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회상기이다. [예루살렘의 슬픈 사연] ㄱ) 아닥사스다왕 20년 ㄴ) 기슬르월이었다. 그때에 나는 수사에 있는 바사 왕의 겨울궁에 있었는데, (ㄱ. BC 444년. ㄴ. 유대달력으로는 신년이 시작되는 9월로서 오늘날의 양력으로는 11월 중순에서 12월 중순에 해당된다)
2 나의 아우 하나니가 유다에서 방문단을 이끌고 나를 찾아왔다. 나는 그들에게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 사람들의 사정과 예루살렘의 형편을 물었다.
3 그러자 그들이 나에게 말하였다. `남아 있는 유다 사람들은 지금 고국에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처지에 있는데다가 수모까지 당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은 무너져서 쓰레기더미가 되어 있고 성문들도 모조리 불에 타서 없어졌습니다.'
4 나는 그 소식을 듣고서 주저앉아 울었다. 그리고 며칠 동안 슬퍼하며 금식하고, 하나님께 호소하였다.
5 [느헤미야의 기도] 그때에 내가 이런 기도를 드렸다. `오 여호와여,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위대하시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시여! 주께서는 한번 맺으신 계약을 한결같이 지켜 주시고,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의 명령에 따라 사는 이들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십니다.
6 주님, 이제 이 종을 굽어보시고, 이 종이 호소하는 기도를 들어주소서! 내가 주의 종된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이렇게 밤낮으로 호소하지 않습니까? 우리 이스라엘 백성이 모두 주님을 배반하고 반역하였습니다. 그 죄를 고백합니다. 나와 나의 동족도 주께 죄를 지었습니다.
7 저희는 온갖 퇴폐적인 짓만을 일삼아 왔습니다. 주님의 종 모세가 우리에게 전하여 준 주님의 계명과 율법을 하나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8 그렇더라도 주께서 모세에게 하셨던 말씀을 기억하소서. `너희가 나를 배반하고 반역하면, 내가 너희를 세계 만방으로 흩어 버리겠다.
9 그러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와서 내 계명을 존중하고 실천하면, 너희가 하늘 끝으로 쫓겨났을지라도 내가 거기서 데려오겠다. 내가 그들을 다시 고향 땅으로 데려와서, 내가 거처로 선택해 놓은 곳에서 살도록 하겠다.' 하시지 않았습니까?
10 비록 그들이 죄를 지었지만 그들은 여전히 주님의 종입니다. 그들은 주께서 일찍이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해방시키신 주님의 백성입니다.
11 오 주님, 나의 호소를 들어주소서! 주님만 섬기려고 작정하며 떨리는 자세로 복종하는 모든 이들의 호소를 들어주소서! 주께서 이 종을 도우셔서 이 나라의 왕앞에서 큰 은총을 입게 하소서!' 나는 그 당시에 왕의 술관원이었다.
1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으로 가다] 아닥사스다왕 20년 ㄷ) 니산월의 어느 날이었다. 나는 그동안 4개월이나 금식하며 기도하다가 왕 앞에서 술을 따라 바치게 되었다. 그런데 전과는 달리 나 자신이 아주 슬프게 느껴졌다. (ㄷ. 유대 달력으로 봄철이 시작되는 1월로서 오늘날의 양력으로는 3월 중순에서 4월 중순에 해당된다)
2 이때에 왕이 나에게 물었다. `그대의 안색이 왜 그토록 좋지 않소? 몸이 아파서 그렇소? 그런 것이 아니라면 틀림없이 마음에 무슨 큰 걱정이 있는 것 같소' 이때에 나는 몹시 놀라고 두려워하였으나
3 왕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임금님, 만수무강하소서! 우리 선조들이 묻혀 있는 성읍이 황폐하게 되었고, 그 성문들도 불에 타 없어졌으니 제 마음에 어찌 걱정이 없겠습니까?'
4 그러자 왕이 나에게 다시 물었다. `그대에게 무슨 소원이 있으면 말하시오. 내가 이루어 주겠소' 그래서 나는 하늘의 하나님께 잠시 짧고도 절실한 기도를 드린 다음
5 왕에게 대답하였다. `임금님, 임금님께서 제 소원을 기쁘게 들어주시고 이 종을 신임해 주신다면, 저를 유다 나라로 돌아가게 하여 제 선조들이 묻혀 있는 성읍을 재건하도록 해주소서!'
6 그때에 왕후와 나란히 앉아 있던 왕이 나에게 물었다. `그대의 여행이 얼마나 걸리겠소? 언제쯤이면 그대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수 있겠소?' 내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게 될 기간을 말씀드리자, 왕이 기꺼이 승락해 주었다.
7 그래서 나는 세부적인 지원까지 요청하였다. `임금님, 저를 보내시는 것을 좋게 여기신다면, 유브라데강 서쪽 지방의 총독들에게 보여줄 조서도 제게 써주셔서 제가 유다까지 무사히 가도록 해주소서.
8 또 임금님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보여줄 조서도 한 장 더 써주소서. 성전 곁에 있는 요새의 대문도 짜고 성벽도 쌓고 제가 살 집도 지을 목재를 내게 제공해 주도록 명령을 내려 주소서' 나의 하나님께서 내게 친절한 손을 펴서 돌보아주셨기 때문에, 왕이 나의 요청을 모두 승락해 주었다.
9 왕은 나의 여행을 위하여 군대 지휘관으로 기마병들을 준비해 주었다. 나는 유브라데강 서쪽 지방에 이르러 그곳의 총독들에게 왕의 친서를 전하였다.
10 그러자 사마리아 지방의 통치자이었던 호론 사람 산발랏과 그의 하수인으로 암몬 지역을 다스리던 도비야는 몹시 화를 내며 근심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리하게 일을 처리할 사람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11 [성벽재건의 준비] 예루살렘에 이르러서 나는 일단 아무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감동시켜 깨닫게 하신 일과 내가 예루살렘 도성을 위하여 하기로 작정한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이렇게 사흘을 지낸 다음, 직접 상황 파악에 나섰다 나는 밤중에 몇 사람만을 데리고 나귀를 타고 밖으로 나갔다.
12 (11절과 같음)
13 우리는 한밤중에 서쪽의 힌놈 골짜기로 통하는 성문을 지나서 용의 우물이 있는 남쪽으로 갔다가 쓰레기를 쳐내는 동쪽 성문에까지 갔다. 이때에 나는 예루살렘 성벽이 얼마나 허물어져 있으며, 성문들이 얼마나 불에 탔는가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14 거기서 나는 북쪽으로 샘터가 있는 성문을 향하여 기다가 왕의 연못에 이르렀다. 그러나 여기서는 내가 탄 짐승이 더 이상 성벽을 따라 나아갈 수가 없었다.
15 그래서 나는 골짜기를 타고 조금 더 올라가면서 성벽의 상태를 점검하였다. 그런 다음에 나는 오던 길로 되돌아와서 힌놈 골짜기의 성문을 지나 시내로 들어왔다.
16 그러나 내가 밤중에 어디를 다녀왔으며, 무슨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지 유다의 지도자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내가 그때까지는 어떤 유다인에게도 내 계획을 알려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알려줄 때가 되었다. 그래서 나는 내 계획을 실천하는 데에 필요한 사람들로서, 제사장들과 예루살렘 도성의 지도자들과 귀인들과 유지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이 직접 보시는 바와 같이 우리의 처지는 지금 매우 비참합니다. 예루살렘이 쓰레기더미와 같이 되었고 성문도 모조리 불에 타서 없어졌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제 성벽을 재건하여 이런 커다란 수치를 씻어 냅시다'
17 (16절과 같음)
18 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신 일과 바사 왕이 나에게 내려 준 특혜에 대해서도 그들에게 이야기하였다. 그러자 그들이 모두 `어서 재건합시다' 하고 말하면서 힘을 내어 일하기 시작하였다.
19 우리가 이렇게 성벽재건을 위하여 일을 시작하자, 사마리아 지방의 통치자인 호론 사람 산발랏과 그의 하수인으로 암몬 지역을 다스리던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그 소식을 듣고 우리를 멸시하며 조롱하였다. `너희가 정말 엄청난 일을 시작하였구나! 너희는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시작하였다. 그러다가는 너희가 임금님에게 반역이라도 하겠구나'
20 그러나 나는 이렇게 대꾸하였다. `하늘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을 성공시켜 주실 것이다. 우리는 지금 그분의 종된 백성으로서 이 성벽공사를 시작한 것이다. 이 도성 예루살렘은 너희들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 이곳에는 너희가 차지할 땅도 없고, 이 땅에 대하여 간섭할 권리도 너희에게는 없다. 너희는 이 도성에 아무 공로가 없기 때문이다.'
1 [성벽 공사자들의 명단] 성벽 보수와 성문 재건에 가담한 이들은 다음과 같이 43개 단체로 구분할 수가 있다. 대제사장 엘리아십을 비롯한 제사장단은 성전 북쪽의 양떼가 드나드는 성문을 다시 지어 들보를 얹고 대문을 달았다. 그들은 이어서 양문에 연결된 성벽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재건해 나갔는데, 제일 먼저 함메아 망대에 이르기까지 수축하였고, 뒤이어서 하나넬 망대에 이르기까지 수축하였다.
2 그런 다음에 이어서 성벽을 수축할 이들은 여리고 성읍의 주민들이며, 그 다음에 이어서 성벽을 수축한 이는 이므리의 아들 삭굴이었다.
3 하스나아 자손들은 북쪽에 있는 물고기 장터에 인접한 성문을 수축해 들보를 얹고 대문을 달았다. 그리고 빗장과 빗장꽂이를 만들어 달았다.
4 그 다음에 이어서 성벽을 수축한 이는 학고스의 손자이며 우리아의 아들인 므레못이며, 그 다음에 이어서 성벽을 수축한 이는 므세사벨의 손자이며 베레갸의 아들인 므술람이며, 그 다음에 이어서 성벽을 수축한 이는 바아나의 아들 사독이었다.
5 그 다음에 이어서 성벽을 수축한 이들은 드고아 사람들이었으나, 그 성읍의 유지들은 내가 할당해 준 일을 떠맡지 않았다.
6 물고기 시장의 서쪽에 인접한 옛 성문은 바세아의 아들 요야다와 브소드야의 아들 므술람이 수축하였다. 그들은 이 성문에 들보를 얹고 대문을 달은 다음, 빗장과 빗장꽂이를 만들어 달았다.
7 그 다음에 이어서 성벽을 수축한 이들은 기브온 사람 믈라댜와 메로놋 사람 야돈인데, 이들은 유브라데강 서쪽 지방의 총독에게 통치를 받던 기브온 사람들과 미스바 사람들과 더불어 성벽을 수축하였다.
8 그 다음에 이어서 성벽을 수축한 이는 할해야의 아들 웃시엘인데, 이 집안은 대대로 금 세공업을 해왔다. 그 다음에 이어서 성벽을 수축한 이는 하나냐인데, 그는 여러 가지 기름을 혼합시켜서 향료를 만드는 이였다. 그는 웃시엘과 함께 예루살렘 성전 서쪽 성벽의 남단에 있는 넓은 성벽에 이르기까지 수축하였다.
