속 깊은 곳에 어떤 다른 것이 있어서 그것이 내 마음에 분란을 일으켜 나를 누르고 아직도 내 속에 도사리고 있는 죄의 노예로 만들어 버립니다. 나는 마음으로는 늘 기쁨으로 하나님 섬기는 종이 되기를 원하면서도 실제로는 여전히 죄의 노예가 되어 있는 자신을 봅니다. 이제 여러분은 내 형편이 어떻다는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아, 나는 얼마나 비참한 처지에 놓인 인간입니까! 누가 이 죽을 수밖에 없는 노예 상태에서 나를 해방시켜 줄 것입니까?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해방시키셨습니다. 그분이 나를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24 (23절과 같음)
25 (23절과 같음)
1 [성령이 주시는 생명]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께 속한 사람은 정죄받는 일이 결코 없습니다.
2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능력이 죄와 죽음의 악순환에서 나를 해방시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의 율법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죄의 지배를 벗어나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 율법을 다 지킬 수도 없거니와 또 실제로 지키려 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는 다른 계획을 실행하셨습니다. 자신의 아들을 사람의 몸으로 보내 우리의 죄를 없앨 희생제물로 삼으심으로써 우리를 지배하는 죄를 멸하신 것입니다.
4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성령을 따라 산다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며 사는 것이며 육신의 죄를 벗어나는 길입니다.
5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은 자신만을 즐겁게 하기 위해 살지만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 삽니다.
6 성령을 따라 살면 생명과 평안을 누리지만 육신을 따라 살면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을 대적하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뜻대로 산 사람치고 하나님의 율법을 지킨 일도 없고 또 결코 지키려 하지도 않습니다.
8 그러므로 아직도 옛날의 죄에 물든 자아의 지배를 받아 육신의 욕망대로 따라가는 자는 결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없는 것입니다.
9 그러나 여러분은 이제 사정이 다릅니다. 만일 하나님의 영의 여러분 속에 계시기만 하다면 여러분은 성령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기억하십시오. 만일 자기 속에 그리스도의 영이 계시지 않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
10 또한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속에 계신다고 하더라도 여러분의 육신은 죄 때문에 죽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영혼을 용서해 주셨으므로 여러분의 영혼은 살 것입니다.
11 그리고 만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나님의 영이 여러분 속에 계시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속에 계시는 이 성령에 의해서 여러분이 죽은 후에도 여러분의 썩을 몸을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12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육신이 어떠한 것을 요구하더라도 그것을 들어줄 의무는 조금도 없습니다.
13 만일 여러분이 육신을 그대로 따라간다면 여러분은 길을 잃고 장차는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능력으로 육신의 악한 행동을 깨뜨려 버린다면 여러분은 살게 될 것입니다.
14 하나님의 영이 이끄는 대로 사는 사람은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15 우리는 노예처럼 아첨하거나 겁낼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가족 안에 자녀로 영접을 받았으니 하나님의 자녀답게 행동하여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러야 합니다.
16 그것은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 마음 깊은 곳에 말씀하시며 우리가 참으로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증거해 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17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하나님께서 아들이신 예수께 주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그분의 재산을 분깃으로 나누어 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만일 우리가 그 아들의 영광을 함께 누리기를 바란다면 그분의 고난에도 함께 동참하는 게 마땅할 것입니다.
18 [고통에서 영광으로] 우리가 지금 당하고 있는 고난은 장차 우리가 누릴 영광과 비교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19 모든 피조물은 ㄱ)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녀들을 부활시키실 날을 인내와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ㄱ. 글자대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타나실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0 그날에는 하나님의 명에 따라 본의 아니게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던 가시와 엉겅퀴, 죄, 죽음, 부패 따위는 모두 다 사라져 버리고 우리는 영광스러운 해방을 맞아 하나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즐거움을 나누게 될 것입니다.
21 (20절과 같음)
22 동물이나 식물과 같은 자연계의 생물까지도 이 위대한 사건을 기다리면서 병과 죽음의 고통을 참아내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23 성령을 받고 장래의 영광을 미리 맛본 그리스도인조차도 고통과 고난에서 놓여 나기 위해 신음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완전한 권리를 받게 될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날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대로 두 번 다시 병에 걸리지도 않고 죽지도 않을 새 몸을 주실 것입니다.
24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믿는다는 것은 아직은 갖고 있지 않더라도 장차는 얻으리라는 것을 알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미 갖고 있는 사람은 그가 얻을 것을 기대하거나 믿고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25 그러나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해서 하나님만을 믿고 기다려야 한다면 우리에게는 인내와 확신이 필요합니다.
26 성령께서도 연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모를 때 성령께서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절실한 감정을 가지고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십니다.
27 그리고 모든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아시는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맞게 간구하시는 성령의 뜻을 다 알고 계십니다.
28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계획에 맞게 살아가기만 하면 모든 일이 유익한 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29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누가 당신에게 올 사람인가를 아시고 그들을 당신의 아들과 같이 될 수 있도록 정해 두셨습니다. 그것은 그 아들을 모든 믿음의 형제들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30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선택하여 당신께 나아가도록 부르셨고 우리가 하나님께로 갔을 때 `죄 없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선량한 성품을 지니게 하여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게 해주셨으며 그분의 영광을 우리에게 약속하셨습니다.
31 [하나님의 사랑] 이런 놀라운 은혜를 우리가 무엇으로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 편인데 누가 감히 우리를 대적할 수 있겠습니까?
32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당신의 아들까지도 아끼지 않고 내주셨으니 무엇인들 아깝다 하시겠습니까?
