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난 지 2년째가 되는 해 2월 1일에 여호와께서 시나이 광야 성막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너희는 이스라엘의 각 지파와 집안별로 20세 이상 된 남자로서 전쟁에 나가 싸울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조사하여라.
3 너와 아론은 각 지파에서 선출된 지도자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그 인구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4 너희를 도와 줄 각 지파의 지도자들은 다음과 같다.
5 르우벤 지파에서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
6 시므온 지파에서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
7 유다 지파에서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
8 잇사갈 지파에서 수알의 아들 느다넬,
9 스불론 지파에서 헬론의 아들 엘리압,
10 요셉 자손 중에서는 에브라임 지파에서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 므낫세 지파에서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
11 베냐민 지파에서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
12 단 지파에서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
13 아셀 지파에서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
14 갓 지파에서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
15 납달리 지파에서 에난의 아들 아히라이다.'
16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선출된 각 지파의 지도자들이었다.
17 그 날에 모세와 아론과 각 지파 지도자들은 20세 이상의 이스라엘 모든 남자들을 소집하여 자기 소속 지파와 집안별로 등록하게 하였다.
18 이 모든 일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실시되었다.
19 전쟁에 나가 싸울 수 있는 20세 이상 등록된 이스라엘 남자들의 수는 각 지파별로 다음과 같다. 야곱의 맏아들 르우벤 지파에서 46,500명, 시므온 지파에서 59,300명, 갓 지파에서 45,650명, 유다 지파에서 74,600명, 잇사갈 지파에서 54,400명, 스불론지파에서 57,400명, 에브라임 지파에서 40,500명, 므낫세지파에서 32,200명, 베냐민 지파에서 35,400명, 단 지파에서 62,700명 아셀 지파에서 41,500명, 납달리 지파에서 53,400명 모두 603,550명 이었다.
20 (19절과 같음)
21 (19절과 같음)
22 (19절과 같음)
23 (19절과 같음)
24 (19절과 같음)
25 (19절과 같음)
26 (19절과 같음)
27 (19절과 같음)
28 (19절과 같음)
29 (19절과 같음)
30 (19절과 같음)
31 (19절과 같음)
32 (19절과 같음)
33 (19절과 같음)
34 (19절과 같음)
35 (19절과 같음)
36 (19절과 같음)
37 (19절과 같음)
38 (19절과 같음)
39 (19절과 같음)
40 (19절과 같음)
41 (19절과 같음)
42 (19절과 같음)
43 (19절과 같음)
44 (19절과 같음)
45 (19절과 같음)
46 (19절과 같음)
47 그러나 이 총인원에는 레위인이 포함되지 않았다.
48 그것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49 `레위 지파는 한 사람도 징집 명단에 포함시키지 말고
50 성막과 그 모든 비품을 관리하게 하라. 그들은 성막과 그 모든 기구를 운반하고 성막 주변에 살면서 봉사하게 하라.
51 성막을 다른 곳으로 옮길 때에는 레위인들이 그것을 걷고 세워야 한다. 그 외에 다른 사람이 이 성막에 접근하면 처형시켜라.
52 그리고 이스라엘의 각 지파는 자기 지파의 기를 가지고 지파별로 지역을 정하여 천막을 쳐야 한다.
53 그러나 레위인들은 성막 주위에 천막을 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 여호와의 진노가 내리지 않게 하라. 이와 같이 레위인들은 성막을 지키는 책임을 져야 한다.'
54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1 여호와께서 또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2 `이스라엘 백성은 성막 주위에 각 지파별로 기를 중심하여 진을 쳐라.
3 성막 동쪽에 진을 칠 세 지파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 이끄는 74,600명의 병력을 가진 유다 지파,
4 (3절과 같음)
5 그 옆에는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이끄는 54,400명의 병력을 가진 잇사갈 지파,
6 (5절과 같음)
7 그 옆에는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이끄는 57,400명의 병력을 가진 스불론 지파이다.
8 (7절과 같음)
9 이와 같이 유다 진영에 진을 칠 전체 병력은 186,400명이다. 이들이 선두에서 행군하게 하라.
10 성막 남쪽에 진을 칠 세 지파는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이끄는 46,500명의 병력을 가진 르우벤 지파,
11 (10절과 같음)
12 그 옆에는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 이끄는 59,300명의 병력을 가진 시므온 지파,
13 (12절과 같음)
14 그 옆에는 르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 이끄는 45,650명의 병력을 가진 갓 지파이다.
15 (14절과 같음)
16 이와 같이 르우벤 진영에 진을 칠 전체 병력은 151,450명이다. 이들이 두 번째로 행군하게 하라.
17 다음에는 레위 지파가 성막을 가지고 행렬 중앙에서 행군하게 하라. 그리고 행군할 때에는 진을 치는 순서대로 각 지파가 기를 앞세우고 자기 위치에서 행군해야 한다.
18 성막 서쪽에 진을 칠 세 지파는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이끄는 40,500명의 병력을 가진 에브라임 지파,
19 (18절과 같음)
20 그 옆에는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 이끄는 32,200명의 병력을 가진 므낫세 지파,
21 (20절과 같음)
22 그 옆에는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이끄는 35,400명의 병력을 가진 베냐민 지파이다.
23 (22절과 같음)
24 이와 같이 에브라임 진영에 진을 칠 전체 병력은 108,100명이다. 이들이 세 번째로 행군하게 하라.
25 그리고 성막 북쪽에 진을 칠 세 지파는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 이끄는 62,700명의 병력을 가진 단 지파,
26 (25절과 같음)
27 그 옆에는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이끄는 41,500명의 병력을 가진 아셀 지파,
28 (27절과 같음)
29 그 옆에는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이끄는 53,400명의 병력을 가진 납달리 지파이다.
30 (29절과 같음)
31 이와 갈이 단 진영에 진을 칠 전체 병력은 157,600명이다. 이들이 제일 뒤에서 행하게 하라.'
32 이상과 같이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징집 명단에 등록된 전체 인원은 603,550명이었다.
33 그러나 여기에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레위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34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각 지파별로 기를 앞세우고 진을 치기도 하고 행군하기도 하였다.
1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실 당시 아론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이렇다.
2 그의 아들은 장남인 나답과 그리고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이었다.
3 이들은 모두 기름 부음을 받아 제사장으로 임명되었다.
4 그러나 나답과 아비후는 시나이 광야에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않은 다른 불로 분향하다가 죽었으며 그들에게는 자식도 없었다. 그래서 엘르아살과 이다말 두 사람만이 그들의 아버지 아론을 도와 제사장으로 일하였다.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6 `너는 레위 지파 사람들이 제사장 아론을 도와 일할 수 있도록 하며
7 그들이 아론과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을 위해 성막에서 거룩한 임무를 수행하게 하라.
8 그들은 성막의 모든 비품들을 관리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
9 너는 레위 지파 사람들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배속시켜라. 그들의 임무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돕는 일이다.
10 그러나 아론과 그의 아들들만 제사장 직무를 수행하게 하고 그 외에 성소에 접근하는 자는 누구든지 처형시켜라'
11 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12 `내가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장남 대신 레위인을 택하였으므로 그들은 내 것이다.
13 내가 이집트 사람의 모든 장남을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 사람이나 짐승 가운데 처음 난 것은 모두 거룩히 구별하여 내 것으로 삼았으니 그들은 내 것이 되어야 한다. 나는 여호와이다.'
14 여호와께서는 시나이 광야에서 모세에게 `너는 레위 지파의 각 집안과 가족별로 출생한 지 1개월 이상 된 모든 남자들의 인구를 조사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15 (14절과 같음)
16 그래서 모세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레위 지파의 인구를 조사하였다.
17 레위의 아들은 게르손, 고핫, 므라리이다.
18 그리고 게르손의 아들은 립니와 시므이이고
19 고핫의 아들은 아므람, 이스할, 헤브론, 웃시엘이며
20 므라리의 아들은 마흘리와 무시이다. 이들은 가족 별로 조사한 레위인의 집안들이다.
21 게르손 집안은 립니 가족과 시므이 가족으로 이루어졌으며
22 이 집안에서 1개월 이상 된 남자의 수는 7,500명이었다.
23 이들은 성막 뒤편인 서쪽에 진을 치도록 되어 있으며
24 그 지도자는 라엘의 아들 엘리아삽이었다.
25 게르손 집안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은 성막 덮개와 출입구 휘장과 성막과 제단을 두른 포장과 뜰 출입구 막과 밧줄을 맡아 관리하고 이와 관련된 제반 업무를 돕는 것이었다.
26 (25절과 같음)
27 그리고 고핫 집안은 아므람 가족과 이스할 가족과 헤브론 가족과 웃시엘 가족으로 이루어졌으며
28 이 집안에서 1개월 이상 된 남자의 수는 8,600명이었다.
29 이들은 성막 남쪽에 진을 치도록 되어 있으며
30 그 지도자는 웃시엘의 아들 엘리사반이었다.
31 고핫 집안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은 법궤와 상과 등대와 단들과 그리고 성소에서 쓰이는 여러 가지 기구와 휘장을 맡아 관리하고 이와 관련된 제반 업무를 돕는 것이었다.
32 그리고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이 성소의 모든 일을 감독하며 레위인의 모든 지도자를 지휘하는 총지도자로 임명되었다.
33 므라리 집안은 마흘리 가족과 무시 가족으로 이루어졌으며
34 이 집안에서 1개월 이상 된 남자의 수는 6,200명이었다.
35 이들은 성막 북쪽에 진을 치도록 되어 있으며 그 지도자는 아비하일의 아들 수리엘이었다.
36 므라리 집안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은 성막 널빤지와 그 가로대와 기둥과 기둥 받침, 그리고 그것에 쓰이는 모든 기구와 성막 뜰의 기둥과 그 받침과 말뚝과 밧줄을 맡아 관리하는 것이었다.
37 (36절과 같음)
38 모세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성막 정면인 동쪽에 진을 치도록 되어 있는데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하여 성소의 직무를 수행하는 자들이었다. 이외에 성소에 접근하는 자는 누구든지 처형을 당해야만 했다.
39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모세와 아론이 각 집안별로 조사한 1개월 이상 된 레위인 전체 남자 수는 22,000명이었다.
4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너는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1개월 이상 된 장남이 몇 명이나 되는지 조사하고 그들의 명단을 작성하여라.
41 나는 여호와이다. 너는 이스라엘의 모든 장남을 대신하여 레위인을 나에게 바치고 이스라엘의 처음 난 모든 가축을 대신하여 레위인의 가축을 나에게 바쳐야 한다.'
42 그래서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대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1개월 이상 된 장남을 조사해 보니 모두 22,273명이었다.
43 (42절과 같음)
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45 `이스라엘 백성의 장남 대신 레위인을 내 것으로 바치고 이스라엘 백성의 처음 난 모든 가축 대신 레위인의 가축을 내 것으로 바쳐라. 레위인은 내 것이다. 나는 여호와이다.
46 이스라엘 백성의 장남이 레위인 전체 남자 수보다 273명이 더 많다. 그러므로 너는 그 273명에 대한 몸값으로 한 사람 앞에 은 57그램씩 거두어 그것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어라.'
47 (46절과 같음)
48 (46절과 같음)
49 그래서 모세는 그 273명의 이스라엘 장남에게서 은 약 15.6킬로그램을 몸값으로 거두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그것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었다.
50 (49절과 같음)
51 (49절과 같음)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레위 지파의 고핫 집안 가운데 30세부터 50세까지 성막에서 일할 수 있는 남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 가족별로 조사하여라.
3 (2절과 같음)
4 고핫 자손이 할 일은 성막의 가장 거룩한 비품을 관리하는 것이다.
5 진영을 이동할 때에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먼저 성막 안으로 들어가 휘장을 거둬서 법궤를 덮게 하라.
6 그리고 그 위에 바닷소의 가죽을 덮고 그 가죽 위를 순청색 천으로 덮은 다음 운반채를 법궤 고리에 꿰게 하라.
7 상에는 푸른 천을 깔고 그 위에다 대접과 국자와 잔과 주전자와 항상 차려 놓는 빵을 놓아라.
8 그리고 그것을 붉은 천으로 덮고 다시 바닷소의 가죽으로 덮은 다음 운반채를 상 고리에 꿰어라.
9 다음에는 청색 천으로 등대와 등잔과 심지 자르는 가위와 불똥 그릇과 모든 기름 그릇을 싸야 한다.
10 이 모든 것을 싼 다음에는 다시 바닷소의 가죽으로 싸서 들것 위에 놓아라.