9 그 다음에 뒤이어서 성벽을 수축한 이는 후르의 아들 르바야인데, 그는 예루살렘 구역의 절반을 다스리는 구역장이었다.
10 그 다음에 이어서 성벽을 수축한 이는 하루맙의 아들 여다야인데, 그는 바로 자기 집 맞은편의 성벽을 보수하였다. 그 다음에 이어서 성벽을 수축한 이는 하삽느야의 아들 핫두스였다.
11 하림의 아들 말기야와 바핫모압의 아들 핫숩은 풀무 망대에 이르기까지 성벽을 수축하였다.
12 그 다음에 뒤이어서 성벽을 수축한 이는 할로헤스의 아들 살룸인데, 그는 예루살렘 구역의 절반을 다스리는 구역장으로서 자기의 딸들까지 동원하여 공사를 하였다.
13 그 다음에 이어서 남단의 쓰레기 성문에 이르기까지 대략 450미터 구간의 성벽은 하눈과 사노아 성읍의 주민들이 수축하였다. 사노아는 예루살렘에서 서쪽으로 16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마을이며, 성주 하눈은 온 주민들을 거느리고 성벽을 수축하면서 동시에 쓰레기 성문과 풀무 망대의 중간에 위치한 골짜기 성문도 재건하였다. 그들은 대문을 달고, 빗장과 빗장꽂이를 만들어 달았다.
14 쓰레기 성문은 레갑의 아들 말기야가 수축하였다. 그는 예루살렘 남쪽 드고아 건너편의 벧학게렘 지역을 통치하는 자로서 자기의 아들들과 함께 대문을 달고, 빗장과 빗장꽂이를 만들어 달았다.
15 샘터로 통하는 성문은 미스바 지역을 다스리는 골호세의 아들 살룬이 수축하였는데, 그는 문간을 새로 짓고, 지붕도 다시 만들어 덮고, 대문을 달고, 빗장과 빗장꽂이를 만들어 달았다. 그는 또 셀라 못가의 성벽을 수축하여 다윗성에서 내려오는 층계에 이르기까지 완성하였다. 성안의 셀라 못은 성밖의 기드론 골짜기에 있는 왕의 동산 가까이에 위치해 있었다.
16 그 다음에 이어서 성벽을 수축한 이는 아스북의 아들 느헤미야인데, 그는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19킬로미터쯤 떨어진 곳에 위치한 벧술 지역의 절반을 통치하였다. 다윗성의 남단에는 다윗대부터 안장뒤 유다 왕들의 석굴이 있었는데, 바로 그 맞은편에 이르기까지 그가 성벽을 수축하였고, 또 도성 밖의 인공호수에 이르기까지 성벽을 수축하고 계속 북향하여 군인들이 주둔한 용사의 집에 이르기까지 공사를 하였다.
17 그 다음에 이어서 레위 사람들이 바니의 아들 르훔의 지휘에 따라 성벽을 수축하였다. 그 다음에 이어서 성벽을 수축한 이는 하사뱌인데, 그는 예루살렘에서 남동쪽으로 24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그일라 지역의 절반을 다스리는 자로서 자기 지역을 대표하여 공사하였다.
18 그 다음에 이어서 레위 사람들이 헤나닷의 아들 바왜의 지휘에 따라 성벽을 수축하였다. 바왜는 그일라 지역의 다른 절반을 다스리는 자였다.
19 그 다음에 이어서 미스바를 다스리는 예수아의 아들 예셀이 자기에게 할당된 반 구간의 성벽을 수축하였는데, 그는 성벽이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기 시작하는 곳까지 공사하였고, 그 성벽 안에는 무기고에 이르는 비탈길이 있었다.
20 그 다음에 삽배의 아들 바룩이 자기에게 할당된 반 구간의 성벽을 수축하였는데, 그는 성벽이 굽은 곳에서부터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집 대문에 이르기까지 공사하였다.
21 그 다음에 이어서 학고스의 손자이며 우리야의 아들인 므레못이 성벽을 수축하였는데, 그것은 엘리아십의 집 대문에서 그 집이 끝나는 모퉁이까지였다.
22 그 다음에 이어서 성벽을 수축한 이들은 예루살렘의 둘레에 사는 제사장들이었다.
23 그 다음에 이어서 성벽을 수축한 이들은 베냐민과 핫숩인데, 이들은 자기들의 집 맞은편을 공사하였다. 그 다음에 이어서 성벽을 수축한 이는 아나냐의 손자이며 마아세야의 아들인 아사랴인데, 그는 자기 집 가까운 곳의 성벽을 맡아서 공사하였다.
24 그 다음에 이어서 헤나닷의 아들 빈누이가 성벽을 수축하였는데, 아사랴의 집에서 북쪽으로 굽은 곳을 지나 그 모퉁이까지 공사하였다.
25 그 다음에 이어서 성벽을 수축한 이는 우새의 아들 발랄인데, 그는 성벽 모퉁이 다음 부분을 공사하였다. 이곳은 왕궁에서 불쑥 솟은 높은 망대의 맞은편으로, 형무소의 마당에 가까운 곳이었다. 그 다음에 이어서 성벽을 수축한 이는 바로스의 아들 브다야였다.
26 왕궁 남동쪽의 오벨 언덕에 살던 성전의 막일꾼들은 동쪽의 샘터로 통하는 성문과 왕궁에서 돌출한 망대까지 수축하였다.
27 그 다음 돌출한 망대에서부터 오벨 언덕의 성벽까지는 드고아 사람들이 수축하였다.
28 왕궁의 동쪽에는 말들이 통과하는 성문이 있었고, 이 성문에서부터 북쪽으로는 제사장들이 저마다 자기 집 앞의 성벽을 수축하였다.
29 그 다음에 이어서 임멜의 아들 사독이 자기 집 앞의 성벽을 수축하였고, 그 다음에 이어서 스가냐의 아들 스마야가 성벽을 수축하였는데, 그는 동쪽 성문을 지키는 자였다.
30 그 다음에 이어서 성벽을 수축한 이들은 셀레먀의 아들 하나냐와 살랍의 여섯째 아들 하눈이다. 그 다음에 이어서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이 자기 사랑채의 맞은편 성벽을 수축하였다.
31 그 다음에 이어서 성벽을 수축한 이는 말기야이다. 금 세공업자인 그는 성전 초소의 성문이 마주 보이는 성전 막일꾼들과 상인들의 집까지 성벽을 수축하고, 이어서 북동쪽의 모서리에 있는 누각까지 수축하였다.
32 이 누각에서 양 떼가 드나드는 성문까지의 성벽은 금 세공업자들과 상인들이 수축하였다.
1 [원수들의 방해 책동] 우리가 성벽을 재건하기 시작하자, 사마리아의 통치자인 산발랏이 그 소식을 듣고 몹시 화를 내면서 유다인들을 조롱하였다.
2 그는 자기와 함께 일하는 총독부의 관리들과 사마리아의 유지들 앞에서 이렇게 유다인들을 비웃었다. `힘도 없는 유다인들이 무엇을 한다고 수선을 떠는가? 그들이 자체 방어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게냐? 제물이라도 바치면 무슨 효력이라도 생기는 줄 아느냐? 성벽공사가 무슨 하루 일거리냐? 그들이 불타 버린 잿더미 속에서 혹시 축성에 필요한 돌덩이들을 다시 꺼내어 쓰기라도 할 작정들이냐?'
3 산발랏의 하수인으로 곁에 서 있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나서서 이렇게 덧붙였다. `그들이 돌더미를 옮겨다가 성벽을 쌓는다 해도 모두 헛일이다. 그 성벽 위에서 여우 새끼만 뛰어다녀도 그 돌이 모두 무너져 내릴 것이다!'
4 [느헤미야의 간구] 그러나 우리의 일은 동시에 여호와의 일이었기 때문에, 원수들의 조롱에 대항하여 나는 여호와께 이러한 기도를 드렸다. `우리의 하나님이시여, 그들이 우리를 조롱합니다. 그 소리를 직접 들어주소서! 이러한 조롱과 수치를 그들에게로 돌려보내 주소서! 그들이 약탈을 당하고 포로가 되어 원수의 땅으로 끌려가서 그 모든 수모를 당하게 하소서!
5 그들의 허물을 덮어 주지 마시고, 주님 앞에서 그들의 죄악을 지워 없애지 마소서! 그들은 주님의 성벽을 수축하는 우리 이스라엘 민족을 모욕하고 조롱하였습니다.'
6 원수들의 방해 책동은 여러 가지로 거세었지만, 우리들은 차질 없이 성벽을 재건할 수가 있었다. 우리는 민족적으로 모두 성벽재건에 힘을 쏟았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온 성벽의 기초를 완공하고, 높이도 반절이나 쌓아 올리게 되었다.
7 [안팎에서 몰려온 최대의 시련] 우리가 예루살렘 성벽재건을 순조롭게 진행시키고 성벽의 뚫린 곳들을 보수해 나가자,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족속들과 암몬 족속과 블레셋 족속의 아스돗 주민들이 그 소식을 듣고 모두 크게 화를 내었다.
8 이리하여 그들은 공동 전선을 펴기로 작정하고 예루살렘을 치려고 연합 군대를 조직한 다음 유다인들에게 혼란을 일으켜 성벽공사를 방해하려고 기습 공격을 준비하였다.
9 그러나 우리는 이 사실을 기도로 우리의 하나님께 보고하였고, 보초를 세워서 밤이나 낮이나 그들을 경계하였다.
10 그런데도 공사에 시달리던 유다인들은 이제 적의 기습이 두려워 사기를 잃고 다음과 같이 상엿소리처럼 처량한 노래까지 지어 불렀다. `져내고 져내도 끝도 없는 흙더미, 지치고 지쳐서 흙 한삽 못지겠네! 우리가 이렇게 지치고 피곤한데, 어느 세월에 이 성벽을 다 쌓겠나!'
11 그런데다가 우리의 원수들은 기습적으로 우리를 살해하려고 작전을 세웠다. `유다인들이 낌새도 느끼지 못하고 보지도 못하는 사이에 우리가 그들 속으로 기습해 들어가서 그들을 모조리 쳐죽이고, 그들의 공사를 끝장내 버리자'
12 [느헤미야의 보호조치] 그런데 사정은 의외로 달라져 버렸다. 원수들의 근처에 살던 유다인들이 위급한 일이 있을 때마다 우리에게 달려와서 원수들의 동태를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열 번도 더 그렇게 하였다.
13 그럴 때마다 나는 사람들을 동원하여 성벽 뒤의 넓고 높은 곳에 집합시키고, 그들에게 칼과 창과 활로 무장시켜 가문별로 배치시켰다.
14 그런데 내가 사열하면서 보니, 그들이 모두 두려워서 떨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성주와 지휘관들을 비롯하여 온 백성 앞에 나아가 이렇게 격려하였다. `여러분, 조금도 두려워하지 마시오! 여호와께서 얼마나 위대하시고 권능이 많으신가를 잊지 마시오! 여러분은 오직 용맹스럽게 싸우시오. 여러분의 형제와 아들들을 위하여, 여러분의 아내와 딸들을 위하여, 여러분의 집과 고향을 위하여 담대하게 싸우시오!'
