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번제는 이렇게 드려라] 여호와께서 만남의 장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말씀하셨다.
2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지시하여라. `너희 가운데 누구든지 여호와께 가축을 예물로 바치려거든 소나 양을 예물로 드려야 한다.
3 누구든지 소를 모조리 살라 바치는 번제물로 바치려거든 아무런 흠이 없는 수컷을 갖다 바쳐 여호와께서 흐뭇해하시도록 하여라. 그것을 만남의 장막 문간으로 끌고 와서
4 그 머리 위에 손을 얹어라. 그렇게 하면 여호와께서 그것을 죄를 벗겨 내는 제물로 받으실 것이다.
5 제물을 바치는 사람은 먼저 그것을 여호와 앞에서 잡아라. 그러면 아론의 피를 물려받은 제사장들이 그 피를 받아 만남의 장막 문간에 있는 번제단 사방에 뿌려야 한다.
6 그런 뒤에 제물을 바치는 사람이 번제물 가죽을 벗기고 살덩어리를 저미면
7 아론의 피를 물려받은 제사장들이 번제단 위에 불을 지피고 그 불 위에 장작을 잘 벌여 놓은 후
8 저며 놓은 살덩어리와 머리와 고기의 기름 덩어리를 펼쳐 놓아라.
9 그 사이에 제물을 바치는 사람은 그 제물의 내장과 다리를 물로 씻어라. 그러면 제사장은 씻어 놓은 내장과 다리도 번제단 위에 잘 올려놓고 그것을 모조리 살라야 한다. 이렇게 번제물을 모조리 불에 살라 바쳐서 향기로운 냄새를 풍겨 여호와를 흐뭇하게 해드려라.
10 누구든지 양이나 염소를 번제물로 바치려거든 아무런 흠이 없는 수컷을 바쳐야 한다.
11 제물 바치는 사람은 번제단 북쪽, 여호와께서 보고 계시는 앞에서 그 제물을 잡고 아론의 피를 물려받은 제사장들은 그 제물의 피를 번제단 사방에 뿌려라.
12 그 사이에 제물을 바치는 사람은 제물의 머리를 잘라내고 살덩어리를 저민 후 고기의 기름덩어리를 따로 떼어놓아라. 제사장은 정리해 놓은 제물의 각 부분을 번제단 불 위에 쌓아 놓은 장작더미에 잘 벌여 놓아라.
13 그 사이에 제물을 바치는 사람은 제물의 내장과 다리를 물로 씻어 놓고 제사장은 그것도 번제단 장작더미 위에 올려놓아 모조리 살라야 한다. 이렇게 번제물을 모조리 불살라 향기로운 냄새가 풍겨 나게 하여 여호와를 흐뭇하게 해드려라.
14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물로 새를 바치려면 산비둘기나 집비둘기를 바쳐야 한다.
15 제사장은 그 비둘기를 받아들고 번제단으로 가서 그 목을 비틀어 부러뜨린 다음 번제단 위에다 불살라 바치고 그 피를 번제단 사방에 뿌려라.
16 제물을 바치는 사람은 그 비둘기의 멱통과 오물을 떼내어 번제단 동쪽 재 버리는 곳에 갖다 버리고
17 그 제물의 날갯죽지를 찢어 놓아라. 그렇다고 해서 날개를 몸통에서 아예 떼어놓아서는 안 된다. 제사장은 정리해 놓은 제물을 번제단 장작불 위에 올려놓아 살라 바쳐라. 이렇게 번제물을 모조리 불살라 향기로운 냄새가 풍겨 나게 하여 여호와를 흐뭇하게 해드려라.
1 [소제는 이렇게 드려라] 여호와께 곡식을 예물로 바치려는 사람은 밀가루를 바쳐라. 밀가루에 기름을 섞고 향을 그 위에 얹어
2 아론의 피를 물려받은 제사장들에게 갖다 바쳐라. 제사장은 기름을 섞은 밀가루 한줌과 향 전부를 가져다가 주께 모든 것을 바친다는 뜻으로 번제단 위에서 모조리 불살라라. 이렇게 곡식제물을 불살라 바치는 것은 향기로운 냄새를 풍겨 여호와를 흐뭇하게 해드리려는 것이다.
3 불에 태우고 남은 것은 제사장인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돌아갈 몫이다. 불에 살라 바치는 이 곡식제물은 여호와께 바치는 지극히 거룩한 예물이다.
4 곡식제물을 가마에 구워 바치려거든 고운 밀가루에 누룩을 넣지 말고 기름만 섞어 잘 반죽하여 구워 바쳐라. 좀 두껍게 떡을 만들어 바쳐도 되고 또는 얇게 과자로 만들어 바쳐도 된다.
5 곡식제물을 가마에 굽지 않고 넓적한 판에 구워서 바치려거든 고운 밀가루에 누룩을 넣지 말고 기름을 잘 섞어 반죽한 다음
6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기름을 두르고 구워서 바쳐라.
7 또 곡식제물을 자루와 뚜껑이 달린 냄비에 쪄서 바치려거든 고운 밀가루에 기름만 넣고 쪄야 한다.
8 이렇게 만든 떡을 여호와께 바치려고 제사장에게 가져오면 제사장은 번제단으로 가지고 가서
9 그 제물 가운데에서 얼마를 떼어 주께 모든 것을 바친다는 뜻으로 번제단 위에서 불살라라. 이렇게 하는 것은 향기로운 냄새를 풍겨 여호와를 흐뭇하게 해드리려는 것이다.
10 불에 태우고 남은 것은 제사장인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돌아갈 몫이다. 불에 살라 바치는 이 곡식제물은 여호와께 바치는 지극히 거룩한 예물이다.
11 여호와께 바치는 곡식제물에는 누룩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 불살라 여호와께 바치는 제물에는 누룩이나 꿀을 넣어서는 안 된다.
12 너희가 해마다 곡식을 거두어들여 그 가운데에서 처음 익은 햇곡식으로 누룩과 꿀을 여호와께 바칠 수 있으나 그것을 번제단에 살라 향기로운 냄새를 풍겨 여호와를 흐뭇하게 해드려고 여호와께 바칠 때에는 누룩과 꿀을 넣어 바쳐서는 절대로 안 된다.
13 너희가 곡식제물을 드릴 때에는 소금을 넣어 바쳐라. 이것은 소금이 변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너희가 영원히 변치 않는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14 처음 익은 햇곡식을 여호와께 갖다 바칠 때에는 그 곡식을 볶아서 바치든지 또는 찧어서
15 기름을 붓고 향을 그 위에 얹어서 바쳐라.
16 그것을 받아 든 제사장은 기름을 부은 곡식 가운데 얼마를 떼어 여호와께 그 모든 것을 바친다는 표시로 향과 함께 불살라 바쳐라. 이것이 여호와께 불살라 바치는 예물이다.
1 [화목제는 이렇게 드려라] 소를 화목제물로 바치려 할 때에는 수컷이든 암컷이든 아무런 흠이 없는 것으로 골라 바쳐야 한다.
2 제물을 바치는 사람은 먼저 그 소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나서 만남의 장막 문간에서 그 소를 잡아라. 아론의 피를 물려받은 제사장들은 번제단 사방에 그 소의 죄를 뿌려라.
3 평화를 기원하는 화목제사에서 여호와께 불살라 바칠 부분은 다음과 같다. 제물을 바치는 사람은 잡은 제물 가운데에서 내장을 덮고 있는 기름 덩어리와 거기에 붙어 있는 기름 덩어리와
4 허리 양쪽에 붙어 있는 두 콩팥과 거기에 붙어 있는 기름 덩어리와 간을 감싸고 있는 꺼풀을 떼어 내야 한다.
5 제사장인 아론의 자손들은 그것을 받아서 번제단 장작불 위에 가지런히 펼쳐 놓은 제물과 함께 올려놓고 불살라라. 이렇게 모조리 불살라 향기로운 냄새가 풍겨 나게 하여 여호와를 흐뭇하게 해드려라.
6 화목제로 드릴 제물이 양이나 염소일 경우에는 암컷이든 수컷이든 아무런 흠이 없는 것을 골라 바쳐야 한다.
7 양을 여호와께 바칠 경우 바치는 사람이 끌고 와
8 그 머리 위에 손을 얹은 후 만남의 장막 앞에서 잡아라. 제사장인 아론의 자손들은 그 양의 피를 번제단 사방에 뿌려라.
9 그 사이에 제물을 바치는 사람이 양을 부분별로 나누어 놓으면 제사장은 이것을 화목제물로 하나님께 불살라 바쳐야 한다. 기름 덩어리는 따로 떼어놓아야 한다. 엉덩이뼈 부근에서 뽑아 낸 고리와 내장을 덮고 있는 기름 덩어리와 거기에 붙어 있는 기름덩어리와
10 허리에 붙어 있는 두 콩팥과 그것을 감싸고 있는 기름 덩어리와 간을 감싸고 있는 꺼풀을 떼어 놓아라.
11 그러면 제사장은 그것을 받아다가 번제단 위에서 올려놓고 모조리 여호와께 불살라 바쳐라.
12 염소를 화목제물로 바칠 경우에는 제물을 바치는 사람이 염소를 여호와 앞으로 끌고 와
13 그 머리 위에 손을 얹은 다음 만남의 장막 앞에서 잡아라. 제사장인 아론의 자손은 그 염소의 피를 번제단 사방에 뿌려라.
14 그런 다음 제사장은 제물을 바치는 사람이 떼어놓은 부분을 불살라 여호와께 바쳐라. 제물을 바치는 사람은 염소의 내장을 덮고 있는 기름 덩어리와 거기에 붙어 있는 기름 덩어리와
15 허리에 붙어 있는 두 콩팥과 그것을 뒤덮고 있는 기름 덩어리와 간을 감싸고 있는 꺼풀을 떼어놓아야 한다.
16 그러면 제사장은 그것을 받아다가 번제단 위에 올려 놓고 모조리 불살라야 한다. 이렇게 제물을 번제단 위에서 불살라 향기로운 냄새를 풍겨 여호와를 흐뭇하게 해드려라. 기름 덩어리는 모두 다 여호와의 차지이다.
17 그러니 너희는 기름 덩어리와 피는 먹지 말아라. 이 규정은 너희가 어디에서 살든지 대대로 꼭 지켜야한다.'
1 [속죄제는 이렇게 드려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하여라. `누구든지 여호와께서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을 지키지 않고 어겼을 경우에는 이렇게 하여라.
3 만일 기름부음을 받은 제사장이 부지중에 죄를 범해 그 벌이 백성에게까지 미치게 되었을 경우 그 제사장이 죄를 씻으려면 몸뚱어리에 아무런 흠이 없는 수소를 여호와께 끌고와 죄를 씻는 속죄제물로 바쳐야 한다.
4 죄를 범한 제사장은 만남의 장막 문간 여호와 앞으로 그 소를 끌고 와 그 머리 위에 손을 얹은 다음 여호와께서 보고 계시는 앞에서 그 소를 잡아라.
5 그러면 기름부음을 받은 다른 제사장이 그 피를 받아들고 만남의 장막 안으로 들어가서
6 손가락으로 찍어 여호와가 계시는 만남의 장막 안에 쳐놓은 휘장을 향하여 일곱 번 뿌려라.
7 그리고 그 피를 여호와가 계시는 만남의 장막에서 향을 피워 올리는 분향제단에 붙어 있는 뿔에 바르고 나머지 피는 만남의 장막문 앞에 있는 번제단 밑바닥에 모조리 쏟아야 한다.
8 또한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은 죄를 씻어 달라는 뜻으로 바치는 소의 기름 덩어리는 모조리 떼어 내어야 한다. 곧 내장을 덮고 있는 기름 덩어리와 거기에 붙어 있는 기름 덩어리와
9 허리에 붙어 있는 두 콩팥과 그것을 덮고 있는 기름 덩어리와 간을 감싸고 있는 꺼풀을 떼어 내야 한다.
10 화목제물을 드릴 때와 똑같이 기름 덩어리를 떼어 내어 번제단 위에 올려놓고 모조리 불살라야 한다.
11 이것 외에 제물로 바친 소의 가죽과 고기 덩어리와 머리와 다리와 내장과 똥은 모두 다
12 진영 밖 깨끗한 곳에 나무를 쌓아 놓고 불태워야 한다. 이렇게 제물로 바친 그 소의 나머지를 재 버리는 곳에서 모조리 불살라라.
13 이스라엘 온 공동체가 여호와의 명령을 어겨 허물이 생겼는데도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14 나중에 가서야 허물을 깨달았을 경우, 공동체 식구들은 자신들의 허물을 덮어 달라는 뜻으로 수소를 속죄제물로 끌고와 여호와께 드려야 한다. 수소를 만남의 장막 앞으로 끌고 오면
15 공동체의 지도자들이 그 머리 위에 손을 얹은 다음 그 소를 잡아라.
16 그러면 기름부음을 받은 제사장은 그 소의 피를 받아들고 만남의 장막 안으로 들어가서
17 손가락으로 찍어 여호와가 계시는 만남의 장막 안에 쳐놓은 휘장을 향하여 일곱 번 뿌려라.
18 그리고 그 피를 여호와가 계시는 만남의 장막에서 향을 피워 올리는 분향 제단에 붙어 있는 뿔에 바르고 나머지 피는 만남의 장막문 앞에 있는 번제단 밑바닥에 모조리 쏟아야 한다.
19 그리고 제물로 바친 수소에서 떼어 낸 기름 덩어리는 제사장에게 허물이 있을 경우와 마찬가지로 번제단 위에 올려놓고 모조리 불살라야 한다. 이렇게 제사장이 공동체 식구들의 죄를 씻어 달라고 속죄제물을 번제단 위에서 여호와께 살라 바치면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허물을 덮어 주실 것이다.
20 (19절과 같음)
21 제사장은 불살라 바치고 남은 나머지 부분을 진영 밖으로 가지고 가서 불살라야 한다.
22 백성의 지도자가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어겨 허물이 생겼는데
23 그것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나중에 가서야 자신에게 허물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경우에 그는 아무런 흠이 없는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가져와야 한다.
24 그는 자기가 가져온 숫염소 머리 위에 손을 얹고 번제물을 죽이는 곳, 곧 여호와께서 보고 계시는 그곳에서 그 제물을 잡아라.
25 제사장은 지도자가 잡아 바친 숫염소의 피를 받아 들고 손가락에 찍어 제물을 살라 바치는 번제단의 네 모퉁이에 붙어 있는 뿔에 바르고 나머지는 그 제단 밑바닥에 쏟아라.
26 그런 다음 숫염소 몸뚱어리에서 떼어 낸 기름 덩어리를 모두 번제단 위에 올려놓고 화목제물을 바칠 때와 똑같이 불살라 바쳐라. 이렇게 제사장이 속죄제물을 불살라 바치면 그 지도자의 허물이 가리어 질 것이다.
27 백성 중에서 어떤 사람이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실수로 어겼는데
28 한동안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나중에 가서야 자신에게 허물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을 경우, 그 사람은 자신의 허물을 덮어 달라는 뜻으로 아무런 흠이 없는 암염소 한 마리를 여호와께 속죄제물로 바쳐야 한다.
29 그 사람은 그 암염소를 끌고와 그 머리 위에 손을 얹고 번제물을 죽이는 곳에서 잡아라.
30 제사장은 그 피를 받아 들고 손가락에 찍어 제물을 불살라 바치는 번제단의 네 모퉁이에 붙어 있는 뿔에 바르고 나머지는 그 번제단 밑바닥에 쏟아라.
31 그 다음 암염소의 몸뚱어리에서 떼어 낸 기름 덩어리를 모두 번제단 위에 올려놓고 불살라 향기로운 냄새를 풍겨 여호와를 흐뭇하게 해드려야 한다. 기름 덩어리를 떼어 내는 방식은 화목제물에서 기름 덩어리를 떼어 내는 방식과 똑같아야 한다. 이렇게 제사장이 제물을 불살라 바치면 제물을 갖다 바친 그 사람의 허물이 가리어질 것이다.
32 만일 어떤 사람이 어린 양을 속죄제물로 바치려면 아무런 흠이 없는 것을 끌고 와
33 그 머리 위에 손을 얹고 번제물을 죽이는 곳에서 그 어린 양을 잡아라.
34 제사장은 그 피를 받아 들고 손가락에 찍어 제물을 불살라 바치는 번제단의 네 모퉁이에 붙어 있는 뿔에 바르고 나머지는 그 제단 밑바닥에 쏟아라.
35 그런 다음 어린 양의 몸뚱어리에서 떼어 낸 기름 덩어리를 모두 번제단 위에 올려놓고 불살라야 한다. 제물에서 기름 덩어리를 떼어 내는 방식은 화목제물에서 기름 덩어리를 떼어 내는 방식과 똑같아야 한다. 이렇게 제사장이 속죄제물을 불살라 바치면 그 사람의 허물이 가리어질 것이다.
1 [면죄제는 이렇게 드려라] 다음 네 가지 경우에는 허물을 덮어 달라는 뜻으로 여호와께 면죄제물을 바쳐야 한다. 누구든지 법정에 증인으로 서 달라는 요청을 받고도 자기가 본 것이나 들은 내용을 성실하게 증언하지 않을 경우에는 죄를 짓는 것이므로 그 허물을 벗어야 한다.
2 누구든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부정한 것을 만졌을 경우 곧 들짐승이나 집짐승이나 길짐승의 시체를 만졌을 경우에는 부정을 탄 것이므로 그 허물을 벗어야 한다.
3 누구든지 자기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사람의 부정한 곳에 손이 닿았을 때에는 부정을 탄 것이므로 그 사실을 깨닫는 즉시 그 허물을 벗어야 한다.
4 누구든지 나쁜 일이든 좋은 일이든 함부로 입을 놀려 맹세를 하였을 경우에는 자기의 맹세에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런데 그가 맹세를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을 때에는 당연히 그 허물을 벗어야만 한다.
5 이 네 가지 경우 중에서 어느 것 하나에라도 해당되었을 때에는 그 사람은 반드시 잘못을 고백해야 한다.
6 그런 다음에 그 허물을 벗기 위하여 여호와께 면죄제물을 바쳐야 한다. 면죄제물로 암양이나 암염소를 드리면 제사장은 그것으로 그 사람의 허물을 씻어 달라고 여호와께 제사를 올려야 한다. 그러면 그의 허물이 벗기어질 것이다.
7 양이나 염소를 바칠 힘이 없는 사람은 허물을 벗기 위한 제물로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두 마리를 바쳐야 한다. 이 가운데에서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쳐야 한다.
8 이 제물을 제사장에게 갖다 바치면 제사장은 먼저 속죄제물을 여호와께 바쳐야 한다. 제사장은 그 새의 목을 부러뜨리되 완전히 끊어 내서는 안 된다.
9 그런 다음 제사장은 그 새의 피를 번제단의 옆면에 뿌리고 나머지는 번제단 밑바닥에 쏟아야 한다. 이것은 속죄제이다.
10 두번째 비둘기는 규정에 따라서 번제로 바쳐야 한다. 이렇게 제사장이 제물을 바치면 그 사람의 허물이 가리어질 것이다.
11 가난하여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두 마리조차도 바칠 힘이 없는 사람은 고운 밀가루 2.2리터를 속죄제물로 갖다 바쳐야 한다. 고운 밀가루를 바칠 때에는 이 제물이 속죄제물이므로 기름을 부어서 바치거나 향을 얹어서 바쳐서는 안 된다.
12 그가 제사장에게 그 제물은 갖다 바치면 제사장은 제물을 온전히 여호와께 드린다는 표시로 한움큼을 집어내라. 그리고 집어낸 제물을 제단 위에 올려놓고 불살라 여호와께 바쳐라. 이것이 속죄제이다.
13 앞서 말한 몇 가지 잘못 중에 어느 하나에라도 걸린 사람은 제사장이 이렇게 허물을 씻어 달라고 하면 여호와께서 그 사람의 허물을 씻어 주실 것이다. 불살라 바치고 남은 속죄제물은 곡식제물과 마찬가지로 모두 제사장의 몫으로 돌려야 한다.'
14 [면죄제물 규정]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15 `누구든지 여호와께 무엇이든 바칠 때 실수로 잘못 바쳤을 경우, 그 허물을 씻어 내기 위하여 제물을 바쳐야 한다. 이것이 면죄제물이다. 이 제물로는 아무런 흠이 없는 숫양이나 숫염소를 바쳐야 한다. 이 숫양이나 숫염소가 성소에서 사용하는 세겔로 몇 세겔 값어치가 나가는 것이어야 하는지는 네가 결정해 주어라.
16 이렇게 실수로 여호와께 잘못을 한 사람이 숫양이나 숫염소를 여호와께 갖다바칠 경우에는 그 제물 값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더 얹어서 제사장에게 드려야 한다. 제사장이 절차에 따라 그가 바친 숫양이나 숫염소를 여호와께 드리면 그의 허물이 벗겨질 것이다.