33 하나님께서 당신의 것으로 선택하신 우리를 누가 감히 고소하겠습니까? 하나님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자신과 올바른 관계로 끌어 주신 분입니다.
34 그러면 누가 우리를 정죄하겠습니까? 그리스도입니까?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분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오른편 가장 높은 자리에 앉아 우리를 위해 간구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35 그러면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떼어놓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어려움이나 재난을 당할 때, 또 박해받고 죽임을 당한다고 할 때, 과연 그것이 그리스도께서 더 이상 우리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겠습니까? 굶주리고 헐벗고 위험을 당하고 죽음에 직면한다고 해서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신 것이겠습니까?
36 성경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ㄱ) `우리가 주님 때문에 종일토록 죽임을 당하고 도살당할 양처럼 취급당하며 살아갑니다.' (ㄱ. 시44:22)
37 그러나 우리는 결국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그리스도를 통해 큰 승리를 거두고야 말 것입니다.
38 나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놓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확신합니다. 죽음도 그렇게 할 수 없고, 생명도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천사들도 그렇게 하지 못하고 지옥의 모든 세력을 다 합친다 해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멀리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오늘에 대한 우리의 염려도 내일에 대한 우리의 공포도
39 또는 하늘 높이 올라가거나 바다 깊은 곳에 들어가거나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간에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실 때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놓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1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 나의 겨레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나의 동족 유대인들이여! 여러분이 그리스도께 나아가기를 내가 얼마나 원하고 있는지 여러분은 모를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들 때문에 밤낮 마음이 무겁고 슬픔으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습니다. 만일 나의 영원한 파멸이 여러분에게 구원을 가져올 수 있다면 나는 차라리 그 편을 택할 것입니다. 이것이 단순히 겉치레로 하는 말이 아니라는 것은 그리스도께서도 아시고 성령께서도 아십니다.
2 (1절과 같음)
3 (1절과 같음)
4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아직도 하나님의 명령을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특별한 백성으로, 선민으로 삼으셔서 영광의 광채가 가득한 구름으로 인도하시고 또 얼마나 여러분에게 복을 주고 싶어하시는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여러 규칙들을 주심으로써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또 여러분에게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시고 위대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5 여러분에게는 하나님을 섬긴 위대한 믿음의 조상이 있습니다. 육신으로 말한다면 그리스도께서도 여러분의 동족인 이스라엘 사람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합시다! 아멘.
6 나는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시지 않았다는 말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해서 모두가 이스라엘 사람은 아닙니다.
7 ㄱ) 아브라함의 혈통을 이었다고 해서 모두가 다 참 아브라함의 자손은 아닙니다. 성경에 보면 아브라함에게는 다른 아들도 있었으나 약속은 이삭과 그의 자손에게만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ㄱ. 창21:12)
8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다 하나님의 자녀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내리신 구원의 약속을 믿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9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ㄴ) `내년에 내가 너와 사라에게 아들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ㄴ. 창18:10)
10 그로부터 수년이 지나고 이 아들 이삭이 성장하여 결혼하였습니다. 그의 아내 리브가가 쌍둥이를 낳을 무렵, 하나님께서는 리브가에게 쌍둥이 형제 중에서 ㄷ) 먼저 태어나는 아들 에서가 동생 야곱을 섬기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ㄹ) `나는 너희의 조상 야곱만을 사랑한다'라고 기록된 성경 말씀대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을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 그러니까 그들이 아직 아무 선한 일도 악한 일도 행하기 전에 하셨습니다. 그러니 이것만 봐도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작정한 것을 실행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원하고 택한 대로 하실 뿐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결정하시지 않습니다. (ㄷ. 창25:23. ㄹ. 말1:2-3)
11 (10절과 같음)
12 (10절과 같음)
13 (10절과 같음)
14 그러면 하나님은 불공평한 분일까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15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ㅁ) `나는 마음에 드는 사람을 한없이 돌아보고 어여삐 여길 사람을 한없이 어여삐 여기리라'고 말씀하신 대로 (ㅁ. 70인역 출33:19)
16 하나님의 자비는 누가 그것을 얻으려 결심을 했다거나 노력을 하였다고 해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베풀고자 하는 사람에게 베푸는 것입니다.
17 애굽의 바로의 경우가 그 한 예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말씀한 대로 애굽 왕국을 그에게 주신 것은 하나님의 무서운 힘을 그에게 보여주는 동시에 온 세상에 ㅂ)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이름이 퍼지게 하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ㅂ. 출9:16)
18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원하는 대로 어떤 사람에게는 자비를 베풀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완고한 마음대로 버려 두십니다.
19 [하나님의 진노와 자비]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거역하는 것을 나무라십니까? 그들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대로 한 것이 아닙니까?' 하고 여러분은 묻고 싶을 것입니다.
20 아닙니다. 그렇게 말하지 마십시오. 감히 하나님을 비난할 사람이 누구입니까? ㄱ) 만들어진 물건이 그것을 만든 사람에게 `왜 나를 이렇게 만들었소?'하고 말할 수 있습니까? (ㄱ. 사29:16(참조,사45:19))
21 ㄴ) 토기장이가 같은 진흙덩이를 가지고 귀하게 쓸 그릇과 천하게 쓸 그릇을 만들 권리가 없다는 말입니까? (ㄴ. 렘18:6)
22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간들에 대해서 진노와 힘을 보이실 당연한 권리가 하나님께 없다는 말입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인간들에 대해서 지금까지 줄곧 참아만 오셨습니다.