11 그리고 청색 천을 향단 위에 깔고 다시 바닷소의 가죽으로 그 위를 덮은 다음 운반채를 그 고리에 꿰어라.
12 성막의 나머지 기구들도 청색 천으로 싼 다음 바닷소의 가죽으로 덮어 들것에 놓아라.
13 번제단은 먼저 거기 있는 재를 다 퍼낸 후에 자색 천을 그 위에 펴고
14 제단에서 사용되는 모든 기구, 곧 불 옮기는 그릇과 고기 갈고리와 부삽과 피를 담는 그릇을 놓은 다음 바닷소의 가죽을 덮고 운반채를 번제단 고리에 꿰어라.
15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이 거룩한 물건들과 기구들을 다 꾸려 놓은 후에 진영이 이동할 준비가 완료되면 고핫 자손들이 그것을 운반하게 하라. 그러나 고핫 자손들은 이 거룩한 기구들을 만져서는 안 된다. 만일 그들이 그것을 만지면 죽을 것이다. 성막 물건 중에서 이것들은 고핫 자손들이 운반해야 한다.
16 아론의 아들인 제사장 엘르아살은 불이 꺼지지 않도록 기름을 붓고 분향할 향품과 날마다 드리는 소제물과 거룩한 기름과 성막 전체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거룩한 기구들을 맡아 관리해야 한다.'
17 여호와께서 다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18 `너는 레위인 중에서 고핫 자손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라.
19 그들이 가장 거룩한 물건에 접근할 때 죽지 않도록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들과 함께 성소에 들어가서 그들이 각자 해야 할 일과 운반할 물건을 지시하도록 하라.
20 그러나 고핫 자손들은 성소에 들어가서 잠시라도 거룩한 물건을 보아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죽을 것이다.'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2 `너는 게르손 집안 가운데서도 30세부터 50세까지 성막에서 일할 수 있는 남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 가족별로 조사하여라.
23 (22절과 같음)
24 게르손 자손이 해야 할 일은
25 성막 휘장, 성막과 그 덮개들, 바닷소의 가죽으로 된 제일 윗덮개, 성막 출입구 휘장,
26 성막과 제단을 둘러 친 포장 뜰의 출입구 막 밧줄, 그리고 이 모든 것에 사용되는 기구를 운반하는 것이다.
27 게르손 자손이 하는 모든 일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너는 그들이 운반할 물건을 하나하나 지정해 주어라.
28 이상은 게르손 자손들이 성막에서 해야 할 일이다. 그들은 아론의 아들인 제사장 이다말의 지시를 직접 받도록 하라.
29 너는 므라리 집안 가운데서 30세부터 50세까지 성막에서 일할 수 있는 남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 가족별로 조사하여라.
30 (29절과 같음)
31 므라리 자손이 해야 할 일은 성막 널빤지, 가로대, 기둥과 그 받침들,
32 성막 뜰 기둥과 그 받침, 말뚝과 줄, 그리고 이 모든 것에 사용되는 기구를 운반하는 일이다. 너는 그들에게 각자 운반할 물건을 지정해 주어라.
33 이상은 아론의 아들인 제사장 이다말의 지시를 받아 므라리 자손이 성막에서 해야 할 일이다.'
34 모세와 아론과 다른 지도자들은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고핫 자손과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 가운데 30세부터 50세까지 성막에서 일할 수 있는 남자들을 각 집안과 가족 단위로 조사했는데 그들이 조사한 것을 보면 고핫 자손 가운데 2,750명, 게르손 자손 가운데 2,630명, 므라리 자손 가운데 3,200명 모두 8,580명이었다.
35 (34절과 같음)
36 (34절과 같음)
37 (34절과 같음)
38 (34절과 같음)
39 (34절과 같음)
40 (34절과 같음)
41 (34절과 같음)
42 (34절과 같음)
43 (34절과 같음)
44 (34절과 같음)
45 (34절과 같음)
46 (34절과 같음)
47 (34절과 같음)
48 (34절과 같음)
49 이와 같이 모세는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그들을 조사하여 각자 해야 할 일과 운반할 물건을 정해 주었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하여 모든 문둥병자와 유출병 있는 자와 시체를 만져 부정하게 된 자들을 진영 밖으로 내보내도록 하라.
3 너는 남자든 여자든 그런 자들을 다 진영 밖으로 내보내 내가 머물고 있는 진영을 더럽히지 않도록 하라.
4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을 모두 진영 밖으로 내보냈다.
5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남자나 여자가 남에게 피해를 입혀 나 여호와에게 신실하지 못하면 그 사람은 죄를 범하였으므로
6 (5절과 같음)
7 그 죄를 고백하고 그 피해액에 5분의 1을 더하여 피해자에게 배상하라.
8 그러나 만일 그 피해자가 죽었을 경우 배상금을 받을 가까운 친척이 없으면 그것은 나 여호와의 것이므로 그 사람의 죄를 씻을 속죄의 수양과 함께 제사장에게 바쳐야 한다.
9 이스라엘 백성이 나 여호와에게 드리려고 제사장에게 가져오는 모든 거룩한 예물은 제사장의 것이니 제사장이 갖도록 하여라.'
10 (9절과 같음)
11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사람의 아내가 간음하여
12 (11절과 같음)
13 남편에게 탄로나지 않고 증인도 없으며 현장에서 잡히지도 않았지만
14 남편이 아내의 부정을 의심하거나 또 아내가 몸을 더럽히지 않았어도 그녀에 대하여 의심이 생기면
15 남편은 아내를 제사장에게 데리고 가서 그녀를 위해 보리가루 2.2리터를 바쳐야 한다. 그러나 그 보리가루에 기름을 붓거나 유향을 넣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의심하는 남편이 사실을 밝히려고 드리는 예물이기 때문이다.
16 제사장은 그 여자를 가까이 오게 하여 나 여호와 앞에 세우고
17 토기에 거룩한 물을 담아 거기에 성막 바닥의 티끌을 집어 넣어라.
18 그리고 그 여자의 머리를 풀게 한 후 그 예물을 손에 들게 하고 제사장은 저주를 불러일으킬 쓴 물을 들고
19 그녀에게 맹세하게 한 다음 이렇게 말하여라. 만일 당신이 간음하지 않았으면 저주를 불러일으킬 이 쓴 물로 해를 입지 않을 것입니다.
20 그러나 만일 당신이 간음하였으면
21 저주를 불러일으킬 이 물이 당신의 몸에 들어가 배가 부어오르고 당신의 하체가 썩어 문드러질 것입니다. 그러면 그 여자는 예, 그렇게 되게 하십시오 하고 말해야 한다.
22 (21절과 같음)
23 그런 후에 제사장은 이 저주의 말을 두루마리에 기록하여 그것을 쓴 물에 빨아
24 그 물을 그 여자에게 마시게 하라. 그녀가 죄를 지었다면 이 물이 그녀의 몸 속에 들어가 쓰라린 고통을 느끼게 할 것이다.
25 그러나 그 물을 먹이기 전에 제사장은 먼저 그 여자가 들고 있는 보리가루 예물을 가져다가 나 여호와 앞에서 흔든 다음 제단으로 가지고 가서
26 예물 전체를 바쳤다는 뜻으로 그것을 한 움큼 집어 제단에서 태운 후에 그 물을 마시게 하라.
27 만일 그 여자가 자기 남편을 배신하고 간음하여 더러워졌다면 그 물이 뱃속에 들어갈 때 쓰라린 고통을 느끼게 될 것이며 그 배는 부어오르고 그녀의 하체를 썩어 문드러질 것이다. 그리고 그 여자는 사람들 가운데 저줏거리가 될 것이다.
28 그러나 그 여자가 자신을 더럽히지 않았고 순결하다면 아무런 해도 입지 않을 것이며 그녀는 임신할 수 있을 것이다.
29 이것은 간음하는 아내와 아내를 의심하는 남편에 대한 법이다. 제사장은 그 여자를 나 여호와 앞에 세우고 이 법을 시행해야 한다.
30 (29절과 같음)
31 이런 경우에 남편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지만 아내에게 죄가 있으면 그녀는 그 죄의 댓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
1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남자든 여자든 나실인이 되겠다는 특별한 서약을 하여 나 여호와에게 헌신하려고 하는 사람은
2 (1절과 같음)
3 포도주와 독주를 삼가고 포도주나 독주로 만든 초를 마시지 말며 포도즙도 마시지 말고 생포도나 건포도도 먹어서는 안 된다.
4 그가 나실인으로 있는 동안 포도나무에서 나는 것은 그 어떤 것도 먹어서는 안 되며 그 씨나 껍질까지도 입에 대서는 안 된다.
5 그 서약 기간에 그는 나 여호와에게 거룩해야 하므로 그 기간이 끝날 때까지 머리를 깎지 말고 길러야 한다.
6 자기 몸을 나 여호와에게 바쳐 헌신하는 이 기간에는 시체에 가까이 가지 말아라. 자기 부모나 형제 자매가 죽었을지라도 몸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 이것은 자기 몸을 구별하여 나 하나님에게 바치는 표가 그 머리에 있기 때문이다.
7 (6절과 같음)
8 그 서약 기간에 그는 나 여호와에게 거룩히 구별된 자이다.
9 만일 어떤 사람이 나실인 곁에서 갑자기 죽어 그 나실인의 머리를 더럽혔으면 그 나실인은 그가 정결하게 되는 날, 곧 7일째 되는 날에 더럽혀진 머리를 깎고
10 8일째 되는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두 마리를 성막 입구에 가지고 가서 제사장에게 주어야 한다.
11 그러면 제사장은 그 중에서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물로 드려 시체로 부정하게 된 그를 위해 속죄하여 그 날로 그의 머리를 정결하게 해야 한다.
12 나실인은 다시 자기 몸을 구별하여 나 여호와에게 바치고 허물을 속하는 속건제물로 일 년 된 수양 한 마리를 바쳐야 한다. 거룩하게 구별된 그의 몸이 그 서약 기간에 더럽혀졌으므로 그가 지금까지 지켜온 날들은 무효이다.
13 나실인의 서약 기간이 끝났을 때의 규정은 이렇다. 그는 성막 입구로 가서
14 번제물로 흠 없는 일 년 된 수양 한 마리와 속죄제물로 흠 없는 일 년 된 암양 한 마리와 화목제물로 흠 없는 수양 한 마리를 나 여호와에게 바쳐야 한다.
15 그리고 누룩을 넣지 않은 빵 한 광주리와 감람기름을 고운 밀가루에 섞어서 만둔 과자와 누룩을 넣지 않고 기름만 바른 얇은 과자와 곡식으로 드리는 소제물과 포도주로 드리는 전제물도 함께 바쳐야 한다.
16 제사장은 이 제물들을 나 여호와 앞에 가지고 와서 먼저 속죄제물과 번제물을 드리고 나서
17 누룩 넣지 않은 빵 한 광주리와 함께 수양을 화목제물로 드린 다음 소제와 전제를 드리도록 하라.
18 그런 후에 나실인은 성막 입구에서 머리를 깎고 그 머리털을 화목제물이 타고 있는 불에 넣어야 한다.
19 나실인이 머리를 깎고 나면 제사장은 삶은 수양의 앞다리 부분과 누룩을 넣지 않은 과자와 얇은 과자를 하나씩 가져다가 그 나실인의 두 손에 얹어 놓고
20 그것들을 나 여호와 앞에서 흔들어 요제로 바쳐라. 흔들어 바친 제물의 가슴과 들어올려 바친 넓적다리와 함께 이것들도 거룩하므로 제사장의 몫이다. 그 후에는 나실인이 포도주를 마셔도 된다.
21 이상은 나실인의 서약 기간이 끝났을 때 나 여호와에게 예물을 드리는 규정이다. 이 외에도 그가 드리기로 약속한 것이 있으면 그는 그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3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로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라고 말하여라.
24 여호와께서 너를 축복하시고 지키시기 원하노라.
25 여호와께서 너에게 자비와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노라.
26 여호와께서 인자하게 너를 바라보시며 너에게 평안을 주시기 원하노라.
27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려 주겠다.'
1 모세는 성막을 다 세우고 나서 성막과 모든 기구와 단과 그 모든 기구에 기름을 발라 거룩하게 하였다.
2 그리고 인구 조사를 맡았던 각 지파의 지도자들이 그날 여호와께 예물을 드렸다.
3 그들은 지도자 두 명에 덮개 있는 수레 한 대씩, 지도자 한 명에 소 한 마리씩 모두 수레 여섯 대와 소 열 두 마리를 가져와 성막 앞에서 여호와께 드렸다.