17 여호와께서 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리셨는데 그 가운데에서 하나라도 실수로 어긴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당연히 그 허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18 그 사람은 자기 허물을 벗겨 달라는 뜻으로 아무런 흠이 없는 숫양이나 숫염소를 가축 떼 가운데에서 골라 바쳐야 한다. 이 제물은 그가 범한 잘못에 해당하는 값어치가 나가야 한다. 제사장이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잘못한 그 사람의 허물을 씻어 내려고 여호와께 제물을 바치면 그 사람은 허물을 덮을 수 있다.
19 이렇게 하는 것이 허물을 씻어 내는 절차이다. 여호와께 허물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이렇게 허물을 씻어야만 한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또 이르셨다.
2 `누구든지 여호와 앞에서 거짓되게 행동하여 허물이 생겼을 때,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물건을 맡겼는데 그것을 돌려주지 않거나 남의 물건을 훔쳤거나 이웃을 속였거나
3 이웃이 잃어버린 물건을 줍고서도 모른다고 시치미 떼거나 하였을 때,
4 그 사람은 여호와 앞에 허물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맡은 물건이나 훔친 물건이나 주운 물건을 반드시 돌려주어야 하고 이웃 사람을 속이지 말아야 한다.
5 그는 자신의 허물이 밝혀지는 날 그 물건값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돈을 더 얹어 그 주인에게 보상해야만 한다.
6 뿐만 아니라 여호와께 자신의 허물을 씻어 달라는 뜻으로 면죄제물을 바쳐야 한다. 곧 가축 떼 가운데에서 아무런 흠이 없는 숫양이나 숫염소를 제물로 제사장에게 갖다 드려야 한다. 이 제물은 그가 범한 잘못에 해당하는 값어치가 나가야 한다.
7 제사장은 허물이 있는 사람이 끌고 온 제물을 절차에 따라 여호와께 바쳐라. 그러면 제물을 바친 사람의 허물이 벗겨질 것이다.'
8 [번제물 규정]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9 `제사장인 아론과 그 후손들에게 번제는 다음과 같이 올려야 한다고 일러라. 번제물은 번제단 위에 밤새 두어야 하며 번제단에 지핀 불도 아침이 될 때까지 꺼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10 제사장은 고운 모시로 짠 긴 옷과 모시 속옷을 입어 맨살을 가리워라. 그런 다음 제사장은 번제물의 재를 긁어 내 일단 번제단 곁에 모아두어라.
11 그리고 재를 치울 때 입었던 모시옷을 벗고 다른 옷으로 갈아입은 다음 번제단 곁에 모아 두었던 재를 담아다가 진영 밖 깨끗한 곳에 버려야 한다.
12 제단 위에 지펴 놓은 불은 항상 꺼지지 않게 하여야 한다. 제사장은 아침마다 제단 위에 장작을 쌓아 불을 지피고 그 장작 위에 번제물을 가지런히 올려놓고 바쳐라. 또한 화목제물의 기름 덩어리를 그 위에 함께 올려놓아 불살라야 한다.
13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제단의 불이 꺼지지 않고 항상 타오르고 있어야 한다.
14 [곡식제물 규정] 곡식제물은 다음과 같이 바쳐야 한다. 제사장인 아론의 후손들은 번제단 앞에서 나 여호와께 곡식제물을 바쳐야 한다.
15 제사장은 기름을 얹어 섞은 고운 밀가루 한 움큼과 이 제물 위에 얹어 두었던 향을 다 가져다가 이 제물을 모두 여호와께 드린다는 표시로 제단 위에서 불살라 바쳐라. 이렇게 바치는 까닭은 이 예물을 불살라 향기로운 냄새를 풍겨 여호와를 흐뭇하게 해드리려는 것이다.
16 이렇게 드리고 남은 것은 제사장인 아론과 그의 후손들이 차지하도록 하여라. 그들은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만들어 여호와께서 계시는 만남의 장막 뜰 거룩한 곳에서 먹어라.
17 이 떡에는 누룩을 넣지 말고 구워야 한다. 이것은 불살라 바치는 제물 가운데에서 내가 제사장들 몫으로 떼어 주는 것이다. 이 제물 역시 속죄제물이나 면죄제물과 마찬가지로 매우 거룩한 제물이다.
18 앞으로 오고오는 세대마다 제사장인 아론의 후손 가운데에서 남자들은 나 여호와께 불살라 바치는 제물 가운데에서 이 제물을 먹을 수 있다. 지금까지 말한 이 내용을 너희는 오고오는 세대마다 영원한 규정으로 삼아 꼭 지켜야 한다. 이 제물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지 거룩해지므로 이 제물을 다룰 때에나 바칠 때는 항상 조심하여야 한다.'
19 [임직식 제물 규정]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0 `아론과 그의 후손들이 기름부음을 받아 제사장이 되는 날 그들은 나 여호와께 이렇게 예물을 바쳐야 한다. 아론과 그의 후손들은 날마다 드리는 곡식제물의 양과 똑같이 고운 밀가루 2.2리터를 반으로 나누어 그 절반은 아침에, 또 나머지 절반은 저녁에 바쳐라.
21 이 고운 밀가루를 올리브 기름으로 잘 반죽하여 쇠판 위에 올려 놓고 구워라. 그런 다음 그것을 다시 여러 조각으로 썰어 나 여호와에게 곡식제물로 바쳐야 한다. 그 제물을 불살라 향기로운 냄새를 풍겨 나 여호와의 마음이 흐뭇해지도록 하여라.
22 이 곡식제물은 아론의 후손 가운데에서 기름부음을 받아 아론의 뒤를 이어 제사장이 되는 이마다 드려야 하는 예물이다. 이 규정 또한 영원한 규정으로 삼아야 한다.
23 제사장이 드리는 이 곡식제물은 전부 불살라 바쳐야 한다. 그 중에 하나라도 먹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24 [속죄제물 규정]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아론과 그의 후손들에게 이르라고 하시면서 이같이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잘못한 일이 있어서 그 허물을 덮어 달라는 뜻으로 속죄제물을 바칠 때에 제사장은 다음과 같이 하여야 한다. 속죄제물을 잡는 곳은 제단의 북쪽으로, 번제물을 잡는 곳과 같은 곳이어야 한다. 속죄제물 또한 거룩한 제물인 까닭이다.
25 (24절과 같음)
26 허물을 덮어 달라는 뜻으로 바친 속죄제물은 제사장만이 먹을 수 있다. 제사장은 이 제물을 여호와께서 계시는 거룩한 곳, 만남의 장막 뜰에서 먹어야 한다.
27 이 제물이 거룩한 까닭에 그것에 닿는 것은 어떤 것이든 거룩해지므로 매우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그 제물의 피가 어떤 옷에 묻었든지 그 옷은 거룩한 곳에서 제사장이 직접 빨아야 한다.
28 또한 그 제물의 살코기를 끓인 그릇이 질그릇일 경우에는 부숴 버려야 하며 놋쇠로 만든 그릇일 경우에는 물로 잘 닦아야 한다.
29 그 제물의 살코기는 제사장이 된 남자들은 누구라도 먹을 수 있다. 이 제물은 매우 거룩하다.
30 그렇지만 이 제물의 피를 여호와께서 계시는 만남의 장막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 허물을 덮어 주는 제사를 드릴 때 사용했다면 그 제물의 살코기는 절대로 먹을 수 없다. 그 경우에는 모조리 태워 바쳐라.
1 [면죄제물 규정] 잘못한 일이 있어서 여호와나 이웃에게 피해를 입혔을 경우, 그 값을 치르는 뜻으로 여호와께 바치는 면죄제물은 이렇게 드려야 한다. 이 제물의 살코기도 여느 제사의 제물과 마찬가지로 무척 거룩하다.
2 이 제사에 드리는 제물도 번제물을 잡는 곳, 번제단 북쪽에서 잡아라. 이 제물의 피는 번제단의 사방에 뿌려라.
3 그리고 이 제물에서 떼어 낸 기름덩어리는 모두 다 여호와께 불살라 바쳐야 한다. 기름덩어리가 붙어 있는 제물의 고리와 내장을 뒤덮고 있는 기름 덩어리와
4 허리 양쪽에 붙어 있는 두 콩팥과 그것을 감싸고 있는 기름 덩어리와 간을 뒤덮고 있는 기름 덩어리를 함께 떼어 내어
5 제사장이 그 기름 덩어리를 모두 번제단 위에 올려놓고 여호와께 불살라 바쳐야 한다. 이것이 여호와나 이웃에게 피해를 입혔을 경우에 그 값을 치르는 뜻으로 여호와께 드리는 제사의 절차이다.
6 이 제사때 바치는 제물의 살코기는 무척 거룩하므로 제사장이 된 남자들만 먹을 수 있다. 이 제물의 살코기 또한 반드시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한다. 이 제물은 무척 거룩한 것이기 때문이다.
7 [제사장이 차지할 몫] 면죄제나 속죄제에는 똑같은 규정이 적용된다. 곧 이 제사를 드릴 때에 바쳤던 제물은 모두 다 제사장의 몫으로 돌려야 한다.
8 번제물을 바쳤을 때 그 제물의 가죽은 그 제사를 치르는 제사장의 몫으로 돌려야 한다.
9 또한 가마나 솥이나 쇠판에 구워 바친 곡식제물도 모두 그 제사를 치르는 제사장의 몫으로 돌려야 한다.
10 이렇게 곡식제물은 기름에 반죽하여 바친 것이든지 마른 것이든지간에 모두 다 제사장 가문인 아론의 후손들이 차지할 몫으로 돌려야 한다.
11 [화목제물 규정] 평화를 기원하는 뜻으로 여호와께 바치는 화목제사는 다음과 같은 규정에 따라야 한다.
12 누구든지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제물을 하나님께 바칠 때에는 고운 밀가루에 누룩을 넣지 않고 기름으로 반죽하여 만든 떡과 누룩을 넣지 않고 기름을 발라 구운 과자와 고운 밀가루를 기름으로 반죽하여 만든 과자를 희생제물로 쓰일 짐승과 함께 바쳐야 한다.
13 뿐만 아니라 이 제사에는 누룩을 넣어 만든 떡도 함께 바쳐야 한다.
14 제물을 바치는 사람은 앞서 말한 네 종류의 떡과 과자 중에서 각각 하나씩 골라 여호와께 특별히 바친다는 뜻으로 흔들어 바쳐야 한다. 나머지는 화목제물의 피를 뿌려 제사를 맡아 주관하였던 제사장의 몫으로 돌려야 한다.
15 이 제사에 쓰였던 제물의 살코기는 반드시 제사를 올린 그 날로 먹어야 한다. 그 다음날까지 남겨 두어서는 안 된다.
16 그렇지만 이 제물이 하나님께 맹세를 한 적이 있어서 드린 것이거나 자발적으로 드린 것이라면, 그 희생제물을 드린 그 날에 먹되
17 남은 것은 그 다음날까지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사흘째 되는 날까지 남은 것이 있으면 반드시 불살라 버려야 한다.
18 만일 사흘째 되는 날에도 그것을 먹는다면 나 여호와는 절대로 그 제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 제물을 드린 사람을 나 여호와가 오히려 못마땅하게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그 제물의 살코기를 먹은 사람도 크나큰 허물을 지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하고서도 벌받지 않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말아라.
19 제물로 쓰였던 그 살코기에 부정한 것이 닿았다면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된다. 반드시 불에 태워 버려야 한다. 제사 규정상 깨끗한 사람만이 제물을 먹을 수 있다.
20 그러나 제사 규정상 깨끗지 못한 사람이 이 제물을 먹었으면 그 사람은 내 백성 가운데에서 제거될 것이다.
21 또한 누구든지 사람이든 짐승이든 부정한 것과 접촉하고 이 제물을 먹은 사람도 마찬가지로 내 백성 가운데에서 제거될 것이다.'
22 [기름 덩어리와 피는 먹지 말아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러한 규정을 지켜야 한다고 이르셨다. `너희는 소나 양이나 염소를 잡아 거기에서 떼어 낸 기름 덩어리는 어느 부위든 먹어서는 안 된다.
23 (22절과 같음)
24 목숨이 다하여 죽은 가축이나 들짐승에게 습격을 받아 죽은 가축의 기름 덩어리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는 있다. 그렇지만 그 기름 덩어리를 먹어서는 안 된다.
25 분명히 말해 두지만 나 여호와께 모조리 살라 바치는 제사를 드릴 때 잡은 가축의 기름 덩어리를 먹는 사람은 내 백성 가운데에서 제거될 것이다.
26 기름 덩어리뿐 아니라 피도 먹어서는 안 된다. 너희가 어느 곳에서 살든지간에 날짐승이나 집짐승의 피를 먹어서는 안 된다.
27 짐승의 피를 먹는 사람은 그 누구든지, 내 백성의 가운데에서 제거될 것이다.'
28 [화목제물 중 제사장의 몫]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러한 규정을 지켜야 한다고 이르셨다 `나 여호와나 이웃과 평화로이 지내게 해달라는 뜻으로 화목제물을 바치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부분을 특별히 떼어 바쳐야 한다.
29 (28절과 같음)
30 제물을 바치는 사람이 특별하게 떼어서 여호와께 불살라 바쳐야 할 부분은 그 제물의 가슴 부위와 기름 덩어리이다. 그것을 여호와 앞에 가져와 여호와께 특별히 바친다는 뜻으로 흔들어 바쳐라.
31 그러면 제사장은 기름 덩어리는 제단 위에서 불살라 여호와께 바치고 가슴 부위는 제사장인 아론과 그 후손들의 몫으로 돌려라.
32 이 제물 가운데에서 오른쪽 뒷다리는 쳐들어 바친 다음 제사장의 몫으로 돌려야 한다.
33 이 화목제물의 오른쪽 뒷다리는 제사장 가문인 아론의 후손 가운데에서도 그 제사를 맡아서 제물의 피와 기름 덩어리를 여호와께 바쳤던 제사장의 몫으로 돌려야 한다.
34 나는 화목제물 가운데에서 특별히 바친다는 뜻으로 흔들어 바친 가슴 부위와 쳐들어 바친 오른쪽 뒷다리를 제사장인 아론과 그 후손들의 몫으로 주겠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내가 지금까지 이른 사항을 영원한 규정으로 삼아 대대로 꼭 지켜야 한다.'
35 [내용 마무리] 이상이 여호와께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제사장 일을 맡기신 날부터 여호와께 불살라 바치는 제물 가운데에서 그들에게 주신 몫이다.
36 여호와께서는 이것을 아론과 그 후손들을 제사장으로 세우신 날부터 이스라엘 사람들이 대대로 지킬 규정으로 명령하셨다. 제사장들은 이 규정에 따라 몫을 차지할 수 있게 되었다.
37 이상은 번제물이나 곡식제물이나 속죄제물이나 면죄제물이나 임직식 제물이나 화목제물을 바칠 때마다 꼭 지켜야 하는 규정이다.
38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시내 광야에 있을 때 이렇게 예물을 드려야 한다고 명령하시던 날에 그 자세한 사항을 모세에게 일일이 이르셨다.
1 [아론과 그 아들들의 임직식]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나 여호와의 거룩한 장막 문간으로 데려오너라. 그리고 그들이 입을 옷과, 제사장으로 세울 때 머리 위에 부을 기름과, 속죄제물로 바칠 수송아지와 숫양 두 마리와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떡 한 바구니를 함께 가져오너라. 너희 온 공동체도 거룩한 장막 문간으로 모여라.'
3 (2절과 같음)
4 모세는 이 말씀을 듣고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이스라엘 온 공동체 식구들은 여호와께서 계시는 거룩한 장막문 앞에 모여들었다.
5 그러자 모세는 온 공동체 식구들에게 `지금부터 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이오'하고 말하였다.
6 [거룩하게 구별하여 세우다] 모세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데리고 가서 물로 몸을 씻기고
7 아론에게 속옷과 겉옷을 입힌 다음 허리에 띠를 띠어 주었다. 그리고 에봇을 입히고 나서 에봇이 몸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손으로 정교하게 짠 띠를 또 허리에 띠어 주었다.
8 또한 가슴받이를 그 위에 달아 주고 그 가슴받이 속에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내는데 사용하는 우림과 둠밈을 넣어 주었다.
9 그런 다음 머리에는 머리를 둥그렇게 감싸는 관을 씌워 주고 이 관 앞면에 `여호와께 몸바친 자'라는 문구가 새겨진 금패를 붙여 주었다. 모세는 이렇게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그대로 하였다.
10 모세는 또 제사장 임직식 때 사용하는 거룩한 기름을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계시는 장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기구에 발랐다. 곧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온전히 바친다는 뜻으로 그렇게 한 것이다.
11 즉 모세는 거룩한 기름 얼마를 가져다가 분향제단 위에 일곱 번 뿌리고 성막 안에 있는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대에도 거룩한 기름을 뿌려 하나님께 바쳤다.
12 또한 모세는 거룩한 기름 얼마를 가져다가 아론의 머리 위에 부어 아론이 제사장 일을 볼 수 있도록 거룩히 구별하였다.
13 그리고 아론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속옷을 입히고 허리띠를 띠우고 머리에는 두건을 매어 주었다. 모세는 이렇게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그대로 하였다.
14 [속죄제물을 드리다] 모세는 또한 속죄제물로 바칠 수송아지를 끌고 왔다. 그러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제물의 머리 위에 손을 얹었다.
15 모세는 그 수송아지를 잡은 다음 피 얼마를 가져다가 손가락에 찍어 번제단의 네 모퉁이에 솟아 있는 뿔에 골고루 바르고 나머지 피는 번제단 밑바닥에 쏟아 부었다. 모세는 이렇게 번제단을 깨끗하고 거룩하게 구별하였다.
16 또 모세는 제물의 내장에 붙어 있는 기름 덩어리와 간에 붙어 있는 기름 덩어리와 허리 양쪽에 붙어 있는 두 콩팥과 그것을 감싸고 있는 기름 덩어리를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불살라 바쳤다.
17 그리고 가죽과 살코기와 똥 등 그 수송아지의 나머지 부분은 진영 밖에서 불살랐다. 모세는 이렇게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18 [번제물을 드리다] 그런 다음 모세는 번제물로 드릴 숫양을 끌어 오게 하였다.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이 그 제물의 머리 위에 손을 얹자
19 모세는 그것을 잡은 다음 그 피를 번제단 사방에 뿌렸다.
20 또한 모세는 그 숫양의 살코기를 저민 뒤 그 머리와 저민 살코기와 여러 부위에서 떼어 낸 기름 덩어리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바쳤다.
21 그리고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어 함께 번제단 위에서 불살라 바쳤다. 이렇게 불살라 바친 것은 향기로운 냄새를 풍겨 여호와를 흐뭇하게 해드리기 위해서였다. 모세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22 [임직식 제물을 드리다] 모세는 또 다른 숫양을 끌어 오게 하였다. 제사장 임직식 제물로 쓰기 위해서였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제물의 머리 위에 손을 얹자
23 모세는 그 숫양을 잡아 그 피 가운데에서 얼마를 가져다가 아론의 오른쪽 귓불과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발랐다.
24 또한 아론의 아들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오른쪽 귓불과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발랐다. 나머지 피는 번제단 사방에 뿌렸다.
25 그리고 꼬리에 붙어 있는 기름 덩어리와 내장에 붙어 있는 기름 덩어리와 간을 감싸고 있는 기름 덩어리와 양쪽 허리에 붙어 있는 두 콩팥과 그것을 감싸고 있는 기름 덩어리 등 여러 부위에 붙어 있는 기름 덩어리와 오른쪽 뒷다리를 떼어 내었다.
26 그리고 여호와께 바치는 떡바구니에서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떡 한개와 기름으로 반죽하여 만든 속이 빈 과자 한개와 얇은 과자 한개를 꺼내어 기름 덩어리와 오른쪽 뒷다리 위에 올려놓았다.
27 모세는 이 모든 제물을 아론과 그 아들들의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는 여호와께 특별히 바친다는 뜻으로 흔들어 바치게 하였다.
28 그런 뒤 모세는 다시 아론과 그 아들의 손바닥 위에 올려놓았던 제물을 가져다가 번제물과 함께 번제단 위에 불살라 바쳤다. 이렇게 제물을 불살라 바친 것은 향기로운 냄새를 풍겨 여호와를 흐뭇하게 해드리기 위해서였다. 제사장 일을 보게 하려고 임직식을 거행할 때 불살라 바치는 제사는 이와 같았다.