15 우리가 이렇게 무장하고 대비하자, 원수들은 자기들의 계획이 폭로된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의 계획이 좌절된 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기 때문이다. 이리하여 우리들은 모두 성벽으로 돌아와 자기의 일을 다시 시작하였다.
16 그러나 바로 그날부터는 모든 사람의 반만 성벽공사를 하고, 나머지 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활과 방패로 무장을 하고서 사방을 경계하였다. 그리고 백성의 지도자들은 성벽공사를 하는 모든 사람들 뒤에서 격려하며 도와주었다. 흙짐을 나르는 이들은 한손으로 짐을 들고 다른 한손으로 무기를 들고 있었다.
17 (16절과 같음)
18 성벽을 쌓는 이들은 모두 허리에 칼을 차고 공사를 하였으며, 나는 항상 내 곁에 나팔수를 두어 유사시에는 언제라도 비상 나팔을 불 수 있게 하였다.
19 그러고 공사 책임자들을 비롯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일러두었다. `우리의 공사장은 아주 넓습니다. 우리는 지금 온 성벽을 수축하는 큰 공사를 벌이고 있기 때문에 서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20 그러므로 여러분이 어디서 일을 하든지 비상 나팔 소리를 듣게 되면, 즉시 나팔소리를 따라 내게로 오시오. 우리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싸우실 것입니다!'
21 우리는 모두 이런 식으로 이른 새벽 여명이 밝을 때부터 늦은 저녁 별이 돋을 때까지 성벽공사와 경계 근무를 반절씩 나누어 수행하였다.
22 그리고 나는 밤 시간에 대해서도 이렇게 지시하였다. `모든 지휘관과 공사 책임자는 밤에도 자기의 부하들과 함께 예루살렘의 성안에서 머물러라' 그리하여 그들은 밤에는 경계를 서고, 낮에는 성벽공사를 하였다.
23 나도 내 형제도, 내 수하의 군인들도, 내 경호원도 옷을 벗거나 무기를 놓고 잠을 잔 일이 없었다.
1 [경제적인 문제들] 밖으로 원수들과 싸우고, 안으로 밤낮없이 고된 노동에 시달리던 백성들 사이에는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점차 불평이 쌓여 갔다. 남자와 여자들이 계속 내게 찾아와 굶주림을 호소하고, 부유한 동족에 대하여 원망을 하기도 하였다.
2 우선 농토가 없어 생활이 곤란한 이들은 이렇게 호소하였다. `우리 집에는 자녀가 많은데, 우리가 먹고 살 곡식을 어디서 얻어야 합니까?'
3 토지는 있어도 때마침 흉년이 들어서 이렇게 호소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런 흉년에 먹고 살기 위하여서는 논밭이나 포도원이나 집이라도 저당을 잡혀야 되겠습니다.'
4 또 세금때문에 탄식하는 이들도 있었다. `우리는 임금님께 포도원의 세금을 바치기 위하여 토지를 담보로 잡히고, 부유한 유다인들에게 높은 이자의 빚을 내었습니다'
5 결국 모든 빈민들이 부유한 이들을 향하여 이렇게 원망하였다. `이렇게 빈부의 격차가 커지면, 어떻게 우리가 모두 동족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의 육체는 그들의 육체와 다릅니까? 우리의 자식들은 그들의 자식들과 같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는 우리가 그들에게 우리의 아들딸들을 노예로 팔아먹게 되었습니다. 벌써 우리의 딸들 중에서 여러 명이 노예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논밭과 포도원이 이미 부유한 사람들에게 넘어갔기 때문에 불쌍한 딸들을 건져낼 길이 없습니다!'
6 [느헤미야의 탁월한 행정 조치] 나는 이렇게 하늘에 사무친 부르짖음을 듣고 몹시 화가 났다.
7 나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하여 혼자 궁리한 끝에 먼저 백성의 대표자와 부유한 지도자들을 모아 놓고 꾸짖었다. `여러분은 동족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것을 이용하여 어찌 그토록 파렴치하게 가난한 형제들을 착취하고 압제할 수가 있단 말이오?' 그러고나서 나는 당장 민족대회를 개최하고 부자들을 규탄하였다.
8 나는 그들을 이렇게 성토하였다. `우리는 이방인들에게 팔렸던 우리의 동족 유다인들 중에서 우리의 능력이 닿는 데까지 많은 사람을 해방시켜 조국 강산으로 돌아오게 하였는데, 여러분이 또 동족들끼리 그들을 다시 팔고 삽니다. 이제 우리가 불쌍한 동족들을 다시 돈을 주고 해방시켜야 되겠습니까?' 그러자 어느 누구도 항의하거나 대답하지 못하였다.
9 그래서 내가 계속 책망하였다. `지금 여러분은 옳지 않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대로 살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살아야 옳지 않겠습니까? 그래야 우리의 원수인 이방인들이 우리를 조롱하지 못할 것이 아닙니까?
10 나와 내 형제도, 내 친척과 내 부하도 돈과 곡식을 빌려 주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이자를 받지 않기로 작정하였습니다. 빌려 준 것도 다시 받지 않기로 결심하였습니다.
11 그러므로 여러분도 오늘 당장 저당으로 잡아 놓은 올리브 밭과 포도원과 집들을 빚진 이들에게 돌려주고, 돈과 곡식과 포도주와 올리브 기름을 빌려 줄 때에 이자로 받았던 100분의 1도 되돌려 주시오!'
12 그러자 모든 채권자들이 나의 말에 찬성하였다. `우리는 빚진 이들에게 모든 것을 돌려주고, 더 이상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겠습니다! 우리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우리가 모두 하겠습니다!' 그래서 나는 제사장들을 불러 세우고, 모든 채권자들이 제사장들 앞에서 더 이상 빚 독촉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하도록 시켰다.
13 그런 다음에 나는 온 무리가 보는 앞에서 옷자락을 털어 버리며 이렇게 선포하였다. `누구든지 이 맹세를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를 이렇게 털어내버리셔서 그가 하나님의 집과 소유에서 털려 나가 빈털터리가 될 것이다!' 그러자 온 무리가 `아멘, 꼭 그렇게 될 것입니다!' 하고 응답하며 여호와를 찬양하였다. 그리고 온 백성은 실제로 이 맹세를 지켰다.
14 [모범적인 총독 느헤미야] 나는 ㄱ) 아닥사스다왕 20년부터 32년까지 12년 동안 유다 지방의 총독으로 임명되어 일을 하였으나, 나와 나의 형제들은 총독이 받는 월급을 받은 일이 없었다. (ㄱ. BC 444-432년)
15 이전의 총독들은 가렴주구로 백성을 괴롭혔었다. 그들은 백성에게 떡과 포도주만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매일 은 40세겔까지 요구하였다. 총독들만이 백성을 가혹하게 착취한 것이 아니라 총독의 부하들도 백성을 억압하고 괴롭혔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이 두려워서 그러한 일을 전혀 하지 않았다.
16 오히려 나는 예루살렘 성벽을 건설하는 데 온 힘을 다 바쳤고, 나의 부하들도 공사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나와 나의 부하들 중에서는 어느 누구도 권력을 쥐었다고 빈민의 토지를 산 일이 없었다.
17 나는 혼자서 좋은 식탁에 앉아 본 일도 없었다. 나는 언제나 유다의 지방 관리 150명과 함께 식사를 하였고, 사방의 다른 나라에서 온 손님들도 내가 대접하였다.
18 그래서 나는 매일 소 한 마리와 살찐 양 여섯 마리와 많은 닭을 잡아 요리하고, 열흘에 한 번씩 모든 종류의 포도주도 대량으로 제공하였다. 그런데도 나는 총독으로서 요구할 수 있는 부양비를 신청하지 않았다. 그런 것은 결국 백성에게서 나오게 마련인데, 유다 백성은 이미 성벽공사를 하느라고 너무나 지쳐 있었기 때문이었다.
19 그리고 나는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이렇게 호소하였다. `나의 하나님, 나를 기억해 주소서! 내가 동족을 위하여 한 이 모든 일을 기억하시고, 내게 좋은 일을 베풀어 주소서!'
1 [원수들의 살해 음모] 내가 성벽공사를 완성하여 성벽에는 더 이상 구멍 뚫린 곳이 하나도 없었다. 이제 성문에 문짝만 달면 모든 공사가 끝날 판이었다. 그런데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을 비롯한 우리의 원수들이 이 소식을 듣고 나를 암살시키자고 모의하였다.
2 그리하여 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심부름꾼을 보내어 이렇게 전하였다. `오노 골짜기의 마을에서 함께 만나 서로 상의해 봅시다!' 이는 그들이 나를 유다 국경선 밖의 그 외딴 곳으로 유인하여 암살하려는 음모였다.
3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사절단을 보내어 이렇게 전하였다. `나는 지금 잠시도 떠날 수 없는 중대한 공사를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만일 내가 여러분을 만나기 위하여 이일에서 떠난다면 이 거대한 공사 전체가 중단될 것입니다.'
4 그런데도 그들은 나에게 네 번이나 똑같은 전갈을 더 보냈다. 그럴 때마다 나도 그들에게 똑같은 대답을 돌려보냈다.
5 [고함과 비방] 그래도 산발랏은 포기하지 않고 전술을 바꾸어 모함하기 시작하였다. 이번에는 그가 봉하지 않은 편지를 내게 보냈다. 다섯번째 심부름꾼이 들고 온 것이다.
6 그 편지에는 이런 모함이 적혀 있었다. `게셈이 내게 확인해 준 바와 같이, 그대가 지금 유다인들과 함께 반란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목적으로 성벽도 재건하였다는 소문이 온 세상에 파다합니다. 또 그대가 왕이 되려고 한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7 그대는 또 예언자들까지 내세워 `유다 땅에 다시 왕이 나타났다'는 소문을 온 예루살렘에 퍼뜨리도록 하였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이런 소문은 틀림없이 바사 왕에게 전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대와 만날 것을 제안합니다. 우리가 만나면 이러한 모든 문제를 논의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8 그러나 나는 그에게 이런 답변을 보냈다. `그대가 편지에 쓴 것은 전혀 근거 없는 소리요. 그것은 모두 그대가 꾸며낸 모함일 것이오'
9 그들은 이토록 음모와 흉계를 꾸며 우리에게 겁을 주었다. 그러면 우리가 사기를 잃고 공사를 중단할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그럴 때마다 나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였다. `하나님, 바로 이럴 때에 나를 붙들어 주소서!'
10 [뇌물에 매수된 예언자 스마야] 하루는 내가 므헤다벨의 손자요 들라야의 아들인 스마야를 그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가 하나님의 중요한 계시를 받아 네게 전할 말이 있으나 외출할 수 없다기에 내가 그의 집으로 찾아간 것이었다. 그때에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성전으로 들어가서 숨어 있어야 되겠습니다. 우리가 집에 있으면 원수들이 와서 살해할 것입니다. 바로 오늘 밤에 원수들이 올 것입니다.'
11 그러나 나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내가 어찌 도피하며 살겠습니까? 또 나 같은 환관의 몸이면, 누가 감히 성전 안으로 들어갈 수가 있겠습니까? 그랬다가는 성전에 들어가도 죽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성전으로 도망가 숨지 않겠습니다.'