4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5 `너는 그 예물을 받아 레위인에게 주어 그들이 성막 일을 할 때 각자 필요한 대로 사용하게 하라.' 하고 말씀하셨다.
6 그래서 모세는 그 수레와 소를 받아 레위인에게 주었는데
7 게르손 자손에게 수레 두 대와 소 네 마리를 주었고,
8 므라리 자손에게 수레 네 대와 소 여덟 마리를 주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아론의 아들인 제사장 이다말의 지시를 받게 하였다.
9 그러나 고핫 자손들은 거룩할 물건을 어깨로 메어 운반하는 일을 맡았기 때문에 모세는 그들에게 수레나 소를 주지 않았다.
10 그리고 제단에 기름을 바르던 날에 지도자들은 제단 봉헌 예물을 가져왔다
11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너는 그 지도자들에게 매일 한사람씩 자기가 가져온 제단 봉헌 예물을 바치게 하라.' 하고 말씀하셨다.
12 그래서 이스라엘의 그 열 두 지도자들은 각자 지정된 날에 모두 똑같은 예물을 드렸는데 그들이 드린 예물은 1.5킬로그램의 은쟁반 하나, 798그램의 은대접 하나 (이 두 그릇에는 고운 밀가루에 기름 섞은 소제물을 가득 담았음)
13 향을 가득 담은 114그램의 금접시 하나 번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 수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한 마리
14 (13절과 같음)
15 속죄 제물로 수염소 한 마리, 화목제물로 소 두 마리, 수양 다섯 마리,수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16 (15절과 같음)
17 (15절과 같음)
18 (15절과 같음)
19 (15절과 같음)
20 (15절과 같음)
21 (15절과 같음)
22 (15절과 같음)
23 (15절과 같음)
24 (15절과 같음)
25 (15절과 같음)
26 그리고 각 지파의 이 지도자들이 예물을 드린 날은 다음과 같다.
27 제 1일에는 유다 지파에서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 드렸으며,
28 제 2일에는 잇사갈 지파에서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29 제 3일에는 스불론 지파에서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30 제 4일에는 르우벤 지파에서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31 제 5일에는 시므온 지파에서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
32 제 6일에는 갓 지파에서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
33 제 7일에는 에브라임 지파에서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34 제 8일에는 므낫세 지파에서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
35 제 9일에는 베냐민 지파에서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36 제 10일에는 단 지파에서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
37 제 11일에는 아셀 지파에서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38 제 12일에는 납달리 지파에서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드렸다.
39 (38절과 같음)
40 (38절과 같음)
41 (38절과 같음)
42 (38절과 같음)
43 (38절과 같음)
44 (38절과 같음)
45 (38절과 같음)
46 (38절과 같음)
47 (38절과 같음)
48 (38절과 같음)
49 (38절과 같음)
50 (38절과 같음)
51 (38절과 같음)
52 (38절과 같음)
53 (38절과 같음)
54 (38절과 같음)
55 (38절과 같음)
56 (38절과 같음)
57 (38절과 같음)
58 (38절과 같음)
59 (38절과 같음)
60 (38절과 같음)
61 (38절과 같음)
62 (38절과 같음)
63 (38절과 같음)
64 (38절과 같음)
65 (38절과 같음)
66 (38절과 같음)
67 (38절과 같음)
68 (38절과 같음)
69 (38절과 같음)
70 (38절과 같음)
71 (38절과 같음)
72 (38절과 같음)
73 (38절과 같음)
74 (38절과 같음)
75 (38절과 같음)
76 (38절과 같음)
77 (38절과 같음)
78 (38절과 같음)
79 (38절과 같음)
80 (38절과 같음)
81 (38절과 같음)
82 (38절과 같음)
83 (38절과 같음)
84 이와 같이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제단 봉헌 때 드린 전체 예물은 1.5킬로 그램의 은쟁반 12개, 798그램의 은대접 12개
85 (이 두 은그릇의 전체 중량은 약 27.4킬로그램)
86 향을 가득 담은 114그램의 금접시 12개 (전체 중량 약 1.4킬로그램)
87 번제물로 수송아지 12마리, 수양 12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12마리, 이것들과 함께 드린 소제물,
88 속죄제물로 수염소 12마리, 화목제물로 수소 24마리, 수양 60마리, 수염소 60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60마리였다.
89 모세가 여호와와 말하려고 성막에 들어갔을 때 그는 여호와께서 법궤 뚜껑인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천사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소리를 들었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아론에게 등에 불을 켤 때 일곱 등잔이 등대 앞쪽을 비추게 하라고 말하라.'
3 그래서 아론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하였다.
4 그 등대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보여 주신 양식대로 등대 받침에서부터 꽃모양의 장식과 줄기를 모두 금을 두들겨서 만든 것이었다.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6 `너는 레위인을 다른 이스라엘 사람과 구별하여 그들을 이런 식으로 깨끗하게 하라. 먼저 정결하게 하는 물을 그들에게 뿌린 다음 온 몸을 삭도로 밀게 하고 그들의 옷을 깨끗이 빨게 하라. 그러면 그들이 깨끗하게 될 것이다.
7 (6절과 같음)
8 그리고 나서 그들에게 번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와 고운 밀가루에 기름 섞은 소제물을 가져오게 하고 너는 속죄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를 가져오너라.
9 그리고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모은 다음 레위인을 성막 앞으로 나오게 하여 나 여호와 앞에 세우고 백성들이 그들에게 안수하게 하여라.
10 (9절과 같음)
11 그런 다음 아론은 레위인을 나 여호와에게 특별한 예물로 바쳐 그들이 내 일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12 너는 레위인이 두 수송아지 머리에 손을 얹고 나면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물로 나 여호와에게 바쳐 레위인을 위해 속죄하여라.
13 그리고 너는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 세워 나에게 특별한 예물로 바쳐야 한다.
14 이와 같이 너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레위인을 구별하여 그들이 나에게 속하게 하라.
15 네가 레위인을 정결하게 하여 특별한 예물로 나에게 바친 후에야 그들이 성막에서 자기들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16 그들은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 가운데서 나에게 속한 자들이다.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장남 대신 그들을 내 것으로 삼았다.
17 내가 이집트의 첫태생을 죽이던 때에 이스라엘의 첫태생을 내 것으로 구별해 놓았으니 이스라엘의 모든 장남과 처음 난 짐승은 다 내 것이다.
18 그래서 이스라엘의 모든 장남 대신 내가 레위인을 택하였다.
19 나는 그들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선물로 주어 이스라엘 백성을 대신하여 성막에서 일하게 하고 또 백성을 위해 속죄하게 하여 그들이 성소에 접근할 때 재앙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였다.'
20 그래서 모세와 아론과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레위인들을 여호와께 바쳤다.
21 레위인들이 자신들을 깨끗하게 하고 옷을 빨아 입자 아론이 예물을 바치듯이 그들을 여호와께 바치고 그들을 위해 속죄하여 그들을 정결하게 하였다.
22 그때부터 레위인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지시를 받아 성막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이 모든 것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된 것이다.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4 `레위인은 25세부터 성막에서 일하게 하고
25 50세가 되면 은퇴하게 하라.
26 그 이후부터 다른 레위인의 성막 업무를 도울 수는 있으나 그들이 직접 그 일을 수행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너는 레위인의 직무를 규정해 주어라.'
1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온 지 2년째가 되는 해 1월에 그들이 시나이 광야에 있을 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이스라엘 백성은 매년 1월 8일 저녁부터 정해진 모든 규정대로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
3 (2절과 같음)
4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월절을 지키라고 말하자
5 그들은 1월 14일 저녁에 시나이 광야에서 유월절을 지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6 그러나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시체를 만져 더러워졌기 때문에 그 날 밤에 유월절을 지킬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모세와 아론에게 가서
7 우리가 비록 시체를 만져 더러워지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정한 때에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지 못하게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고 따졌다.
8 그래서 모세는 `그 문제에 대해서 내가 여호와의 지시를 받을 때까지 기다리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9 그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10 `너희나 너희 후손 가운데 어떤 사람이 시체를 만져 더러워졌거나 여행 중이라서 유월절을 지킬 수 없으면
11 그들은 한 달 후인 2월 14일 저녁에 그 명절을 지킬 수 있다. 그때 그들은 양고기와 누룩을 넣지 않은 빵과 쓴 나물을 함께 먹어야 하며
12 그것을 다음 날 아침까지 남겨 두거나 그 뼈를 꺾어서는 안 된다. 이와 같이 그들이 유월절을 지킬 때는 모든 규정에 따라야 한다.
13 그러나 어떤 사람이 의식상 깨끗하고 여행을 떠나지 않았는데도 유월절을 지키지 않으면 그는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제거될 것이다. 그가 정해진 때에 나 여호와에게 예물을 드리지 않았으므로 그 사람은 자기 죄에 대한 댓가를 받아야한다.
14 그리고 만일 너희 가운데 살고 있는 외국인이 유월절을 지키고 싶어하면 그도 똑같은 규정에 따라 지키게 하라. 너희 이스라엘 사람이든 외국인이든 유월절 규정은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15 성막이 세워진 날에 구름이 그 성막을 덮었으며 저녁에는 그 구름이 불같은 모양으로 변하여 아침까지 그대로 있었다. 이런 상태는 언제나 계속되었는데
16 (15절과 같음)
17 이스라엘 백성은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면 행진하고 구름이 다시 내려와 머물면 거기서 진을 쳤다.
18 이와 같이 그들은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행진하기도 하고 진을 치기도 하였으며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는 그들도 거기에 머물러 있었다.
19 그 구름이 성막 위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을 때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여 행진하지 않았으며
20 또 구름이 며칠 밖에 머물러 있지 않을 때에도 그들은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머물고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행진하였다.
21 어떤 때는 그 구름이 단 하룻밤만 머물렀다가 이튿날 아침에 다시 떠오르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그 구름이 떠오르면 언제든지 행진하였다.
22 이틀이든 한 달이든 일 년이든 그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을 때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진에 머물러 떠나지 않았으나 그 구름이 떠오르면 행진하였다.
23 이와 같이 그들은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진을 치기도 하고 행진도 하여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 지시하신 말씀에 순종하였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은을 두들겨 나팔 두 개를 만들고 그것을 불어 백성을 소집하며 행진하게 하여라.
3 나팔들을 길게 불면 모든 백성이 성막 입구 네 앞에 모이게 하고
4 나팔을 하나만 불면 각 집안의 대표자들만 모이게 하라.
5 나팔을 짧게 불면 동쪽에 진을 친 지파들이 행진하고
6 다시 짧게 불면 남쪽에 진을 친 지파들이 행진하게 하여라. 이와 같이 행진 신호는 나팔을 짧게 불고
7 소집 신호는 길게 불도록 하라.
8 나팔은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들만 불어야 한다. 이것은 너희가 대대로 지켜야 할 규정이다.
9 너희가 약속의 땅에 도착하여 너희를 대적하는 원수들과 싸우러 나갈 때에 나팔을 불어라. 그러면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원수들에게서 구원해 주겠다.
10 또 기쁜 날과 명절과 매월 초하루에 번제물과 화목 제물을 드릴 때에도 나팔을 불어라. 그러면 내가 너희를 기억할 것이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다.'
11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온 지 2년째가 되는 해 2월 20일에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자
12 그들은 시나이 광야에서 출발하여 그 구름이 바란 광야에 멈출 때까지 구름을 따라 행진하였다.
13 이것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행진 명령을 내린 후 첫번째 행진이었는데
14 이 행렬 선두에는 유다 지파 진영에 속한 자들이 기를 앞세우고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 인솔하는 유다 지파와
15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인솔하는 잇사갈 지파와
16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인솔하는 스불론 지파가 순서대로 행진하였다.
17 그리고 나서 성막이 걷혀지고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이 성막을 메고 그 뒤를 따라 출발하였다.
18 그 뒤에는 르우벤 지파 진영에 속한 자들이 기를 앞 세우고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인솔하는 르우벤 지파와
19 수리삿대의 아들 슬무미엘이 인솔하는 시므온 지파와
20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 인솔하는 갓 지파가 순서대로 행진하였다.
21 그 뒤에는 고핫 자손이 성막의 거룩한 기구들을 메고 행진하였으며 이들이 다음 진영에 도착하기 전에 성막이 세워졌다.
22 그 다음은 에브라임 지파 진영에 속한 자들이 기를 앞세우고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인솔하는 에브라임 지파와
23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 인솔하는 므낫세 지파와
24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인솔하는 베냐민 지파가 순서대로 행진하였다.