29 모세는 숫양의 가슴을 집어 들고 여호와께 특별히 바친다는 뜻으로 흔들어 바쳤다. 제사장 임직식 때 바치는 숫양의 가슴이 모세에게 돌아간 몫이 되었다. 모세는 이렇게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30 [제사장 옷에 기름과 피를 뿌리다] 그런 뒤에 모세는 거룩한 기름 얼마와 제단 위에 있던 피 얼마를 가져다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그들이 입고 있는 옷에 뿌려 아론과 그의 아들들, 그리고 그들이 입고 있는 옷을 거룩하고 깨끗하게 하였다.
31 [잔치가 계속되는 날]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 장막문 앞으로 임직식 때 바쳤던 제물의 고기를 가져오라고 이르셨소.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그 고기를 삶아 임직식 때 바치는 떡과 함께 먹도록 하시오.
32 그런 다음 먹고 남은 것은 고기든 떡이든 불에 살라 버리시오.
33 제사장 임직식은 이레 동안 계속됩니다. 그 이레 동안은 여호와께서 계시는 장막 문밖으로 나가서는 안 됩니다.
34 여호와께서는 이레 동안 오늘 우리가 거행한 것과 같이 하라고 명령하셨소. 그대들의 허물을 가리우기 위해서 말이오.
35 그러니 그대들은 밤낮 이레 동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장막 문간에 머무르시오. 그러면 죽음을 면할 것이오. 이것은 여호와의 명령입니다'
36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그대로 다 따랐다.
1 [아론이 제사장 일을 보다] 여드레째 되는 날, 모세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불러 모아 놓고
2 아론에게 말하였다. `가축 떼에서 아무런 흠이 없는 수송아지를 끌고 오시오. 속죄제물로 쓰려는 것이오. 또한 몸뚱어리에 아무런 흠이 없는 숫양도 한마리 끌고 오시오. 번제물로 쓰려는 것이오. 이 제물들을 여호와께 바치고
3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이같이 이르시오. `속죄제물로 숫염소를 가져 오너라. 또 아무런 흠이 없는 한살박이 송아지와 한살박이 양을 끌고 와 번제물로 삼아라.
4 또 화목제물로 여호와께 바칠 수소와 숫양과 기름에 반죽한 곡식제물을 가져오도록 하여라.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에게 모습을 드러내실 것이니 이른 대로 반드시 해야만 한다.'
5 그러자 그들은 모세가 말한 대로 여러 제물을 하나님께서 계시는 장막문 앞으로 가져왔다. 이스라엘 공동체 식구들도 여호와 앞으로 모두 몰려들었다.
6 모세가 입을 열었다 `이 모든 것은 여호와께서 하라고 하신 것이다. 이제 너희는 여호와의 찬란한 영광을 보게 될 것이다.'
7 모세는 또 아론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그대는 번제단 앞으로 나아가 그대의 허물을 가리울 속죄제물을 드리시오. 또 번제물을 그대 몫으로 드리시오. 그리고 그대와 이 자리에 서 있는 백성들의 허물을 덮어 달라고 하나님께 속죄제를 드리시오. 백성들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가져 온 예물도 드려 그들의 허물을 덮어달라고 비시오'
8 [아론을 위한 제사] 아론이 제단으로 나아가 자기 허물을 덮어 달라는 뜻으로 바친 수송아지를 잡았다.
9 그러자 아론의 아들들이 그 수송아지의 피를 받아 아론에게 바쳤다. 아론은 그 피를 받아 들고 손가락에 찍어 번제단 네 모퉁이에 솟아 있는 뿔에 발랐다. 그리고 나머지 피는 번제단 밑바닥에 쏟아 부었다.
10 또 이 제물의 여러 부위에서 떼어 낸 기름 덩어리와 콩팥과 간을 뒤덮고 있는 기름 덩어리를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번제단 위에서 불살라 바쳤다.
11 그리고 이 제물의 살코기와 가죽은 진영 밖에서 불에 태워 버렸다.
12 아론은 또 번제물을 잡았다. 아론의 아들들이 그 제물의 피를 받아 아론에게 바치자 아론이 그 피를 번제단 사방에 뿌렸다.
13 또 아론의 아들들이 이 희생제물을 저며서 머리 부분과 함께 아론에게 가져오자 그것을 번제단 위에서 불살랐다.
14 그런 다음 내장과 뒷다리를 씻어서 번제단 위에 놓인 번제물 위에 올려놓고 함께 불살랐다.
15 [백성들을 위한 제사] 아론은 또 백성들이 가져온 예물을 드렸다. 먼저 허물을 덮어 달라는 뜻으로 백성들이 가져온 염소를 끌고 가 잡은 다음 속죄제를 올리고
16 번제물도 규정대로 드렸다.
17 그런 다음 아침마다 드리는 번제물과 함께 곡식제물을 한 움큼 집어내어 제단 위에서 불살라 바쳤다.
18 그리고 백성이 화목제물로 바치는 수소와 숫양을 잡았다. 아론의 아들들이 이 제물의 피를 받아 바치자 아론이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렸다.
19 또한 수소와 숫양에서 떼어 낸 기름 덩어리, 곧 꼬리 부분에 붙어 있는 기름 덩어리와 내장을 뒤덮고 있는 기름 덩어리와 허리 양쪽에 붙어 있는 두 콩팥과 간을 감싸고 있는 기름 덩어리를 아론의 아들들이 가져오자 아론은 그것을 받아
20 희생제물의 가슴 부위 위에 올려 놓은 다음 그 기름 덩어리를 번제단으로 가져가서 모두 불살라 바쳤다.
21 그리고 가슴 부위와 오른쪽 뒷다리는 모세가 명령한 것처럼 여호와께 특별히 드린다는 뜻으로 흔들어 바쳤다.
22 [아론이 축복하다] 아론은 이렇게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마치고 나서 백성을 향해 손을 들어 축복하고는 번제단 계단을 내려왔다.
23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께서 계시는 장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자 여호와의 찬란한 영광이 온 백성 앞에 나타났다.
24 불길이 여호와에게서 솟아 나와 제단 위에 드린 번제물과 기름 덩어리를 살랐다. 온 백성이 이 모습을 바라보고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며 땅바닥에 엎드렸다.
1 [나답과 아비후가 벌받다] 아론의 두 아들인 나답과 아비후가 각각 자기 향로에 불을 담아 향을 피워 놓고는 여호와 앞에 갖다 바쳤다. 그런데 이 불은 여호와께서 바치라고 명령하신 불이 아니었다.
2 그러자 여호와 앞에서 불길이 솟구쳐 나와 아론의 두 아들을 집어삼켰다. 두 사람은 여호와 앞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3 모세가 아론에게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게 가까이 오도록 허락받은 이에게 나는 나 자신을 거룩한 하나님으로 드러내리라. 나의 힘이 얼마나 엄청난지를, 내가 얼마나 높디높은 이인지를 온 백성 앞에서 분명히 드러내리라.' 아론은 아무 말이 없었다.
4 모세는 아론의 삼촌인 웃시엘의 두 아들 미사엘과 엘사반을 불러들여 `너희 조카들을 이 거룩한 성소에서 메어다가 진영 밖으로 내가거라' 하고 말하였다.'
5 그러자 그들은 모세가 명한 대로 성소로 들어가 옷을 입은 채 죽은 나답과 아비후를 메고 진영 밖으로 나갔다.
6 [제사장들이 초상을 당할 경우] 모세가 아론과 그의 또 다른 아들인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일렀다 `초상당하여 슬퍼한다고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지 마시오. 만일 그렇게 하면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오. 뿐만 아니라 온 공동체 식구들에게까지 하나님의 화가 미칠 것이오. 그렇지만 그대들의 형제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와께서 내리신 불로 당한 재앙을 슬퍼하여도 상관없을 것이오.
7 그대들은 거룩한 기름으로 기름부음을 받아 제사장 일을 보도록 따로 세워진 자들이므로 하나님께서 계시는 거룩한 장막 문밖으로 나갈 생각도 하지 마시오. 나갔다가는 죽음을 면키 어려울 것이오.' 아론과 그 아들들은 모세가 일러준대로 하였다.
8 [제사장은 술을 먹지 말아라]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이르셨다.
9 `너뿐 아니라 네 아들들이 나 여호와의 거룩한 장막 안으로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말아라. 이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음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내가 지금 이른 말을 대대로 오고오는 세대마다 꼭 지켜야 할 규정으로 삼아라.
10 이 규정을 따라야만 너희가 거룩한 것과 속된 것, 깨끗한 것과 부정한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며
11 나 여호와가 모세를 통하여 내린 명령을 제대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르칠 수 있을 것이다.'
12 [제물 중 제사장에게 돌아갈 몫] 모세는 아론과 아론의 남은 두 아들인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말하였다. `여호와께 드린 곡식제물 가운데에서 불살라 바치고 남은 것은 매우 거룩한 것이오. 그러니 그것을 거두어다가 누룩을 넣지 말고 제단 곁에서 먹어야 하오.
13 여호와께 드린 곡식제물 가운데에서 불살라 바치고 남은 것은 형님과 조카들의 몫이오. 그러니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하오. 여호와께서 그렇게 명령하셨소.
14 그렇지만 여호와께 특별히 바친다는 뜻으로 흔들어 바친 제물의 가슴 부위와 뒷다리는 의식상 깨끗한 곳에서라면 식구들이 모두 함께 먹어도 상관이 없소. 이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바친 화목제물 가운데에서 형님과 형님의 식구들이 차지할 몫으로 여호와께서 주셨기 때문이오.
15 기름 덩어리를 모조리 불살라 바칠 때 가슴 부위와 뒷다리도 함께 가져와 여호와께 특별히 드린다는 뜻으로 흔들어 바치시오. 이 부위는 형과 형의 식구들이 차지할 몫이오. 여호와께서 그렇게 지시하셨소.'
16 [속죄제물 규정] 모세는 속죄제물로 바쳤던 숫염소가 어찌되었는가 하고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런데 이미 그것을 불살라 버린 것을 알게 되었다. 모세는 아론의 남은 두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화를 내면서 말하였다.
17 `어째서 속죄제물의 살코기를 거룩한 곳에서 먹지 않았느냐? 그 제물은 더없이 거룩한 것으로 공동체 식구들의 허물을 가리우기 위하여 여호와 앞에 바치라고 너희에게 준 것이었다.
18 그 제물의 피는 성소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너희가 그 살코기를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하였다. 그런데 너희는 내 말을 듣지 않았구나'
19 그러자 아론이 모세에게 말하였다. `이것 보오. 저 아이들이 오늘 나와 함께 속죄제물과 번제물을 드렸소. 그런데도 이렇게 어려운 일이 닥쳤는데 하물며 이 제물을 먹었다면 여호와께서 좋게 생각하셨겠소?'
20 모세가 이 말을 듣고는 그 말도 틀리지는 않는다고 생각하였다.
1 [깨끗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을 통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규정을 내리셨다 `강 위에 살고 있는 짐승 가운데에서 너희가 먹어도 되는 짐승은 굽이 두 쪽으로 갈라지고 새김질하는 짐승이다.
2 (1절과 같음)
3 (1절과 같음)
4 하지만 새김질만 하고 굽이 두쪽으로 갈라지지 않은 짐승이나, 굽은 두쪽으로 갈라졌으되 새김질을 하지 않는 짐승은 먹을 수 없다. 낙타는 새김질을 하지만 굽이 두쪽으로 갈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부정하다.
5 사반도 새김질을 하지만 굽이 두 쪽으로 갈라지지 않은 짐승인 까닭에 부정하다.
6 토끼도 새김질을 하지만 굽이 두 쪽으로 갈라지지 않은 까닭에 부정하다.
7 돼지는 굽이 두 쪽으로 갈라졌지만 새김질을 하지 못하는 짐승인 까닭에 부정하다.
8 이러한 짐승의 고기를 먹어서는 안 되며 또한 이러한 짐승의 사체에 몸이 닿아서도 안 된다. 이 짐승들은 모두 부정하기 때문이다.
9 물속에 사는 것 가운데에서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는 것은 어느 것이든, 바다에 살든 시내에 살든, 먹을 수 있다.
10 하지만 바다나 시내에 살더라도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것을 먹어서는 안 된다. 이런 것들은 부정하다.
11 이러한 것들은 너희에게 부정하므로 먹을 생각을 하지 말아라. 그 사체도 너희에게 부정하다.
12 물에서 사는 것 중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것은 너희에게 부정하다.
13 날짐승 가운데에서 너희가 먹지 말아야 할 새는 독수리, 수염수리, 흰꼬리수리,
14 검은소리개, 붉은소리개 종류,
15 까마귀 종류,
16 타조, 올빼미, 갈매기, 매 종류,
17 부엉이, 사다새, 따오기,
18 백조, 펠리컨, 흰물오리,
19 고니, 푸른해오라기 종류, 오디새, 박쥐 등이다.
20 날개가 달려 있지만 네 발로 기어 다니는 곤충은 너희에게 부정하다.
21 날개가 달려 있지만 네 발로 기어 다니는 곤충 가운데에서도 발이나 다리로 땅에서 뛰어오를 수 있는 것은 먹을 수 있다.
22 먹을 수 있는 곤충으로는 메뚜기 종류와 방아깨비 종류와 누리 종류와 귀뚜라미 종류이다.
23 이 곤충류 외에 날개는 달고 있지만 네 발로 기어 다니는 곤충은 너희에게 부정하므로 먹어서는 안 된다.
24 [부정한 짐승에 닿으면 부정 탄다] 지금까지 말한 짐승이나 곤충의 사체에 몸이 닿은 사람은 저녁때까지 부정하다. 이러한 짐승이 부정하기 때문이다.
25 이러한 짐승의 사체를 들고 다닌 사람은 입고 있던 옷을 빨아야 한다. 이런 사람은 저녁때까지 부정하다.
26 또한 굽이 두 쪽으로 갈라지지 않고 새김질하지 않는 짐승은 부정한 짐승이다. 따라서 이러한 짐승을 만지면 부정 탄다.
27 네 발로 걸어 다니는 길짐승 가운데에서 발바닥으로 땅 위를 걸어 다니는 짐승은 부정한 짐승으로 여겨야 한다. 따라서 그 짐승의 사체에 몸이 닿은 사람은 저녁때까지 부정하다.
28 뿐만 아니라 그 짐승의 사체를 들고 다닌 사람도 부정 탄 것으로 여겨 입고 있던 옷을 빨아야 하며 그 사람도 저녁때까지 부정하다. 이러한 짐승이 부정하기 때문이다.
29 [기어 다니는 짐승도 부정하다] 땅 위에서 기어 다니는 작은 짐승 곧 두더지, 쥐, 큰도마뱀 종류,
30 수궁, 육지악어, 도마뱀, 모래도마뱀, 카멜레온 등은 부정하다.
31 이 작은 길짐승들은 부정하므로 이 짐승이나 그 시체에 몸이 닿은 사람도 저녁때까지 부정하다.
32 이 짐승의 사체가 어떤 물건 위에 떨어져 닿았으면 그 사체에 닿은 것은 부정하게 된다. 나무 그릇이든 옷가지이든 가죽이든 피륙으로 짠 자루이든지간에 그 시체에 닿은 것은 어떤 것이나 부정하게 된다. 그러므로 그런 것에 닿은 물건은 물에 담가두어라. 저녁때까지는 부정할 것이지만 그 다음부터는 깨끗해질 것이다.
33 또한 이렇게 부정한 것이 질그릇 안으로 떨어졌을 경우 그 그릇 안에 들어 있던 것은 부정하게 된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 그릇을 깨버려야 한다.
34 물기에 촉촉히 젖어 있던 먹거리가 그 속에 들어 있었다 할지라도 부정하게 된다. 그 그릇 속에 물이 들어 있었다고 하면 그 물도 부정하게 된다.
35 앞서 말한 부정한 짐승의 시체가 어떤 물건 위에 떨어지면 그 물건은 부정하게 된다. 그러한 물건이 가마든 화로든 부정 탄 것이므로 깨뜨려야 한다. 너희에게 이러한 물건들은 부정하다.
36 다만 샘이나 웅덩이같이 물이 괴어 있는 곳은 설령 그 짐승의 사체가 닿는다 하여도 부정하게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런 짐승의 사체에 몸이 닿은 사람은 부정하다는 사실을 명심해 두어라.
37 그런 짐승의 사체가 종자 씨앗에 닿았을 경우에 그 씨앗은 부정하지 않다.
38 그렇지만 물에 담가 두었던 씨앗에 그런 짐승의 사체가 떨어졌을 경우에는 그 씨앗이 부정하게 된다.
39 [깨끗한 짐승이 죽었을 경우] 너희가 먹어도 괜찮을 짐승이 죽었을 경우에도 그 짐승의 사체에 몸이 닿은 사람은 저녁때까지 부정하다.
40 이 죽은 짐승의 고기를 먹은 사람도 입고 있던 옷을 빨아야 한다. 그래도 저녁때까지는 부정하다. 또한 이 짐승의 사체를 옮긴 사람도 입고 있던 옷을 빨아야한다. 그래도 저녁때까지 부정하다.
41 [부정한 작은 짐승은 먹지 말아라] 땅위에 기어 다니는 작은 짐승은 너희에게 부정하므로 그 고기를 먹어서는 안 된다.
42 배를 땅에 대고 기어 다니는 짐승이나 네 발 또는 그 이상의 많은 발로 기어 다니는 짐승은 무엇이든지 너희에게 부정하므로 그 고기를 먹어서는 안 된다.
43 너희는 기어 다니는 작은 짐승에 몸이 닿거나 그 고기를 먹거나 해서 자신을 더럽혀 부정 타지 않도록 하여라. 그 짐승들 때문에 너희가 부정 타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44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다. 내가 거룩하므로 너희도 깨끗하고 거룩해야 한다. 땅 위에 기어 다니는 작은 짐승들때문에 너희 몸을 더럽혀 부정 타서는 안 된다.
45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데리고 올라온 여호와이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해야만 한다.
46 지금까지 말한 규정은 집짐승과 날짐승과 물에서 사는 온갖 짐승과 땅위에서 기어다니는 갖가지 짐승들에 대해서 너희가 어떻게 대해야할 것인가를 알리는 규정이다.
47 다시 말해서 이러한 짐승 가운데에서 어떤 것이 깨끗하고 어떤 것이 더러워 부정한 것인지, 또한 어떤 짐승은 먹어도 상관없으며 어떤 짐승은 먹을 수 없는지를 분명하게 일러준 규정이다.'
1 [산모를 깨끗게 하는 절차]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음과 같은 규정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어떤 여자가 아이를 가져 사내아이를 낳았으면 달거리를 하는 동안 부정한 것처럼 이레 동안 부정하다.
2 (1절과 같음)
3 여드레째 되는 날에는 그 사내아이의 포피 끝을 잘라내는 할례를 받게 해야 한다.
4 그는 이레 동안을 지내고 나서도 산혈이 멈출 때까지 33일 동안을 더 집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그때가 되어서야 몸이 깨끗해질 것이다. 이 기간 안에는 거룩한 물건은 어떤 것이든지 만져서는 안 되며 성소에 들어가서도 안 된다.
5 여자가 계집아이를 낳았으면 달거리를 할 때 부정한 것처럼 두 이레 동안 부정하다. 그는 산혈이 멎어 깨끗해질 때까지 66일간을 집에 더 머물러 있어야 한다.
6 딸을 낳았든 아들을 낳았든 아이를 낳은 여자가 몸을 깨끗이 하는 기간이 끝났으면 번제물로 한살박이 어린 숫양을 마련하고 속죄제물로 집비둘기 새끼나 산비둘기를 마련하여 하나님께서 계시는 거룩한 장막 문간으로 가지고 와 제사장에게 드려라.
7 제사장은 산모가 바친 그 제물을 여호와께 드려라. 그러면 아기를 낳느라고 피흘려 부정해진 몸이 깨끗해질 것이다. 이 규정은 계집아이를 낳든 사내아이를 낳든 산모가 지켜야 할 규정이다.
8 만일 산모가 어린 양이나 염소 한마리조차 바칠 여유가 없으면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마련하여 그 가운데에서 한 마리를 번제로 드리고 한 마리는 속죄제로 바쳐 제사장이 그의 부정을 벗겨 주면 그의 몸은 깨끗해질 것이다.'
1 [피부병이 생겼을 경우]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셨다.
2 `누구든지 살갗에 부스럼이나 뾰루지나 어루러기가 생겼으면 혹시 문둥병일지도 모르니 제사장 아론이나 제사장인 그의 자손 가운데 한사람에게 데리고 가거라.
3 그러면 제사장은 환부를 자세히 살펴보아라. 환부에 난 털이 희게 변해 있고, 주변의 살갗보다 그 환부가 더 우묵하게 패여 있으면 문둥병 때문에 생긴 환부임에 틀림없다. 제사장은 그 사람의 환부를 자세히 살펴 본 뒤에 그 사람이 부정하다고 선언해야 한다.
4 그렇지만 그 사람의 환부가 곪아 희게 보이기는 하여도 그 부위가 우묵하게 패이지도 않았고 그 부위에 난 털도 하얗게 변하지도 않았으면 그 사람을 이레 동안 격리시켜야 한다.