23 하나님은 유대인이건 이방인이건 가리지않고 당신의 영광을 풍성하게 베푸시려고 지으신 사람들을 부르셔서, 하나님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가를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은총을 베푸실 권리가 있습니다.
24 (23절과 같음)
25 예언자 호세아가 기록한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ㄷ) `그때가 오면 내가 이스라엘 백성이라는 곡식의 씨를 뿌리고, 몸소 그들을 키우겠다!
26 내 백성이 아닌 자들에게 이제는 너희가 내 백성이라고 이르겠다. 그러면 그들이 이렇게 응답하리라. 주님이야말로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ㄷ. 호2:23)
27 그리고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예언자 이사야가 이렇게 외쳤습니다. ㄹ) `이스라엘 백성이 비록 해변의 모래알같이 많을지라도 지극히 적은 수만이 남아서 그 먼 훗날에 돌아올 것이다. (ㄹ. 70인역 사10:22-23(참조,호1:10))
28 만군의 주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소멸시키기로 이미 작정하셨다.'
29 이사야는 또 다른 곳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ㅁ) `만군의 주 여호와께서 몇 사람이라도 건져 주지 않으셨더라면, 우리가 소돔과 무엇이 다르겠느냐. 고모라와 무엇이 다르겠느냐.' (ㅁ. 70인역 사1:9)
30 [이스라엘의 잘못] 그러면 이런 일련의 일들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겠습니까? 바로 다음과 같은 사실입니다. 이방인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았는데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믿음으로 죄 없다는 선언을 받을 기회를 주셨습니다.
31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율법을 열심히 지켜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려고 노력했지만 그렇게 되지 못하였습니다.
32 왜 그렇습니까? 믿음으로 매달리지 않고, 단지 율법을 지키는 선량한 인간만 되면 다 구원을 얻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라는 큰 걸림돌에 걸려 넘어진 것입니다.
33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이렇게 경고하셨습니다. ㅂ) `내가 시온산 위해 튼튼한 주춧돌을 놓겠다. 그 머릿돌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누구든지 주님을 의지하는 이는 멸망하지 않는다!' (ㅂ. 사8:14,28:16)
1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나는 내 동족들이 구원받기를 진심으로 원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2 나는 그들이 하나님의 영예를 얼마나 열심히 구하고 있는가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방향이 빗나간 열심입니다.
3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자기들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게 하기 위해 죽으셨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나름대로 율법과 관습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은총을 입는 선량한 인간이 되는 길이라 여기고 그것을 지키려고 애쓰고 있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는 방법이 아닙니다.
4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서 얻으려고 하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께서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에게 주신다는 것을 그들은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율법을 종결지으셨습니다.
5 [구원은 만민에게] 모세는 ㄱ) 사람이 율법대로 따라 살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고 또한 그 율법을 그대로 지키면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기록해 놓았습니다. (ㄱ. 레18:5)
6 그러나 믿음을 통해서 오는 구원은 이렇게 말합니다. ㄴ)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찾으려고 하늘을 두루 다닐 필요도 없고 도움을 청하려고 그분을 모셔 내려올 필요도 없습니다.' (ㄴ. 신30:12-14)
7 `그리스도를 또다시 부활시키려고 죽은 자들에게로 갈 필요도 없습니다.'
8 사실 믿음을 통해 얻는 구원은 먼데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과 입에 있습니다.
9 만일 여러분이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나의 주님이십니다' 하고 고백하고 또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다는 것을 마음속에 굳게 믿으면 구원을 얻기 때문입니다.
10 사람은 마음으로 믿을 때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게 되고 그 믿음을 다른 사람에게 입으로 고백함으로써 확실하지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11 성경은 ㄷ)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결코 실망하는 일이 없다고 이르고 있습니다. (ㄷ. 70인역 사28:16)
12 이 점에서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 다를게 없습니다. 그들은 모두 같은 주님을 모시고, 주께서는 당신께 구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풍성한 복을 아낌없이 주십니다.
13 ㄹ) 누구든지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ㄹ. 70인역 욜2:32)
14 그러나 주님을 믿지 않는다면 어떻게 주께 구원을 청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주님의 이름을 한번도 들어 본 적이 없다면 어떻게 주님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누가 알려 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15 또 보내는 분이 없다면 누가 어떻게 가서 알릴 수 있겠습니까? 성경에 ㅁ) `하나님과 누리는 평화를 선포하고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라고 말한 것은 이 때문입니다. (ㅁ. 사52:7(참조,나1:15))
16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복음을 듣고 순종하지는 않습니다. 예언자 이사야가 ㅂ) `주님, 내가 그들에게 전해 준 말을 믿은 자가 과연 있었습니까?'하고 탄식한 것도 그 때문입니다. (ㅂ. 70인역 사53:1)
17 믿음은 이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에 귀를 기울이는 데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18 그런데 유대인들은 어떻습니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했던가요? 아닙니다. ㅅ) 하나님의 말씀은 그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나 다 이르렀으며 복음은 땅 끝까지 전해졌습니다. (ㅅ. 시19:4)
19 그러면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거부하면 그 구원이 다른 사람들에게 간다는 것을 몰랐던가요? 아닙니다. 그 옛날 모세 시대에 이미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ㅇ) `나도 내 백성이 아닌 흉한 족속을 사랑하여 그들의 질투심을 일으켜 놓고 그들의 속을 썩여 주겠다.' (ㅇ. 70인역 신32:21)
20 그후에 이사야도 대담하게 이렇게 일러주었습니다. ㅈ) `나는 너희를 도와주려고 항상 기다리고 있었으나 나에게 도와 달라고 호소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ㅈ. 70인역 사65:1)
21 ㅊ)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계속 자신의 팔을 벌리고 계셨지만 그들은 계속 이유를 늘어놓으면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를 거부하였습니다. (ㅊ. 70인역 사65:2)
1 [이스라엘 중의 참선민] 그러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거부하고 버리신 것이겠습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나 역시 아브라함의 후손으로서 베냐민 지파에 속하는 이스라엘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기 바랍니다.