12 그러고 나서 내가 정확하게 조사해 보니, 스마야가 하나님의 지시를 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나에게 예언을 전해 주는 것처럼 이야기하였지만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매수되어 제사장만이 들어갈 수 있는 성전으로 나를 유인한 것이었다.
13 원수들이 예언자 스마야를 매수한 것은, 나에게 겁을 주어 성전의 규정을 위반하여 죄를 짓게 하려는 음모였다. 내가 그런 음모에 걸려 들면 원수들이 나의 이름을 조롱하고 비방할 것이고, 이로 인해 나는 파멸되었을 것이다.
14 그때에도 나는 이렇게 기도하였다. `나의 하나님, 도비야와 산발랏이 내게 한 일들을 잊지 마소서! 여예언자 노아댜와 다른 예언자들이 나에게 겁을 주려고 하였던 모든 일들도 기억해 주소서!'
15 [성벽 수축 공사의 완료] 성벽공사는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마침내 완성되었다. ㄱ) 공사를 시작한 지 52일 만이었다. ㄴ) 엘룰월 25일이 완공일이었다. (ㄱ. 아닥사스다 20년 즉 BC 445년. ㄴ. 오늘날 양력으로는 8월 중순에서 9월 중순에 해당된다)
16 우리의 모든 원수들과 사방의 이방족속들이 그 소식을 듣고 다 놀라며 두려워하였다. 그들은 이 공사를 완성하신 이가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모두 기가 꺾였다.
17 [도비야와 유다 귀족들의 내통] 유다의 유력한 인사들은 성벽 수축을 하는 동안에 계속 도비야와 편지를 교환하였다.
18 도비야는 혈통으로도 암몬 족속이고, 신분으로도 산발랏의 종이지만, 그와 그의 아들이 유다 귀족 집안의 여자들과 결혼을 하였기 때문에 유다의 많은 유지들이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였었다. 도비야는 아라의 아들 스가냐의 사위였고, 도비야의 아들 여호하난은 베레갸의 아들 므슬람의 사위였다.
19 이런 관계에서 도비야와 가까운 유다인들은 내 앞에서 그의 공로를 찬양하기까지 하였으며, 내 말도 모두 그에게 일러바치곤 하였다. 그래서 나는 도비야에게서 여러 통의 협박 편지를 받았다.
1 [예루살렘 도성 방위 체제] ㄷ) 성벽재건이 완성되자, 나는 성문을 달고 문지기들을 세워 놓았다. 그리고 성전에서 섬길 성가대원들과 레위 사람들도 임명해 놓았다. (ㄷ. BC 445년)
2 내 아우 하나니와 예루살렘 수도 방위 사령관 하나냐에게는 예루살렘 방위 책임을 맡겼다. 하나냐는 아주 믿을 만한 사람이요, 모범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지키며 사는 이였다.
3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지시하였다. `아침에는 해가 높이 떴을 때에 예루살렘 성문을 열고 저녁에는 주민들이 돌아다닐 수 있을 때에 성문을 닫고 빗장을 꽂으시오. 보초를 세울 때에는 주민들을 모두 경계조에 편성시키시오. 위험한 곳에는 특별 보초를 세워 두고, 주민들의 모든 집에도 보초를 세워 두시오.'
4 [귀향자들의 명단] 예루살렘은 아주 큰 도성이었으나 주민이 얼마되지 않아서 아직도 집을 짓지 않은 곳이 많이 있었다.
5 내가 이렇게 사람이 적은 것을 염려하자,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을 감동시켜 전국의 인구를 조사하게 하셨다. 그래서 나는 전국의 유지들과 관리들과 백성들을 불러모으고 전국적으로 인구조사를 시켰다. 이때에 나는 스룹바벨을 따라 ㄹ) 1차로 귀환한 이들의 이름이 등록된 책을 발견하였는데, 거기에는 이런 내용이 기록되어 있었다. (ㄹ. BC 537년)
6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이 오래 전에 유다인들을 포로로 잡아갔는데, 이제 그 후손들이 예루살렘과 유다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때에는 유다가 바사 제국에 편입된 유다 지방이었고 유다 지방에 돌아와 사는 유다인들이 많았다.
7 그들을 조국 땅으로 인도한 이들은 다음과 같다. 스룹바벨, 예수아, 느헤미야, 아사랴, 라아먀, 나하마니, 모르드개, 빌산, 미스베렛, 비그왜, 느흡, 바아나.' 포로생활에서 대가족을 거느리고 돌아온 씨족의 우두머리와 그 자손들의 수는 다음과 같았다.
8 바로스의 자손들 2172명,
9 스바댜의 자손들 372명,
10 아라의 자손들 652명,
11 바핫모압의 자손 곧 예수아와 요압의 자손들 2818명,
12 엘람의 자손들 1254명,
13 삿두의 자손들 845명,
14 삭개의 자손들 760명,
15 빈누이의 자손들 648명,
16 브배의 자손들 628명,
17 아스갓의 자손들 2322명,
18 아도니감의 자손들 667명,
19 비그왜의 자손들 2067명,
20 아딘의 자손들 655명,
21 아델의 자손들 곧 히스기야의 자손들 98명,
22 하숨의 자손들 328명,
23 베새의 자손들 324명,
24 하립의 자손들 112명,
25 기브온 사람들 95명,
26 베들레헴과 느도바 사람들 188명,
27 아나돗 사람들 128명,
28 벧아스마웻 사람들 42명,
29 기럇여아림과 그비라와 브에롯 사람들 743명,
30 라마와 게바 사람들 621명,
31 믹마스 사람들 122명,
32 벧엘과 아이 사람들 123명,
33 다른 느보 사람들 52명,
34 다른 엘람의 자손들 1254명,
35 하림의 자손들 320명,
36 여라고 사람들 345명,
37 로드와 하딧과 오노 사람들 721명,
38 스나아의 자손들 3930명.
39 제사장 가문들 중에서는 다음과 같은 집안들이 귀환하였다. 예수아 집안의 여다야 자손들 973명, 임멜의 자손들 1052명, 바스훌의 자손들 1247명, 하림의 자손들 1017명.
40 (39절과 같음)
41 (39절과 같음)
42 (39절과 같음)
43 레위 사람들 중에서는 호드야 자손 곧 예수아와 갓미엘 자손 74명이 돌아왔다.
44 성전의 성가대원들 중에서는 아삽의 자손들 148명만이 돌아왔다.
45 성전 문지기들 중에서는 살룸 자손과 아델 자손과 달문 자손과 악굽 자손과 하디다 자손과 소배 자손 138명이 돌아왔다.
46 성전의 막일꾼들 중에서는 다음과 같은 가장들이 온 가족을 거느리고 귀환하였다. 시하, 하수바, 답바옷, 게로스, 시아, 바돈, 르바나, 하가바, 살매, 하난, 깃델, 가할, 르아야, 르신, 느고다, 갓삼, 웃사, 바세아, 베새, 므우님 자손들, 느비스심 자손들, 박북, 하그바, 할훌, 바슬릿, 므히다, 하르사, 바르고스, 시스라, 데마, 느시야, 하디바.
47 (46절과 같음)
48 (46절과 같음)
49 (46절과 같음)
50 (46절과 같음)
51 (46절과 같음)
52 (46절과 같음)
53 (46절과 같음)
54 (46절과 같음)
55 (46절과 같음)
56 (46절과 같음)
57 솔로몬의 노예들 중에서는 다음과 같은 가장들이 자손들을 거느리고 귀환하였다. 소대, 소베렛, 브리다, 야알라, 다르곤, 깃델, 스바댜, 핫딜, 보게렛하스바임, 아몬.
58 (57절과 같음)
59 (57절과 같음)
60 성전 막일꾼들과 솔로몬의 노예들 중에서 이렇게 고국으로 돌아온 유다인들은 모두 392명이었다.
61 바사의 델멜라, 델하르사, 그룹, 앗돈, 임멜 등의 지역에서 귀환한 집안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혈통이 이스라엘 가문인지는 확인할 수가 없었다. 그들은 들라야, 도비야, 느고다의 세 집안에 딸린 642명인데, 그 지역들에서는 유다인이 그 지방의 사람들과 혼인하여 혈통이 많이 섞였기 때문이다.
62 (61절과 같음)
63 귀환한 제사장들 중에서는 족보에서 자기들의 이름을 찾지 못한 이들이 몇 명 있었다. 그들은 호바야와 학고스와 바르실래 세 집안이었다. 바르실래 집안의 원조는 길르앗의 거부 바르실래의 딸과 결혼해서 처가의 성을 받아 가문을 세운 사람이었다. 위의 세 집안은 제사장의 혈통을 이어받았다고 입증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부정한 사람들로 분류되어 제사장의 직분을 맡지 못하였다.
64 (63절과 같음)
65 총독은 우선 그들에게 제사장만이 먹을 수 있는 거룩한 제물을 먹지 못하게 조치하고, 우림과 둠밈을 가지고 이들의 문제를 판결해 줄 대제사장이 임명될 때까지 기다리게 하였다.
66 고국으로 귀환한 온 무리는 모두 4만 2360명이었고, 그 밖에 남녀 노예가 7337명이요, 남녀 성가대원 245명이요, 말 736마리, 노새가 245마리, 약대 435마리, 나귀가 6720마리였다.
67 (66절과 같음)
68 (66절과 같음)
69 (66절과 같음)
70 백성들 중에서는 건축공사를 위하여 예물을 바친 이들이 많았다. 총독이 금화 1천 다릭과 제물 대접 50개와 제사장의 예복 530벌을 바쳤고, 모든 가문의 어른들이 금 2만 다릭과 은 2200마네를 바쳤고, 일반 백성들이 금 2만 다릭과 은 2천 마네와 제사장의 예복 67벌을 바쳤다.
71 (70절과 같음)
72 (70절과 같음)
73 이제는 모든 귀환자들이 자기의 고향 마을에 정착하였다. 제사장도 레위 사람도 그들의 고향 예루살렘에 정착하였고, 백성의 일부인 성전 문지기들과 성가대원들과 성전 막일꾼들도 예루살렘에 정착하였고, 다른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도 저마다 유다의 고향땅에 정착하였다.
1 [율법을 읽는 명절] 이렇게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의 옛 고향을 찾아 정착하였다. 그해 7월이 되었다. 유다 전통에서 ㄱ) 7월 1일은 여호와를 위하여 즐겁게 잔치하는 축제일이었다.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유다인들은 이 명절을 이용하여 율법을 배우는 명절을 지키게 되었다. 그래서 7월 1일이 되자 온 백성이 수문 앞의 광장에 모였다. 온 백성은 서기관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가르쳐 주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다가 읽어 주시오!' 하고 요청하였다. (ㄱ. 오늘날의 양력으로는 9월 15일쯤에 해당된다)
2 그러자 제사장 에스라가 율법책을 가지고 나왔는데, 그의 앞에는 남녀 어른들부터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은 모두 모였다. 에스라는 이른 아침부터 점심 때까지 여러 시간을 읽었는데, 온 백성은 그동안 계속 에스라만 바라보며 율법의 말씀을 들었다.