5 그런 다음 이레 뒤에 그 사람의 상처를 자세히 들여다보고서 환부가 더 이상 번지지 않았거든 그 사람을 다시 이레 동안 격리시켜야 한다.
6 이렇게 두 이레가 지나고 나서 그 사람의 환부를 다시 살펴본 다음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고 아물 기세가 보이거든 제사장은 그 사람에게 깨끗하다고 선언하여라. 그것은 단순한 부스럼이다. 그 사람은 입고 있던 옷을 빨아 입어라. 그러면 깨끗해질 것이다.
7 하지만 제사장이 환부를 살펴보고 나서 깨끗하다고 판결을 내렸는데도 환부가 낫지 않고 더 퍼졌으면 그 사람을 다시 제사장에게 데리고 가서 피부병인지 아닌지를 판결받아야 한다.
8 제사장은 그 사람을 다시 살펴보아 환부가 번졌으면 부정하다고 판결을 내려라. 그 사람의 살갗에 번진 병은 문둥병이다.
9 [심한 문둥병] 어떤 사람이든 문둥병에 걸리면 제사장에게 데리고 가거라.
10 제사장은 그 사람의 환부를 자세히 살펴보아라. 그의 살갗이 희끗희끗하게 부르트고 환부의 털이 희게 변해 있을 뿐만 아니라 부르튼 곳에 불그스레하게 생살이 돋아있으면
11 그것은 살갗에 이미 오랫동안 퍼져 있는 심한 문둥병이다. 제사장은 그를 부정한 자라고 선언해야 한다. 제사장이 그 사람을 부정하다고 선언하였으므로 격리시킬 필요는 없다.
12 제사장이 여기저기 살펴보아 문둥병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 몸에 번졌으면
13 다시 말해서 문둥병이 온몸을 뒤덮었으면 제사장은 그 사람을 깨끗하다고 선언하여라. 그의 온몸이 희게 되었으니 그는 이미 나은 깨끗한 사람이다.
14 하지만 언제라도 다시 몸에 종기가 생기면 그 사람은 부정하다.
15 제사장이 그의 몸을 잘 살펴보아 살갗에 종기가 생겼으면 그를 부정하다고 선언하여라. 이 종기는 그 사람의 몸에 문둥병이 번지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16 그러다가 그 사람의 몸에 생긴 종기가 희게 변할 때에 그는 제사장에게 가야 한다.
17 제사장이 보고 그 사람의 몸에 생긴 종기가 희게 변해 있으면 그 사람을 깨끗하다고 선언하여라. 희게 변해 있는 그 종기는 더 이상 번져 나가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그 사람은 이미 나은 깨끗한 사람이다.
18 [심한 부스럼] 살갗에 부스럼이 생겼다가 나았는데
19 부스럼이 생겼던 그 자리가 또 다시 희게 부르터 올라오거나 희고 불그스레하게 얼룩이 생기면 그 사람은 제사장에게 자기 상처를 보여야 한다.
20 제사장은 그의 환부를 자세히 살펴보아 부스럼이 났던 자리가 주변의 살갗보다 더 우묵하게 들어가고 그 부위에 난 털이 희게 변해 있으면 그 사람을 부정한 자라고 선언해야 한다. 그것은 부스럼 났던 자리에 문둥병이 다시 생겨난 것이다.
21 그런데 제사장이 그의 환부를 자세히 살펴보아 털이 희게 변해 있지도 않고 환부가 주변의 살갗보다 우묵하게 들어가지도 않고 오히려 수그러들었거든 이레 동안 다른 사람이 접촉하지 못하도록 그 사람을 격리시켜야 한다.
22 그렇게 이레 동안 격리시켰다가 살갗에 더 퍼졌거든 제사장은 그 사람을 부정하다고 선언해야 한다. 그의 살갗에 번진 병은 문둥병이다.
23 하지만 그 자리가 더 이상 헐지도 않고 번지지도 않았으면 곪았던 흔적이므로 제사장은 그를 깨끗한 사람이라고 선언해야 한다.
24 [불에 데어 생긴 문둥병] 살갗을 불에 데어 그 자리가 불그스레하거나 희게 헐었을 경우
25 제사장이 그 사람의 살갗을 자세히 살펴보아 그 환부에 난 털이 희게 변해 있고 그 자리가 주변 살갗보다 우묵하게 들어갔으면 그것은 불에 데어 생겨난 문둥병이다. 그러므로 제사장은 그를 부정한 사람이라고 선언해야 한다. 그 병은 문둥병이다.
26 제사장이 그의 환부를 자세히 살펴보아 그 부위에 난 털이 희게 변해 있지도 않고 그 자리가 주변 살갗보다 우묵하게 패이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아물었으면 제사장은 그를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이레 동안 격리시켜야 한다.
27 그렇게 이레 동안 두고 보았다가 제사장이 다시 그의 환부를 자세히 살펴보아 살갗에 더 번졌으면 그를 부정한 사람이라고 선언해야 한다. 그의 살갗에 번진 병은 문둥병이다.
28 하지만 그 헌데가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고 오히려 아물었으면 그것은 불에 덴 곳이 단지 부르튼 것에 지나지 않으므로 제사장은 그를 깨끗하다고 선언해야 한다. 그의 살갗은 불에 데었다가 아물었기 때문이다.
29 [머리와 턱에 생긴 문둥병] 남자든지 여자든지 머리나 턱에 부스럼이 생겼으면
30 제사장은 그 부스럼을 자세히 살펴보아라. 그 부위가 주변 살갗보다 우묵하게 들어가고 머리나 턱에 가늘고 누런 털이 났으면 제사장은 그를 부정한 사람이라고 선언해야 한다. 이것은 머리나 턱에 생긴 문둥병이다.
31 그러나 제사장이 그 부스럼 부위를 자세히 살펴보아 그 부분이 다른 부위보다 우묵하게 들어가지도 않고 또 그 머리나 턱에 난 털이 누렇게 변하지도 않았으면 제사장은 그를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이레 동안 격리시켜야 한다.
32 그렇게 이레 동안 두고 보았다가 제사장이 다시 그의 부스럼 부위를 자세히 살펴보아 부스럼이 더 번지지도 않았고 주변에 난 털이 누렇게 변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부스럼이 생긴 자리가 주변 살갗보다 우묵하게 들어가지도 않았으면
33 그 사람은 부스럼이 생겨난 부위를 빼고는 주변에 있는 털을 모조리 밀어야 한다. 그리고 제사장은 부스럼이 생긴 그 사람을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이레 동안 격리시켜야 한다.
34 그렇게 이레 동안 두고 보았다가 제사장이 다시 그 부스럼 부위를 자세히 살펴보아 그 부분이 다른데로 번지지도 않고 그 자리가 다른 살갗보다 우묵하게 들어가지 않았으면 제사장은 그를 깨끗한 사람이라고 선언해야 한다. 부스럼이 생겼던 그 사람은 입고 있던 옷을 빨아 입으면 깨끗해질 것이다.
35 제사장이 그를 깨끗한 사람이라고 선언한 후에라도 부스럼이 그의 온몸에 번졌으면
36 제사장은 그를 자세히 살펴보아라. 부스럼이 번졌으면 누런 털이 생겼는가를 찾아볼 필요도 없이 그 사람은 분명히 부정한 사람이다.
37 하지만 제사장이 판단하기에 부스럼이 더 이상 번지지도 않고 그 자리에 검은 털이 돋아났으면 그의 병은 나은 것이다. 따라서 제사장은 그 사람을 깨끗한 사람이라고 선언해야 한다.
38 [어루러기가 생겼을 때] 남자든지 여자든지 살갗이 헐어 희게 되었다면
39 제사장은 그 환부를 자세히 살펴보아라. 헌데가 희끄무레하게 되었으면 그것은 어루러기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 사람은 깨끗한 사람이다.
40 [대머리일 경우] 누가 머리털이 빠져 대머리가 되었어도 그는 깨끗한 사람이다.
41 앞머리 털이 빠졌어도 그것은 단지 앞머리가 벗겨진 것뿐이므로 그를 부정한 사람이라고해서는 안 된다.
42 정수리나 앞이마 부근의 머리털이 빠진 자리에 희고 불그스레한 점이 생겼을 경우에는 문둥병이 그곳에 번진 것이다.
43 제사장이 그 사람의 정수리나 앞머리 부분을 잘 살펴보아 그 부분에 문둥병 증세와 같은 희고 불그스레한 점이 생겼으면
44 그 사람은 문둥병자이므로 부정하다고 선언해야 한다. 그 사람의 머리에 문둥병이 발생한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45 [문둥병자는 이 규정을 지켜라] 문둥병자는 갈기갈기 찢은 옷을 걸치고 머리는 헝클어뜨린 채 윗수염을 가리고는 `부정하다, 부정하다'고 외쳐야 한다.
46 이 사람은 몸에 병이 퍼져 있는 동안에는 계속해서 부정한 상태이므로 다른 사람과 접촉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이 사람은 진영 밖에 머물러 있어야만 한다. 부정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살 수가 없다.
47 [옷에 문둥병이 퍼졌을 경우] 옷에 곰팡이가 피었을 경우, 예를 들어 양털이나 모시로 짠 옷이나
48 또는 양털이나 모시로 짠 천이나 가죽으로 만든 옷이나 또 가죽으로 만든 어떤 물건에 곰팡이가 피어
49 노르스름하게 녹색을 띠거나 불그스레한 빛을 띠거든, 곧 어떤 옷이든 가죽이든 천이든 이불이든 또 가죽으로 만든 그릇이든간에 노르스름한 녹색을 띠거나 불그스레한 빛을 띠는 곰팡이가 핀 것은 문둥병이 그곳에 번진 것이니 반드시 제사장에게 보여야 한다.
50 제사장은 그러한 의류나 그릇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것을 이레 동안 다른 사람들이 만지지 못하도록 따로 두어야 한다.
51 이레 동안 따로 두고 보았다가 그 옷이나 가죽이나 천이나 이불이나 또는 가죽으로 만든 것 그 어떤 것에든지 곰팡이가 여전히 피어 있으면 그것은 문둥병균이 퍼져 있는 것이므로 부정하다.
52 따라서 양털이나 모시로 짠 옷이나 천이나 또 이불이나 가죽으로 만든 것이거나 어떤 것이든 곰팡이가 피어 있으면 문둥병균이 퍼져 있는 것이므로 불에 태워 버려야 한다.
53 그렇지만 제사장이 자세히 살펴보아 그 옷이나 천이나 이불이나 가죽으로 만든 어떤 것에든 곰팡이가 피어 있지 않으면
54 물에 잘 빨아서 이레 동안 따로 두어야 한다.
55 그렇게 두고 보았다가 제사장이 다시 빨아 두었던 것을 자세히 살펴보아 피어 있던 곰팡이가 색깔이 변하지도 않고 여전히 그대로 있으면 빨아 두었던 옷가지나 천이나 그릇은 여전히 부정하다. 겉이든 속이든 그 곰팡이가 죽지 않고 번져있는 것이므로 불에 태워 버려야 한다. 그것에 문둥병균이 퍼져 있기 때문이다.
56 하지만 제사장이 자세히 살펴보아 그 곰팡이가 점점 사그라지는 기색이 보이면 곰팡이가 피어 있는 부분을 떼어버려라.
57 이렇게 곰팡이가 피어 있던 부분을 떼어버렸는데도 그 옷가지나 천이나 이불이나 가죽으로 만든 어떤 것에 또다시 곰팡이가 피어나면 그것은 곰팡이가 죽지 않고 여전히 남아서 번지는 것이므로 불에 태워 버려야 한다.
58 그렇지만 옷가지나 천이나 이불이나 가죽으로 어떤 것에 피어 있던 곰팡이가 다시 피지 않고 없어졌으면 또다시 빨아라. 그러면 그것들이 깨끗해질 것이다.
59 지금까지 말한 것은 양털이나 모시로 짠 옷이나 천이나 이불이나 가죽으로 만든 모든 물건이 어떤 경우에 깨끗하고 어떤 경우에 부정한지를 가려주는 규정이다.'
1 [문둥병이 나은 뒤의 정결예식]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다음은 문둥자가 깨끗해져서 부정을 벗는 날 지켜야 할 규정이다. 먼저 그 사람을 제사장에게 데리고 오면
3 제사장은 그를 데리고 진영 밖으로 나가 그의 환부를 자세히 살펴보아 아무런 이상이 없으면
4 그에게 깨끗한 새 두 마리와 송백나무와 진홍빛 털실과 우슬초를 가져오게 하여라.
5 그리고 깨끗한 물이 담겨 있는 오지그릇 위에서 가져 온 새를 잡게 하여라.
6 또 살아 있는 새 한마리는 송백나무와 진홍 털실과 우슬초와 함께 가져와 깨끗한 물이 담겨 있는 오지그릇에서 잡은 새의 피를 찍어
7 문둥병에 걸렸다가 이제는 깨끗하다는 판결을 받은 그 사람에게 일곱번 뿌려라. 그러고는 그 사람에게 깨끗하다고 선언하고 나서 살아 있는 그 새를 들판으로 날려 보내라.
8 그런 다음 문둥병에 걸렸던 사람은 입고 있던 옷을 빨아 입고 몸에 난 수염이나 털을 모두 깎고 나서 목욕을 하면 깨끗한 사람이 된다. 그런 뒤 다시 진영 안으로 들어와 자기가 살던 천막 밖에서 이레 동안 머무르게 하여라.
9 이레째 되는 날 자기 몸에 난 머리털과 턱에 난 수염과 눈썹을 모조리 깎고 입고 있던 옷을 빨아 입고 물로 목욕을 하면 그 사람은 깨끗해 질 것이다.
10 [정결예식 때 바치는 제물] 여드레째 되는 날, 문둥병에 걸렸던 사람은 아무런 흠이 없는 숫양 두 마리와 아무런 흠이 없는 일년된 암양 한 마리를 가져와야만 한다. 함께 드릴 곡식제물은 올리브 기름을 섞은 고운 밀가루 6.6리터와 올리브 기름 .3리터이다.
11 정결예식을 집전하는 제사장은 그 사람이 가져온 예물을 손에 든 채로 여호와께서 계시는 거룩한 장막 문간에 서게 하여야 한다.
12 그런 다음 제사장은 그가 가지고 온 제물 가운데에서 숫양 한마리와 올리브 기름 .3리터를 면죄제물로 여호와께 바쳐야 한다. 여호와께 그 예물을 바칠 때에는 특별히 바친다는 뜻으로 흔들어 바쳐야 한다.
13 이 제물은 속죄제물과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잡아라. 이 제물 역시 속죄제물과 마찬가지로 지극히 거룩하며 또한 제사장에게 돌아간 몫이기 때문이다.
14 제사장은 이 제물의 피를 얼마쯤 담아 가지고 와서 깨끗하다는 선언을 받을 그 사람의 오른쪽 귓불과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발라라.
15 또 올리브 기름 .3리터를 가져와 자기 왼손바닥에 붓고
16 오른쪽 손가락으로 그 기름을 찍어 여호와께서 계시는 곳에 일곱번 뿌려라.
17 그런 다음 나머지 기름을 깨끗하다고 선언받을 그 사람의 오른쪽 귓불과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바른 면죄제물의 피 위에 덧발라라.
18 또 나머지 기름을 그 사람의 머리에도 발라야 한다. 이렇게 제사장은 여호와 앞에서 그 부정을 벗겨 주어라.
19 그런 다음 제사장은 속죄제를 드려서 그 사람의 부정을 벗겨 주어야 한다. 그 뒤 번제로 드릴 희생제물을 잡아라.
20 제사장은 번제물과 곡식제물을 제단에 바쳐라. 이렇게 허물을 가리우는 예식을 베풀어 그 사람의 부정을 벗겨 주면 그 사람은 깨끗해질 것이다.
21 문둥병자가 가난하여 이런 제물을 바칠 수 없을 경우에는 면죄제물로 숫양 한 마리를 갖다 바쳐 자기 허물을 가려야 한다. 이 숫양을 바칠 때에는 여호와께 특별히 바치는 예물이라는 뜻으로 흔들어 바쳐야 한다. 또한 올리브 기름을 섞은 고운 밀가루 2.2리터와 올리브 기름 .3리터로 곡식제물을 함께 바쳐야 한다.
22 그리고 힘닿는 대로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마리를 갖다 바치되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치고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쳐라.
23 이제는 몸이 깨끗해졌기 때문에 정결예식을 치러도 좋다는 제사장의 말이 있은 지 여드레째 되는 날 정결예식을 치러야 할 그 사람은 앞서 말한 제물들을 제사장에게 가지고 와 여호와께서 계시는 거룩한 장막 문간에서 바쳐야 한다.
24 그러면 제사장은 면죄제물인 숫양과 올리브 기름 .3리터를 가지고 와서 여호와께 특별히 바친다는 뜻으로 흔들어 바쳐야 한다.
25 이 숫양을 잡으면 제사장은 그 피를 얼마쯤 담아다가 깨끗하다고 선언받을 그 사람의 오른쪽 귓불과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찍어 발라라.
26 또 제사장은 제물로 바친 올리브 기름을 자기 왼손바닥에 붓고
27 오른쪽 손가락으로 그 기름을 찍어 여호와께서 계시는 곳에 일곱 번 뿌려라.
28 그런 다음 나머지 기름을 그 사람의 오른쪽 귓불과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바른 면죄제물의 피 위에 덧발라라.
29 또 나머지 기름을 그 사람의 머리에도 발라야 한다. 이렇게 제사장은 여호와 앞에서 그의 부정을 벗겨 주어라.
30 힘닿는 대로 바친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 가운데에서 한 마리는
31 속죄제물로 하나님께 바치고 또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며 곡식제물도 함께 바쳐라. 제사장은 이와같이 하여 여호와께서 계시는 곳에서 정결예식에 참여하고 깨끗하다고 선언받을 그 사람의 부정을 벗겨 주어라.
32 이것이 문둥병에 걸렸다가 나은 사람이 가난하여 규정대로 정결예물을 드릴 수 없을 경우에 지켜야할 규정이다.'
33 [집에 문둥병균이 번졌을 경우]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같이 이르셨다
34 `내가 너희에게 준 가나안 땅에 너희가 들어가 살 때 나 여호와가 너희 집에 곰팡이가 슬게 하거든
35 그 집주인은 제사장을 찾아가 그 사실을 보고해야 한다.
36 제사장은 그것을 조사하러 집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그 집안에 있는 물건이 부정 타지 않도록 그 집을 비우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한 다음 제사장은 그 집안으로 들어가 집안에 번져 있는 곰팡이를 자세히 살펴보아라.
37 노르스름한 녹색 곰팡이나 불그스레한 곰팡이가 번져 벽이 좀먹은 것처럼 보이거든
38 집밖으로 나와 그 집 문을 걸어 잠그고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여라. 이렇게 이레 동안 두고 보았다가
39 여드레째 되는 날 다시 그 집을 자세히 살펴보아 그 집 벽마다 곰팡이가 번져 있거든
40 제사장은 그 집의 벽에 곰팡이가 슬어 있는 돌을 떼어 내어 성읍 밖 부정한 곳에 내다버리게 하여라.
41 또 그 집 안벽을 죽 돌아가며 먼지를 긁어 내어 성읍 밖 부정한 곳에 내다 버리게 하여라.
42 그런 다음 돌을 떼어 낸 자리에 다른 돌을 채워라.
43 이렇게 부정한 벽의 돌을 새로 채우고 흙을 다시 발랐는데도 벽에 곰팡이가 번졌거든
44 제사장은 다시 그 집안으로 들어가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곰팡이가 그 집 벽에 번져 있으면 그 집은 부정을 탄 것이다.
45 따라서 그 집을 짓는 데 사용된 돌과 재목과 흙을 모두 다 헐어 내어 성읍 밖 부정한 곳에 갖다버려야 한다.
46 누구든지 그 집을 잠가둔 동안 그 집안으로 들어간 사람은 저녁때까지 부정하다.
47 또한 그 집에서 누웠던 사람도 입고 있던 옷을 빨아 입어야 하며 그 집안에서 무엇이든 먹거리를 먹었던 사람도 입고 있던 옷을 빨아 입어야 한다.
48 그 집안의 벽을 새 벽돌과 새 흙으로 다시 단장한 다음 더 이상 곰팡이가 피지 않으면 제사장은 그 집이 깨끗하다고 선언해야 한다.
49 [집을 깨끗게 하는 예식] 이렇게 곰팡이가 슬었던 집을 깨끗게 하는 예식에는 새 두 마리와 송백나무와 진홍 털실과 우슬초가 필요하다. 이러한 것들을 가져다가
50 새 한 마리는 맑은 물이 담겨 있는 오지그릇 위에서 잡아라.