2 ㄱ)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선택한 당신의 백성을 버리신 일이 없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것만 상기해 보아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일찍이 예언자 엘리야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어떻게 예언자들을 죽이고 하나님의 제단을 헐어 버렸는가 하는 사실을 하나님께 고발하면서 그 땅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나 자기 혼자뿐이며, 그들이 자기마저도 죽이려 한다고 호소하였습니다. (ㄱ. 시94:14(참조,삼상12:22,왕상19:10,14))
3 (2절과 같음)
4 그때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아니다. 남아 있는 사람은 너 하나뿐만이 아니다. ㄴ) 아직도 나를 사랑하고 우상에게 절하지 않은 사람이 너 말고도 7천 명이나 있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ㄴ. 왕상19:18)
5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스라엘 사람 전부가 하나님을 떠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선택되어 구원받은 소수의 사람들이 남아 있습니다.
6 그러나 그들도 선을 행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으로 선택된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값없이 주는 선물이 더 이상 값없이 주는 것이 될 수없기 때문입니다. 일을 해서 얻는 것이라면 선물은 아닌 것입니다.
7 결국 대부분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이 찾고 있던 하나님의 은총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단지 소수의 사람들, 하나님께서 선택한 사람들만이 그 은총을 얻었을 뿐 다른 사람들은 완악해져 버린 것이 현실입니다.
8 성경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ㄷ) `주께서 너희의 눈을 감겨 놓으셨는데 이 눈이 바로 예언자들이다. 주께서 너희의 머리를 덮어 놓으셨는데 이 머리가 바로 선견자들이다.' (ㄷ. 신29:4,사29:10)
9 그리고 다윗도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ㄹ) `저들의 잔칫상이 오히려 올가미가 되게 하소서. 아무런 걱정 없이 살아가는 그때가 오히려 함정이 되게 하소서. (ㄹ. 시69:22-23)
10 저것들 두 눈이 멀게 하소서. 등짝에서는 식은 땀이 줄줄 흘러 내리게 하소서.
11 [이방인의 구원]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영원히 거두시지 않겠다는 뜻일까요?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오히려 이방인을 구원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질투심을 자극하여 그들 스스로 하나님의 구원을 찾도록 하시려는 데 있습니다.
12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을 받아들이지 않은 덕분에 온 세상이 풍성한 복을 받았다면 이스라엘이 그리스도께 돌아올 때에는 얼마나 더 큰 복을 누리겠습니까!
13 여러분도 알다시피 하나님께서는 나를 이방인 여러분을 도울 사도로 임명해 주셨습니다. 나는 이 사실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가능한 한 자주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상기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14 그것은 이스라엘 사람들도 이방인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원하게 하여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이라도 구원받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15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때의 그 놀라운 일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버리심으로써 세상의 다른 민족들에게 구원의 기회가 주어졌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올 때는 더욱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 아닙니까? 그것은 마치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16 아브라함과 예언자들이 하나님의 사람들이었으니 그들의 자손도 하나님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나무 뿌리가 거룩하면 그 가지도 거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17 가령 올리브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그 가지 얼마를 잘라 내고 야생 올리브나무 가지들을 접붙였다고 합시다. 그러면 그 야생 올리브나무 가지는 올리브나무 뿌리에서 양분을 공급받지 않겠습니까? 올리브나무는 이스라엘을 가리키고 야생 올리브나무 가지는 여러분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지금 여러분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자녀들에게 약속하신 복을 함께 받고 있는 것입니다.
18 그러나 여러분은 잘려져 나간 가지 대신에 접붙임을 받았다 해서 자만하면 안 됩니다. 여러분이 귀중한 것은 단지 하나님께서 아끼시는 나무의 한 부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가지에 불과할 뿐 뿌리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 점을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19 여러분은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내게 접붙일 자리를 마련해 주려고 저 가지들이 잘려져 나갔으니 나야말로 선한 사람이 분명하군.'
20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참 올리브나무 가지인 이스라엘 사람들이 잘려 나간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며, 여러분이 접붙여진 것은 다만 여러분이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러니 자랑하기보다는 겸손한 사람이 되어 감사하고 두려워해야 합니다.
21 하나님께서는 원가지들도 아까워하지 않으셨으니 여러분을 아까워하실 리 없습니다.
22 하나님께서는 자비로운 동시에 매우 준엄하신 분임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자신에게 거역하는 자들에게는 매우 준엄하실지라도 꾸준히 자신만을 사랑하고 믿는 여러분에게는 큰 자비를 베푸실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을 때에는 여러분도 잘려져 나가고
23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다시 접붙여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능력을 지내고 계십니다.
24 야생 올리브나무 가지에 불과한 존재를 기쁘게 받아들여 좋은 나무에 접붙여 주셨는데 하물며 원가지인 이스라엘 사람들이 돌아온다면 언제든지 다시 접붙일 준비를 하고 계시지 않겠습니까?