25 그리고 제일 뒤에는 단 지파 진영에 속한 자들이 기를 앞세우고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 인솔하는 단 지파와
26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인솔하는 아셀 지파와
27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인솔하는 납달리 지파가 순서대로 행진하였다.
28 이상은 이스라엘 각 지파가 진영별로 행진한 대열의 순서이다.
29 어느 날 모세는 미디안 사람 이드로의 아들인 그의 처남 호밥에게 말하였다. `지금 우리는 약속의 땅으로 가고 있으니 처남도 함께 가세. 우리가 자네를 잘 돌봐 주겠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네'
30 `아니오, 가지 않겠습니다. 나는 친척들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31 `그러지 말고 함께 가세. 처남은 이 광야 길을 잘 알고 있으니 우리의 좋은 안내자가 될 걸세.
32 만일 처남이 우리와 함께 가면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좋은 것을 처남도 함께 누리게 될 것이네'
33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산을 떠나 3일 동안 행진하면서 법궤를 앞세우고 진 칠 곳을 찾았는데
34 그들이 행진할 때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그들 위에 있었다.
35 모세는 법궤가 떠날 때마다 `여호와여, 일어나셔서 주의 원수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 주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하고 외쳤으며
36 법궤가 멈출 때마다 `오! 여호와여, 수백만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돌아오소서.' 하였다.
1 백성들이 고생스럽다고 불평하자 여호와께서 그들이 불평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분노하셔서 그들에게 불을 내려 진영 한쪽 끝을 태우기 시작하셨다.
2 그러자 백성들이 살려 달라고 모세에게 부르짖었다. 그래서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하자 그 불이 꺼졌다.
3 그러므로 그 곳 이름을 `다베라'로 불렀다. 이것은 여호와의 불이 그들 가운데 붙었기 때문이었다.
4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섞여 있는 외국인들이 과거에 먹었던 좋은 음식들을 들먹이자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울며 `고기 좀 먹어 봤으면! 우리가 이집트에서는 생선, 오이. 참외. 부추, 파, 마늘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었는데!
5 (4절과 같음)
6 지금은 우리가 입맛을 잃었어도 만나밖에는 먹을 것이 없구나!' 하고 불평하였다.
7 만나는 크기가 고수 씨만 하고 모양은 마치 나무에서 나는 투명한 진액 방울 같았다.
8 이스라엘 백성은 돌아다니며 그것을 거두어 맷돌에 갈거나 절구에 넣고 빻아서 쪄서 먹기도 하고 과자를 만들어 먹기도 했는데 그 맛은 기름에 튀긴 과자 맛이었다.
9 이 만나는 밤에 이슬과 함께 진영에 내렸다.
10 모세는 모든 백성이 자기들의 천막 문에서 우는 소리를 들었다. 여호와께서 몹시 노하시므로 모세가 괴로와하다가
11 여호와께 이렇게 말하였다. `어째서 주의 종에게 이런 괴로움을 주십니까? 어째서 내가 주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지 않으시고 이 백성의 짐을 나에게 지우셨습니까?
12 그들이 나의 자녀들입니까? 내가 그들의 아버지라도 됩니까? 어째서 나에게 유모가 젖 먹는 아기를 품듯 이 백성을 품고 그들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땅으로 들어가라고 하십니까?
13 이 모든 백성이 먹을 고기를 내가 어디서 구할 수 있겠습니까? 그들은 지금 울면서 고기를 달라고 아우성치고 있습니다.
14 이 백성에 대한 책임이 너무 무거워 나 혼자서는 이들을 데리고 갈 수 없습니다.
15 주께서 나를 이렇게 대하시려거든 차라리 나를 죽여 나의 이 비참한 모습을 보지 않게 해 주십시오. 이것이 나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길입니다!'
16 그러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존경받는 백성의 지도자 70명을 성막으로 소집하여 너와 함께 서게 하라.
17 내가 내려가 거기서 너와 말하고 너에게 있는 내 영을 그들에게도 주어 그들이 너를 도와 백성에 대한 책임을 함께 지도록 하겠다. 그러면 너 혼자 책임을 질 필요가 없을 것이다.
18 그리고 너는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라. 여러분은 자신을 정결하게 하여 내일 고기 먹을 준비를 하십시오.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이 이집트에서 고기 먹던 시절을 생각하며 투덜거리는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것입니다.
19 여러분은 그 고기를 하루나 이틀이나 닷새나 열흘이나 스무날 동안만 아니라
20 한 달 내내 신물이 나도록 먹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가운데 계신 여호와를 거절하고 이집트에서 나온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21 그러나 모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인도하는 백성이 여자와 아이들을 제외하고도 60만 명이나 되는데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이 한 달 동안 먹을 고기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까?
22 그렇게 하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양떼와 소떼를 다 잡고 바다의 모든 고기를 잡아도 부족할 것입니다!'
23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있느냐? 너는 내 말대로 되는지 안 되는지 보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24 그래서 모세는 나가서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고 존경받는 지도자 70명을 불러서 성막 주위에 서게 하였다.
25 그때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내려오셔서 모세와 말씀하시고 또 모세에게 주신 영을 그 지도자들에게도 주셨다. 여호와의 영이 그들에게 내리자 그들은 얼마 동안 예언했으나 다시는 예언하지 않았다.
26 그러나 그 지도자들 가운데 엘닷과 메닷은 성막에 가지 않고 진영에 남아 있었는데 그들에게도 영이 내렸으므로 그들이 진영에서 예언하였다.
27 그때 한 청년이 모세에게 달려와서 `엘닷과 메닷이 진영에서 예언하고 있습니다.' 하자
28 어릴 때부터 모세를 도와 일해 온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그 말을 듣고 `선생님, 그들이 예언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하였다.
29 그러나 모세는 그에게 `네가 나를 위해 그들을 시기하느냐? 나는 여호와의 모든 백성이 다 예언자가 되기를 바라며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성령을 주시기 원하고 있다.' 하고 대답하였다.
30 그리고서 모세는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함께 진영으로 돌아갔다.
31 여호와께서 바람을 보내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영과 그 주변 일대에 내리게 하시자 진영에서 사방으로 하룻길 떨어진 지역까지 메추라기가 지상에서 약 1미터 높이로 날아다녔다.
32 그래서 사람들은 그 날 밤과 낮, 그리고 그 다음 날 저녁까지 메추라기를 잡았는데 가장 적게 잡은 사람도 약 10가마 정도 잡았다. 그리고 그들은 그것을 말리려고 진영 주변에 사방 널어 놓았다.
33 그러나 그들이 그 고기를 입 안에 넣고 씹기도 전에 여호와께서 노하셔서 무서운 재앙으로 그들을 수없이 죽이셨다.
34 그래서 그 곳을 `탐욕의 무덤'이라고 불렀다. 그것은 고기에 대한 탐욕을 가진 사람들을 거기에 매장하였기 때문이었다.
35 백성들은 거기서 떠나 하세롯에 가서 진을 치고 머물렀다.
1 어느 날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가 구스 여자와 결혼한 것을 비난하며
2 `여호와가 모세를 통해서만 말씀하셨느냐? 우리를 통해서도 말씀하시지 않았느냐?' 하고 투덜대자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다.
3 모세는 세상의 그 누구보다도 겸손한 사람이었다.
4 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너희 세 사람은 모두 성막으로 나오너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들이 성막으로 나아가자
5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 내려와 성막 입구에 서서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셨다. 그들이 앞으로 나아가자
6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라. 예언자에게는 내가 환상으로 나를 나타내며 꿈으로 말하지만
7 내 종 모세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는 내 집에 충성스러운 종이므로
8 내가 그와 말 할 때는 직접 대면하여 분명하게 말하고 모호한 말로 하지 않는다. 내 종 모세는 내 모습까지 보는 자인데 너희가 어떻게 두려운 줄 모르고 감히 그를 비난하느냐?'
9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분노하시고 떠나시자
10 구름이 성막 위에서 사라지고 미리암은 갑자기 문둥병에 걸려 온 몸이 하얗게 되었다. 아론이 이것을 보고
11 모세에게 `우리가 어리석었네. 우리의 잘못을 용서해 주게.
12 제발 누님이 모태에서 살이 반이나 썩어 죽어서 나온 아기처럼 되지 않게 해 다오.' 하였다.
13 그래서 모세가 여호와께 `하나님이시여, 누님을 고쳐 주소서.' 하고 부르짖자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그 아버지가 그녀에게 침을 뱉았어도 7일간은 부끄러워하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너는 그녀를 7일 동안 진영 밖에 가두어 두었다가 그 기간이 지나면 다시 들어오게 하여라.'
15 그래서 미리암은 7일 동안 진영 밖에 갇혀 있었으며 백성들은 그녀가 다시 들어올 때까지 행진하지 않았다.
16 그 후에 그들은 하세롯을 떠나 바란 광야에 진을 쳤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너는 각 지파의 지도자들 가운데 한 사람씩 뽑아 내가 너희에게 줄 가나안 땅을 탐지해 오게 하라.' 하고 말씀하셨다.
2 (1절과 같음)
3 그래서 모세는 여호와의 명령대로 바란 광야에서 각 지파의 지도자들을 뽑아 정찰대원으로 파견했는데
4 그들은 다음과 같다. 르우벤 지파에서 삭굴의 아들 삼무아,
5 시므온 지파에서 호리의 아들 사밧,
6 유다 지파에서 여분네의 아들 갈렙,
7 잇사갈 지파에서 요셉의 아들 이갈,
8 에브라임 지파에서 눈의 아들 호세아,
9 베냐민 지파에서 라부의 아들 발디,
10 스불론 지파에서 소디의 아들 갓디엘,
11 므낫세 지파에서 수시의 아들 갓디,
12 단 지파에서 그말리의 아들 암미엘,
13 아셀 지파에서 미가엘의 아들 스둘,
14 납달리 지파에서 웝시의 아들 나비,
15 갓 지파에서 마기의 아들 그우엘이었다.
16 이상은 모세가 가나안 땅을 탐지하러 보낸 정찰대원들이다. 모세는 눈의 아들 호세아의 이름을 여호수아로 고쳤다.
17 모세는 정찰대원들을 가나안 땅으로 보내면서 이렇게 지시하였다. `너희는 여기서 북쪽으로 올라가 가나안 남쪽 지방인 네겝으로 가서 산간 지대로 들어가
18 그 땅의 지형을 살피고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강한지 약한지, 인구는 얼마나 되는지
19 그들이 사는 땅이 좋은지 나쁜지, 그리고 그들이 어떤 도시에 살고 있으며 거기에 성벽이 있는지 없는지,
20 또 그 땅 토질이 비옥한지 메마른지, 나무들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고 오너라. 그리고 잊지 말고 그 땅의 과일을 가져오너라.' (그 때는 포도가 익기 시작하는 계절이었다.)
21 그래서 그들은 북쪽으로 가서 진 광야에서부터 하맛 근처 르홉에 이르는 모든 땅을 탐지하였으며
22 가나안 남쪽 네겝을 거쳐 헤브론에 도착하였다. 그곳은 이집트의 소안보다 7년 먼저 건설된 곳으로 아낙 후손인 아히만과 세새와 달매 자손들이 살고 있었다.
23 그들은 또 에스골 골짜기로 들어가 포도 한송이가 달린 가지를 꺾어서 막대기에 꿰어 두 사람이 메고 또 석류와 무화과도 따서 가지고 왔다.
24 이스라엘 사람들이 거기서 포도송이를 땄으므로 그 곳을 `에스골' 골짜기라고 불렀다.
25 그들은 40일 동안 그 땅을 탐지하고 돌아와서
26 바란 광야 가데스에 있는 모세와 아론과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기들이 본 것을 이야기하며 가지고 온 과일을 보여 주었다.
27 그리고 그들은 모세에게 이렇게 보고하였다. `우리가 그 곳에 가 보니 정말 기름지고 비옥한 땅이었습니다. 이것이 거기서 가져온 과일입니다.
28 그러나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강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도시들은 아주 크고 성곽으로 둘러싸인 요새였습니다. 게다가 거기에는 거인 아낙 자손까지 살고 있었습니다.
29 그리고 그 땅의 남쪽 지방인 네겝에는 아말렉족이 산간 지방에는 헷족과 여부스족과 아모리족이, 지중해 연안과 요단 강변에는 가나안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30 갈렙이 모세 앞에 있는 백성들을 안심시키며 `자, 올라가서 그 땅을 점령합시다. 우리는 충분히 그들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자
31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당해 낼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우리보다 훨씬 강합니다.' 하고 다른 정찰대원들이 반박하였다.