51 살아 있는 다른 새를 가져와 송백나무와 우슬초와 진홍 털실에 먼저 잡은 그 새의 피를 찍어 부정탄 집에 일곱 번 뿌려라.
52 이렇게 새의 피와 깨끗한 물과 살아 있는 새와 송백나무와 우슬초와 진홍 털실로 부정 탄 그 집을 깨끗이 한 다음
53 살아 있는 새는 성읍 밖 들판으로 날려 보내라. 그렇게 해야 그 집의 부정이 벗겨지고 깨끗해질 것이다.
54 [마무리] 지금까지 말한 것은 여러 종류의 문둥병에 대한 규정이다. 다시 말해서 각종 부스럼이나
55 옷가지나 집에 번진 곰팡이나
56 어루러기나 부스럼이나 뾰루지가 언제까지 부정하며
57 언제 그 부정이 벗겨지는지를 자세히 말한 것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너희는 각종 문둥병에 대한 이 규정을 잘 따라야 한다'
1 [각종 성병에 대한 규정]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같이 이르셨다.
2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일러주어라. 어떤 남자의 성기에서 고름 같은 것이 흘러 나오면 그는 부정한 사람이다.
3 성기에서 고름이 흘러 나오든지 또는 성기 속에 그냥 괴어 있을 경우라도 그는 부정하다.
4 따라서 그 사람이 누웠던 이부자리와 그가 깔고 앉아 있던 자리도 부정하다.
5 그러므로 이런 병에 걸린 사람이 덮고 잤던 이부자리를 덮거나 그것에 몸이 닿은 사람도 부정을 탄 것이므로 입고 있던 옷가지를 빨아 입어야 하며 목욕을 하여야 한다. 그 사람은 저녁때까지 부정하다.
6 또한 이런 병에 걸린 사람이 앉았던 자리에 앉은 사람도 역시 부정 탄 것이므로 입고 있던 옷을 빨아 입어야 한다. 그리고 목욕을 하여야 한다. 그 사람도 저녁때까지 부정하다.
7 이런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몸에 닿은 사람도 부정을 탄 것이므로 입고 있던 옷가지를 빨아 입어야 한다. 그 사람도 저녁때까지 부정하다.
8 고름이 흘러 나오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침을 뱉었을 경우 그 사람은 입고 있던 옷을 빨아 입어야 하며 목욕을 하여야 한다. 그렇게 할지라도 그날 저녁때까지는 부정하다.
9 고름이 흘러 나오는 사람이 올라탔던 안장이나 깔고 앉았던 깔개는 부정하다. 그러므로 그 안장이나 깔개에 앉는 사람도 부정을 탄다.
10 그 사람도 저녁때까지 부정하다. 그 깔개를 들고 다닌 사람도 부정을 탄 것이므로 그 사람은 입고 있던 옷가지를 빨아 입어야하며 목욕을 하여야 한다. 그렇게 할지라도 저녁때까지는 부정하다.
11 또한 고름이 흘러 나오는 사람이 자기 손을 씻지 않고 다른 사람을 만졌을 경우 그의 손에 닿은 사람도 부정을 탄다. 따라서 그 사람은 입고 있던 옷가지를 빨아 입어야 하고 물로 목욕을 하여야 한다. 그렇게 할지라도 저녁때까지는 부정하다.
12 또 고름이 흘러 나오는 사람이 만진 오지그릇도 부정하므로 모조리 깨뜨려 버려야 한다. 하지만 나무그릇은 물로 씻으면 깨끗해진다.
13 [성병환자의 정결예식] 성기에서 고름 비슷한 것이 흘러 나와 성병을 앓고 있던 사람이 몸이 나았을 경우라도 그 사람은 이레 동안 더 기다려 보아야 한다. 이레가 다 지나고 나면 그는 입고 있던 옷가지를 빨아 입고 깨끗한 샘물로 몸을 씻어야 한다. 그리하면 깨끗해질 것이다.
14 여드레째 되는 날 그 사람은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여호와께서 계시는 거룩한 장막 문간으로 가지고 와 제사장에게 드려야 한다.
15 제사장은 그 비둘기를 받아들고 한 마리는 그 사람의 허물을 가리워 달라고 바치는 속죄제물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물로 드려라. 이렇게 하여 제사장은 여호와 앞에서 고름이 멎은 그 사람의 부정을 벗겨 주어라.
16 [정액이 나온 경우] 어떤 남자가 성행위를 하지 않았는데도 정액이 흘러 나온 경우 그 사람은 자기 온몸을 물로 잘 씻어야 한다. 그렇게 할지라도 저녁때까지는 부정하다.
17 천으로 만든 것이나 가죽으로 만든 것이나 그 무엇이든지간에 정액이 묻었으면 물로 잘 씻어 내야 한다. 그렇게 할지라도 그 물건은 저녁때까지 부정하다.
18 남자와 여자가 함께 잠자리를 같이하여 성행위를 하였으면 두 사람은 모두 물로 씻어야 한다. 그렇게 할지라도 두 사람은 저녁때까지 부정하다.
19 [부정한 여자] 여자의 몸에서 무엇인가가 흘러 나오는데 그것이 달거리 피일 때에는 이레 동안 부정하다. 그리고 그의 몸에 닿은 사람은 누구든지 저녁때까지 부정하다.
20 달거리를 하는 여자가 누웠던 자리나 앉았던 자리는 어느 곳이든 부정하다.
21 그 여자의 잠자리에 손을 대는 남자는 부정을 탄다. 따라서 그는 입고 있던 옷가지를 빨아 입어야 하며 목욕을 해야한다. 그렇게 할지라도 저녁때까지는 부정하다.
22 그 여자가 깔고 앉았던 자리에 손을 대는 남자도 부정을 탄다. 따라서 입고 있던 옷가지를 빨아 입어야하고 목욕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할지라도 저녁때까지는 부정하다.
23 또한 그 여자의 잠자리나 앉았던 자리에 있던 물건이 몸에 닿은 이도 저녁때까지 부정하다.
24 달거리를 하는 여자와 잠자리를 같이한 남자는 여자의 부정을 옮아서 이레 동안 부정하다. 뿐만 아니라 그 남자가 누웠던 자리도 부정하다.
25 또 어떤 여자가 달거리 때가 아닌데도 오랫동안 피를 흘릴 경우 또한 달거리가 여느 때보다도 더 오래 한 경우에는 달거리를 하는 동안 부정한 것과 마찬가지로 부정하다.
26 하혈하는 동안에는 그 여자가 누워 있던 자리뿐 아니라 앉아 있던 자리도 부정하다.
27 그러므로 그가 누웠던 자리나 앉았던 자리에 있는 물건을 만지는 사람은 부정을 탄다. 따라서 그러한 사람은 입고 있던 옷가지를 빨아 입어야하며 목욕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할지라도 저녁때까지는 부정하다.
28 [부정한 여자의 정결예식] 이렇게 하혈을 하다가 그것이 멎어 깨끗하게 되어도 하혈이 멎은 때부터 이레가 지나야 깨끗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29 하혈이 멎은 지 여드레째 되는 날 그 여자는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여호와께서 계시는 거룩한 장막 문간으로 가져와 제사장에게 바쳐라.
30 그것을 받아든 제사장은 그 가운데서 한마리는 속죄제물로 드리고 또 한 마리는 번제물로 드려야 한다. 이렇게 해서 그의 부정을 벗겨 주어야 한다. 곧 그 여자의 몸이 다 나았으므로 여호와 앞에서 그의 부정을 벗겨 주어야 한다.
31 [마무리] 너희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부정을 타지 않도록 일러주어 너희 가운데에 있는 내 장막이 너희가 저지르는 부정 때문에 더럽혀지지 않게 하여라. 행여 너희가 내 장막을 더럽혔다가는 죽음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32 지금까지 너희에게 말한 이것은 성기에서 고름 비슷한 것이 나오는 사람들과 정액을 흘려 부정 탄 사람들과
33 달거리를 하는 정한 여자와 몸에서 더러운 것을 흘리는 남녀와 여자와 잠자리를 같이한 남자가 지켜야 할 규정이다.'
1 [여호와께서 용서하시는 날] 아론의 두 아들이 여호와께 다른 불로 제사를 드리다가 거꾸러져 죽은 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2 `너희 형 아론에게 죽지 않으려거든 함부로 성소 안으로 들어오지 말라고 일러주어라. 아무때나 성소의 휘장 뒤에 있는 법궤 위의 속죄판 앞으로 다가와서는 안 된다. 내가 그 속죄판 위 구름 가운데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3 아론이 성소 안으로 들어오려면 먼저 수송아지를 속죄제물로 바쳐야 하고 숫양을 번제물로 바쳐야 한다.
4 뿐만 아니라 목욕을 하고 특별한 옷을 입어야 한다. 곧 모시로 만든 고의를 맨살 위에 걸치고 모시 속옷을 입고 또한 모시로 짠 띠를 그 위에 띠어라. 그런 다음 모시로 만든 두건을 머리에 써라.
5 이스라엘 공동체를 위해서 속죄제물로 숫염소 두 마리와 번제물로 숫양 한 마리를 마련하여라.
6 [예식 순서] 아론은 먼저 자신의 허물을 가리워 달라는 뜻으로 수송아지를 바쳐라. 이 수송아지를 바치는 것은 아론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들의 허물을 가리워 달라는 뜻으로 바치는 것이다.
7 또 숫염소 두 마리를 여호와께서 계시는 거룩한 장막 문간으로 끌고 와
8 제비를 뽑아 한 마리는 여호와께 바칠 제물로 삼고 나머지 한 마리는 광야의 아사셀에게 보낼 제물로 삼아라.
9 이렇게 해서 여호와께 바칠 제물로 뽑힌 숫염소로 속죄제를 드려라.
10 광야의 아사셀에게 보낼 제물로 뽑힌 숫염소는 산채로 여호와께 바쳤다가 아사셀을 위하여 벌판으로 내보내라. 그렇게 하여 온 공동체의 허물을 대신 짊어지고 나가게 하여라.
11 [아론의 허물을 가리우는 예식] 아론은 자기 허물을 가리워 달라는 뜻으로 수송아지를 드려 자신과 식구들의 허물을 가리우도록 하여라. 허물을 가리울 예식은 다음과 같은 절차로 거행하여라. 우선 속죄제물로 바친 수송아지를 잡아라.
12 그런 다음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서 번제단의 숯불을 가득 채워라. 그리고 곱게 간 향을 두움큼 집어 장막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
13 여호와 앞에 태워 바쳐라. 그 향의 연기가 법궤 위에 놓여 있는 속죄판을 뒤덮게 해야만 장막 안으로 들어온 아론의 목숨이 부지될 것이다.
14 그런 다음 수송아지의 피를 담아다가 손가락으로 찍어 속죄판 앞 동쪽에 뿌리고 또 속죄판을 향하여 일곱 번 뿌려라.
15 [백성의 허물을 가리우는 예식] 그 다음에 백성의 허물을 가리워 달라고 바친 숫염소를 잡아 그 피를 장막안으로 가지고 들어가거라. 아론과 그의 식구들의 허물을 가리우는 제사를 드릴 때처럼 그 숫염소의 피를 속죄판 앞 동쪽과 속죄판을 향하여 뿌려라.
16 이러한 예식을 거행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들이 지은 허물과 그들의 죄악 때문에 더러워진 성소를 깨끗게 해야 한다. 여호와께서 계시는 거룩한 장막이 백성들의 진영 한가운데에 있기 때문에 그것도 부정해진다.
17 아론이 자신의 허물과 집안 식구들의 허물과 이스라엘 온 공동체의 허물을 가리우는 예식을 거행하러 성소 안으로 들어가서 나올 때까지는 아무도 거룩한 장막 안에 있지 못한다.
18 아론은 여호와의 번제단 앞으로 나와 수송아지의 피와 숫염소의 피를 번제단의 뿔에 골고루 발라 번제단의 부정을 벗겨라.
19 또 그 피를 손가락으로 찍어 번제단을 향하여 일곱번 뿌려라.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지은 허물때문에 부정 탄 번제단을 거룩하게 하여 부정을 벗겨야 한다.
20 [숫염소를 벌판으로 내보내라] 이렇게 아론이 성소와 여호와께서 계시는 거룩한 장막과 번제단의 부정을 벗겨 깨끗게 하는 예식을 다 마친 다음에는 살아 있는 숫염소를 끌고 와 여호와께 바쳐야 한다.
21 아론이 그 염소의 머리에 양손을 얹고 이스라엘 자손들이 지은 허물과 죄악을 일일이 여호와께 고백하여 그 숫염소가 그 허물과 죄악을 모두 다 뒤집어쓰게 하여라. 이렇게 한 다음 미리 정해 놓은 사람들을 시켜 숫염소를 벌판으로 내쫓아라.
22 그러면 그 염소가 온갖 허물을 다 짊어지고 사람들이 살지 않는 황량한 벌판으로 나갈 것이다. [허물을 가리워 달라는 제사] 이렇게 숫염소를 벌판으로 내보낸 다음
23 아론은 여호와께서 계시는 거룩한 장막으로 다시 들어가 입고 있던 모시옷을 벗어 놓고
24 거룩한 곳에서 목욕을 한 다음 평소에 입던 옷으로 갈아입고 밖으로 나와서 자기 몫으로 번제를 드리고 백성의 몫으로 번제를 드려 자기의 허물과 백성의 허물을 벗겨 달라고 하여라.
25 그때 희생제물의 몸에서 떼어 낸 기름 덩어리를 번제단 위에서 모조리 살라 바쳐야 한다.
26 숫염소를 아사셀에게 내보낸 사람은 입고 있던 옷을 빨고 물로 목욕을 한 다음에라야 비로소 진영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27 속죄제물로 바쳤던 수송아지와 숫염소의 피를 허물을 덮는 데 사용하였으므로 나머지 부분인 가죽과 살코기와 똥은 진영 밖으로 가지고 나가 모두 다 불살라 버려라.
28 그것을 불사른 사람도 입고 있던 옷을 빨아 입고 목욕을 한 다음에라야 비로소 진영 안으로 들어 올 수 있다.
29 [마무리] 지금까지 이른 것을 너희가 영원한 규정으로 삼아 오고오는 세대마다 꼭 지켜야 한다. 일곱째 달 열흘날에는 너희 본토박이 이스라엘 사람이든지 너희 가운데에서 몸붙여 사는 나그네든지간에 아무 것도 먹지 말고 어떠한 일도 해서는 안 된다.
30 바로 이날 너희가 저지른 허물 때문에 부정 탄 너희 자신들을 깨끗게 하는 예식을 여호와 앞에서 거행하여야 한다. 그리하여야 너희가 부정을 벗고 깨끗해지리라.
31 이날 너희는 아무 것도 입에 대지 말아야 하며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 이 규정은 대대로 지켜야 할 규정이다.
32 아비의 뒤를 이어 기름부음을 받고 대제사장이 된 사람은 이러한 예식을 올려야 한다. 그는 모시로 만든 거룩한 제사장 옷을 입고
33 지성소의 부정을 씻어 내는 예식을 거행해야 한다. 또 여호와께서 계시는 만남의 장막과 제물을 살라 바치는 번제단의 부정을 벗기는 예식과, 제사장들과 온 공동체 식구들의 부정을 벗기는 예식을 거행해야 한다.
34 그는 해마다 한 번씩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은 허물 때문에 부정 탄 것을 씻어내는 예식을 거행해야 한다. 이 규정은 오고오는 세대마다 대대로 지켜야 할 규정으로 삼아 꼭 준수해야 한다. 나 여호와가 모세에게 명령한 그대로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1 [피는 거룩하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제사장인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일러주라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이 말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는 말씀이다.
2 (1절과 같음)
3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에서 누구든지 이스라엘 진영 안에서든지 또는 진영 밖에서든지간에 소나 양이나 염소를 잡으려면
4 그 소나 양이나 염소를 여호와께서 계시는 거룩한 장막 문간으로 끌고 와 예물로 여호와께 드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흘린 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그 사람은 공동체에서 제거될 것이다.
5 그러므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들판에서 잡으려던 그 짐승을 여호와께서 계시는 거룩한 장막 문간으로 끌고 와 제사장에게 화목제물로 바쳐야 한다.
6 제사장은 여호와께서 계시는 거룩한 장막 문간에 놓여 있는 번제단 아래에 그 제물의 피를 쏟고 그 제물에서 떼어 낸 기름 덩어리를 불에 태워 향기로운 냄새를 풍겨야 한다. 그리하여야 여호와께서 그 냄새를 맡으시고 흐뭇해하시리라.
7 그들은 더 이상 숫염소 귀신에게 희생제물을 잡아 바쳐서는 안 된다. 이 규정은 오고오는 세대마다 대대로 지켜야 할 규정이다.
8 너희 이스라엘 집안 식구이든 또 너희들 가운데에서 몸붙여 사는 나그네이든지 번제나 다른 제사를 드리려는 사람은
9 반드시 여호와께서 계시는 거룩한 장막 문간으로 끌고 와 여호와께 드려야 한다. 이 규정을 따르지 않는 사람은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제거될 것이다.
10 [피를 먹지 말아라] 너희 이스라엘 집안 식구이든 또는 너희 가운데에서 몸붙여 사는 나그네이든지 피를 먹는 사람은 내가 그냥 두지 않고 공동체에서 제거할 것이다.
11 살아 있는 온갖 것의 생명은 바로 피에 있기 때문에 희생제물을 잡으면 그 피를 항상 번제단에 완전히 쏟으라고 일러둔 것이다. 바로 이 피로 너희 짐승의 허물을 씻어 내려는 까닭이다. 피가 사람의 허물을 가리우기 때문이다.
12 그런 까닭에 너희 가운데 그 누구도 피를 먹어서는 안 된다.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몸붙여 사는 나그네도 피를 먹어서는 안 된다.
13 그러므로 이스라엘 집안 식구이든지 또는 너희 가운데 몸붙여 사는 나그네이든지 먹을 수 있는 들짐승이나 날짐승을 사냥하여 잡더라도 그 짐승의 피는 다 땅에 쏟아 묻어야만 한다.
14 그 피는 바로 그 짐승의 생명인 까닭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 어떤 짐승을 잡든지 절대로 그 피를 먹어서는 안 된다. 만일 내 말을 따르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제거될 것이다.
15 [짐승의 주검을 먹지 말아라] 이스라엘 본토박이든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서 몸붙여 사는 나그네든지간에 저절로 죽은 짐승이나 다른 짐승에게 물려 죽은 짐승의 고기를 먹었거든 반드시 입고 있던 옷을 빨아 입고 목욕을 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더라도 저녁때까지는 부정하다.
16 그것을 먹고도 입고 있던 옷을 빨지 않고 목욕을 하지도 않는 사람은 그에 따른 책임을 면할 길이 없다'
1 [이방 풍속을 따르지 말아라]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이르셨다.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 여호와이다.
2 (1절과 같음)
3 너희는 너희가 살던 애굽 땅의 풍습을 따르지 말며 내가 너희를 데리고 들어갈 가나안 땅의 풍습도 따르지 말아라.
4 오직 너희는 내가 가르쳐 주고 일러주는 대로 따라 살아야 한다. 오직 내 말을 따라 그대로 실천해야만 한다. 나 여호와는 너희들의 하나님이다.
5 내가 너희에게 가르쳐 주는 대로 따라 살면 너희의 살길이 열리리라. 나는 여호와이다.
6 [근친상간을 하지 말아라] 너희는 누구든지 가까운 친족과 잠자리를 같이하지 말아라. 나는 여호와이다.
7 네 어미와 잠자리를 같이하지 말아라. 네 어미와 성관계를 맺는 것은 네 아비를 부끄럽게 하는 일이다. 그는 네 어미니 성관계를 맺는 일은 있을 수 없다.
8 네 아비와 함께 사는 여자와 잠자리를 같이하지 말아라. 그 여자와 잠자리를 같이하는 것은 네 아비를 부끄럽게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9 네 누이들과 잠자리를 같이하지 말아라. 아버지는 같고 어머니가 다른 누이이든 어머니는 같고 아버지가 다른 누이이든, 집에 들어와서 낳은 누이이든 집 밖에서 낳아 데리고 들어온 누이이든, 그와 성관계를 가져서는 안 된다.
10 네 손녀나 외손녀와 잠자리를 같이하지 말아라. 그는 네 핏줄이 아니냐?
11 네 아버지에게 새로 시집 온 여자가 낳은 네 아버지의 딸, 곧 배다른 누이와 잠자리를 같이하지 말아라. 그는 네 누이가 아니냐?
12 네 아버지의 누이, 곧 네 고모와 잠자리를 같이하지 말아라. 그는 네 아버지와 한 핏줄이 아니냐?
13 네 어머니의 누이, 곧 네 이모와 잠자리를 같이하지 말아라. 그는 바로 네 어머니와 한 핏줄이 아니냐?