25 [하나님의 심오한 경륜]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여러분은 하나님의 이같은 진리를 마음에 새겨 두어 뽐내거나 자만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비록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 복음에 반대하는 자들이 있을지라도 이런 일은 여러분 이방인들 중에 그리스도께 나오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모두 다 올 때까지만 지속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26 그때가 오면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 구원받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언자들이 여기에 대해 한 말을 기억하십니까? ㄱ) `시온으로부터 해방자가 나와서 야곱의 후손을 모든 불경건에서 돌아서게 하시리라. (ㄱ. 70인역 사59:20-21(참조,렘31:33-34))
27 그때 나는 내가 약속한 대로 그들의 죄를 없애 버리리라.'
28 현재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복음의 적이 되어 복음을 미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여러분에게는 유익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줄 선물을 여러분 이방인들에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 때문에 아직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9 하나님의 선물과 부르심은 결코 철회되는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약속을 어기시지 않습니다.
30 여러분이 하나님을 반역한 때도 있었으나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의 선물을 거절하자 하나님께서는 그 대신에 여러분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31 그리고 지금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있으나 언젠가는 그들도 돌아서 여러분이 받고 있는 하나님의 자비를 함께 나누게 될 것입니다.
32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자비를 베푸시려고 온갖 불순종을 참아오신 것입니다.
33 오, 우리의 하나님은 얼마나 위대하신지요! 그분의 지혜와 지식과 부는 얼마나 크신지요! 그분의 결정과 방법을 우리가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34 ㄱ) 누가 주님의 마음을 알 수 있겠습니까? 누가 그분의 의논 상대가 될 수 있겠습니까? (ㄱ. 70인역 사40:13)
35 ㄴ) 또 누가 보상을 받을 만큼 충분히 주께 드렸습니까? (ㄴ. 욥41:11)
36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모든 것은 그분의 능력에 의해서 살고 모든 것은 그분의 영광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모든 영광을 영원토록 하나님께 바칩니다. 아멘.
1 [그리스도 안의 새 생활]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여러분에게 부탁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거룩하게 하여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산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진정한 예배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베푸실 일을 생각할 때 이것이 무리한 요구이겠습니까?
2 여러분은 이 세상 사람들의 행동이나 관습을 본받지 마십시오. 그보다는 생각이나 행동으로 새로워져서 딴 사람이 되십시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방법이 실제로 얼마나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인가를 여러분의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될 것입니다.
3 나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사람으로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말합니다. 여러분 자신을 정직하게 평가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십시오.
4 우리 몸에 많은 지체가 있듯이 그리스도의 몸에도 많은 지체가 있습니다. 우리가 바로 그리스도의 지체들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은 우리 모두가 한데 모일 때 하나의 완전한 몸을 이룹니다. 우리 각 사람이 서로 다른 지체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속해 있으며 각 사람은 다른 모든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5 (4절과 같음)
6 하나님께서는 사람마다 어떤 일이든 한 가지씩은 잘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하나님께 예언하는 능력을 받은 사람이 있거든 믿음의 분량대로 예언을 하십시오.
7 만일 남을 섬기는 은사를 받았거든 성의를 다해 남을 섬기고, 남을 가르치는 은사를 받았거든 훌륭하게 가르치십시오.
8 설교의 은사를 받은 사람은 열과 성을 다해 남에게 도움을 주는 설교를 하십시오. 만일 하나님께서 재물을 주셨거든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 아까워하지 마십시오. 만일 하나님께서 행정 능력을 주어 다른 사람들의 일을 감독하게 하셨거든 성실하게 그 책임을 다하십시오. 슬픈 자를 위로해야 하는 사람들은 기쁜 마음으로 위로하십시오.
9 여러분은 겉치레로 남을 사랑하지 말고 진심으로 사랑하십시오.
10 형제를 사랑하듯 서로 사랑하며 마음으로 존경하십시오.
11 여러분이 맡은 일을 게을리 하지 말고 열심으로 주님을 섬기십시오.
12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계획하고 계시는 모든 일을 기뻐하십시오. 환난 가운데서도 참고 항상 기도하십시오.
13 하나님의 자녀들이 곤궁에 빠져 있을 때 그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십시오. 나그네를 후히 대접하고 만일 그들이 잘 곳이 없거든 집안에 재우십시오.
14 여러분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누가 여러분을 학대하더라도 저주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그를 보살펴 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
15 다른 사람이 행복해할 때 같이 기뻐하고 그들이 슬퍼할 때 함께 슬픔을 나누십시오.
16 서로 한마음이 되어 즐겁게 일하십시오. 오만한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상류 사람들 사이에 끼여 들려 하지 말고 보통 사람들과 즐겁게 사귀십시오. 그리고 무엇이든지 다 알고 있다고 잘난 체하지 마십시오.
17 악을 악으로 갚지 마십시오. ㄷ) 누가 보더라도 여러분이 정직하다고 인정할 수 있게 행동하십시오. (ㄷ. 70인역 잠3:4)
18 어느 누구와도 싸우지 말고 할 수 있는 한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지내십시오.
19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스스로 복수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ㄱ) `원수 갚는 일은 내가 할 일이니 내게 맡기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ㄱ. 신32:35)
20 오히려 ㄴ)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먹을 것을 주고 목말라 하거든 마실 것을 주십시오. 그렇게 하면 그는 자신이 해온 일을 생각하고 부끄러워 머리 위에 숯불을 올려놓은 것처럼 얼굴이 화끈거릴 것입니다. (ㄴ. 70인역 잠25:21-22)
21 악이 기세를 부리지 못하게 하십시오. 선한 행실로 악을 정복하십시오.
1 [권위에 대한 복종] 국가의 권위에 복종하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권위를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께서 세우시지 않은 권위는 하나도 없습니다.
2 그러므로 나라의 법률을 거역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복종할 것을 거부하는 자입니다. 그에게는 형벌이 따라옵니다.