32 그리고 그들은 자기들이 탐지한 땅에 대하여 사람들에게 나쁜 소문을 퍼뜨리며 이렇게 말하였다. `그 땅에는 힘 센 장사들이 수두룩하고 사람들의 키가 모두 컸으며
33 게다가 우리는 네피림의 후손인 거인 아낙 자손들도 거기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도 우리 자신들이 메뚜기처럼 느껴졌는데 그들의 눈에도 우리가 그 정도밖에 보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1 그러자 모든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고
2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이집트에서나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텐데!
3 무엇 때문에 여호와가 우리를 이 땅으로 인도하여 칼날에 죽게 하려는가? 우리 아내와 자식들이 다 잡혀갈 바에야 차라리 이집트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4 그리고 그들은 `자, 지도자를 뽑아 세우고 이집트로 돌아가자!' 하고 서로 외쳐댔다.
5 그러자 모세와 아론이 모든 백성 앞에서 땅에 엎드렸다.
6 그때 땅을 탐지하러 갔던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옷을 찢으며
7 모든 백성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탐지한 땅은 아주 좋은 땅입니다.
8 여호와께서 우리를 좋게 여기신다면 우리를 그 곳으로 인도하여 기름지고 비옥한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9 여러분, 여호와를 거역하지 마십시오. 그 땅 사람들은 우리 밥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들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들의 보호자는 떠났고 여호와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러니 조금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10 그러나 군중들은 그들을 돌로 쳐 죽이려고 위협하였다. 그러자 갑자기 여호와의 영광의 광채가 성막 위에 나타났다.
11 그리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언제까지 이 사람들이 나를 멸시할 작정이냐? 내가 그들 가운데 그렇게 많은 기적을 행했는데도 언제까지 그들이 나를 믿지 않을 작정이냐?
12 내가 무서운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죽이고 너를 통하여 그들보다 더 크고 강한 나라를 세우겠다.'
13 그때 모세가 여호와께 이렇게 말하였다. `주께서는 이 백성을 이집트에서 주의 능력으로 인도해 내셨습니다. 만일 주께서 그렇게 하시면 이집트 사람들이 그 소문을 듣고
14 그것을 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말할 것입니다. 이 곳 사람들도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구름이 우리 위에 머물 때 주께서 분명하게 나타나셨으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 기둥으로 우리를 인도하신 일을 이미 들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15 그런데 주께서 이 백성을 다 죽이신다면 주의 명성에 대하여 들은 나라들이
16 여호와가 이 백성을 약속한 땅으로 인도할 수 없기 때문에 광야에서 그들을 죽였다고 말할 것입니다.
17 이제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주의 능력을 나타내소서.
18 주께서는 쉽게 노하시지 않고 사랑과 자비가 많아서 죄와 잘못을 용서하시지만 그렇다고 범죄한 자를 벌하지 않은 채 그대로 두지는 않을 것이며 그 죄에 대하여 자손 삼사대까지 벌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9 주께서 이 백성을 이집트에서부터 지금까지 용서해 주신 것처럼 주의 변함없는 크신 사랑으로 이들을 용서해 주소서.'
20 그러자 여호와께서 대답하셨다. `좋다. 네 말대로 내가 그들을 용서해 주겠다.
21 그러나 분명히 말해 두지만 내가 살아 있고 온 세상이 내 영광으로 가득차 있는 한
22 이들 중 한 사람도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내 영광을 보고 또 이집트와 광야에서 행한 기적들을 보고서도 나를 열 번이나 시험하고 나에게 순종하지 않았다.
23 그러므로 그들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약속한 땅을 절대로 보지 못할 것이며 나를 멸시한 자도 그 땅을 보지 못할 것이다.
24 그러나 내 종 갈렙만은 그들과 다른 정신을 가지고 전적으로 나를 따랐으므로 그가 탐지한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겠다. 그의 후손들이 그 땅을 차지할 것이다.
25 그 땅 계곡에는 지금 아말렉족과 가나안족이 살고 있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일 돌아서 홍해로 가는 길을 따라 광야로 들어가거라.'
26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27 `이 악한 백성이 언제까지 나에게 불평할 것인가? 나는 이들이 원망하는 소리를 다 들었다.
28 너희는 그들에게 내가 이렇게 말한다고 일러 주어라.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내가 살아 있는 한 너희 말대로 해 주겠다.
29 너희는 이 광야에서 쓰러져 죽을 것이다. 너희가 나에게 불평하였으므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제외하고 나를 원망한 20세 이상의 사람들은 내가 약속한 땅에 하나도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30 (29절과 같음)
31 너희는 너희 자녀들이 사로잡혀갈 것이라고 말했으나 나는 그들을 인도하여 너희가 거절한 땅으로 들어가 살게 하겠다.
32 그러나 너희는 이 광야에서 쓰러져 죽을 것이다.
33 그리고 나를 불신한 너희 죄 때문에 너희 자녀들은 너희가 한 사람도 남지 않고 다 죽을 때까지 광야에서 40년 동안 방황할 것이다.
34 너희는 그 땅을 탐지하는 데 소요된 40일의 하루를 1년으로 계산하여 40년 동안 너희 죄의 댓가를 받을 것이다. 그러면 너희가 나를 거절한 결과가 어떤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35 나 여호와가 분명히 말하지만 함께 모여 나를 거역하는 이 악한 백성에게 내가 말한 것을 반드시 행하겠다. 그들은 이 광야에서 다 죽어 없어질 것이다.'
36 모세의 지시를 받아 땅을 탐지하고 돌아와 허위 보고로 백성들을 충동하여 모세를 원망하게 만든 그 정찰대원들은 여호와의 재앙을 받아 죽었다.
37 (36절과 같음)
38 그러나 그 땅을 탐지하러 갔던 사람들 중에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만은 살아 남았다.
39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하자 그들은 몹시 슬퍼하였다.
40 다음 날 아침 일찍 그들은 산간 지대를 향해 올라가면서 `우리가 여호와께 죄를 지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땅으로 우리가 올라가겠습니다.' 하였으나
41 모세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왜 여러분은 여호와의 명령에 불순종합니까? 여러분은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42 올라가지 마십시오. 여호와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시지 않으므로 여러분은 원수들에게 패할 것입니다.
43 여러분 앞에는 아말렉족과 가나안족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여호와를 저버렸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칼날에 쓰러질 것입니다.'
44 여호와의 법궤와 모세가 진영을 떠나지 않았는데도 그들은 산간 지대로 올라갔다.
45 그러자 그 곳에 사는 아말렉족과 가나안족이 내려와 그들을 공격하여 대파시키고 호르마까지 추격하였다.
1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줄 땅에 들어가서
2 (1절과 같음)
3 너희가 나 여호와에게 불로 태워 드리는 번제나 서약을 지키는 제사나 자진해서 드리는 낙헌제나 명절 때마다 드리는 제사에 소나 양을 향기로운 제물로 드리려고 하면
4 이 예물을 드리는 사람은 고운 밀가루 2.2리터에 기름 약 1리터를 섞은 소제물을 바치고
5 번제나 다른 제사에 어린 양을 제물로 바칠 때는 포도주 약 1리터를 전제로 함께 바쳐야 한다.
6 그리고 수양을 제물로 바칠 때는 고운 밀가루 4.4리터에 기름 약 1리터를 섞은 소제물과
7 전제로 포도주 1.2리터를 함께 바쳐 나 여호와를 기쁘게 하는 향기로운 제물이 되게 하라.
8 번제나 서약을 지키는 제사나 화목제에 수송아지를 바칠 때는
9 고운 밀가루 6.6리터에 기름 1.8리터를 섞은 소제와
10 전제로 포도주 1.8리터를 함께 바쳐 나 여호와를 기쁘게 하는 향기로운 화제가 되게 하라.
11 이상의 소제물이나 전제물은 수송아지나 수양이나 어린 양이나 어린 염소 한 마리에 해당하는 제물이며 한 마리 이상 바칠 때에는 소제물과 전제물도 그 짐승의 수에 비례하여 많아져야 한다.'
12 (11절과 같음)
13 너희 이스라엘 사람은 물론 너희 가운데 사는 외국인이 나 여호와에게 이 향기로운 화제를 드릴 때에도 이 규정을 지키게 하라.
14 (13절과 같음)
15 이것은 너희 이스라엘 사람이나 외국인이 다 같이 대대로 지켜야 할 규정이다. 내 앞에서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므로 너희나 그들에게 동일한 법과 규정이 적용되어야 한다.'
16 (15절과 같음)
17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시 말씀하셨다.
18 `너희는 네가 인도하는 땅에 들어가
19 그 땅에서 난 양식을 먹을 때에 그 중 일부를 나 여호와에게 예물로 바쳐라.
20 처음 거둔 곡식으로 빵을 만들어서 타작한 곡식을 바칠 때처럼 들어올려 바쳐라.
21 너희는 처음 거둔 곡식으로 빵을 만들어 바치는 이 특별한 예물을 나 여호와에게 대대로 바쳐야 한다.
22 그러나 내가 모세를 통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명령한 이후로 너희와 너희 후 세대에 백성 전체가 알지 못하고 내가 명령한 규정을 범하면 온 백성은 수송아지 한 마리를 향기로운 번제로 나 여호와에게 바치고 이 제물과 함께 곡식으로 드리는 소제와 포도주로 드리는 전제를 바쳐야 하며 속죄제물로 수염소 한마리를 바쳐야 한다.
23 (22절과 같음)
24 (22절과 같음)
25 제사장이 백성을 위해 속죄하면 모든 백성이 용서받게 될 것이다. 이것은 백성 전체가 알지 못하여 죄를 범했지만 나 여호와에게 화제와 속죄제물을 드렸기 때문이다.
26 이와 같이 잘 알지 못하고 범한 잘못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백성은 물론 그들 가운데 사는 외국인도 용서받게 될 것이다.
27 만일 어떤 개인이 무의식 중에 죄를 범하면 그는 속죄제물로 일 년 된 암염소를 바쳐야 하며
28 제사장은 나 여호와 앞에서 그를 위해 속죄해야 한다. 그러면 그 사람이 용서받게 될 것이다.
29 너희 이스라엘 사람이건 너희 가운데 사는 외국인이건 무의식 중에 죄를 범한 자에게는 이 법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30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이든 외국인이든 고의적으로 죄를 범하면 그는 나 여호와를 멸시하는 자이므로 그를 처형시켜라.
31 그는 나 여호와의 말을 무시하고 내 명령을 어겼기 때문에 그 죄의 댓가를 받아 죽는 것이 마땅하다'
32 이스라엘 사람들이 광야에 있을 때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나무를 하다가 발각되어
33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군중 앞에 끌려왔다.
34 그러나 그들은 그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가두어 두었다.
35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그를 처형하라. 너희 모든 군중이 진영 밖에서 그를 돌로 쳐죽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36 그래서 그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를 진영 밖으로 끌고 가서 돌로 쳐죽였다.
37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38 `너희는 대대로 옷단에 술을 달고 청색 끈을 그 술에 달아라.
39 너희가 이것을 볼 때마다 나의 모든 명령을 기억하고 지키며 나를 떠나지 않고 너희 방종한 생각이나 욕심을 따라 살지 않게 될 것이다.
40 이것은 너희가 나의 명령을 잊지 않고 지키며 너희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살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41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이집트에서 인도해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다.'
1 이스할의 아들이자 고핫의 손자이며 레위의 증손인 고라가 모세를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켰다. 여기에는 3명의 르우벤 지파 사람, 곧 엘리압의 아들인 다단과 아비람, 벨렛의 아들인 온, 그리고 잘 알려진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 250명도 가담되어 있었다.
2 (1절과 같음)
3 그들이 모세와 아론에게 몰려와서 말하였다. `당신들은 분수에 지나친 행동을 하였소. 이스라엘 백성은 다 여호와께서 선택한 자들이며 그분은 우리 가운데도 계시는데 어째서 당신들만 잘난 체하시오?'
4 모세는 그 말을 듣고 땅에 엎드려 기도한 다음
5 고라와 그 추종자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내일 아침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가 누구이며 거룩한 자가 누구인지 보여 주실 것이며 그가 택한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오게 하실 것이다.
6 고라와 너희 추종자들아, 너희는 향로에 불을 담고 여호와 앞에서 향을 피워라. 그러면 우리가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가 누구인지 알게 될 것이다. 너희 레위인들이야말로 정말 분수에 지나친 행동을 하고 있다.'
7 (6절과 같음)
8 그리고서 모세는 고라에게 말하였다. `너희 레위인들아, 잘 들어라!