3 (2절과 같음)
4 그때에 에스라 서기관은 특별히 그 목적을 위하여 만든 나무 연단 위에 서서 율법책을 낭독하였다. 그리고 그의 좌우에는 6명씩 민족 대표자들이 서고, 왼쪽에 한 사람이 더 서서 모두 13명이 서 있었다. 오른쪽에는 맛디댜와 스마와 아나야와 우리야와 힐기야와 마아세야가 섰고, 왼쪽에는 브다야와 미사엘과 말기야와 하숨과 하스밧다나와 스가랴와 므술람이 섰다.
5 에스라 서기관이 선 연단은 온 백성이 앉아 있던 자리보다 높았기 때문에, 그가 율법책을 펴자 온 백성이 그를 바라보고 일어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자세를 취하였다.
6 에스라가 율법을 낭독하기 전에 먼저 위대한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자, 온 백성이 기도하는 자세로 두 손을 높이 쳐들고 `아멘, 아멘!' 하면서 응답하고 두 무릎을 꿇고 얼굴을 땅에 대며 여호와께 경배하였다.
7 그런데 그 당시 유다인은 아랍어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히브리어로 기록된 율법을 알아들을 수 없었다. 그래서 예수아와 바니와 세레뱌와 야민과 악굴과 사브대와 호디야와 마아세야와 그리다와 아사랴와 요사밧과 하난과 블라야 등의 레위 사람 13명이 백성들에게로 나아가, 에스라가 낭독한 율법을 깨닫도록 도와주었다.
8 다시 말해서 에스라가 율법을 읽으면 레위 사람들이 통역해 주고 백성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도 해주었다.
9 온 백성은 율법의 엄한 명령을 듣자 하나같이 흐느끼며 울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총독 느헤미야를 비롯하여 제사장이며 서기관인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두 백성을 진정시켰다. `오늘은 이렇게 슬퍼하지도 말고 울지도 마시오! 오늘은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과 찬양을 돌리는 축제의 날이니, 오히려 즐거워하시오'
10 그러고 나서 에스라가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 이제 모두 집으로 가서 잔치를 벌여 배불리 먹고 마시며, 준비된 것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나누어 주시오. 오늘은 우리 하나님의 날이므로 아무 걱정도 하지 마시오. 여호와를 바라보며 즐거워하면 여러분은 다시 힘과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11 레위 사람들도 백성을 진정시켰다. `오늘은 여호와의 거룩한 날이므로 슬퍼하지 마시오. 걱정과 근심은 모두 떨쳐 버리시오!'
12 그러자 온 백성이 집으로 가서 큰 잔치를 베풀고 즐거워하였다. 그들은 에스라가 낭독해 준 율법을 정확하게 깨닫고 실천하여 그들 자신이 즐겁게 먹고 마시며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좋은 것을 나누어 주었다.
13 [초막절 행사] 그 다음날에는 모든 가문의 우두머리들이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거느리고 온 백성을 대신하여 서기관 에스라에게로 와서 율법을 좀더 정확하게 배웠다.
14 그들은 율법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받고 이렇게 기록하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7월 이 축제 기간에 초막을 짓고 살아야 한다.'
15 그래서 그들은 예루살렘과 유다 온 마을에 공포하였다. `여러분, 산으로 가 올리브나무 가지, 야생 올리브나무 가지, 소귀나무 가지, 종려나무 가지, 참나무 가지를 꺾어다가 율법에 규정된 대로 초막을 지으시오!'
16 그러자 온 백성이 들로 나가 나뭇가지들을 꺾어다가 집집마다 초막을 지었는데, 어떤 이들은 자기 집의 평평한 지붕 위에 지었고, 어떤 이들은 자기 집의 마당에나 성전 뜰에나 수문 광장에나 에브라임 성문의 광장에 초막을 지었다.
17 이리하여 포로생활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유다인의 온 무리가 초막에 들어가 살면서 초막절을 지켰다. 이스라엘 백성은 눈의 아들 여호수아의 시대 이후로 초막절을 이처럼 성대하게 지킨 일은 없었기 때문에 모두 큰 행복을 느끼며 즐거워하였다.
18 에스라는 이 절기의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매일 하나님의 율법을 낭독해 주었다. 초막절은 7월 15일에서 21일까지 7일 동안 계속되었으며 8일째 되는 22일에는 율법에 규정된 대로 폐회 예배를 드렸다.
1 [금식과 참회의 성회]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막절을 지킨 다음 23일은 쉬고, 24일에는 하루 동안 금식하고 회개하는 특별 성회를 열었다. 그들은 모두 베옷을 입고 머리에는 흙을 끼얹었다.
2 그들은 이방인들과의 관계를 모두 끊고 모여 자기들의 죄를 고백하고, 자기 조상들의 죄도 고백하였다.
3 그들은 모두 제자리에 서서 세 시간 동안 그들에게 낭독되는 여호와 하나님의 율법을 들었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여호와 앞에 엎드려 또 세 시간 동안 자기들의 허물을 고백하였다.
4 [민족적인 참회의 기도] 온 백성이 통성으로 기도를 드릴 때에 레위 사람 예수아와 바니와 갓미엘과 스바냐와 분니와 세레뱌와 또 다른 바니와 그나니는 연단으로 올라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큰소리로 기도를 드렸다.
5 그러고 나서 예수아와 갓미엘과 바니와 하삽느야와 세레뱌와 호디야와 스바냐와 브다히야와 같은 레위 사람들이 연단으로 올라가 온 백성에게 이렇게 외쳤다. `여러분, 모두 일어나 영원 전부터 계시고 앞으로도 영원히 계시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합시다!' 그리고 이렇게 대표 기도를 드렸다. `주님의 영화로우신 이름을 저희가 모두 찬양합니다! 주님의 성호는 아무리 찬양하고 노래해도 여전히 부족할 따름입니다!
6 여호와여, 주님만이 만유의 주님이십니다! 주께서 하늘을 지으시고 그 한없이 먼 하늘의 모든 별들을 지으셨습니다! 주께서 땅과 바다를 지으시고 그곳에 사는 모든 생물을 지으셨습니다! 주께서 그들을 살리시오니 천군 천사들이 주께 경배합니다!
7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아브람을 선택하여 갈대아 우르에서 인도해 내시고, 그에게 아브라함이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8 주께 향한 그의 진실한 마음을 보시고 그와 계약을 맺으시면서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이 사는 땅을 그의 후손들에게 주시겠다고 그에게 약속을 하시고 그 말씀을 그대로 이루어 주셨습니다. 참으로 주님의 말씀은 변함없으십니다!
9 우리 조상들이 애굽에서 억압을 받자 주께서 그들의 고난을 굽어보셨고 그들이 홍해의 해변에서 부르짖자 주께서 그 소리도 들어주셨습니다.
10 애굽의 바로와 관리들과 백성이 모두 우리 조상들을 업신여기며 탄압하자 주께서 크신 권능을 보여주시고 엄청난 일들을 행하여 그들을 제압하셨습니다! 그 일로 주께서 영원불멸의 명성을 얻으셨고 오늘날 주님의 성호가 온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11 우리 조상들이 원수들에게 쫓겨 바닷가에 이르렀으나 주께서 바다를 갈라놓아 바다 가운데를 모두 마른 땅같이 건너가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뒤쫓는 원수들은 주께서 깊은 물 속으로 집어 던져 마치 돌덩이들처럼 모두 거센 물결 속에 가라앉게 하셨습니다.
12 낮에는 주께서 구름기둥으로 그들의 갈 길을 인도해 주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이 걷는 길을 밝혀 주셨습니다!
13 주께서는 우리의 조상들과 하늘에서 말씀하시면서 시내산에 강림하시고 깨닫기 쉬운 법도와 믿을 수 있는 율법과 유익한 규정과 계명들을 주셨습니다!
14 안식일을 주님의 거룩한 날로 지키도록 주께서 가르쳐 주시고, 주님의 종 모세를 시켜 온갖 규정과 계명과 율법을 주셨습니다!
15 우리의 조상들이 배가 고프면 주께서 하늘에서 양식을 내려 주셨고 우리의 조상들이 목이 마르면 주께서 바위에서 물을 내셨습니다! 그러고나서 주님은 그들에게 손을 들고 맹세하시며 그들이 들어가 살 땅을 주겠다고 약속하시고 과연 그들이 약속된 땅에 들어가 그것을 차지하고 살도록 일러주셨습니다!
16 그런데도 그들이 교만해졌습니다. 우리의 조상들이 자만해졌습니다. 그래서 모두 고집을 부리며 주님의 명령을 듣지 않았습니다.
17 주께서 가르쳐 주셔도 그들이 거절하고 듣지 않으며 그들을 도와주실 때 행하신 온갖 기적도 모두 잊어버렸습니다. 오직 애굽으로 돌아가 다시 종살이할 생각들만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주님은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 사랑과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 오래 참으시고 변함없이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셨습니다!
18 그뿐이 아니었습니다. 우리의 조상들은 금덩이를 녹여 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놓고 `이 금송아지가 여러분을 인도하여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여러분의 신이십니다!' 하고 주장하였습니다. 우리의 조상들이 그토록 주님을 모욕하였습니다.
19 그러나 주님은 여전히 크신 자비로 그들을 광야에 버리지 아니하셨습니다! 낮이면 구름기둥으로 그들이 갈 길을 인도하셨고, 밤이면 불기둥으로 그들이 가야할 길을 비추어 주셨습니다!
20 그리고 그들에게 주님의 선한 영을 내려 주셔서 그들이 올바른 정신을 갖게 하셨습니다. 그들에게 내리던 만나도 그치신 적이 없었습니다. 목마를 때마다 그들에게 물을 대어 주셨습니다!
21 그들이 광야를 지나는 40년 동안 주께서 항상 필요한 것을 대어 주셔서 광야에서도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들의 옷이 떨어져서 누더기가된 적도 없었고, 신발이 없어서 발이 부르튼 적도 없었습니다!
22 주께서는 그들에게 사방의 나라와 민족을 정복하게 하시고, 그런 나라들을 이스라엘의 변두리 지방으로 할당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시혼의 땅, 곧 헤스본 왕 시혼의 땅도 차지하고 바산 왕 옥의 땅도 차지하였습니다.
23 주께서 그들에게 하늘의 별처럼 많은 자손들도 주셨습니다. 주께서 우리의 조상들에게 들어가서 차지하라고 약속해 주셨던 그 땅으로 친히 그 후손들을 인도해 들이셨습니다.
24 그리하여 그 후손들이 들어와 그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이때에도 주께서 가나안 땅의 주민들을 굴복시켜 그 후손들 앞에서 무릎을 꿇게 하시고 그 땅의 왕들과 족속들을 그 후손들의 손에 넘겨 주어 마음대로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25 그들은 잘 요새화된 성읍들을 차지하고 기름진 논밭을 점령하고 온갖 좋은 물건이 가득찬 집들에 들어가 살며, 바위 뚫고 파놓은 샘에서 물을 퍼마시고 수많은 포도원과 올리브 동산도 점령하고 온갖 종류의 과일나무들도 차지하여 배불리 먹고 살이 찌며 주님이 주신 큰복을 누리며 즐겁게 살았습니다.
26 그런데도 어느새 그들은 주께 대항하고 반역하였으며 주님의 율법을 등지고 살았습니다. 예언자들이 나타나 그들의 죄악을 폭로하고 주께 돌아오도록 권고하였으나 그들은 예언자들마저 죽였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점점 더 주님을 괴롭히고 모독하였습니다.