3 정당한 일을 하는 사람은 지배자를 무서워하지 않으나 악한 일을 하는 사람은 언제나 두려워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겁을 먹지 않으려거든 법을 지키십시오. 그렇게 하면 안심하고 지낼 수 있습니다.
4 지배자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돕기 위해 보내신 사람들이니 만일 여러분이 나쁜 짓을 하면 두려움에 떠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는 공연히 칼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죄를 저지르는 자에게 하나님을 대신하여 벌을 내리는 것입니다.
5 그러므로 하나님의 노여움을 받지 않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여러분의 양심에 따르기 위해서도 법을 지켜야 합니다.
6 여러분이 세금을 내야 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계속해 나가려면 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7 납세의 의무를 다하십시오. 자진해서 모든 공과금을 내고 두려워해야 할 사람은 두려워하고 존경해야 할 사람은 존경하십시오.
8 [사랑은 율법의 완성] 여러분이 남에게 진 빚은 다 갚으십시오. 그러나 언제까지라도 사랑의 빚은 다 갚을 수 없습니다. 남을 사랑하는 일이야말로 하나님의 율법을 온전히 지키고 그분의 요구를 다 채워 드리는 일입니다.
9 만일 여러분이 이웃 사랑하기를 자기 몸을 사랑하듯 한다면 남에게 손상을 입히거나 속여 빼앗거나 ㄷ) 죽이거나 도둑질하거나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또 남의 아내를 범하거나 남의 것을 탐내거나 그밖에 십계명에서 금지된 일을 저지르지 않을 것입니다. 십계명은 ㄹ)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는 그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ㄷ. 출20:13-15,17(참조,신5:17-19,21). ㄹ. 레19:18)
10 사랑은 아무에게도 악을 행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요구를 완전히 채우는 것입니다. 사랑은 여러분에게 필요한 단 하나의 율법입니다.
11 [단정하게 행동하라] 올바르게 사십시오. 여러분도 알고 있듯이 종말을 향해 시간은 달려가고 있습니다. 잠을 깨십시오. ㅁ) 주께서 오실 날이 우리가 처음 믿을 때보다 더 가까웠습니다. (ㅁ. 글자대로는 `우리의 구원이')
12 밤은 깊었고 주께서 오실 낮이 가까웠습니다. 그러니 어둠에 속하는 악한 행실을 벗어버리고 낮에 사는 사람처럼 바른 생활로 무장을 하십시오. 여러분의 행위가 모든 사람에게 인정을 받도록 범사에 단정하고 진실하게 행동하십시오. 진탕 먹고 마시고 술주정을 하거나 음행과 방종에 빠지거나 분쟁과 시기를 일삼거나 하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13 (12절과 같음)
14 여러분이 마땅히 해야할 올바른 생활만을 할 수 있도록 주 예수 그리스도께 도움을 구하십시오. 육신의 정욕을 채우려는 생각을 품어서는 안됩니다.
1 [형제를 심판하지 말라] 여러분의 동료가 되기를 원하는 형제가 있거든 그의 믿음이 약하더라도 따뜻이 맞이하십시오. 옳고 그른 일에 대해서로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비판해서는 안 됩니다.
2 우상 앞에 놓았던 고기를 먹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 논쟁하지 마십시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먹어도 해로울 것이 없다고 믿고 있지만 믿음이 약한 사람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들은 그런 고기를 먹느니 차라리 채소를 먹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3 고기를 먹어도 된다고 생각한다해서 먹지 않겠다는 사람을 업신여기지 마십시오. 또 먹지 않는 사람은 먹는 사람을 비난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어떤 믿음을 가진 사람이나 다 받아들이셔서 당신의 종으로 삼으셨습니다.
4 그러므로 종의 행동을 판단할 분은 하나님뿐이십니다. 누가 옳고 그르냐는 하나님께서 일러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바르게 행동하도록 만드실 것입니다.
5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특별한 날인 유대교의 명절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또 어떤 사람들은 어느 날이나 하나님께 속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성가시게 만드는 것은 잘못되고 어리석은 짓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따위의 문제는 각자 자기가 결정할 일입니다.
6 만일 누가 주께 예배드리는 특별한 날을 정해 놓았는데 그것이 주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라면 나쁠 게 없습니다. 우상 앞에 놓았던 고기를 먹는 사람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주께 감사드리고 먹는 것인데 무엇이 나쁘단 말입니까? 그리고 그런 고기에는 손을 대지 않으려는 사람도 주님을 기쁘게 하려는 간절한 심정으로 그러는 것이니 그 역시 잘못이 없습니다.
7 우리는 우리가 죽고 사는 문제를 마음대로 선택할 권리가 없습니다.
8 살든지 죽든지 우리는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사나 죽으나 우리는 주님의 것입니다.
9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은 우리가 살든지 죽든지 언제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주님이 되시기 위한 데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10 우리에게는 형제들을 비판하거나 업신여길 권리가 없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하나같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것입니다.
11 성경에도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ㄱ) `내가 나 자신을 걸고 맹세하지만 세계 만민이 내 앞에 무릎을 꿇고 모든 사람이 나에게 신앙을 고백할 것이다.' (ㄱ. 사45:23)
12 그렇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빠짐 없이 자신의 일을 하나님께 아뢰게 될 것입니다.
13 [신념의 생활]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서로 비판하지 마십시오. 형제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일을 봐란 듯이 해서 그를 걸려 넘어지게 하는 생활은 하지 마십시오.