9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희를 이 백성 가운데서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하게 하시며 여호와의 성막에서 일하게 하시고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그를 섬기게 하신 것을 너희가 작은 일로 생각하느냐?
10 하나님이 너희 레위인들에게 이런 귀한 일을 맡기셨는데 어째서 너희가 제사장 직분까지 맡으려고 하느냐?
11 너희는 지금 한패거리가 되어 여호와를 거역하고 있다. 아론이 누구라고 너희가 그를 원망하느냐?'
12 모세가 사람을 시켜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을 불러오게 하였으나 그들은 거절하며 이런 전갈을 보냈다 `우리는 가지 않겠소.
13 당신이 우리를 비옥한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내어 이 곳 광야에서 죽이려 한 것도 부족하여 이제는 우리 왕까지 되려고 하시오?
14 당신은 우리를 기름지고 비옥한 땅으로 인도하지 않았고 밭이나 포도원도 주지 않았소. 당신이 우리를 끝까지 속일 작정이오? 우리는 가지 않겠소'
15 그러자 모세는 몹시 화가 나서 여호와께 `주는 저들의 예물을 받지 마소서. 나는 그들의 당나귀 한 마리도 뺏은 적이 없으며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해친 적이 없습니다.' 하고 말한 다음
16 고라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너와 너의 모든 추종자들은 내일 여호와 앞으로 나오너라. 아론도 거기 나올 것이다.
17 너의 추종자 250명에게 각각 향로에 향을 담아 여호와 앞에 가져오게 하고 너도 아론과 함께 향로를 가지고 나아오너라.'
18 그래서 그들은 각자 자기 향로에 불을 담아 향을 피워 가지고 와서 모세와 아론과 함께 성막 입구에 섰다.
19 그때 고라가 모든 백성을 선동하여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려고 하자 갑자기 여호와께서 영광스러운 광채로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
20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21 `너희는 이 사람들에게서 떠나라. 내가 당장 이들을 죽여 버리겠다.'
22 그러나 모세와 아론이 엎드려 `하나님이시여, 모든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이시여, 한 사람이 죄를 지었는데 모든 사람에게 노하십니까?' 하고 애원하자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4 `너는 백성에게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천막에서 떠나라고 말하라.'
25 모세가 일어나 다단과 아비람에게로 가자 이스라엘 지도자들도 뒤따라갔다.
26 그리고 그는 백성에게 `여러분은 이 악한 자들의 천막에서 떠나고 그들의 물건에 일체 손을 대지 마시오.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도 그들의 죄로 함께 멸망할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27 그래서 그들은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천막 주변에서 떠나고 다단과 아비람은 그들의 처자와 함께 나와 그들의 천막 입구에 섰다.
28 그때 모세가 말하였다. `여러분은 다음 일을 보고 지금까지 내가 한 모든 일이 내 마음대로 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셔서 하게 한 일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29 만일 이 사람들이 여호와의 형벌을 받지 않고 보통 사람처럼 죽으면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 아닙니다.
30 그러나 만일 여호와께서 새로운 기적으로 땅이 갈라지게 하여 이들과 이들의 모든 소유물을 삼켜 산 채로 깊은 구렁에 빠져 죽게 하시면 여러분은 이 사람들이 정말 여호와를 멸시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31 모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다단과 아비람이 서 있는 땅이 갑자기 갈라져
32 그들과 그 가족들과 고라의 종들과 그들의 모든 소유물을 삼켜 버렸다.
33 그들이 산 채로 깊은 구렁에 빠지자 갈라진 땅이 다시 합해지고 그들은 생매장 되어 지상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34 그 주변의 있던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비명 소리를 듣고 `땅이 우리까지 삼키려 한다!' 하고 소리치며 달아났다.
35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불을 보내 분향하던 고라의 추종자 250명도 태워 죽였다.
3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37 `너는 아론의 아들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타고 있는 불 속에서 향로를 끄집어내어 그 속의 불을 다른 곳에 쏟으라고 하라. 그 향로는 거룩한 것이다.
38 그들은 자기들의 죄에 대한 댓가로 죽었으나 그들의 향로는 나 여호와에게 바쳐진 것이므로 거룩해졌다. 너는 그 향로를 두들겨 제단 표면을 싸는 놋판을 만들어라.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가 될 것이다.'
39 그래서 제사장 엘르아살은 불에 타 죽은 자들이 바친 그 놋향로들을 두들겨 놋판을 만들어서 제단을 쌌는데
40 그것은 아론의 자손이 아닌 사람은 아무도 여호와께 분향하러 나올 수 없으며 그들 외에 분향하는 자는 누구든지 고라와 그의 추종자들처럼 죽임을 당하게 된다는 경고의 표였다. 이와 같이 그는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41 다음 날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당신들이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소.' 하고 외쳤다.
42 그러나 군중들이 몰려와서 모세와 아론에게 항의하고 있을 때에 성막을 바라보니 구름이 성막을 덮고 여호와의 영광의 광채가 나타났다.
43 모세와 아론이 성막 앞으로 가자
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45 `너희는 이 사람들에게서 떠나라. 내가 당장 그들을 죽여 버리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때 그 두 사람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46 그리고서 모세가 아론에게 말하였다. `형님은 향로를 가져다가 향을 담고 제단 불로 향을 피워 급히 백성들에게 가서 그들을 위해 속죄하십시오. 여호와께서 대단히 노하셔서 무서운 전염병이 발생하였습니다.'
47 그래서 아론이 모세가 말한 대로 향로를 가지고 백성들에게 달려가 보니 이미 전염병이 번지고 있었다. 그래서 아론이 향을 피워 그들을 위해 속죄하고
48 죽은 자들과 살아 있는 자들 사이에 섰을 때에 전염병이 그쳤다.
49 그러나 고라의 반역으로 죽은 자들 외에 전염병으로 죽은 자만 14,700명이었다.
50 그렇게 해서 전염병은 그쳤고 아론은 성막 입구에 있는 모세에게 돌아왔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각 지파 지도자들의 지팡이를 가져오게 하여 그 지팡이에 각 지도자의 이름을 쓰고
3 레위 지파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써라. 각 지파마다 그 지도자의 지팡이가 하나씩 있어야 한다.
4 너는 내가 너를 만나는 성막 안의 법궤 앞에 그 지팡이를 두어라.
5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 싹이 날 것이다. 내가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 백성이 너희에게 원망하는 소리를 그치게 하겠다.'
6 그래서 모세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하자 각 지파의 지도자들이 각자 하나씩 모두 12개의 지팡이를 가져왔는데 그 중에는 아론의 지팡이도 있었다.
7 모세는 그 모든 지팡이를 성막 안에 있는 여호와의 법궤 앞에 두었다.
8 다음 날 모세가 성막 안으로 들어 가 보니 레위 지파를 대표하는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익은 살구들이 달려 있었다.
9 모세가 그 지팡이를 모두 가지고 나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이자 그들이 다 의심쩍은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각 지파 지도자들은 각자 자기 지팡이를 가져갔다.
10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론의 지팡이를 법궤 앞으로 다시 가지고 가서 거기 보관하여 반역하는 자들에게 경고가 되게 하고 그들이 나를 원망하다가 죽는 일이 다시는 없게 하라.'
11 그래서 모세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12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탄하며 모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 망하게 되었습니다.
13 여호와의 성막에 가까이 가는 자마다 다 죽게 되었으니 우리가 이렇게 전멸되어야 하겠습니까?'
1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성소와 관련된 죄에 대해서는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집안 사람들이 다 같이 책임을 지고 제사장 직분에 관련된 죄에 대해서는 너와 네 아들들만이 책임을 져야 한다.
2 너는 네 친척인 레위 지파 사람들을 데려다가 너와 함께 일하게 하고 너와 네 아들들이 성막에서 일할 때에 너를 돕게 하여라.
3 그들은 너에게 대한 책임을 다하고 성막의 모든 업무를 수행해야 하지만 성소의 기구나 단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과 너희가 모두 죽게 될 것이다.
4 그들은 너희를 도와 성막의 모든 일을 할 수 있으나 그 밖의 사람은 너희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라.
5 성소와 제단에 관한 일은 너와 네 아들들만 해야 한다. 그러면 내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시는 분노를 터뜨리지 않을 것이다.
6 나는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너희 친척인 레위 사람들을 택하여 너희에게 선물로 주어 나에게 헌신하게 하고 성막 일을 하게 하였다.
7 그러나 제단과 성소 안의 모든 일에 대한 제사장 직분은 너와 네 아들들만이 수행해야 한다. 이 직분은 내가 너희에게 선물로 준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성소에 접근하면 반드시 죽여라.'
8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다시 말씀하셨다. `나에게 가져오는 모든 예물을 너에게 맡긴다 이스라엘 백성이 나에게 바치는 거룩할 예물을 너와 네 자손에게 영구히 주겠다.
9 가장 거룩한 예물 중에서 불로 태우지 않은 것은 네 것이다. 그들이 나에게 바치는 예물 가운데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물은 가장 거룩하므로 너와 네 아들들의 몫이다.
10 너는 이것들을 거룩한 곳에서 먹어라. 이 제물들은 거룩하므로 남자들만 먹어야 한다.
11 이 밖에 이스라엘 백성이 들어올려 바친 거제물과 흔들어 바친 요제물도 너의 것이다. 내가 이것들을 네 가족의 양식으로 영구히 주겠다. 그러므로 네 가족 중에 의식상 깨끗한 자는 이 제물을 먹을 수 있다.
12 이스라엘 백성이 첫열매로 나에게 바치는 제일 좋은 감람기름과 포도주와 곡식도 내가 너에게 주겠다.
13 그들이 나에게 바치는 그 땅의 처음 익은 모든 열매가 다 네 것이므로 네 가족 중에 의식상 깨끗한 자는 다 이것들을 먹을 수 있다.
14 나 여호와에게 무조건 바치도록 되어 있는 것은 다 네 것이다.
15 나에게 바치는 모든 생물의 처음 난 것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모두 네 것이다. 그러나 너는 처음 출생할 사람과 처음 난 부정한 짐승에 대해서는 대신 돈으로 받아라.
16 사람이 태어난 지 1개월이 되면 몸값으로 은 57그램을 받아라.
17 그러나 소나 양이나 염소의 첫새끼에 대해서는 돈으로 대신 받아서는 안 된다. 그것들은 나 여호와에게 완전히 바쳐진 것들이다. 너는 그 피를 단에 뿌리고 그 기름은 불살라 나 여호와를 기쁘게 하는 향기로운 제물이 되게 하라.
18 흔들어 바친 가슴과 오른쪽 넓적다리와 마찬가지로 그 고기는 네 몫이다.
19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나에게 거룩한 예물로 바치는 것은 내가 영구히 너와 네 자손에 양식으로 주겠다. 이것은 내가 너와 네 후손과 맺는 불변의 계약이다.'
20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땅에서 네가 물려받을 유산이나 재산은 아무것도 없다. 그것은 나 여호와가 너의 재산이며 유산이기 때문이다.
21 레위 자손이 성막에서 일하는 댓가로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십일조를 그들에게 주겠다.
22 이제부터 제사장과 레위인을 제외한 일반 사람은 성막에 가까이 가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죽임을 당할 것이다.
23 오직 레위인들만 성막에서 일할 것이며 성막 일을 잘못했을 때는 그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 이것은 너희가 대대로 지켜야 할 규정이다. 레위인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물려받을 유산이 없다.
24 이스라엘 백성이 나에게 바치는 예물의 십일조를 내가 그들에게 유산으로 주었으므로 나는 그들에게 유산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25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레위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가 너희 유산으로 준 십일조를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받으면 그것의 십일조를 다시 나 여호와에게 예물로 바쳐라.
26 (25절과 같음)
27 그러면 내가 그것을 땅에서 처음 거둔 곡식과 포도즙으로 드리는 예물처럼 여기겠다.
28 이와 같이 너희는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받은 십일조 가운데서 나에게 예물을 바치고 나에게 바친 이 예물을 제사장 아론에게 주어라.
29 너희는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받은 모든 예물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나에게 바쳐야 한다.
30 백성들이 추수하여 예물을 바치고 남은 것을 갖는 것처럼 너희 레위인들도 제일 좋은 것을 바치고 남은 것은 너희가 가져라.
31 이것은 너희가 성막에서 일한 댓가로 받는 것이므로 너희와 너희 가족이 어디서든지 먹을 수 있다.