27 그러자 주께서 그들을 다시 원수들의 손에 넘기셔서 견디기 힘든 고통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고통을 견디지 못하여 주께 부르짖으며 살려 달라고 호소하면 주님은 하늘에서 그들의 음성을 들으시고 강한 해방자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들을 괴롭히는 원수들의 손에서 그들을 해방시킬 사사들을 계속 보내어 주셨습니다. 주님의 사랑은 그토록 크고 깊었습니다.
28 그러나 그들은 잠시 숨을 돌리게 되자 다시 지난날처럼 범죄하였습니다. 그러자 주께서 그들을 또 원수들의 손에 넘겨 주셨습니다. 원수들이 그들을 다시 짓누르자 그들이 또 주께로 돌아와 부르짖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주께서는 하늘에서 항상 크신 사랑으로 그들의 음성을 들어주시고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내 주셨습니다.
29 그리고 다시 그들에게 율법을 지키며 옳게 살도록 가르쳐 주셨으나 그들은 또 자만해져서 주님의 명령을 듣지 않았습니다. 주께서는 사람이 지키기만 하면 살수 있는 계명을 그들에게 가르쳐 주셨으나 그들은 여전히 반항하고 죄를 지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등을 돌리고 반역하며 냉혹한 고집을 꺾지 않고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30 그렇더라도 주께서는 여러 해 동안 더 참으시면서 그들에게 주님의 영을 직접 부어 주어 가르치시고 주님의 예언자들을 보내 깨우치셨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그들을 강대국들의 포학한 손에 넘기셨습니다.
31 그러나 주님은 사랑이 크셔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들을 완전히 멸절시키거나 영영 버리지 아니하셨습니다! 주님은 그토록 용서와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십니다!
32 우리의 하나님이시여, 주님은 그토록 위대하시고 그토록 권능이 많으시고 두려운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을 택하여 그의 후손을 당신의 백성으로 삼겠다고 약속을 하시고 변함없이 그 약속을 지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당한 고난을 하찮게 여기지 말아주소서. 우리의 왕들과 대신들, 우리의 제사장들과 우리의 예언자들, 우리의 조상들과 주님의 온 백성이 앗수르 왕들의 시대로부터 오늘날까지 온갖 고난을 당하였습니다!
33 그러나 우리가 이 모든 고난을 당하였어도 주님에게는 아무 허물이 없습니다. 우리가 주께 반항하고 죄를 지을 때에도 오히려 주님은 항상 우리를 진실하게 사랑하여 주셨습니다!
34 우리는 모두 죄인들입니다. 우리의 왕들과 대신들도 죄인이요, 우리의 제사장들과 조상들도 주님의 율법에 따라 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주님의 가르치심을 기쁘게 듣지 않았고, 우리를 책망하는 주님의 경고를 언제나 헛듣고 살았습니다.
35 주께서는 우리 조상들에게 좋은 나라를 주셨습니다. 그들에게 넓고 비옥한 땅을 주시고 온갖 복으로 가득 채워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주님을 섬기지 않았고 악행을 버리고 주께로 돌아오지도 아니하였습니다.
36 그런데 오늘날 우리 신세를 보십시오. 우리는 모두 노예 신세가 아닙니까! 우리 조상들에게 주시며 그 좋은 열매와 소산을 먹으며 살게 하셨던 바로 그 땅에서 지금 우리들이 노예 신세가 되어 있습니다!
37 이 땅의 많은 산물도 강대국의 왕들이 거두어 갑니다. 주께서 우리를 강대국의 왕들에게 넘겨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토록 큰 죄를 지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의 몸도 우리의 것이 아니며 우리의 가축도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강대국의 왕들이 마음대로 우리를 부리고 처리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토록 엄청난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38 [율법을 지키기로 서명하다] 우리는 조상들로부터 지어 온 죄악을 깨달아 고백한 다음, 새로운 생활 규칙을 지키기로 약속하고 그 조항을 모두 문서로 작성하였다. 그리고 우리의 지도자들과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이 그 문서에 서명하여 확정하였다.
1 그 문서에는 하가랴의 아들인 총독 느헤미야가 맨 먼저 서명을 하고, 다음으로 서기관 시드기야가 서명을 하였다.
2 그 밑으로는 21명의 제사장이 서명을 하였다. 스라야, 아사랴, 예레미야,
3 바스훌, 아마랴, 말기야,
4 핫두스, 스바냐, 말룩,
5 하림, 므레못, 오바댜,
6 다니엘, 긴느돈, 바룩,
7 므술람, 아비야, 미야민,
8 마아시야, 빌개, 스마야.
9 그 다음에는 레위 사람 17명이 서명을 하였다. 아사냐의 아들 예수아, 헤나닷의 자손 빈누이, 갓미엘,
10 그들의 형제인 스바냐, 호디야, 그리다, 블라야, 하난,
11 미가, 르홉, 하사뱌,
12 삭굴, 세레뱌, 스바냐,
13 또 다른 호디야, 바니, 브니누.
14 그 다음에는 백성의 우두머리 44명이 서명하였다. 바로스, 바핫모압, 엘람, 삿두, 바니,
15 분니, 아스갓, 베배,
16 아도니야, 비그왜, 아딘,
17 아델, 히스기야, 앗술,
18 호디야, 하숨, 베새,
19 하립, 아나돗, 노배,
20 막비아스, 므술람, 헤실,
21 므세사벨, 사독, 얏두아,
22 블라댜, 하난, 아나야,
23 호세아, 하나냐, 핫숩,
24 할르헤스, 빌하, 소벡,
25 르훔, 하삽나, 마아세야,
26 아히야, 하난, 아난,
27 말룩, 하림, 바아나.
28 [온 백성이 서명하다] 서명을 하지 못한 다른 사람들은 모두 맹세로써 그 서명을 대신하였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중에서도 서명을 하지 못한 이들은 모두 그 문서의 규정을 지키기로 맹세하였다. 성전 문지기들과 성가대원들과 성전 막일꾼들도 하나같이 맹세하였다. 그리고 이스라엘 땅의 이방인들과 관계를 끊은 모든 사람들이 이제는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서만 살기로 맹세하였다. 그리고 그들의 부인과 자녀들도 맹세하고, 율법에 따라 사는 것이 옳다는 것을 아는 이들은 모두 맹세하였다.
29 그들이 모두 맹세하여 하나님이 자기의 종 모세를 시켜서 주신 율법을 엄수하고 우리 주 하나님의 모든 계명과 규정과 가르침을 따르기로 약속하였고, 만일 지키지 않으면 저주를 받아도 좋다고 맹세하였다. 이때에 우리는 특별히 다음과 같은 ㄱ) 행동 규칙도 정해 놓고 지키기로 맹세하였다. (ㄱ. 느헤미야 총독의 법전)
30 `이 땅에 사는 다른 족속들에게 우리의 딸을 시집 보내지도 않고, 그들의 딸들을 우리의 며느리로 맞아들이지도 않는다.
31 이방인들이 안식일에나 다른 성일에 그들의 곡식이나 다른 물품들을 팔려고 가져오더라도 우리는 전혀 사지 않는다. 7년마다 땅을 쉬게 하고 모든 빚을 탕감해 준다'
32 이때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새 규정들을 만들었다. `우리는 해마다 3분의 1세겔의 은을 성전세로 바친다.
33 그 용도는 매주일 새로 차려 놓는 12개의 진설병과, 매일 드리는 제물과 번제물, 안식일과 매월 초하루와 다른 모든 축제일에 바치는 제물과, 성별하여 바치는 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씻어 주도록 바치는 제물과,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는 모든 일을 위하여 쓰는 것이다.
34 제사장이나 레위 사람이나 일반 백성을 구별할 것 없이 우리 모두가 해마다 정한 때에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 땔감을 바칠 집안들을 제비로 결정한다. 이것은 율법에 규정된 대로 성전의 제단에서 번제물을 살라 바칠 때에 사용할 장작이다.
35 우리 땅의 곡식과 과일의 첫 열매를 해마다 여호와의 성전에 바친다.
36 우리의 첫 아들들과 우리의 소와 양과 염소의 첫 새끼도 율법의 규정대로 우리 하나님의 성전으로 데려가 거기서 봉직하는 제사장들에게 맡긴다.
37 우리는 해마다 첫 곡식으로 만든 떡반죽을 제사장에게 바치고, 우리 과수원의 가장 좋은 열매와 첫 포도주와 기름을 제사장에게 바친다. 우리는 이런 예물을 모두 하나님의 성전 창고에 가져다 놓는다. 시골에서는 우리 농산물의 십일조를 레위 사람들에게 가져다준다. 시골의 십일조 곡식은 레위 사람들이 맡아서 거누어 들인다.
38 레위 사람들이 시골에서 십일조를 거둘 때에는 아론의 후손인 제사장 한 사람이 참관해야 한다. 레위 사람들은 거두어들인 십일조 중에서 하나님의 성전을 위한 십일조를 다시 떼어 성전의 창고에 가져다 둔다.
39 이스라엘 백성과 레위 사람들은 성전의 곁방에 의무적으로 바치는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가져다 채워야 한다. 그곳은 성전에서 쓰는 모든 기구도 보관하고, 당번 제사장들과 성전문지기들과 성가대원이 머무를 때도 사용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을 등한히 하지 않을 것이다.'
1 [예루살렘의 주민을 늘리다] 예루살렘에는 이미 백성의 지도자들이 정착하고 있었으나 도성의 재건공사와 방위의 책임 때문에 주민이 아주 부족하였다. 그래서 다른 지방의 주민들 중에서 제비를 뽑아 열 집에 한 집은 예루살렘에 이주시키기로 하였고 아홉 집은 남아서 살도록 하였다.
2 여러 가지로 조건이 불리한데도 자원하여 예루살렘으로 이주해 가는 가정들은 온 백성에게 칭찬을 받았다.
3 [예루살렘에 사는 이들의 명단] 유다 지방의 마을들에는 이스라엘 주민들이 살았고, 이들이 사는 마을에도 제사장과 레위 사람과 성전 막일꾼들과 솔로몬왕을 섬기던 노예들의 후손이 함께 살았다. 이런 주민들은 모두 자기 마을에서 제 땅을 지니고 살았다. 유다 지방의 대표자로서 예루살렘에 살던 이들은 다음과 같았다.
4 예루살렘에 살던 이들은 유다 자손과 베냐민 자손들 몇 명이었다. 유다 지파 중에는 베레스 자손 아다야. 그의 조상은 아버지 웃시야로부터 그 윗대로 스가랴와 아마랴와 스바댜와 마할랄렐과 베레스에 이르렀다.
5 유다 지파의 마아세야. 그의 조상은 아버지 바룩으로부터 그 윗대로 골호세와 하사야와 아다야와 요야립과 스가랴와 실로에 이르렀다.
6 예루살렘에 거주한 베레스의 후손은 모두 468명으로 전부 용사였다.
7 베냐민 지파의 살루. 그의 조상은 아버지 므술람으로부터 그 윗대로 요엣과 브다야와 골라야와 마아세야와 이디엘과 여사야에 이르렀다.
8 그밖에도 갑배와 살래 등이 있었는데, 모두 928명이었다.