14 나는 주 예수의 권위로 분명히 말합니다. 우상 앞에 놓았던 고기를 먹는 것은 조금도 나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것이 나쁘다고 믿어지거든 이미 먹는 자체가 나쁜 일을 저지르는 셈이니 먹지 마십시오.
15 만일 또 그것을 먹는 것을 보고 마음에 상처를 입는 형제가 있는 줄 알면서도 그대로 먹는 것은 사랑의 행동이 아닙니다. 먹는 일을 가지고 사람을 파멸시켜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 사람을 위해서도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16 비록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이 옳은 일이라 할지라도 다른 사람에게 비판거리가 되지 않게 하십시오.
17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은 우리가 무엇을 먹고 마시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을 받고 예수의 평화를 이룩하며 성령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18 여러분이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실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기쁘게 여기실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여러분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19 그러므로 서로 교회 안의 조화를 이루며 돕고 성장해 나가도록 힘쓰십시오.
20 사소한 음식 문제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그르치지 마십시오. 고기 그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고기 먹는 일이 다른 사람을 걸려 넘어지게 한다면 그것은 좋지 않습니다.
21 고기 먹는 일뿐 아닙니다. 술 마시는 일이나 어떤 일이라도 형제를 걸려 넘어지게 하기나 죄짓게 하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22 여러분의 하는 일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잘못된 것이 없다고 판단되더라도 그것은 마음속에만 간직해 두십시오. 여러분의 믿음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랑해 보이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지도 모르니까 말입니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밀고 나가면서도 아무에게도 해를 주지 않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23 그러나 자기가 하는 일이 다소라도 남에게 해가 되거든 그 일을 하지 마십시오. 이미 그 일이 나쁜 줄 알면서도 계속하는 것은 죄를 저지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에서 벗어난 일이라고 느끼면서 하는 일은 무엇이나 죄가 됩니다.
1 [약한 자의 짐을 져주어라]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 경우에 단지 자신의 기쁨만을 위해 하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그렇지 않더라도 그 일에 의문이나 불만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짐을 덜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2 우리 자신을 기쁘게 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고 그에게 유익을 주어 주님 안에서 성장하게 도와줍시다.
3 그리스도께서도 자신만을 기쁘게 하시지 않았습니다. 시편 기자가 말한 것같이 ㄱ) 그분은 주님을 대적하는 자들의 모욕을 대신 당하고 고난을 받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ㄱ. 시69:9)
4 성경 말씀은 우리에게 인내를 가르치고 용기를 주어 장래 큰 희망을 가지게 하려고 기록된 것입니다.
5 인내와 끈기와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도와 서로가 한 마음이 되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하시듯 여러분 또한 서로를 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6 그렇게 해야 우리 모두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한 목소리로 찬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7 [서로 영접하라]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따뜻하게 영접하신 것같이 여러분도 서로 따뜻하게 교회 안으로 영접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서 약속을 성실히 지키며 이스라엘을 도우신다는 것을 나타내고자 오셨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9 이방인에게도 자비를 베풀어 구원의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도록 하고자 오셨다는 것도 기억하십시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기록해 놓았습니다. ㄴ) `뭇 백성이 다 듣도록 주님을 찬미합니다. 주님의 명성 드높이 기립니다. (ㄴ. 시18:49(삼하22:50))
10 또 다른 곳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ㄷ) `세계 만민들아, 이제 주님의 백성과 함께 환호성을 외쳐라! (ㄷ. 신32:43)
11 또 이렇게도 기록해 놓았습니다. ㄹ) `온 세상 사람들아, 여호와를 찬양하여라 우리 주님을 찬송하여라.' (ㄹ. 시117:1)
12 예언자 이사야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ㅁ) `그날에는 다윗 왕조를 세우신 그분이 온 세상을 향하여 해방의 깃발이 되실 것이다. 그의 나라가 영광스러운 땅이 되어 세계 만민이 그에게로 몰려 올 것이다.' (ㅁ. 사11:10)
13 그러므로 나는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믿음에서 오는 행복과 평화를 넘치게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또 여러분 속에 역사하고는 성령의 능력을 통해 여러분이 희망으로 넘치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14 [바울의 사도직] 나의 형제들이여, 나는 여러분이 더할 나위 없이 선하고 현명하여 다른 여러 사람들을 지도하기에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믿습니다.
15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편지에서 지나치다 싶으리만큼 강조해서 여러분에게 이런 저런 당부를 하는 것은 여러분의 기억을 새롭게 하고자 해서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여러분 이방인들에게 보내진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고 여러분을 향내 나는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나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성령을 통해서 정결함을 받았고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16 (15절과 같음)
17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께서 나를 시켜 이루신 모든 일에 조금은 자랑할 권리가 내게 있습니다.
18 나는 그리스도께서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쓰셨는가에 대해서는 감히 무엇이라고 말할 생각이 없습니다. 다만 내가 아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나를 부르셨다는 사실입니다.
19 나는 설교와 나의 믿음의 생활과 나를 통해서 나타내신 하나님의 표적들을 통해서 그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나는 예루살렘에서 일루리곤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남김없이 전하였습니다.
20 그런 중에도 나는 늘 더 먼 곳으로 가서, 이미 다른 사람이 교회를 시작한 곳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이름을 아직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한 곳에 복음을 전하고 싶은 열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21 나는 성경에서 이사야가 말한 계획을 따라 실천한 것입니다. 이사야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ㄱ) `이제는 오히려 세계 만민이 그를 보고 감탄할 것이며 그들은 한번도 들어 보지 못한 일을 체험하며 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일을 눈으로 직접 바라볼 것이다.' (ㄱ. 70인역 사52:15)
22 [바울의 로마 방문 계획] 이러한 이유로 나는 번번이 여러분을 방문하지 못하였습니다.