32 너희가 가장 좋은 것을 나에게 바친 후에야 그 나머지를 먹어도 죄가 되지 않지만 너희가 그것을 바치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이 드린 거룩한 예물을 먹어 더럽히면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2 `이것은 나 여호와가 명령하는 법의 규정이다. 너희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흠이나 결점이 없고 아직 멍에를 메어 보지 않은 붉은 암송아지 한 마리를 끌고 오게 하여
3 그것을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주어라. 그 송아지는 진영 밖으로 끌고 가 그가 보는 데서 잡아야 한다.
4 그런 다음 엘르아살은 손가락으로 그 피를 찍어 성막 정면을 향하여 일곱 번 뿌릴 것이며
5 그 송아지는 그가 지켜보는 가운데서 가죽과 고기와 피와 내장을 포함하여 고스란히 불사르게 하여라.
6 그리고 제사장은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을 가져다가 송아지가 타고 있는 불 속에 던질 것이며
7 그 후에 그의 옷을 빨고 목욕을 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는 그가 진영에 들어갈 수 있으나 저녁까지는 부정할 것이다.
8 그 송아지를 불사르는 사람도 그의 옷을 빨고 목욕을 해야 한다. 그러나 그도 저녁까지는 부정할 것이다.
9 그리고 의식상 깨끗한 자가 그 송아지의 재를 거두어 진영 밖 깨끗한 곳에 둘 것이며 이 재는 그 곳에 두었다가 이스라엘 백성이 부정을 없애는 물을 만드는 데 사용하도록 하라. 이것은 죄를 씻기 위해서이다.
10 그 암송아지 재를 거둔 자도 옷을 빨아야 한다. 그러나 그도 저녁까지는 부정할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 가운데 사는 외국인이 영원히 지켜야 할 규정이다.
11 누구든지 사람의 시체를 만진 자는 7일 동안 부정할 것이다.
12 그러므로 그는 시체를 만진 지 3일째 되는 날과 7일째 되는 날에 정결하게 하는 그 물로 자신을 깨끗이 해야 한다. 그러면 그가 깨끗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가 3일째 되는 날과 7일째 되는 날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는 깨끗해지지 않을 것이다.
13 누구든지 시체를 만지고 자신을 깨끗하게 하지 않는 사람은 나 여호와의 성막을 더럽히는 자이므로 그 사람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제거되어야 한다. 그것은 그가 정결하게 하는 물을 자기 몸에 뿌리지 않아서 깨끗해지지 못하고 그 부정이 그대로 있기 때문이다.
14 천막 안에서 사람이 죽을 때 그 천막에 들어가는 사람과 그 천막 안에 있는 사람은 7일 동안 부정할 것이며
15 그 천막 안에 뚜껑을 덮어 놓지 않은 모든 그릇도 부정할 것이다.
16 만일 들에서 어떤 사람이 전쟁에 죽은 사람이나 자연사 한 사람의 시체를 만지면 7일 동안 부정할 것이며 또 사람의 뼈나 무덤을 만진 자도 7일 동안 부정할 것이다.
17 부정한 사람을 다시 깨끗하게 하려면 불에 태운 그 붉은 암송아지의 재를 가져다가 그릇에 담고 거기에 샘물을 부어라.
18 그리고 의식상 깨끗한 사람이 우슬초를 가지고 그 물을 찍어 천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물건과 거기에 있다가 부정하게 된 사람에게 뿌리고 또 사람의 뼈나 시체나 무덤을 만진 사람에게 뿌려야 한다.
19 3일째 되는 날과 7일째 되는 날에 깨끗한 사람이 그 물을 부정한 사람에게 뿌려 7일째 되는 날에 그를 깨끗하게 할 것이며 그 사람은 자기 옷을 빨고 목욕을 해야 한다. 그러면 그 날 저녁에 그가 깨끗해질 것이다.
20 그러나 부정하면서도 자신을 깨끗하게 하지 않는 자는 백성 가운데서 제거될 것이다. 이것은 그가 나 여호와의 성소를 더럽혔기 때문이다. 정결하게 하는 물을 그에게 뿌리지 않았으므로 그 부정이 그대로 있다.
21 이것은 너희가 영원히 지켜야 할 규정이다. 그리고 그 물을 뿌린 사람도 그 후에 자기 옷을 빨아야 한다. 누구든지 그 물을 만지는 사람은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다.
22 또 그 부정한 사람이 만지는 것은 무엇이든지 부정할 것이며 부정한 사람이 만진 것을 만지는 자도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다.'
1 이스라엘 백성은 1월에 진 광야에 도착하여 가데스에서 진을 쳤으며 거기서 미리암이 죽어 장사하였다.
2 그 곳에는 물이 없었기 때문에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에게 몰려와
3 이렇게 항의하였다. `여호와께서 우리 형제들을 죽이실 때 우리가 함께 죽지 못한 것이 한스럽소!
4 어째서 당신들이 우리를 이 광야로 끌고 와서 우리 짐승들과 함께 우리를 죽이려 하시오?
5 무엇 때문에 당신들은 우리를 이집트에서 끌어내어 아무것도 없는 이 황무지로 데려왔소. 이 곳에는 곡식도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심지어 마실 물도 없지 않소!'
6 모세와 아론이 그들을 떠나 성막 입구로 가서 여호와 앞에 엎드리자 여호와께서 영광의 광채로 그들에게 나타나셔서
7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8 `너는 네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백성을 모으고 그들 앞에서 바위를 향해 물을 내라고 말하라. 너는 그 바위에서 물을 나오게 하여 백성과 모든 짐승이 마시게 하라.'
9 그래서 모세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여호와 앞에 두었던 지팡이를 가져와
10 아론과 함께 백성을 그 바위 앞에 모아 놓고 `이 반역자들이여, 우리가 당신들을 위해 이 바위에서 물을 내야 하겠소?' 하며
11 지팡이를 들어 바위를 두 번 쳤다. 그러자 물이 분수처럼 솟구쳐나와 백성과 그들의 짐승이 다 그 물을 마셨다.
12 그러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너희가 나를 믿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나를 거룩한 자로 높이지 않았으므로 너희는 그들을 인도하여 내가 준 땅으로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13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와 다투었으므로 이 곳 물을 `므리바'물이라 하였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자신이 거룩한 분임을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14 모세는 가데스에서 에돔 왕에게 사람을 보내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당신의 친척 이스라엘의 후손입니다. 우리가 겪은 고생을 들어서 잘 알고 있겠지만
15 우리 조상들이 이집트로 내려갔기 때문에 우리가 거기서 오랫동안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집트 사람들이 우리 조상들과 우리를 학대하므로
16 우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 우리를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당신 영토의 경계 지역인 가데스에 있습니다.
17 우리가 당신의 땅을 통과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우리가 밭이나 포도원으로 통과하지 않고 우물물도 마시지 않으며 큰 길로만 통과하여 왕의 땅을 다 지나갈 때까지 그 길에서 이탈하지 않겠습니다.'
18 그러나 에돔 왕은 `우리 땅을 통과하지 못한다. 네가 만일 내 땅에 발을 들여 놓으면 내가 나가서 칼로 너를 치겠다.' 하고 대답하였다.
19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우리가 큰 길로만 통과하겠습니다. 만일 우리나 우리 짐승이 왕의 나라에 있는 물을 마시면 우리가 그 값을 다 치르겠습니다. 다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왕의 땅을 통과하는 것뿐입니다.' 하였으나
20 에돔 왕은 `통과하지 못한다.' 하고 거절하였다. 그리고서 그가 많은 군대를 거느리고 국경 지대로 나와
21 이스라엘 백성이 그리로 통과하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그들은 하는 수 없이 거기서 발길을 돌렸다.
22 이스라엘 백성은 가데스를 출발하여 에돔 국경 지대인 호르산에 도착하였다. 거기서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아론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3 (22절과 같음)
24 `아론은 내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준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게 될 것이다. 이것은 너희 두 사람이 므리바에서 내 명령을 거역하였기 때문이다.
25 모세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을 데리고 호르산으로 올라가거라.
26 그리고 거기서 아론의 제사장복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혀라. 아론은 거기서 죽게 될 것이다.'
27 그래서 모세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모든 백성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들을 데리고 호르산으로 올라갔다.
28 모세가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힌 후에 아론은 산꼭대기에서 죽었고 모세와 엘르아살은 그 산에서 내려왔다
29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아론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30일 동안 그의 죽음을 슬퍼하였다.
1 가나안 남쪽 지방에 사는 아랏 왕은 이스라엘 백성이 아다림 길로 자기들에게 접근해 온다는 말을 듣고 그들을 공격하여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을 생포하였다.
2 그때 이스라엘 백성이 `만일 주께서 아랏 왕과 그의 백성을 정복하도록 도와 주신다면 우리가 그들과 그들의 성들을 완전히 섬멸해 버리겠습니다.' 하고 여호와께 서약하였다.
3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서약을 들으시고 가나안 사람들을 정복할 수 있도록 그들을 도와 주셨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사람들과 그 성들을 완전히 소탕해 버렸는데 그후로 그 곳을 `호르마'라고 불렀다.
4 이스라엘 백성은 에돔 땅을 돌아가려고 호르산을 떠나 홍해로 가는 길을 따라갔다. 그런데 길을 돌아가는 고생을 참지 못해
5 그들은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며 `왜 우리를 이집트에서 끌어내어 이 광야에서 죽이려 하시오? 여기는 먹을 것도 없고 마실 물도 없지 않소? 이제 이 지겨운 만나도 신물이 나서 못 먹겠소!' 하고 모세에게 불평하였다.
6 그때 여호와께서 그들 가운데 독사를 보내셨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독사에 물려 죽었다.
7 그러자 사람들이 모세에게 와서 `우리가 하나님과 당신을 원망하여 죄를 지었습니다. 제발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없애 주십시오.' 하고 애걸하였다. 모세가 그들을 위해 기도하자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놋뱀을 만들어 장대에 매달아 뱀에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고 살게 하라.' 하고 말씀하셨다.
9 그래서 모세는 놋뱀을 만들어 장대에 매달아 두었는데 뱀에 물린 자마다 그 놋뱀을 쳐다보고 살아났다.
10 이스라엘 백성은 그 곳을 떠나 오봇에 가서 진을 쳤고
11 다시 오봇을 떠나 모압 동쪽 광야에 있는 이예-아바림이 진을 쳤으며
12 또 거기서 출발하여 세렛 골짜기로 가서 진을 쳤다.
13 그리고 그들은 다시 거기서 떠나 아모리 땅에서 뻗어 나온 광야의 아르논강 건너편에 진을 쳤다. 아르논강은 모압 땅과 아모리인의 땅 사이에 있는 모압의 경계선이었다.
14 그래서 여호와의 전쟁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수바의 와헵과 그 골짜기들, 아르논과 그 골짜기의 비탈은 아르 지방으로 뻗어 있고 모압의 경계에 닿았다.'
15 (14절과 같음)
16 그 후에 이스라엘 백성은 거기서 브엘로 갔다. 여호와께서는 그 곳에서 모세에게 `백성을 모아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17 그때 이스라엘 백성이 이렇게 노래하였다. `우물물아 솟아나라! 이 물을 노래하세! 이것은 귀족들이 판 우물이요 백성의 지도자들이 홀과 지팡이로 판 우물이라네.' 그리고 나서 그들은 그 광야를 떠나 맛다나,
18 (17절과 같음)
19 나할리엘, 바못을 거쳐
20 광야가 내려다 보이는 비스가산 밑 모압 땅 계곡에 이르렀다.
21 이스라엘 백성은 여기서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람을 보내 이렇게 요청하였다.
22 `우리가 당신의 땅을 통과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우리가 밭이나 포도원에 들어가지 않고 우물물도 마시지 않으며 당신의 땅을 다 지나갈 때까지 큰 길로만 가겠습니다.'
23 그러나 시혼 왕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 땅으로 지나가는 것을 거절하고 군대를 동원하여 광야의 야하스로 나와 이스라엘을 공격하였다.
24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을 대항하여 시혼 왕과 많은 군사를 죽이고 아르논강에서부터 암몬 사람의 국경 지대인 얍복강까지 점령하였다. 그러나 암몬 사람의 국경이 너무 튼튼하여 그들은 더 이상 진격하지 못하였다.
25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 백성은 아모리 사람의 모든 성을 점령하고 헤스본과 그 주변 부락에 살았는데
26 헤스본은 시혼 왕의 수도였으며 시혼은 한때 모압 왕과 싸워 아르논강에 이르는 그의 모든 땅을 점령할 왕이었다.
27 그래서 시인들은 이렇게 노래하였다. `시혼 왕의 수도, 헤스본으로 오너라. 시혼의 성을 굳게 세워라.