9 그 지도자는 시그리의 아들 요엘이었고, 핫스누아의 아들인 유다는 예루살렘 도성 절반 구역의 구역장이었다.
10 제사장들 중에서 예루살렘에 거주한 이들은 다음과 같았다. 요야립의 아들 여다야와 야긴.
11 성전의 최고 책임자인 스라야. 그의 조상은 아버지 힐기야로부터 그 윗대로 므술람과 사독과 므라웃과 아히둡에 이르렀다.
12 이러한 제사장들의 친척이 모두 822명이었는데, 그들은 성전의 제사 업무를 도와주는 이들이었다. 제사장 아다야. 그의 조상은 아버지 여로함으로부터 그 윗대로 블라야와 암시와 스가랴와 바스훌과 말기야에 이르렀다.
13 아다야의 친척들 중에는 모두 242명이 가문의 어른들이었다. 제사장 아맛새. 그의 조상은 아버지 아사렐로부터 그 윗대로 아흐새와 므실레못과 임멜에 이르렀다.
14 아맛새의 친척들 중에서 128명의 용사가 있었다. 그들의 지도자는 하그돌림의 아들 삽디엘이었다.
15 레위 사람들 중에 예루살렘에 거주한 이는 스마야. 그의 조상은 아버지 핫숩에서 그 윗대로 아스리감과 하사뱌와 분니에 이르렀다.
16 삽브대와 요사밧 이 두 사람은 레위 집안의 어른들로서, 성전 건물의 수리와 청소 등 성전의 바깥 일을 책임진 이들이었다.
17 맛다냐. 그의 조상은 아버지 미가로부터 그 윗대로 삽디와 아삽에 이르렀다. 그는 찬양대의 지휘자로서, 기도를 드릴 때에는 감사 찬양을 선창하였다. 그를 돕는 박부갸는 맛다냐의 친척이며 대리인이었다. 압다. 그의 조상은 아버지 삼무아로부터 그 위로 갈랄과 여두둔에 이르렀다.
18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 거주한 레위 사람은 모두 284명이었다.
19 성전 문지기들 중에서는 악굽과 달몬과 그들의 친척들이며, 이들은 모두 172명으로 성전의 대문을 지키는 이들이었다.
20 여기에 들지 않은 이스라엘 서민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유다 지방의 마을마다 흩어져 누구나 자기 땅을 지니고 살았다.
21 성전 막일꾼들은 예루살렘의 오벨 언덕에 살았고, 시하와 기스바의 감독을 받으며 일을 하였다.
22 웃시. 그는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레위 사람의 지배인이었고, 그의 조상은 아버지 바니로부터 그 위로 하사뱌와 맛다냐와 미가에 이르렀다. 웃시는 예배를 드릴 때에 음악과 노래의 책임자였던 아삽의 후손이었다.
23 성가대원들은 매일 어명에 따라 봉직을 하였다.
24 바사 왕궁에서 유다 나라의 대사처럼 일한 사람은 므세사벨의 아들 브다히야인데, 유다 지파 세라의 후손이었다.
25 [예루살렘 성밖의 거주지들] 유다 지파의 주민들이 거주한 유다 지방의 성읍들은 다음과 같았다. 기럇아바와 디본과 여갑스엘과 이 세 성읍에 딸린 마을과 농장들,
26 그러고 예수아와 몰라다와 벧벨렛과
27 하살 수알과 브엘세바와 이 성읍에 딸린 마을들과,
28 시글락과, 므고나와 이 성읍에 딸린 마을들과,
29 에느림몬과 소라와 야르뭇과,
30 사노아와 아둘람과 이 두 성읍에 딸린 마을들과 라기스와 거기에 딸린 농경지와, 아세가와 거기에 딸린 마을들. 이렇게 유다 지파의 주민들이 정착한 지역은 남쪽의 브엘세바에서 북쪽의 힌놈 골짜기에까지 이르렀다.
31 베냐민 지파의 주민들이 거주한 지역은 다음과 같았다. 게바와 믹마스와 아야와 벧엘과 이 성읍에 딸린 마을들과,
32 아나돗과 놉과 아나냐와,
33 하솔과 라마와 깃다임과,
34 하딧과 스보임과 느발랏과,
35 로드와 오노와 대장장이와 세공업자들의 골짜기.
36 유다 지파의 땅에 머물던 레위 사람들 중에서 일부는 베냐민 지파에게로 가서 정착하였다.
1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 ㄱ) 538년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함께 바사의 포로생활에서 떠나 유다의 고향으로 돌아온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은 다음과 같았다. 먼저 제사장들의 명단은 스라야와 예레미야와 에스라와 (ㄱ. BC 538년)
2 아마랴와 말룩과 핫두스와
3 스가냐와 르훔과 므레못과
4 잇도와 긴느도이와 아비야와
5 미야민과 마아댜와 빌가와
6 스마야와 요야립과 여다야와
7 살루와 아목과 힐기야와 여다야, 이상 22명의 제사장은 예수아가 대제사장으로 봉직하던 동안에 지도적인 위치에 있던 제사장들과 그 협동자들이었다.
8 레위 사람들의 명단은 예수아와 빈누이와 갓미엘과 세레뱌와 유다와 맛다냐 이렇게 6명은 모두 성전에서 찬양을 맡은 이들이었다.
9 그리고 이들의 맞은편에 서서 화창하는 이들은 박부갸와 운노가 지휘하는 찬양대였다.
10 예수아의 후손은 아들 요야김으로부터 손자 엘리아십과
11 그 아래로 요야다와 요나단과 5대손 얏두아이다.
12 [제사장 가문의 어른들] 예수아의 아들 요야김이 대제사장으로 봉직할 때에 제사장 가문들의 어른들은 다음과 같았다. 스라야 가문의 므라야, 예레미야 가문의 하나냐,
13 에스라 가문의 므술람, 아마랴 가문의 여호하난,
14 말루기 가문의 요나단, 스바냐 가문의 요셉,
15 하림 가문의 아드나, 므라욧 가문의 헬개,
16 잇도 가문의 스가랴, 긴느돈 가문의 므술람,
17 아비야 가문의 시그리, 미냐민 가문, 곧 모아댜 가문의 빌대,
18 빌가 가문의 삼무아, 스마야 가문의 여호나단,
19 요야립 가문의 맛드내, 여다야 가문의 웃시,
20 살래 가문의 갈래, 아목 가문의 에벨,
21 힐기야 가문의 하사뱌, 여다야 가문의 느다넬.
22 [레위 가문의 어른들] 예수아의 손자 엘리아십이 대제사장으로 봉직할 때부터 시작하여 그의 아들 요야다와 그의 손자 요하난과 그의 증손자 얏두아가 대제사장으로 봉직하는 동안에 계속 레위 사람들 가문의 어른들이 명단에 기록되었고, 바사 왕 다리오의 시대부터는 제사장들의 명단도 기록되었다.
23 레위 사람들 가문의 어른들은 역대기에 기록되었으나 엘리아십의 후손인 요하난이 대제사장으로 봉직할 때 까지만 기록되었다.
24 레위 사람들의 대표자는 하사뱌와 세레뱌와 갓미엘의 아들 예수아이다. 이들은 그들의 동료 맛다냐와 박부갸와 오바댜와 함께 두개의 성가대를 구성하고, 예배를 드릴 때에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정한 대로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교대로 드렸다. 므술람과 달몬과 악굽은 성전 문지기들로서, 성전 대문 곁의 창고들을 지켰다.
25 (24절과 같음)
26 이 모든 사람들은 예수아의 아들이요 요사닥의 손자인 요야김과 총독 느헤미야와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도록 바사 왕의 파견을 받은 서기관이요 제사장인 에스라와 동시대인들이었다.
27 [예루살렘 성벽 봉헌식] 느헤미야가 계속 보고하였다. ㄱ) 예루살렘의 성벽공사가 완공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성벽 봉헌식을 거행하였다. 우리는 온 나라에서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제금을 치고 비파와 수금을 타며 즐겁게 감사의 찬양을 드리는 봉헌 예식을 거행하게 하였다. (ㄱ. BC 445년)
28 레위 사람들 중에서 성가대원들은 주로 예루살렘 주변의 평지에 마을을 이루고 살았기 때문에, 그런 마을에서 와서 모였고 또 느도바와 벧길갈과 게바와 아스마웻 지역에서 와서 모였다.
29 (28절과 같음)
30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먼저 자신의 몸에 물을 뿌려 몸을 정결하게 하고, 그 다음에는 백성과 성벽과 성문에도 물을 뿌려 정결하게 하였다.
31 그러고 나서 나는 유다 지도자들을 성벽 위로 오르게 하고, 감사 찬양을 하는 성가대원들은 크게 두 편으로 나누었다. 한편은 성벽 위로 올라와 오른쪽으로 남단의 쓰레기 성문을 향하여 행진하였다.
32 이 성가대원들의 뒤에서는 호세야가 유다 지도자의 반을 이끌고 따라갔다.
33 그 뒤로는 아사랴와 에스라와 므술람과 유다와 베냐민과 스마야와 예레미야 등의 제사장들이 따라갔다. 이들은 나팔을 불면서 걸어갔다. 그 뒤로는 레위 사람들이 따라 갔는데, 그 선두에는 스가랴가 서 있었다. 그의 조상은 아버지 요나단으로부터 그 위로 스마야와 맛다냐와 미가야와 삭굴과 아삽이었다. 스가랴의 뒤로는 그의 친척인 스마야와 아사렐과 밀랄래와 길랄래와 마애와 느다넬과 유다와 하나니가 따라갔다. 이 레위 사람들의 맨 앞에는 서기관 에스라가 서 있었다. 이 레위 사람들은 모두 현악기들을 들고서 연주하였는데, 그 모습은 옛날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수금을 연주하던 것과 같았다.
34 (33절과 같음)
35 (33절과 같음)
36 (33절과 같음)
37 샘터가 있는 성문에 이르러서는 그들이 성벽에서 내려와 다윗의 도성에 이르는 층계를 밟고 올라갔다. 거기서는 다윗성을 뒤로 돌아 도성의 동쪽에 있는 샘터 성문에 이르렀다.
38 유다 지도자들의 나머지 반이 따르는 두번째 찬양대원들은 내가 직접 이끌었다. 우리는 성벽 위로 올라가 왼쪽으로 행진하여 풀무 망대를 지나서 넓은 성벽에 이르렀다.
39 그 다음에는 에브라임 성문과 옛 성문과 물고기 장터의 성문을 지나 계속 하나넬 망대와 함메아 망대를 거쳐 양문에 이르고, 형무소의 성문에 이르러서 행진을 멈추었다.
40 마침내 두 편의 성가대원들은 성전의 앞마당에 모여 섰다. 내 곁에는 유다 지도자의 반이 서고, 그 곁으로 제사장 엘리아김과 마아세야와 미냐민과 미가야와 엘료에내와 스가랴와 하나냐가 모두 나팔을 들고 서 있었다. 또 그 곁으로는 마아세야와 스마야와 엘르아살과 웃시와 여호하난과 말기야와 엘람과 에셀 등의 레위 사람들이 서 있었다. 성가대원들은 예스라히야의 지휘에 따라 웅장한 찬양을 시작하였다.