14 네 아버지의 형제들, 곧 네 큰아버지나 작은아버지의 아내들과 다시 말해서 네 숙모들과 잠자리를 같이 하지 말아라. 그들은 바로 네 숙모들이 아니냐?
15 네 며느리와 잠자리를 같이하지 말아라. 그는 네 아들의 아내가 아니냐?
16 네 형제의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하지 말아라. 네 형수나 제수와 잠자리를 같이한다는 것은 곧 네 형제를 부끄럽게 하는 일이다.
17 네가 잠자리를 같이한 여자의 딸과 성관계를 갖지 말아라. 그의 외손녀나 그의 친손녀와도 잠자리를 같이하지 말아라. 그들은 한 핏줄이 아니냐? 그러한 행위는 더러운 짓이다.
18 네 아내가 멀쩡하게 살아 있는데 네 아내의 자매들을 맞아들여 잠자리를 같이하지 말아라. 그런 짓을 하면 네 아내가 질투하기 십상이다.
19 [기타 부끄러운 성관계] 달거리를 하는 부정한 여자와 잠자리를 같이하지 말아라.
20 네 이웃의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하지 말아라. 그런 짓은 너 자신을 더럽히는 행위이다.
21 네 집의 아이들을 몰렉에게 제물로 넘겨 주지 말아라. 그런 행위는 네 하나님 나 여호와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짓이다. 나는 여호와이다.
22 남자끼리 성관계를 갖지 말아라. 그런 짓은 여호와께서 역겨워하는 망측한 짓이다.
23 짐승과 교접하여 자신을 더럽히지 말아라. 또한 여자도 짐승과 교접해서는 안 된다. 이런 짓은 자연의 이치와 하나님의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이다.
24 [마무리] 지금까지 말한 그 어떤 행위도 너희는 해서는 안 된다. 이런 짓은 너희 자신을 더럽게 만들 뿐이다.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 낼 이방 족속들은 이미 그런 짓을 스스럼없이 하여 더러워졌다.
25 그들이 살고 있던 땅까지도 더러워졌으므로 내가 그들을 벌할 것이다. 그 땅이 그들을 뱉어 버릴 것이다.
26 너희는 내가 가르쳐 준 대로 따라 살아라. 너희 이스라엘 본토박이이든 너희 가운데에서 몸붙여 사는 나그네이든 내 말을 따라 살아야 한다.
27 너희가 들어가 살 그 땅은 너희보다 앞서 살던 사람들이 온갖 역겨운 짓을 저질러 이미 더러워졌는데
28 너희마저도 그렇게 한다면 그 땅이 그들을 뱉어 버린 것처럼 너희도 뱉어 버릴 것이다.
29 너희 가운데 그 누구든 앞서 말한 역겨운 짓, 구역질 나는 짓을 하는 사람은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제거될 것이다.
30 그러므로 내가 하지 말라는 짓은 절대로 하지 말아라. 너희보다 앞서 그 땅에 살던 사람들이 저지른 악습을 그대로 따라서 하지 말아라. 그런 짓은 너희를 더럽힐 뿐이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다.'
1 [너희는 거룩하여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온 공동체에게 이르라고 모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여라.
2 (1절과 같음)
3 너희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안식일을 기억하여 반드시 지켜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다.
4 너희는 우상을 향하여 머리를 조아리고 빌지 말아라. 거푸집에 우상을 부어 만들어 경배하지 말아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다.
5 [제물은 이렇게 먹어라] 너희가 나 여호와에게 화목제물을 드릴 때에는 나 여호와가 즐거운 마음으로 흐뭇하게 받아들이도록 규정대로 드려라. 그러면 너희가 바친 그 제물을 내가 받아들이리라.
6 너희가 희생제물을 바치는 그날과 그 다음날까지는 그 제물을 다 먹어야 한다. 그 제물이 사흘째 날까지 남아 있으면 불에 살라야 한다.
7 사흘째 날까지 남아 있는 것은 부정한 것이다. 따라서 사흘째 날이 되어서까지 그 제물을 먹는다면 나는 그 제물을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8 그 제물을 사흘째 날까지 먹는 사람은 나 여호와의 거룩한 제물을 더럽힌 것이므로 벌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 사람은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제거될 것이다.
9 [가난한 이를 위해 이삭을 남겨라] 너희는 땅의 소출을 거두어들일 때 밭 모퉁이에 있는 곡식까지 모조리 다 거두어들이지 말아라. 또 너희가 곡식을 거두다가 밭에 떨어뜨린 이삭도 줍지 말아라.
10 포도원에서 포도를 거두어들일 때에도 포도 송이를 모조리 따지 말고 땅바닥에 떨어진 포도송이도 줍지 말아라. 이것을 너희와 함께 살고 있는 가난한 사람과 너희에게 몸붙여 살고 있는 나그네를 위해서 남겨 두어 그들이 먹고 살게 하여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다.
11 [이웃에게 진실하여라] 너희는 도둑질하지 말아라. 속이지 말아라. 거짓말하지 말아라.
12 너희는 나의 이름을 걸고 거짓 맹세하지 말아라. 곧 그렇게 거짓 맹세하여 너희 하나님인 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아라. 나는 여호와이다.
13 너희는 이웃을 짓누르거나 착취하지 말아라. 그날 품삯은 반드시 그날 주어야 한다. 다음날까지 미루지 말아라.
14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서 함부로 악담하지 말아라. 또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 앞에 장애물을 놓지 말아라. 너희는 나 여호와 무서운 줄을 알아야한다. 나는 여호와이다.
15 너희는 재판을 할 때 불공정하게 하지 말아라. 가난한 사람이라고 해서 두둔해서도 안 된다. 또 돈이 많은 사람이라고 해서 그에게 마음 쏠려서도 안 된다. 정의롭고 공평하게 재판하여라.
16 너희 이웃을 해치는 소문을 내지 말아라. 너희 이웃을 죄인으로 몰아 죽임당하는 일이 없게 하여라. 나는 여호와이다.
17 너희는 네 형제를 마음속으로라도 미워하지 말아라. 이웃이 잘못하는 일이 있으면 그 잘못을 기탄없이 꾸짖어라. 그렇게해야만 그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있을 것이다.
18 너희는 한겨레 핏줄에게 앙심을 품어 원수를 갚지 말아라.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며 살아라. 나는 여호와이다.
19 [혼합하지 말아라] 내가 이르는 규정을 잘 지켜라. 서로 다른 종류의 가축을 교배시켜 튀기를 낳게 하지 말아라. 같은 밭에 서로 다른 종류의 식물을 함께 심지 말아라. 서로 다른 재료의 섬유로 천을 짜지 말아라. 그런 천으로 짠 옷은 입지도 말아라.
20 [여종을 함부로 대하지 말아라] 남녀가 잠자리를 같이하였다 하자. 그런데 그 여자가 이미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가진 여종으로서 아직 자기의 몸값을 치르지 못하여 자유스럽지 못한 신분이면 그 남자에게 벌을 주어야 한다. 하지만 죽여서는 안 된다. 그 여자가 자유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21 남자는 자신의 잘못을 보상하는 뜻으로 여호와께서 계시는 거룩한 장막 문간으로 숫양을 가져와 면죄제물로 바쳐라.
22 제사장은 그의 허물을 가리워 달라는 뜻으로 여호와께 그 제물을 바쳐야한다. 제사장이 이렇게 예식을 올리면 나 여호와가 그의 허물을 벗겨 줄 것이다.
23 [과일의 맏물을 바쳐라] 내가 너희에게 줄 그 땅으로 너희가 들어가 온갖 과실나무를 심으면 3년 동안은 그 나무의 열매를 따먹지 말아라. 3년 동안 그 나무의 과일은 부정하다.
24 4년째에 열린 과일은 어떤 것이든지 거룩한 것이기 때문에 나 여호와에게 감사제물로 바쳐야한다.
25 5년째가 되어야 그 밭에서 거두어들인 과일을 너희가 먹을 수 있다. 이렇게 해야만 너희가 그 밭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어들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다.
26 [기타 명령] 너희는 어떤 것이든 피째 먹지 말아라. 또 점을 치거나 복술행위를 하지 말아라.
27 머리카락 끝을 돌아가며 둥글게 깎지 말고 턱수염을 자르지 말아라.
28 세상 떠난 사람 때문에 슬프다고 몸에 칼자국을 내지 말아라. 또한 몸에 문신을 새겨 넣어서도 안 된다. 나는 여호와이다.
29 너희 딸을 더럽히지 말아라. 그가 창녀 노릇을 하지 못하게 하라. 이런 못된 풍속이 온 땅에 퍼져 나갈까 두렵다. 그런 일이 생기게 되면 너희가 사는 땅이 더러워지리라.
30 내가 지키라고 일러준 안식일을 지키고 내게 예배하는 성소를 소중하게 여겨라. 나는 여호와이다.
31 너희는 무당이나 박수를 따라다니지 말고 점쟁이에게 어떤 일이든 묻지 맡아라. 그들과 가까이해서 부정 타지 말아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다.
32 [사회 정의] 머리가 허옇게 센 노인 앞에서는 일어서거라. 노인들을 공경해야 한다. 너희는 하나님인 나를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나는 여호와이다.
33 너희 땅에서 몸붙여 사는 나그네를 짓누르지 말고 못살게 굴지 말아라.
34 너희 자신을 아끼듯이 아껴 주어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살 때 저들과 같이 나그네 신세가 아니었더냐?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다.
35 너희는 재판정에서 판결을 할 때 공정하게 하여라. 장사를 할 때에도 곧 물건의 크기를 재고 무게를 달고 곡식을 팔 때에도 속이지 말고 정직하게 하여라.
36 바른 저울과 추를 사용하고 바른 에바와 힌을 사용하여라. 나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데리고 나온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다.
37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지키라고 명한 규정과 법을 꼭 지켜라. 나는 여호와이다.'
1 [우상숭배에 따르는 벌]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사람이나 그들 가운데에 몸붙여 사는 나그네나 할 것 없이 자기 자식을 몰렉에게 희생제물로 바치는 자는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런 자는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이 돌로 쳐죽여라.
2 (1절과 같음)
3 나 역시 그런 짓거리 하는 자들에게서 얼굴을 돌리고 공동체에서 제거할 것이다. 그가 자기 자식을 몰렉에게 내주어 나의 성소를 부정타게 하였고 나의 이름을 우습게 여긴 까닭이다.
4 만일 어떤 사람이 제 자식을 몰렉에게 바쳤는데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이 그 사람의 그런 짓거리를 보고도 그를 죽이지 않고 그냥 두었을 경우
5 나는 그런 짓거리를 한 사람과 그 일가붙이와 그런 짓거리 하는 사람을 좇아서 함께 그런 행위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그냥 두지 않고 모조리 공동체에서 제거할 것이다.
6 박수나 무당에게 쫓아가거나 점쟁이를 찾아가는 것들을 나는 공동체에서 제거할 것이다.
7 너희는 너희 자신을 깨끗게 하여 부정 타지 않도록 하여라. 스스로 거룩하게 하여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다.
8 너희는 내가 가르쳐 주는 대로 내가 지키라는 규정과 법을 잘 따라야 한다.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이다.
9 [근친상간을 하지 말아라] 자기 아비나 어미를 욕하는 자는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제 아비나 어미에게 욕을 하는 자는 죽임을 당해 마땅하다
10 남의 아내와 간통한 자도 반드시 죽여야 한다. 그 남자뿐만 아니라 간통한 여자도 죽여야 한다.
11 계모와 잠자리를 같이하여 그 아비를 욕되게 한 자도 반드시 죽여야 한다. 남자뿐 아니라 그 어미도 똑같이 죽여야 한다. 그런 것들은 죽임을 당해 마땅하다.
12 자기 며느리와 잠자리를 같이한 자도 죽여야 한다. 그 두 사람 모두 반드시 죽여야 한다. 그런 것들은 죽임을 당해 마땅하다.
13 남자끼리 성행위를 하는 자는 두 사람 모두 반드시 죽여야만 한다. 그런 것들은 더러운 짓을 하였으니 죽임을 당해 마땅하다.
14 한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이고 또 그의 어미를 아내로 맞아들이는 행위는 못된 짓이다. 그러므로 남자와 두 여자를 모두 불태워 죽여야만 한다. 이렇게 해야만 너희 가운데에서 이토록 못된 짓이 다시는 생기지 않을 것이다.
15 짐승과 성행위를 하는 자도 반드시 죽이고 그 짐승도 때려 죽여라.
16 또 짐승과 성행위를 하는 여자와 그 짐승도 반드시 때려 죽여라. 이런 짓을 하는 것들은 죽임을 당해 마땅하다.
17 어떤 남자가 자기 누이나 또는 배다른 누이와 잠자리를 같이하였다면 겨레 앞에서 그들을 내쫓아야 한다. 그는 자기 누이의 부끄러운 곳을 드러냈으니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한다.
18 달거리를 하고 있는 여자와 잠자리를 같이하는 남자는 그 여자의 부끄러운 곳을 드러냈으므로 공동체에서 제거될 것이다. 그 여자도 자기의 부끄러운 곳을 들추었으므로 그 남자와 마찬가지로 공동체에서 제거될 것이다.
19 자기 어미의 누이 곧 이모나 자기 아비의 누이 곧 고모와 잠자리를 같이하는 자는 가까운 피붙이와 부끄러운 짓을 하였으므로 두 사람 모두 그에 해당하는 벌을 받아 마땅하다.
20 제 숙모와 잠자리를 같이하여 그의 부끄러운 곳을 드러내는 자는 제 삼촌을 수치스럽게 한 것이다. 두 사람 모두 그에 해당하는 벌을 받아 마땅하다. 두 사람 모두 자식 없이 지내게 될 것이다.
21 제 형제의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하는 자는 자기 형제를 수치스럽게 하였으므로 둘 다 자식 없이 살아갈 것이다.
22 [마무리] 내가 너희에게 지키라고 일러준 규정과 법을 그대로 지켜라. 그리하여야 내가 너희를 데리고 들어갈 그 땅이 너희를 토해 내지 않으리라.
23 너희 앞에서 몰아낼 저 민족들이 따르는 규정을 좇을 생각하지 말아라. 내가 그들을 지겹게 생각하는 것은 저들이 못된 짓만 골라 해왔기 때문이다.
24 내가 이미 너희에게 저들이 살고 있는 그 땅을 차지하게 하겠다고 하였다. 이제 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너희 차지가 될 것이다. 나는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너희를 가려 뽑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다.
25 그러므로 너희는 깨끗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분명히 구별하고 부정한 날짐승과 깨끗한 날짐승을 분명히 구별하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부정한 집짐승과 날짐승과 길짐승을 구별해 주었으니 그런 것 때문에 너희가 부정 타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26 나 여호와가 거룩하다. 따라서 너희도 내게 거룩하게 처신하여라. 이것은 내가 뭇 백성들 가운데에서 너희를 가려 뽑았기 때문이다.
27 여자든 남자든 무당이나 박수나 점쟁이가 되는 자는 반드시 돌로 쳐죽여라. 그런 자는 죽임을 당해 마땅하다'
1 [일반 제사장의 성스러움]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제사장인 아론의 아들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죽은 사람에게 가까이하여 부정 타지 않도록 하여라. 단 가까운 피붙이인 어미나 아비나 아들이나 딸이나 형제나
2 (1절과 같음)
3 남자를 가까이해 본 적이 없는 누이가 죽었다면 이들의 장례식에는 참석해도 상관이 없다.
4 하지만 처가의 식구가 죽으면 그 집에 찾아가 부정을 타서는 안 된다.
5 제사장은 머리카락을 모조리 밀어내어서는 안 된다. 수염을 밀어서도 안 되며 몸에 문신을 새기거나 상처를 내서도 안 된다.
6 제사장들은 나 하나님의 차지이므로 거룩해야 하며 나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해서도 안 된다. 제사장들은 나 여호와께 제물을 불살라 바치는 이들인 까닭에 다른 사람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7 제사장은 음란한 여자나 부정한 여자에게 장가들어서는 안 된다. 남편과 헤어진 여자와 혼인해서도 안 된다. 제사장은 나 여호와의 차지이므로 다른 이와는 구별되어야 한다.'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제사장을 거룩하게 하여라. 제사장은 나 하나님이 먹을 양식을 바치는 일을 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너는 제사장을 늘 거룩하게 대우하여라.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기 때문이다.
9 제사장의 딸이 음란한 짓을 하며 제멋대로 놀아나거든 불에 태워 죽여야 한다. 그가 음란한 짓을 함으로써 제사장인 자기 아버지를 욕되게 하였기 때문이다.
10 [대제사장의 성스러움] 머리에 기름부음을 받고 위임되어 제사장 의복을 입고 대제사장 일을 맡아보는 이는 애도할 일이 있다고 해도 머리를 헝클어뜨리거나 옷을 찢어서는 안 된다.
11 아무리 가까운 피붙이가 죽었다고 해도 세상을 뜬 그에게 가까이 가서는 안 된다. 심지어 아버지나 어머니가 죽었다고 해도 그의 시신을 가까이하여 부정 타서는 안 된다.
12 대제사장은 성소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 성소 밖으로 나갔다가는 부정한 것에 닿아 부정을 탈 것이고 그랬다가는 나 하나님이 머무르는 이 성소가 더러워지기 때문이다. 대제사장은 나 하나님이 특별히 가려 뽑아 기름부어 제사장 일을 맡긴 사람이다. 나는 여호와이다.
13 대제사장은 반드시 남자를 알지 못하는 처녀와 혼인해야 한다.
14 과부나 남편과 헤어진 여인이나 비록 한때라 할지라도 몸을 판 적이 있던 여인과는 혼인해서는 안 된다. 제 겨레 중에서 처녀를 골라 장가들어야 한다.
15 그렇게 해야 그의 자녀들이 겨레 중에서 몸을 더럽히지 않을 것이다. 나는 대제사장을 거룩하게 특별히 가려 뽑은 여호와이다'
16 [제사장이 될 수 없는 이들]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네 자손 가운데에서 몸에 흠이 있는 장애자는 제물을 바치려고 나 여호와에게 가까이 와서는 안 된다. 그런 사람은 제사장 일을 볼 수 없다.
17 (16절과 같음)
18 신체 장애자는 어떤 사람이든 내게 가까이 나아와 제물을 바칠 수 없다.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나 다리가 불편한 사람이나 코가 기형으로 생긴 사람이나 몸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제사장 일을 볼 수 없다.
19 뿐만 아니라 다리나 팔이 부러진 사람이나
20 등이 구부러진 사람이나 난쟁이나 눈에 백태가 낀 사람이나 피부병 중에서도 옴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부스럼 병이 있는 사람이나 고자나
21 가릴 것 없이 아론의 자손 가운데에서 이와 같이 몸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나 여호와에게 제물을 바치러 들어올 수 없다.
22 이들이 나에게 바쳤던 거룩한 음식을 먹는 것은 상관없다.
23 하지만 몸에 결함이 있으므로 거룩한 장막 안에 쳐놓은 휘장 가까이에 가서는 안 되며 제단으로 가까이 나아가서도 안 된다. 나의 성소를 더럽혀서는 안 된다. 나는 그것들을 특별히 구별하여 거룩하게 한 여호와이다.'
24 모세는 여호와께서 지금까지 말씀하신 것을 제사장인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일러주었다.
1 [제사장이 제물을 먹을 때]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에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내게 드리는 거룩한 예물을 조심스럽게 다루어라. 그 예물을 함부로 다루는 짓은 나의 거룩한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나는 여호와이다.
2 (1절과 같음)
3 앞으로 오고 오는 세대에게도 일러주어라. 너희 자손 가운데에서 누구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내게 바치는 거룩한 예물을 나 여호와에게 가져와 드리는 사람이 부정 탄 사람일 경우 그는 다시는 나에게 가까이 나아올 수 없다. 나는 여호와이다.
4 제사장인 아론의 자손 가운데에서 문둥병에 걸린 사람이나 성기에서 고름이 나오는 사람은 그 병이 나아 몸이 깨끗해질 때까지 내게 바치는 거룩한 예물을 먹지 말아라. 시체에 몸이 닿아 부정 탄 사람이나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았는데도 정액이 저절로 흘러 나온 사람이나
5 부정한 길짐승에 몸이 닿은 사람이나 부정한 사람에게 몸이 닿은 사람,
6 이러한 제사장은 저녁때까지 부정하다. 따라서 내게 바치는 거룩한 예물을 먹을 수 없다. 그는 물로 몸을 말끔히 씻어야 부정 탄 것을 벗을 수 있을 것이다.
7 해가 떨어지면 부정 탔던 제사장도 부정을 벗어 깨끗해졌으므로 자기 몫인 그 예물을 먹을 수 있다.