23 그러나 이제는 여기서 해야 할 일도 끝나고 오랫동안 기다렸던 보람도 있어 곧 여러분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4 지금 나는 서바나로 갈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그 도중에 로마에 들를 생각입니다. 그곳에서 잠시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에 여러분의 후원을 얻어 서바나로 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25 그러나 지금은 우선 예루살렘에 있는 형제들에게 구제금을 전해 주러 가야 합니다.
26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형제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루살렘 형제들을 위해 헌금을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27 그들은 평소부터 예루살렘의 형제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해 왔던 터라 이 일을 기쁜 마음으로 해주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예루살렘 교회에서 전해 받아 그 놀라운 영적 복을 누렸으므로 다만 얼마라도 물질적인 도움을 주어 보답할 수 있었으면 하고 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28 그러므로 나는 이 헌금을 전해주어 그들의 선한 일을 이루어 주는 즉시로 여러분에게 들렀다가 서바나로 가려고 합니다.
29 내가 여러분에게 갈 때는 주께서 주신 충만한 복을 함께 갖고 가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30 형제 여러분, 나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해 주십시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부탁합니다. 여러분이 나를 사랑하듯 나의 활동을 위해서도 함께 마음을 기울여 기도해 주십시오.
31 예루살렘에 있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화를 입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내가 가져가는 돈을 예루살렘에 있는 믿음의 형제들이 기쁘게 받아들이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2 그렇게 되면 나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쁜 마음으로 여러분에게 가서 서로 즐거운 휴식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33 평화의 하나님께서 이제 여러분 모두와 함께 계시기를 빕니다. 아멘.
1 [문안] 겐그레아 출신인 우리의 자매 뵈뵈 부인이 곧 여러분을 방문하러 갈 것입니다. 그분은 교회의 열성적인 일꾼입니다.
2 주님 안에서 일하는 형제 여러분의 자매로서 따뜻이 맞아 주십시오. 여러분이 도울 수 있는 한 힘껏 그분을 도와주십시오. 그분은 나뿐 아니라 어려움을 당한 많은 형제들을 도와주었습니다.
3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이 부부는 그리스도 예수를 위해서 일해 온 나의 동역자일 뿐만 아니라
4 목숨을 걸고 나를 살려 준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는 나뿐만 아니라 모든 이방인과 믿음의 형제들이 다 감사하고 있습니다.
5 그들의 집에서 예배드리기 위해 모이는 사람들에게도 문안해 주십시오. 나의 좋은 친구인 에배네도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그는 아시아에서 맨 먼저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입니다.
6 우리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도와준 마리아에게도 문안해 주십시오.
7 나의 친척이며 나와 함께 옥에 갇힌 일도 있는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도 문안해 주십시오. 그들은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들로 사도들에게도 존경받고 있습니다.
8 내가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 암블리아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9 그리고 나의 동역자인 우르바노와 나의 사랑하는 스다구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10 주님을 위해 숱한 고생을 겪은 아벨레와 아리스도불로의 가족들에게도 문안해 주십시오.
11 나의 친척 헤로디온에게 문안해 주시고 나깃수의 집에서 일하고 있는 믿음의 형제들에게도 문안해 주십시오.
12 주님의 일꾼인 드루배나와 드루보사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주님을 위해 열심으로 일한 버시에게 문안해 주십시오.
13 주께서 가려 뽑으신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도 문안해 주십시오. 그의 어머니는 곧 나의 어머니입니다.
14 아순그리도와 블레곤과 허메와 바드로바와 허마와 그리고 그들과 함께 있는 모든 형제들에게도 문안해 주십시오.
15 빌롤로고와 율리아와 네레오와 그의 자매와 올름바와 그들과 함께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나의 사랑을 전해 주십시오.
16 서로 뜨겁게 손을 잡고 인사를 주고받으십시오. 여기 있는 모든 교회가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17 이 편지를 끝마치기 전에 한 가지 더 당부해 두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에 대해서 지금까지 여러분이 배워 온 것에 반대되는 것을 가르쳐 분열을 일으키고 사람들의 신앙을 뒤엎는 자들을 멀리하십시오.
18 그런 교사들은 우리 주 예수를 섬기는 게 아니라 자기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의 그럴듯한 말에 순박한 사람들은 자주 속아 넘어갑니다.
19 그러나 여러분만은 믿음이 굳고 또 진실하다는 것이 온 세상에 다 알려져 있으니 그저 기쁠 따름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언제나 옳은 일에 현명히 처신하고 어떠한 악에도 물들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20 평화의 하나님께서 사단을 곧 여러분의 발밑에 짓밟히게 두실 것입니다.
21 나의 동역자 디모데와 나의 친척 누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더가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22 이 편지를 받아쓰는 나 더디오도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립니다.
23 가이오도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나뿐 아니라 온 교회가 그의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시의 재정관인 에라스도와 믿음의 형제 구아도가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24 ㄱ) (없음) (ㄱ. 어떤 사본에는 24절에 `우리 주 그리스도의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아멘'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25 [찬양] 나는 여러분들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여러분에게 전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가르침을 통해서 여러분을 주님 안에서 강하게 해주십니다. 여러분들과 이방인들을 구원하는 이 복음은 세상이 시작되던 때부터 오랫동안 비밀로 감추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예언자들이 이미 말한 대로, 또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이 소식은 어디든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에게 복종하게 되었습니다. 단 한 분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광이 영원히 있으시기를 빕니다. 아멘.
26 (25절과 같음)
27 (25절과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