41 (40절과 같음)
42 (40절과 같음)
43 이어서 우리들은 많은 짐승을 잡아 화목제물로 바치고, 모두 그 제물을 나누어 먹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도성의 성벽을 성공적으로 완공하도록 도와주신 것을 감사하며 모두 기뻐하였다. 여인과 어린아이도 함께 기뻐하니, 환호성을 외치며 기뻐하는 소리가 먼 곳에까지 들렸다.
44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의 부양] 그 당시 유다 백성은 성전에서 봉직하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 대하여 고맙게 생각하고, 그들의 생활을 부양해 주기로 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시골 농장으로 다니며 백성의 헌물과 첫 곡식과 십일조를 율법의 규정대로 거두어다가 성전 창고에 보관하고 감시할 사람들을 뽑아놓았다. 이 분량의 예물은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을 위하여 바치라는 율법의 규정에 따른 것이었다.
45 그들은 항상 제사와 예배를 집행하고, 정결 예식들도 수행하는 이들이기 때문이었다. 성가대원들과 성전 문지기들도 다윗과 그 아들 솔로몬의 규정에 따라 그들의 직무를 수행하였다.
46 옛날 다윗 시대에도 이미 성가대장 아삽이 있었고, 그 당시에 이미 성가대원들이 하나님께 노래를 불러 찬양하며 감사하였다.
47 ㄱ) 스룹바벨 시대와 나 ㄴ) 느헤미야 시대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성가대원과 성전 문지기들의 생활을 부양하기 위하여 매일 일정한 예물을 바쳤다. 백성이 그 예물을 레위 사람들에게 가져다 주면 레위 사람들은 그 중에서 일정한 분량을 떼어 제사장들에게 넘겨 주었다. (ㄱ. BC 537년. ㄴ. BC 433년)
1 [이방인들의 축출]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회로 모일 때마다 모세의 율법을 읽었는데, 이번에는 이런 규정을 발견하였다. .암몬 족속이나 모압 족속은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이 모이는 대회에 들어올 수가 없다.
2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종살이에서 벗어나 피곤하게 여행할 때에,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먹을 것도 주지 않고 마실 물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모압 족속은 메소보다미아의 거짓 예언자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도록 시킨 일까지 있었다. 그러나 우리의 하나님께서 그가 선포한 저주를 축복으로 뒤엎어 주셨다.'
3 이스라엘 백성은 율법책에서 이 말씀을 듣자, 모든 이방 민족들을 그들 가운데에서 분리시켰다.
4 [도비야의 추방] 내가 12년 동안의 총독 임기를 마치고 다시 ㄷ) 바사 왕궁으로 잠시 돌아가 있던 사이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 우리 하나님의 성전 곁방들을 관리하던 제사장 엘리아십이 민족의 원수인 도비야와 더욱 가까워져서 엉뚱한 일을 저질렀다. (ㄷ. BC 433년)
5 엘리아십은 성전의 곁방들 중에서 넓은 방 하나를 비워 도비야에게 사용하도록 주었다. 그 방은 본래 성전의 창고로서 곡식예물과 분향 재료와 성전 기구들을 보관하고, 레위 사람들과 성가대원들과 성전 문지기들에게 주려고 십일조로 거두어 들인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보관하며, 레위 사람들이 십일조로 제사장들에게 바치는 헌물도 보관하는 곳이었다.
6 내가 예루살렘에 없는 그 짧은 기간에 원수의 상징이요 대표자인 암몬 족속의 도비야가 성전의 깊은 곳에까지 들어와 앉은 것이다. 그 당시 나는 임기를 마치고 바사의 수도 바벨론으로 돌아가 아닥사스다 왕궁에 있었다. 이때가 아닥사스다왕 32년이었다. 나는 그곳에 얼마 동안 머무른 다음, 다시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을 허락해 달라고 왕에게 요청하였다.
7 나는 그 다음해에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제사장 엘리아십이 하나님의 성전 안뜰에 민족의 원수 도비야를 위하여 방을 하나 마련해 준 흉악한 일을 알게 되었다.
8 나는 너무나 화가 치밀어 올라 도비야의 세간살이를 모조리 방밖으로 내던졌다. 도비야는 식구들까지 데려와 정식으로 살림을 차리고 있었다.
9 그런 다음에 나는 그 방을 정결케 하는 물로 청소하고, 성전 기구들과 소제에 쓸 밀가루와 분향할 재료 등을 다시 그 방에 보관하도록 지시하였다.
10 [레위 사람들의 부양비를 지급하다] 또 내가 알아보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내가 없는 사이에 레위 사람들에게 줄 세금도 바치지 않았다. 그러자 성전에서 봉직하던 성가대원들과 상당수의 레위 사람들이 성전에서 떠나 그들의 농토가 있는 고향 마을로 돌아갔다.
11 그래서 나는 모든 지역의 관리들을 데려다가 이렇게 꾸짖었다. `어찌하여 하나님의 성전을 내버려 두었소?' 그리고 나는 레위 사람들을 데려다가 다시 그들의 일을 맡겼다.
12 그러자 온 유다 백성들도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가져다가 성전의 창고에 쌓았다.
13 나는 제사장 셀레먀와 서기관 사독과 레위 사람 브다야에게 성전 창고를 감독하게 하였다. 나는 또 삭굴의 아들이며 맛다냐의 손자인 하난을 세워 그들을 돕게 하였다. 이들 네 사람은 이미 믿을 만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들은 동역자인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에게 양식을 나누어 주는 임무를 맡았다.
14 그 일을 마치고 나는 이렇게 기도를 드렸다. `나의 하나님, 이 모든 일들을 기억해 주소서!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정성을 다한 일들과 나의 하나님의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를 위하여 한결같이 한 일들을 잊지 마소서!'
15 [안식일 규정] 또 나는 그때에 유다 백성들이 안식일에도 일하는 것을 직접 보았다. 안식일에 포도주 틀에 올라가 포도를 밟아 술을 짜는 이들도 있고, 나귀에 곡식단이나 포도주 부대나 포도송이나 무화과 광주리나 다른 짐들을 지워 예루살렘으로 날라다가 파는 이들도 있었다. 그래서 나는 유다 사람들에게 다시는 안식일에 그런 물건들을 팔지 말라고 경고하였다.
16 또 예루살렘에는 두로 사람들도 몇명 살고 있었는데, 이들은 물고기와 다른 상품들도 가져다가 안식일에도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팔았다.
17 그래서 나는 유다 백성의 지도자들을 불러 놓고 이렇게 책망하였다. `안식일이 시작되는 저녁의 어둠 속에서 여러분이 저지르는 그 악한 일들은 차마 눈뜨고는 볼 수가 없소! 여러분은 안식일을 더럽히고 있소!
18 여러분의 선조들이 바로 이런 죄를 지었기 때문에, 우리의 하나님께서 그토록 엄청난 재앙을 우리와 이 도성에 내리셨던 것이오! 그런데도 여러분은 이렇게 안식일을 더럽힘으로써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내리도록 할 작정입니까?'
19 그러므로 나는 금요일 저녁때 해가 떨어지는 것과 동시에 예루살렘의 모든 성문을 닫고, 안식일이 지나간 다음에야 비로소 성문을 다시 열도록 명령하였다. 그러고나서 나는 나의 직속부하 몇 사람을 성문마다 배치하여 안식일에는 어떤 짐도 성안으로 실어 나르지 못하게 하였다.
20 그러나 안식일에 팔 수 있는 온갖 물품을 가지고 다니는 장수와 팔 물건이 있는 사람들이 한두 번 예루살렘 성밖에서 천막을 치고 잤다.
21 그래서 내가 그들에게 경고하였다. `왜 안식일에 성벽 밖에서 잠을 가느냐? 만일 또 한 번 그런 일이 있으면 내가 모조리 붙잡아 들이겠다!' 그러자 그 다음부터는 안식일 저녁에 오는 이들이 없었다.
22 그래서 나는 내 부하들 대신에 레위 사람들을 세워 성문을 지키게 하였다. 나는 그들에게 몸을 정결하게 씻고 와서 안식일을 거룩한 날로 지킬 수 있도록 성문을 모두 잘 지키라고 명령하였다. 이때에 나는 이렇게 기도하였다. `나의 하나님, 이 일에서도 나를 기억하시고, 언제나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으로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23 [혼혈 결혼 문제] 또 나는 그때에 블레셋 족속의 아스돗 여인과 암몬 족속의 여인과 모압 족속의 여인과 결혼한 유다 사람도 몇 명 발견하였다. 잡혼 문제는 이미 에스라가 개혁한 일이 있었으나 그것은 생존문제와 직결되어 있어서 여전히 이방여인과 결혼하는 이들이 잔존해 있었다.
24 그런데 블레셋 족속의 대표적인 성읍 아스돗이나 다른 족속의 성읍에서 아내를 취하여 낳은 아이들은 반 이상이 그들 어머니 나라의 말을 하고 유다 나라의 말을 하지 못하였다. 어머니들이 자녀들에게 자기들의 모국어만 가르친 것은 지극히 당연하였다. 그들은 모국어밖에 몰랐기 때문이다.
25 그래서 나는 그들의 남편인 유다인들을 몹시 꾸짖고 욕하였다. 또 몇 사람은 때리고 머리털까지 잡아당겼다. 그러고 나서 나는 그들을 모두 하나님 앞에 세워 놓고 이런 맹세를 시켰다. `우리는 이방인들에게 우리의 딸들을 시집 보내지도 않고, 우리와 우리의 아들들을 위하여 이방인의 딸들을 아내로 데려오지도 않겠습니다!'
26 그리고 나는 다시 가르쳐 주었다. `이스라엘의 뛰어난 왕 솔로몬이 바로 이 여자 문제 때문에 실수하였다는 것은 여러분이 잘 압니다. 그는 얼마나 똑똑하고 위대하였습니까? 온 세상의 수많은 왕들 중에서 그와 비교할 만한 왕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그를 사랑하셔서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토록 위대한 왕도 이방 여인들이 망쳐놓았습니다.
27 그런데 여러분이 바로 이방여인들과 결혼하여 그토록 무서운 죄를 지으며 우리의 하나님께 반역하고 있는데, 어찌 내가 그냥 둘 수 있겠습니까?'
28 그런데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 요야다의 아들 중에 유다 민족의 원수인 호론 사람 산발랏의 딸과 결혼한 이가 있었다. 그래서 내가 엘리아십의 가문 전체를 추방시켰다.
29 이때에 나는 이렇게 기도하였다. `나의 하나님, 제사장의 직분을 더럽히고 주께서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과 맺으신 언약도 짓밟아 버린 이런 고위층 종교인들의 죄악을 잊지 마소서!'
30 [결론] 나는 이렇게 이방의 모든 더러운 풍습에서 우리 민족을 깨끗이 씻어 놓았다. 나는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을 다시 세워 성전의 임무를 수행하게 하고, 각자에게 임무를 정해 주었다.
31 나는 또 백성에게 때를 정해 주어 제물을 바칠 때에 쓸 장작도 바치게 하고 모든 과일의 첫 열매도 바치게 하였다. 그리고 나는 이렇게 기도하였다. `나의 하나님, 내가 한 모든 일을 기억해 주시고 나에게 좋은 것으로 갚아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