8 저절로 죽은 짐승이나 다른 짐승에게 물려 죽은 짐승은 먹지 말아라. 이런 짐승은 부정하기 때문이다. 나는 여호와이다.
9 제사장들은 지금까지 내가 일러준 말을 잘 지켜야 한다. 그것을 하찮게 여겼다가는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나는 제사장을 거룩하게 가려 뽑은 여호와이다.
10 [일반 사람은 제물을 먹지 말아라] 일반 사람은 내게 바치는 거룩한 예물을 먹지 말아라. 오직 제사장 가문의 사람들만 거룩한 예물을 먹을 자격이 있다. 제사장의 집에 머물러 잠시 동안 같이 사는 사람이나 또는 제사장의 집에서 품삯을 받고 일을 하는 사람은 내게 바친 거룩한 예물을 먹어서는 안 된다.
11 그렇지만 제사장이 돈을 주고 산 종은 그 예물을 먹어도 상관없다. 또한 제사장의 집에서 태어난 종도 그 예물을 먹을 수 있다.
12 제사장의 딸이라도 제사장이 아닌 사람에게 시집을 간 사람은 거룩한 예물을 먹을 수 없다.
13 그가 과부가 되었거나 시댁에서 소박을 맞았거나 자식 하나 두지 못하고 다시 친정으로 되돌아왔을 경우에 그는 제사장인 아버지의 집에서 거룩한 예물을 먹을 수 있다. 제사장 가문과 관련이 없는 사람은 그 누구도 제사장의 집에서 거룩한 예물을 같이 먹으며 살 수 없다. 오직 제사장 가문에 딸려 있는 사람만이 그 거룩한 예물을 먹을 수 있다.
14 알지 못하고 거룩한 예물을 먹었을 경우에 그는 자신이 먹은 것보다 5분의 1을 더 보태서 제사장에게 갖다 바쳐야 한다.
15 거룩하게 가려 뽑힌 제사장이라 할지라도 백성이 나 여호와에게 성심성의껏 바친 예물을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된다.
16 이스라엘이 내게 바친 거룩한 예물을 먹고 사는 제사장이 그 예물을 함부로 다루어 아무나 먹게 하였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허물을 짊어지게 될 것이다. 나는 그들이 바치는 예물을 거룩하게 구별하는 여호와이다.'
17 [흠 없는 것을 제물로 바쳐라]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사람이든지 이스라엘에 몸붙여 사는 나그네든지간에 이미 드리겠다고 약속한 것을 여호와께 바치거나 즐거운 마음으로 여호와께 어떤 예물을 바치되 번제를 올리고자 할 경우에는
18 (17절과 같음)
19 나 여호와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소나 양이나 염소 중에서 흠이 없는 수컷을 끌고 와 바쳐야 한다.
20 몸뚱어리에 자그마한 흠집이라도 나 있는 것은 내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21 또 누구든지 자기가 이미 바치겠노라고 약속한 것을 나 여호와에게 드리려거나 또는 마음속에서 우러나와 즐거운 마음으로 제물을 드리되, 소나 양으로 화목제물을 바치려면 아무런 흠이 없는 것을 바쳐야 한다.
22 다시 말하지만 눈이 먼 것이나 뼈가 부러진 것이나 몸뚱어리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이나 몸에 옴이 생긴 것이나 종기가 생긴 것이나 부스럼이 생긴 것을 나 여호와에게 바쳐서는 안 된다. 이런 것을 제단 위에서 불살라 나 여호와에게 바치지 말아라.
23 소나 양이나 염소 가운데에서 기형인 것이나 제대로 자라지 못한 것은 속에서 우러나와 즐거운 마음으로 바치는 자원제물로 나 여호와에게 드려도 좋으나 이미 바치겠다고 약속하여 드리는 서원제물로 드려서는 안 된다. 나는 그런 것을 받아들이지 않겠다.
24 또한 불알이 터졌거나 으스러졌거나 떨어져 나간 가축은 나 여호와에게 바치지 말아라. 너희가 사는 땅에서 이런 것을 바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25 이런 가축을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받아서 너희 하나님인 내가 먹을 양식으로 바쳐서는 안 된다. 이런 가축은 너희가 내게 바친다해도 내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26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셨다
27 `송아지나 양 새끼나 염소 새끼가 태어나거든 이레 동안은 어미 품에 그냥 두어라. 여드레째 되는 날부터는 나 여호와께 살라 바치는 제물로 드려도 된다. 내가 그 제물을 받아들이리라.
28 소나 양이나 염소를 제물로 잡아바칠 때에는 그 새끼와 어미를 한날에 잡아서는 안 된다.
29 너희가 나 여호와에게 감사제물을 갖다 바칠 때에도 내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여러 조건을 다 갖추어 바쳐라.
30 제물은 바친 바로 그날 먹어 치워야 하며 이튿날까지 남겨 두어서는 안 된다. 나는 여호와이다.
31 [마무리] 내가 너희에게 지금까지 명령한 것을 잘 지켜 그대로 실천하도록 하여라. 나는 여호와이다.
32 너희는 나의 거룩한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아라. 나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거룩히 여김을 받아 마땅한 여호와이다. 나는 너희를 거룩히 가려 뽑고
33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이다.'
1 [안식일]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모두 함께 모여 모임을 가져야 할 거룩한 명절은 다음과 같다. 이날에는 너희가 모두 모여 나 여호와를 기리는 날로 삼아야 한다.
2 (1절과 같음)
3 엿새 동안 너희는 열심히 일하고 이레째 날에는 일을 멈추고 쉬어야 한다. 이날은 마음가짐을 거룩하게 하고 모두 한자리에 모여 모임을 가져라. 이날은 안식일이다.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 너희가 어디에서 살든지 그곳에서 이날을 지켜라. 이날은 나 여호와의 안식일이다.
4 [유월절] 너희가 모두 함께 모여 나 여호와를 기려야 할 날이 또 있다.
5 정월 십사일 저녁부터 다음날 저녁때까지가 나 여호와의 유월절이며
6 십오일부터 이레 동안은 나 여호와의 무교절이다. 그 기간 동안에는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먹어라.
7 첫날에는 모든 일에서 손을 떼고 한자리에 모여 거룩한 모임을 가져야 한다.
8 그리고 이레 동안 계속해서 나 여호와에게 제물을 살라 바치고 이레째 날에도 모든 일에서 손을 떼고 한자리에 모여 거룩한 모임을 가져라.'
9 [맏물곡식 바치는 날]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줄 땅으로 들어가 살 때 거기서 곡식을 거두거든 가장 먼저 거두어들인 곡식 한 단을 제사장에게 갖다 바쳐라.
10 (9절과 같음)
11 제사장은 그 곡식단을 여호와께 특별히 드린다는 뜻으로 흔들어 바쳐라. 나 여호와가 그 예물을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다. 제사장은 이 곡식단을 여호와께 특별히 바치되 안식일 다음날 흔들어 바쳐야 한다.
12 곡식단을 흔들어 바치는 날, 너희는 아무런 흠이 없는 일년된 숫양을 나 여호와에게 번제로 올려야 한다.
13 그와 함께 고운 밀가루 4.4리터를 올리브 기름에 반죽하여 나 여호와를 흐뭇하게 하는 곡식제물로 살라 바쳐라. 그러면 그 향기로운 냄새를 맡고 내 마음이 누그러지리라. 또한 포도주 1리터 가량을 전제로 바쳐야 한다.
14 너희가 나 여호와에게 이러한 예물을 바치기 전에는 떡이나 볶은 곡식은 물론 풋이삭도 입에 대서는 안 된다. 이 규정은 너희가 어디에서 살든지 오고오는 세대마다 대대로 지켜야할 규정이다.
15 [추수절] 너희가 첫 곡식단을 내게 흔들어 바친 그 안식일 다음날부터 일곱주가 지난
16 그 다음날은 햇곡식단을 바친 날부터 꼭 50일째가 된다. 이날에는 나 여호와에게 새로운 곡식제물을 바쳐야 한다.
17 이날 너희가 사는 곳에서 고운 밀가루 4.4리터에 누룩을 넣어 구운 떡 두 개를 맏물로 특별하게 바친다는 뜻으로 흔들어 바쳐라.
18 또한 아무런 흠이 없는 일년된 숫양 일곱 마리와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두 마리를 나 여호와에게 번제로 드려라. 거기에 따르는 곡식제물과 전제물도 함께 바치되 모든 제물을 불살라 향기로운 냄새를 풍겨라. 그러면 내 마음이 흐뭇해지리라.
19 또한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바친 뒤에 일년된 어린 숫양 두 마리를 화목제물로 바쳐라.
20 제사장은 맏물로 만든 떡과 함께 이 어린 양 두 마리를 나 여호와에게 특별히 바친다는 뜻으로 흔들어 바쳐라. 이것은 나 여호와에게 바친 거룩한 제물로서 제사장에게 돌아갈 몫이다.
21 너희가 이러한 제물을 바치는 날 너희는 모두 한자리에 모여 거룩한 모임을 가져라. 이날에는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 너희가 어느 곳에서 살든지 오고오는 세대마다 대대로 이 규정을 영원한 규정으로 삼아 꼭 지켜야 한다.
22 너희는 곡식을 거두어들일 때 밭 모퉁이에 있는 곡식까지 모조리 거두어들이지 말고 떨어진 이삭을 줍지 말아라. 그것을 가난한 이들과 너희 가운데 몸붙여 살고 있는 나그네들이 거두어들일 수 있도록 남겨 두어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다.'
23 [새해 잔칫날]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일곱째 달 초하루가 되면 너희는 모든 일에서 손을 떼고 푹 쉬어라. 나팔을 불어 한자리에 모두 모이게 하여 거룩한 모임을 가져라.
24 (23절과 같음)
25 이날에는 어떤 일도 해서는 안되며 나 여호와에게 제물을 살라 바쳐야 한다.'
26 [허물을 벗겨 주시는 날] 여호와께서 계속 말씀하셨다.
27 `일곱째 달 십일은 나 여호와가 너희들의 허물을 벗겨 주는 날이다. 그러므로 이날 역시 모든 일에서 손을 떼고 모두 한자리에 모여 거룩한 모임을 가져라. 마음을 가다듬고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보고 자신의 잘못을 마음 아파하며 음식을 입에 대지 말아라. 그리고 나 여호와에게 제물을 살라바쳐라.
28 이날에도 너희는 그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 이날은 오직 나 여호와가 너희의 허물을 벗겨 주는 날이기 때문이다.
29 따라서 이날 자신의 마음을 가다듬지도 않고 자신의 허물을 되돌아보지도 않는 사람은 공동체에서 제거될 것이다.
30 또한 이날 무슨 일이든 하는 사람은 내가 내 백성 가운데에서 끊어 버리리라.
31 그러므로 너희는 어디에서 살든 오고오는 세대마다 이 규정을 영원한 규정으로 삼아라. 이날에는 어떠한 일도 해서는 안 된다.
32 이날을 안식일로 삼아라. 마음가짐을 가지런히 하고 자신의 허물을 돌이켜보며 마음 아파하여라. 이런 마음가짐으로 그 달 구일 저녁때부터 그 다음날 저녁때까지 음식을 입에 대지 말고 그 어떤 일도 하지 말고 지내라.'
33 [초막절]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일곱째 달 십오일은 이레 동안 나 여호와를 기리는 초막절이 시작되는 날이다.
34 (33절과 같음)
35 초막절이 시작되는 첫째날에는 모든 일에서 손을 떼고 모두 한자리에 모여 거룩한 모임을 가져라.
36 초막절이 계속되는 이레 동안 날마다 나 여호와께 제물을 불살라 바쳐라. 여드레째 날에는 모두 한자리에 모여 거룩한 모임을 가져라. 이날에도 나 여호와에게 제물을 불살라 바쳐라. 이날 역시 거룩한 모임을 갖는 날이므로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
37 [마무리] 지금까지 말한 각 명절은 나 여호와를 기리는 명절이다. 너희는 모두 한자리에 모여 거룩한 모임을 가져라. 해마다 명절이 되면 번제물과 곡식제물과 희생제물과 전제물을 나 여호와에게 불살라 바쳐라.
38 이러한 제물은 안식일마다 정규적으로 바치는 제물과 또 일반적으로 바치는 제물과 미리 약속하고 바치는 제물과 또한 속에서 우러나와 즐거운 마음으로 바치는 제물들과는 별도로 바쳐야 할 제물이다.
39 [초막절에 지켜야 할 규정] 일곱째 달 십오일이 되면 농사지은 곡식을 거두어들일 때가 된다. 이날부터 이레 동안 나 여호와를 기리는 성대한 잔치를 벌여라. 잔치가 시작되는 첫째 날과 잔치가 끝나는 마지막 날은 아무 일도 하지 말고 푹 쉬어라.
40 첫째 날에는 너희가 가꾸는 과일나무에서 딴 가장 좋은 과일 몇 개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하게 우거진 나뭇가지와 개울버드나무 가지를 꺾어 와 이레 동안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를 기리며 잔치를 벌여라.
41 너희는 매년 이때에 이레 동안 나 여호와를 기리고 드높이는 명절을 지켜라. 오고오는 세대마다 이 규정을 영원한 규정으로 삼아라.
42 너희 이스라엘 본토박이는 이 명절이 계속되는 이레 동안 반드시 초막 안에서 지내야 한다.
43 그 까닭은 나 여호와가 너희 이스라엘 자손들을 애굽 땅에서 데리고 나올 때 너희가 초막에서 살게 한 것을 너희 자손들이 잊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다.'
44 여호와께서는 이렇게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켜야 할 명절들을 일일이 설명하셨다.
1 [등잔을 잘 보살펴라]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올리브를 잘 찧어서 짜낸 깨끗한 기름을 써서 등잔불이 항상 꺼지지 않게 하여라.
2 (1절과 같음)
3 아론은 매일 저녁 등잔을 잘 보살펴 그 다음날 아침까지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하여라. 지성소에 있는 법궤 밖에 쳐놓은 휘장 앞에 이 등잔불을 밝혀 놓아라. 오고오는 세대마다 이 규정을 영원한 규정으로 삼아 꼭 지켜라.
4 아론은 순금으로 만든 등잔대 위에 이 등잔불을 밝혀 놓고 잘 손질하여 여호와께서 계시는 곳에서 이 등잔불이 꺼지지 않도록 늘 살펴보아야 한다.
5 [진설병] 너는 고운 밀가루를 가져다가 떡 12개를 구워라. 떡 한 개를 만드는 데 필요한 밀가루는 4.4리터이다.
6 이 떡 12개를 순금으로 만든 상 위에 한 줄에 6개씩 두 줄로 가지런히 차려 놓아라.
7 이 떡을 여호와께 불살라 바친다는 표시로 각 줄마다 깨끗한 향을 올려놓아라.
8 이 떡은 안식일마다 여호와 앞에 다시 차려 놓아라.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것을 꼭 지켜야 할 영원한 계약으로 삼아야 한다.
9 이 떡은 여호와께 살라 바치는 제물 가운데에서도 가장 거룩한 제물이다. 이 떡을 아론과 그 아들들의 몫으로 돌려라. 제사장들은 이 떡을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한다. 이 또한 영원할 규정으로 삼아 반드시 지켜야 한다.'
10 [여호와를 욕하지 말아라] 어느 날 이스라엘 여자와 애굽 남자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이스라엘 사람과 진영 안에서 다투었다.
11 그런데 다투던 중에 그 남자가 여호와의 이름을 욕되게 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를 모세에게 끌고 갔다. 그의 어머니는 단 지파 사람 디브리의 딸 슬로밋이었다.
12 사람들은 그를 가두어 놓고 하나님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14 `내 이름을 모독한 그 자를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라. 그가 나를 모독하는 소리를 들은 사람이 모두 그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온 공동체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여라.
15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일러주어라. 자기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고 모독하는 자는 그 벌을 받아 마땅하다.
16 나 여호와의 이름을 모욕하는 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해야 한다. 온 공동체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여라. 이스라엘 본토박이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몸붙여 사는 나그네든 나 여호와의 이름을 모욕하는 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하라.
17 [남을 때린 사람이 받을 벌] 다른 사람을 때려 숨지게 한 사람은 반드시 사형을 받아야 한다.
18 가축을 때려 숨지게 한 사람은 다른 가축으로 배상해야 한다.
19 또 사람을 때려 그를 다치게 하였으면 다친만큼 그에게 상처를 입혀라.
20 어디든 부러뜨렸으면 똑같은 곳을 부러뜨리고 눈을 다치게 하였으면 그의 눈에 똑같이 상처를 내고 이를 부러뜨렸으면 똑같이 그의 이를 부러뜨려야 한다. 이와같이 남을 때려서 상처를 입힌 사람에게는 그것과 똑같이 상처를 내어 배상하게 해야 한다.
21 다른 사람의 가축을 쳐죽였으면 다른 가축으로 그 주인에게 갚아주어야 하며 다른 사람을 쳐죽인 사람은 반드시 사형에 처해야 한다.
22 너희는 지금까지 말한 것을 이스라엘 본토박이에게나 몸붙여 사는 나그네에게나 똑같이 적용해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다.'
23 모세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것을 일러주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한 그 사람을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쳐죽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1 [안식년]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줄 땅으로 들어가거든 매 칠년마다 땅을 쉬게 하여 나 여호와를 기리어라.
2 (1절과 같음)
3 여섯 해 동안 밭을 갈아 씨를 뿌리고 포도밭을 가꾸어 수확을 거두어라.
4 그러나 일곱째 해가 되거든 땅을 쉬게 하여라. 그 해에는 땅에 씨를 뿌리지도 말고 포도원도 가꾸지 말아라.
5 그 해에 저절로 자라난 곡식에 손을 대지 말아라. 가꾸지 않은 포도나무에 열린 포도 송이에도 손대지 말아라. 이 일곱째 해는 땅이 쉬는 해인 까닭이다.
6 이렇게해야 너희뿐만 아니라 너희 남종과 여종과 품꾼과 너희에게 몸붙여 사는 나그네도 그 땅에서 나는 소출로 먹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이며
7 너희가 기르는 가축과 들짐승까지도 그 땅의 소출로 먹고살 수 있을 것이다.
8 [희년]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나가면 49년이 지나가는 것이다.
9 이렇게 지나고 나서 그 이듬해 일곱째 달 십일이 되면 이날은 나 여호와가 너희의 모든 허물을 벗겨 주는 날이다. 이날 뿔나팔을 불어 온 누리에 그 소리가 울려 퍼지게 하여라.
10 그 50년째 되는 해를 다른 해와 구별되는 거룩한 해로 정하고 그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방을 선포하여라. 이 한해는 그야말로 기쁨이 넘치는 해, 곧 희년이다. 이 해는 빚 때문에 땅을 팔았던 사람이 그 땅을 다시 찾을 수 있는 해이며 빚 때문에 자기 몸을 노예로 팔아 넘겼던 사람도 다시 자기 지파로 되돌아갈 수 있는 해방의 해이다.
11 너희는 50년째 되는 해를 희년으로 삼아라. 이 한해 동안에는 밭에 씨를 뿌리지 말고 저절로 자라난 곡식이나 포도 송이를 거두어 들이지 말아라.
12 이 해는 기쁨이 넘치는 희년이니 여느해와는 다르게 보내라. 이 한해 동안에는 밭에서 거두어 둔 소출만을 먹고 살아라.
13 희년은 팔아 넘겼던 모든 땅이 본주인에게로 다시 돌아가는 해이다.
14 그러므로 너희가 같은 겨레에게 땅을 팔 때나 살 때에 서로 속지 말아라.
15 땅을 살 때 그 다음 희년까지 몇 해가 남았는지 계산하여 사들이고 파는 사람은 앞으로 희년이 돌아올 때까지 거두어들일 수 있는 소출의 양을 환산하여 땅값을 매겨라.
16 곧 남아 있는 햇수가 많으면 그 땅값을 많이 치르고 남아 있는 햇수가 적으면 그 땅값을 적게 치러라.
17 같은 겨레 이스라엘 사람을 억울하게 하지 말아라. 너희는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다.
18 [안식년에 내리시는 복] 너희는 내가 내려 준 규정과 법을 잘 지켜 그대로 실천하여라. 그리하여야 그 땅에서 편안히 살 수 있을 것이다.
19 땅은 열매를 낼 것이며 너희는 그 소출을 배불리 먹으며 편안히 살 것이다.
20 `일곱째 해가 돌아오면 땅에 씨도 뿌리지 않을 텐데 그럼 무얼 먹고 사나!'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21 내가 이미 명을 내려 두었으니 여섯째 해가 되면 땅이 복을 받아 3년을 먹고도 남을 만큼 소출을 내리라.
22 여덟째 해가 되어 너희가 땅에 씨를 뿌려도 너희는 묵은 곡식을 먹을 것이다. 너희는 아홉째 해에 소출을 거둘 때까지 묵은 곡식을 먹게 될 것이다.
23 [땅을 물러야 한다] 땅을 아주 팔아 넘길 수는 없다. 땅은 본디 내것이기 때문이다. 너희는 단지 내 땅에 몸붙여 사는 나그네이다.
24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가 살고 있는 땅을 사고 팔 때 그 땅의 본주인에게 어느때라도 그 땅을 도로 살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여야 한다.
25 어떤 사람이 가세가 기울어 어쩔 수 없이 가지고 있던 땅을 팔았으면 땅을 판 그 사람의 가장 가까운 친족이 그 땅을 도로 살 수 있다.
26 도로 사줄 가장 가까운 친척이 없을 경우, 땅을 판 그 사람이 나중에 그 땅을 도로 살 수 있을 만큼 되면
27 땅값을 지불하고 도로 찾아올 수 있다. 땅값은 앞으로 돌아올 희년을 헤아려 보아 값을 치러 주면 된다. 그러면 그 땅은 본주인에게 되돌아간다.
28 도로 살 여력이 없으면 그 땅은 희년이 돌아올 때까지 땅을 산 사람의 소유로 있다가 희년에 본주인에게 되돌아간다.
29 [집에 대한 규정] 어떤 사람이 성벽에 둘러싸여 있는 성안의 집을 팔았다고 하자. 집을 판 날부터 만 1년 동안은 그 집을 도로 살 수 있다. 하지만 1년이 지나면 그 집을 도로 살 수 있는 권리를 잃게 된다.
30 따라서 만 1년이 지나면 그 집에 대한 소유권은 집을 산 사람과 그 자손에게 넘어간다. 그러므로 희년이 되어도 그 집은 본주인에게 되돌아가지 않는다.
31 하지만 성벽으로 둘러 있지 않은 시골 마을의 집은 토지처럼 아무 때든지 본주인이 도로 살 수 있다. 도로 살 능력이 없더라도 희년이 되면 본주인이 그 집을 다시 찾을 권리가 있다.
32 레위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성읍의 집은 설령 다른 사람에게 팔았다 할지라도 언제든지 그 집을 도로 살수 있는 권리가 있다.
33 도로 사들이지 않았을 경우라도 희년이 되면 그 집은 다시 본주인에게로 돌아간다. 레위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성읍의 집은 본디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에서도 영원히 레위 사람들의 소유인 까닭이다.
34 레위 사람들이 사는 성읍 주변의 목초지는 사고 팔 수 없다. 그 목초지는 영원토록 레위 사람들의 소유이기 때문이다.
35 [가난한 이를 도와주어라] 네 겨레 중에서 어떤 사람이 가난해져 생계를 꾸려 나가기가 어려워지면 너희는 그를 나그네나 손님처럼 너와 함께 살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36 너희는 그에게서 세나 이자를 받지 말아라. 너희는 하나님 무서운 줄을 알아 네 이웃이 너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37 그에게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빌려 주어서는 안 되며 무슨 이득을 바라고 먹을 것을 주어서도 안 된다.
38 나는 너희를 애굽에서 데리고 나와 가나안을 너희에게 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다.
39 [이스라엘 노예] 네 겨레 중에서 어떤 사람이 네게 빚을 져 팔려 왔을지라도 그를 노예처럼 부려먹어서는 안 된다.
40 그를 품꾼이나 나그네처럼 대하여 희년이 올 때까지 그렇게 지내도록 하여라.
41 희년이 되면 팔려 온 그 사람뿐만 아니라 그의 아들까지도 본디 속해 있던 지파로 되돌아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42 너희는 내가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낸 나의 노예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다른 사람들에게 노예로 팔려 갈 수 없다.
43 너희는 하나님 두려운 줄을 알아 팔려 온 사람을 혹독하게 부리지 말아라.
44 [이방인 노예] 노예가 필요할 경우 너희 주변 여러 나라에서 남종이든 여종이든 노예를 사들일 수 있다.
45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몸붙여 사는 이방 사람들과 그들의 자식 중에서도 필요한 노예를 사들일 수 있다. 이렇게 사들인 노예를 너희의 소유로 삼아라.
46 이 노예는 너희 자손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줄 수도 있다. 그들은 그들의 목숨이 붙어 있는 한 주인을 잘 섬겨야 한다. 그러나 너희 겨레 이스라엘 사람끼리는 서로 혹독하게 대해서는 안 된다.
47 [이방인의 노예가 되었을 경우] 너희 가운데 몸붙여 살고 있는 이방인 중에 가산이 넉넉하게 된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런데 너희 한 핏줄이 그 사람에게 빚을 져 그에게 팔려 갔을 경우
48 그 이스라엘 사람에게는 자신의 몸값을 지불하고 도로 자유로운 몸이 될 권리가 있다. 이 경우 형제가 그의 몸값을 지불하고 그를 찾아올 수 있으며
49 삼촌이나 사촌이나 가까운 피붙이가 그의 몸값을 지불하고 그를 도로 찾아 올 수 있다. 노예로 팔려 간 그 사람의 형편이 피어서 자신의 몸값을 지불할 수 있으면 그 자신이 몸값을 지불하고 자유인이 될 수 있다.
50 몸값은 그해부터 희년까지 몇 해나 되는가를 계산하여 지불하여라. 품꾼에게 품삯을 계산하여 주듯 노예로 팔렸던 사람의 몸값도 그에 준해서 계산해야 한다.
51 아직도 희년까지 여러 해가 남았으면 그 햇수에 따라서 많이 주어야 하고
52 얼마남지 않았으면 몸값을 적게 내고 자유인이 될 수 있다.
53 주인은 노예로 팔린 그 사람을 가혹하게 대하지 말아라. 해마다 새로 머슴을 고용하는 것처럼 그를 대해 주어야 한다.
54 그 사람이 자신의 몸값을 지불할 능력이 없을 경우에는 희년이 되면 그 자신과 그의 자식이 자유의 몸이 되리라.
55 이스라엘 사람은 영원토록 노예가 될 수 없다. 이스라엘 사람은 여호와 나의 노예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데리고 나온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다.
1 [우상을 섬기지 말아라] 우상을 만들지 말아라. 주물로 어떤 형상이든 만들지 말며 석상을 만들어 세우지 말아라. 너희가 살고 있는 땅에서 이러한 우상을 만들어 경배할 생각은 하지도 말아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다.
2 너희는 내가 지키라고 일러준 안식일을 잘 지키고 내 성소를 소중히 생각하여라. 나는 여호와이다.
3 너희는 내가 일러준 규정과 명령대로 살아라.
4 그리하면 내가 너희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고 너희가 살고 있는 땅은 소출을 낼 것이요, 들판의 나무들은 과일을 맺을 것이다.
5 너희는 포도를 거두어들일 때까지 추수할 것이며 씨뿌릴 때까지 포도를 거두어 들일 것이다. 이렇듯 풍작을 이루어 너희가 배불리 먹으며 편안히 살 수 있을 것이다.
6 [여호와께서 내리시는 평화] 내가 너희가 살고 있는 그 땅에 평화가 깃들이게 하리니 잠잘 때도 아무 걱정 없이 눕게 하리라. 너희 땅에는 사람을 해치는 맹수도, 전쟁도 더 이상 없을 것이다.
7 원수들은 너희 앞에서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8 너희 중 다섯 명만 있어도 원수 백 명을 당해 낼 수 있을 것이며 백 명만 있어도 일만 명을 쓰러뜨릴 것이다. 너희 원수가 너희 앞에서 힘 하나 제대로 쓰지 못하고 쓰러질 것이다.
9 나는 내 얼굴을 항상 너희를 향하고 너희에게 복을 내려 주겠다. 내가 너희 자손들을 엄청나게 늘게 하여 너희와 맺은 계약을 반드시 지키겠다.
10 묵은 곡식을 먹다가 햇곡식이 나면 묵은 곡식을 치워 버려야 할 정도로 풍작을 이루게 해주겠다.
11 내가 너희 가운데 살며 너희를 버리지 않고 보살피겠다.
12 내가 너희와 함께 몸소 다니며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
13 나는 애굽 땅에서 노예 신세였던 너희를 이끌어 내어 자유인이 되게 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다. 내가 억압의 사슬을 끊어 버리고 너희가 똑바로 걸어가게 하였다.
14 [내 말을 따르지 않을 경우] 그러나 너희가 내 말을 따르지 않고 내가 일러준 명령을 따라 살지 않으면
15 또 내가 가르쳐 준 규정과 법을 하찮게 여겨 내가 너희와 맺은 계약을 깨뜨리면
16 내가 너희에게 도저히 고칠 수 없는 병을 내려 앞을 못 보고 급기야는 목숨까지도 잃게 될 것이다. 너희가 씨를 뿌려도 네 원수들이 그 곡식을 모조리 먹어 치울 것이다.
17 나는 너희에게서 얼굴을 돌리고 등을 돌려 너희 원수들 앞에서 너희를 치리니 그들이 너희를 짓밟고 너희를 다스릴 것이다. 너희는 아무도 너희를 뒤쫓지 않는데도 도망 칠 것이다.
18 이런 일을 겪고 나서도 여전히 내 말을 듣지 않으면 그보다 일곱 배나 더 심한 벌로 내리쳐
19 너희의 못된 성질을 꺾어 버릴 것이다. 하늘은 비 한 방울 내리지 않고 땅은 놋쇠처럼 단단해질 것이다.
20 이마에 땀 흘리며 죽어라 하고 일해 본들 너희에게 돌아오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이다. 땅이 소출을 내지 않고 나무가 과실을 맺지 않으니 무슨 낙이 있으랴!
21 그래도 너희가 계속 내 말을 따르지 않으면 그보다 일곱 배나 더한 벌을 내리리라.
22 너희가 살고 있는 곳에 들짐승을 보내리라. 그 맹수가 너희 자식들을 잡아먹고 너희가 치고 있는 가축을 물어 죽이리라. 너희 식구가 점점 줄어들어 세월이 갈수록 거리가 삭막해지리라.
23 이런 일을 당하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네게서 자꾸 멀어져 가면
24 나는 그보다 일곱 배나 더한 벌로 너희를 내리치리라.
25 칼로 너희를 내리치리라. 전쟁을 일으켜 너희를 쓰러뜨리리라. 너희가 계약을 지키지 않았기에 너희를 원수 대하듯 하리라. 너희가 성읍으로 도망할지라도 나는 너희에게 염병을 보내리라. 또한 너희가 모여 있는 성읍을 너희 원수들의 손에 넘겨 주리라.
26 너희가 의지하는 먹을 것을 하나 남겨 놓지 않고 너희 밥줄을 끊어 버릴 것이다. 여인 열 명이 한 가마에서 떡을 구워 저울에 달아 나누어 줄 것이며 그것마저도 다 먹어 치우고 나면 너희는 주린 배를 움켜 쥘 수밖에 없을 것이다.
27 그래도 여전히 너희가 정신 차리지 못하고 내게 등을 돌리면
28 나 역시 너희에게 분통을 터뜨려 일곱 배나 더 가혹한 벌을 내리리라.
29 먹을 것 하나 찾아볼 수 없어 너희가 낳은 자식들을 너희가 잡아먹을 그런 날도 오고야 말리라.
30 너희가 우상에게 절하고 섬기던 산당을 부숴 버리고 향불을 피워 올리던 제단을 깨뜨려 버려서 동강 난 그 우상 위에 너희 시체가 즐비하게 쌓이게 하리라.
31 너희가 사는 성읍마다 폐허로 만들리라. 너희 성소를 허물어 버리고 너희가 바치는 제물들을 거들떠보지도 않으리라. 내 마음을 흐뭇하게 해준다고 풍기는 향기로운 냄새를 역겨워하리라.
32 너희가 사는 땅을, 그 땅을 점령할 너희 원수들이 깜짝 놀랄 만큼 짓밟으리라.
33 나는 너희를 뭇 나라로 흩어버리고 칼을 빼들고 너희를 뒤쫓아가리라. 너희가 살던 땅은 황폐해지고 성읍마다 잿더미만 수북히 쌓이리라.
34 [너희가 쫓겨나야 땅이 쉬리라] 너희가 그토록 보기 싫어하는 원수들의 땅에 끌려가 살 동안 너희 땅이 비로소 편안히 쉬리라.
35 너희에게 그토록 시달리던 땅이 쑥대밭처럼 팽개쳐 있을 그 동안에 한시름 놓고 푹 쉬리라.
36 너희 가운데 살아남은 자들은 원수들의 땅에 끌려가 마음 졸이며 살아가야 하리라. 바람결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만 들어도 깜짝깜짝 놀라 당황하며 안절부절하리라. 마치 칼에 맞아 죽을 듯이 무서워 떨며 뒤쫓아가는 이 하나 없는데도 도망 치다가 고꾸라지리라.
37 뒤쫓는 이 아무도 없는데 칼날 앞에서 허둥대듯 제 형제들끼리 치고받다가 고꾸라지리라. 원수들 앞에서 들고 일어나는 것은 아예 생각조차 못하리라.
38 그러다가 원수들 땅에서 아예 망하고 말리라. 원수들의 땅이 너희를 집어삼키리라.
39 너희 가운데 살아 남은 자도 자기들이 저지른 잘못 때문에, 또한 그 조상들의 잘못 때문에 쓰러져 죽으리라.
40 [잘못을 뉘우치면 용서하리라] 그때서야 너희가 비로소 자기 잘못과 조상들의 잘못을 깨닫고 나를 반항하고 거스른 허물을 깨닫게 되리라.
41 왜 내가 그토록 저들을 원수 취급하였는지, 저들이 왜 이방 땅에 끌려와 수모당하며 살아야만 하는지를 깨달을 것이다. 교만하던 마음을 꺾고 내가 내리는 형벌을 달게 받게 될 것이다.
42 그러면 나 여호와는 내가 저들의 선조 야곱과 이삭과 아브라함과 맺은 계약을 기억하여 저들이 살던 땅을 다시 돌아보리라.
43 저들에게 버림받아 황폐해진 그 땅이 한시름 놓고 쉴 동안에 그 땅을 버렸던 저들은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를 것이다. 그 땅에서 쫓겨나 고통받을 것이다. 내가 지키라고 일러준 규정을, 내가 실천하라고 알려 준 법을 우습게 알았기 때문이다.
44 그렇지만 나는 저희 조상과 맺은 계약을 잊지 아니하리라. 원수들의 땅에서 몸붙이고 살도록 끝까지 내버려 두지는 않으리라. 저희를 돌아보리라. 나 여호와가 저들의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45 나는 여호와이다. 나는 저들의 하나님이 되려고 저들을 애굽 땅에서 데리고 나왔다. 뭇 나라 사람들 버젓이 보고 있는 데서 끌고 나왔다. 저희 조상과 맺었던 계약을 잊지 않았다'
46 지금까지 말한 것은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지키라고 내리신 규정과 법과 가르침이다.
1 [사람을 여호와께 바칠 경우]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여호와께 자신을 드리기로 특별히 약속한 사람은 자신의 몸값을 다음과 같이 계산하여 바쳐야 한다.
2 (1절과 같음)
3 20세부터 60세까지의 남자의 경우에는 성소에서 사용하는 세겔로 은 50세겔,
4 여자의 경우에는 30세겔을 바쳐라.
5 5세로부터 20세까지의 남자의 경우에는 20세겔, 여자의 경우에는 10세겔을 바쳐라.
6 태어난지 1개월부터 5세까지의 남자아이의 경우에는 은 5세겔, 여자아이의 경우에는 3세겔을 바쳐라.
7 60세 이상 되는 남자의 경우에는 은 15세겔, 여자의 경우에는 10세겔을 바쳐라.
8 그러나 그 돈을 바치기 어려우면 그 사람을 제사장 앞에 세워 놓고 제사장이 그의 형편을 고려하여 몸값을 정해 주어라.
9 [가축의 몸값] 나 여호와에게 예물로 드리기로 한 것이 가축이면 반드시 그것을 바쳐야 한다. 내게 드리기로 한 것은 그 어느 것이든 다 거룩한 까닭이다.
10 따라서 바치기로 한 것을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없다. 품종이 좋다고 나쁜 것으로 바꾸어서도 안 되며 또 나쁘다고 해서 좋은 것으로 바꾸어서도 안 된다. 다른 것과 바꾸려 하면 둘 다 거룩한 것이 된다.
11 그렇지만 여호와께 예물로 드려서는 안 될 부정한 가축을 끌고 왔을 경우에는 우선 그 가축을 제사장 앞에 세워 놓고
12 제사장이 그 가축의 값을 매겨야 한다. 제사장이 정한 값이 그 가축의 값이다.
13 그 가축을 바쳤던 사람이 그 가축을 도로 사들이려 한다면 그는 그 가축값에 5분의 1에 해당하는 값을 더 얹어 사들여야 한다.
14 [집을 바칠 때] 여호와께 자기 집을 거룩한 예물로 바치려 하면 제사장이 우선 그 집값을 매겨야 한다. 이렇게 제사장이 정한 값이 그 집값이다.
15 그 집을 바쳤던 사람이 자기 집을 도로 사들이려 한다면 그 집값에 5분의 1에 해당하는 값을 더 얹어 사들여야 한다.
16 [밭을 바칠 때] 밭을 여호와께 거룩한 예물로 바치려 하면 그 밭에 씨를 얼마나 뿌릴 수 있는가에 따라서 그 값을 매겨야 한다. 보리 220리터를 뿌릴 수 있는 밭이라면 그 값은 50세겔이다.
17 그 밭을 희년 이후 곧바로 바쳤다고 하면 그 밭값을 은 50세겔로 계산해야 할 것이지만
18 희년이 지난 다음 그 밭을 드리려 한다면 다음 희년까지 남은 햇수에 따라 그 값을 매겨야 한다. 제사장은 그 밭값을 이렇게 계산하여 본값에서 깎아 주어라.
19 그 밭을 바쳤던 사람이 그 밭을 도로 사들이려면 그 밭값에 5분의 1에 해당하는 값을 더 얹어서 도로 사들일 수 있다.
20 하지만 그 밭을 본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팔았을 경우 본주인은 그 밭을 도로 사들일 권리를 잃게 된다.
21 그 밭은 희년이 되어도 본주인에게로 돌아가지 않는다. 나 여호와에게 바친 거룩한 예물이므로 제사장의 소유가 된다.
22 본디 자기 소유가 아닌 밭을 사서 나 여호와에게 바칠 경우
23 제사장은 희년이 몇 해나 남았는가를 그 사람에게 알려 주어라. 그러면 그 사람은 그 밭값에 해당하는 돈을 나 여호와에게 바쳐라.
24 이 경우에는 그 밭은 희년이 되면 본주인에게 되돌아간다.
25 이렇게 밭값을 계산할 때에는 20게라를 1세겔로 치는 성소의 세겔로 계산하여라.
26 [가축 맏배의 값] 가축의 맏배는 나 여호와의 것이므로 맏배를 예물로 바칠 생각은 하지 말아라. 맏배는 본디 내것이기 때문이다. 송아지든 어린양이든 어린 염소든 맏배는 다 나 여호와의 것이다.
27 그러나 맏배가 부정할 경우에는 그 값에 5분의 1에 해당하는 값을 더 얹어 사들일 수 있다. 그러나 바치는 사람이 그렇게 하고자 하지 않으면 제사장을 그 맏배를 일반적인 값으로 다른 사람에게 팔 수 있다.
28 [완전히 바친 예물은 무를 수 없다] 어떤 사람이라도 자신의 재산 가운데에서 나 여호와에게 완전히 바친 예물은 무조건 내것이다. 그 예물이 사람이든 가축이든 대대로 물려받은 밭이든 가릴 것 없이 다른 사람에게 팔 권리도 없고 도로 사들일 권리도 없다. 그 예물은 다른 예물과는 구별되는, 완전히 네게 바친 거룩한 예물인 까닭이다.
29 사람을 그러한 예물로 바쳤더라도 절대로 도로 무를 수 없다. 따라서 그런 사람은 반드시 죽여야 한다.
30 [10분의 1은 내것이다] 밭에서 나는 곡식이나 나무에서 거두어 들이는 과일이나, 땅에서 거두어 들이는 소출 가운데에서 그 10분의 1은 나 여호와의 것이다. 내게 바쳐야 하는 거룩한 것이다.
31 누구든지 자기가 바친 10분의 1을 도로 사들이려 한다면 그 값에다 5분의 1에 해당하는 값을 얹어서 사들일 수 있다.
32 소든 양이든 그 10분의 1은 나 여호와의 것이다. 가축 떼를 셀 때 지팡이 아래로 지나가는 열번째 가축은 나 여호와의 것이다.
33 가축 떼 임자는 가축 떼를 가려 놓지 말아라.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따로 골라내도 안 되고 바꾸어서도 안 된다. 바꿀 경우에는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모두 다 내것이 되어 도로 무를 수 없다'
34 여호와께서는 이렇게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