28 헤스본에서 시혼의 군대가 불같이 나와 모압의 아르성을 삼키며 아르논 고원의 주민들을 멸망시켰다!
29 모압아, 네가 재난을 당하였구나! 드모스의 백성들아, 너희가 멸망하였구나! 너희 아들들은 도망하는 신세가 되었으며 너희 딸들은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에게 포로가 되었다.
30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쳐서 헤스본에서 디본까지 멸망시켰으며 메드바에 이르는 노바까지 휩쓸어 버렸다.'
31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모리 사람의 땅에서 정착하게 되었다.
32 그리고 모세는 사람을 보내 야셀을 정착하게 한 후에 그 주변 부락들을 점령하여 거기에 살고 있던 아모리 사람들을 쫓아내 버렸다.
33 그 후에 그들은 바산을 향하여 올라갔다. 그러자 바산 왕 옥이 군대를 거느리고 나와 에드레이에서 이스라엘군과 싸우려고 맞섰다.
34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그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는 그와 그의 군대를 이기고 그 땅을 점령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헤스본에서 통치하던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을 그에게도 행하라.' 하고 말씀하셨다.
35 그래서 이스라엘군은 옥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군대를 하나도 남김없이 다 죽이고 그 땅을 점령하였다.
1 이스라엘 백성은 다시 행진하여 여리고 맞은편 요단강 동쪽 모압 평야에 진을 쳤다.
2 이때 십볼의 아들 모압 왕 발락은 이스라엘 백성이 아모리 사람들에게 행한 모든 일과 그들의 수가 많다는 말을 듣고 자기 백성들과 함께 공포에 떨고 있었다.
3 (2절과 같음)
4 그래서 모압 사람들은 미디안 지도자들에게 가서 `이 이스라엘 무리들이 마치 소가 초원에 풀을 뜯어먹듯이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먹어 치우려고 합니다.' 하였다. 그리고 발락 왕은
5 유프라테스강 근처 자기 고향 브돌에 살고 있는 브올의 아들 발람을 불러오라고 사람을 보내면서 그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지시하였다. `한 민족이 이집트에서 나와 온 땅을 휩쓸며 우리 곁에까지 와 있습니다.
6 그들은 우리보다 훨씬 강합니다. 제발 와서 나를 위해 그들을 저주해 주시오. 그러면 내가 그들을 무찔러 내 땅에서 몰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이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고 당신이 저주하는 자는 저주받는 줄을 내가 알고 있습니다.'
7 모압 지도자들과 미디안 지도자들은 돈을 가지고 발람에게 가서 발락이 한 말을 그대로 전하였다.
8 그러자 발람이 `오늘 밤은 여기서 지내시오.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대로 당신들에게 대답하겠소' 하였다. 그래서 모압 지도자들은 거기서 발람과 함께 그 날 밤을 보냈다.
9 그 날 밤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너와 함께 있는 이 사람들이 누구냐?' 하고 물으셨다.
10 그래서 발람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이들은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보낸 사람들입니다. 발락은 이들을 통해 나에게 이런 말을 전했습니다.
11 이집트에서 한 민족이 나와 온 땅을 휩쓸고 있으니 나를 위해 그들을 저주해 주시오. 그러면 내가 싸워 그들을 몰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12 그때 하나님이 발람에게 `너는 이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아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13 발람은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발락이 보낸 사람들에게 `당신들은 돌아가시오. 여호와께서는 내가 당신들과 함께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4 그래서 모압의 지도자들은 발락에게 돌아가서 `발람이 우리와 함께 오는 것을 거절하였습니다.' 하고 보고하였다.
15 그러자 발락은 다시 그들보다 지위가 더 높은 사람들을 전보다 많이 보냈는데
16 그들은 발람에게 가서 발락의 말을 이렇게 전하였다. `나에게 오는 것을 꺼려하지 마시오.
17 내가 당신에게 충분히 사례하고 또 당신이 무슨 말을 해도 다 들어주겠소. 그러니 제발 와서 나를 위해 이 백성을 저주해 주시오.'
18 그러나 발람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발락 왕이 금은 보화가 가득한 궁전을 나에게 준다고 해도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어기는 일은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소.
19 그러나 당신들도 오늘 밤은 여기서 보내시오. 혹시 여호와께서 나에게 일러 줄 다른 말씀이 있는지 알아보겠소'
20 그 날 밤 하나님이 발람에게 `그 사람들이 너를 데리러 왔거든 그들과 함께 가거라. 그러나 너는 내가 말하는 대로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21 그래서 다음 날 아침 발람은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그들과 함께 갔다.
22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발람이 그들과 함께 가는 것을 보시고 몹시 분노하셨다. 발람이 두 종을 거느리고 나귀를 타고 가고 있을 때 여호와의 천사가 그의 길을 막아섰다.
23 그러자 나귀는 여호와의 천사가 칼을 빼들고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길을 벗어나 밭으로 들어갔다. 그래서 발람은 나귀를 길로 다시 들어서게 하려고 채찍질하였다.
24 이번에는 여호와의 천사가 두 포도원 사이에 있는 좁은 길에 섰는데 양쪽에는 담이 있었다.
25 나귀가 여호와의 천사를 보고 몸을 담에 대고 버티며 발람의 발을 담에 비벼 상하게 하자 발람이 다시 채찍질하였다.
26 그때 여호와의 천사는 앞으로 더 나아가서 좌우로 빠져 나갈 틈이 없는 좁은 곳에 섰다.
27 나귀가 그 천사를 보고 땅에 엎드리자 발람이 화가 나서 자기 지팡이로 나귀를 때렸다.
28 그때 여호와께서 나귀의 입을 열어 말할 수 있게 하시자 나귀가 발람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다고 이렇게 세 번씩이나 나를 때리십니까?'
29 `네가 나를 놀렸기 때문이다. 내 손에 칼만 있었더라면 벌써 너를 죽여 버렸을 것이다.'
30 `나는 오늘까지 당신이 평생 타고 다니는 나귀가 아닙니까? 내가 당신에게 이렇게 한 적이 있었습니까?' `없었다.'
31 그때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밝히시자 그는 여호와의 천사가 칼을 빼들고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머리를 숙이며 땅에 엎드렸다.
32 그러자 천사가 말하였다. `너는 왜 나귀를 이와 같이 세 번씩이나 때렸느냐? 네가 가서는 안 될 길을 가기 때문에 내가 너를 막으려고 왔으나
33 나귀가 나를 보고 세 번이나 피해갔다. 만일 나귀가 피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벌써 너를 죽이고 나귀만 살려 두었을 것이다.'
34 `내가 죄를 범했습니다. 나는 당신이 나를 막으려고 길에 서 있는 것을 몰랐습니다. 내가 가는 것을 기쁘게 여기지 않으신다면 집으로 돌아가겠습니다.'
35 `이 사람들과 함께 가거라. 그러나 너는 내가 너에게 일러 주는 말만 해야 한다.' 그래서 발람은 그들과 함께 갔다.
36 발락은 발람이 온다는 말을 듣고 모압의 국경 아르논 강변에 있는 아르성에까지 가서 그를 반갑게 맞으며
37 `내가 당신을 급히 불렀는데 왜 속히 오지 않았소? 내가 당신에게 사례하지 않을 줄 알았소?' 하였다.
38 그래서 발람은 발락에게 `내가 이렇게 오기는 하였습니다마는 무엇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하나님이 나에게 일러 주시는 말만 할 따름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9 그리고서 발람은 발락과 함께 기럇-후솟으로 갔다.
40 거기서 발락은 소와 양을 잡아 발람과 그리고 자기와 함께 있는 지도자들을 대접하였다.
41 다음 날 아침 발락은 발람을 데리고 바못-바알산으로 올라갔으며 거기서 발람은 이스라엘 백성을 내려다보았다.
1 발람이 발락에게 `여기에 7개의 제단을 쌓고 수송아지 7마리와 수양 7마리를 준비해 주십시오.' 하였다.
2 그래서 발락은 발람이 말한 대로 하였고 그들 두 사람은 각 제단마다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씩 바쳤다.
3 그리고서 발람은 발락에게 `당신은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 계십시오. 나는 저리로 가서 여호와께서 나를 만나 주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나에게 보여 주시는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당신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하고 혼자 산꼭대기로 올라갔다.
4 하나님이 거기서 그를 만나시자 발람은 `내가 7개의 제단을 쌓고 각 제단마다 수송아지와 수양을 한 마리씩 드렸습니다.' 하였다.
5 여호와께서는 발락에게 한 말을 그에게 일러 주시며 가서 발락에게 전하라고 말씀하셨다.
6 그래서 발람이 돌아가보니 발락과 모압의 모든 지도자들이 번제물 곁에 그대로 서 있었다.
7 그때 발람은 이렇게 읊었다. `모압 왕 발락이 나를 아람 땅 동편 산에서 데려와 나를 위해 야곱을 저주하라. 이스라엘을 꾸짖으라 하는구나!
8 하나님이 저주하시지 않은 자를 내가 어찌 저주하며 여호와께서 꾸짖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꾸짖으랴?
9 내가 높은 바위에서 그들을 보며 산언덕에서 그들을 바라보니 그들은 홀로 사는 민족이요 다른 민족과 구별되는 특이한 민족이구나.
10 이스라엘 자손들이 땅의 티끌같이 많으니 누가 그 수를 헤아릴 수 있으랴! 나는 의로운 이스라엘 백성처럼 죽기를 원하며 나의 종말이 그들의 종말과 같기를 원하노라!'
11 그러자 발락은 발람에게 `어떻게 당신이 나에게 이럴 수가 있단 말이오? 내 원수들을 저주해 달라고 당신을 데려왔더니 오히려 당신은 그들을 축복만 하였소!' 하자
12 발람은 `여호와께서 나에게 주시는 말씀을 내가 어떻게 말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13 그때 발락은 발람에게 `그들의 일부만 볼 수 있는 다른 곳으로 나와 함께 갑시다. 거기서 나를 위해 그들을 저주해 주시오!' 하고 말한 후에
14 그를 데리고 비스가산의 소빔 고원으로 가서 거기에 7개의 제단을 쌓고 각 제단마다 수송아지와 수양을 한 마리씩 바쳤다.
15 그리고 발람은 발락에게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 계십시오. 나는 저기 가서 여호와를 만나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여호와께서 발람을 만나 발락에게 할 말을 일러 주셨다.
17 그래서 그가 돌아와 보니 발락은 모압의 지도자들과 함께 번제물 곁에 그대로 서 있었다. 그때 발락이 `여호와께서 무슨 말씀을 하셨소?' 하고 발람에게 묻자
18 그는 이렇게 읊었다. `발락 왕이여, 내 말을 들으시오. 십볼의 아들이여, 내 말에 귀를 기울이시오.
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며 인간이 아니시니 후회하지 않으십니다. 어찌 그가 말씀하시고 행하지 않으시며 약속하시고 지키지 않으시겠소?
20 내가 축복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니 그가 내리신 복을 내가 바꾸어 놓을 수 없구려.
21 이스라엘은 불행이나 시련을 당하지 않으리라.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니 그들이 여호와를 왕으로 부르는구나.
22 하나님이 그들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어 그들을 위해 들소처럼 싸우시니
23 야곱을 해칠 마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칠 점술이 없구나. 이제 사람들이 이스라엘에 대하여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행하신 놀라운 일을 보라 하고 말하리라.
24 이 백성이 사자같이 일어나서 잡은 먹이를 삼키고 그 피를 마시기 전에는 누워 쉬지 않으리라.'
25 그러자 발락이 발람에게 `당신이 그들을 저주하지 않으려면 축복도 하지 마시오!' 하였다.
26 그래서 발람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할 수밖에 없다고 내가 당신에게 말하지 않았습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27 그때 발락은 `그러면 다른 곳으로 가 봅시다. 아마 거기서는 하나님도 당신이 그들을 저주하는 것을 기뻐하실 것이오' 하고
28 발람을 광야가 바라다 보이는 브올산 꼭대기로 데리고 갔다.
29 거기서도 발람은 발락에게 7개의 제단을 쌓고 수송아지 7마리와 수양7마리를 준비하라고 하였다.
30 그래서 발락은 발람이 말한 대로 하고 각 제단마다 수송아지와 수양을 한 마리씩 드렸다.
1 발람은 자기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하는 것이 여호와를 기쁘게 하는 것인 줄을 알고 이번에는 전과 같이 여호와를 만나러 가지도 않고 곧장 광야 쪽으로 눈길을 돌려 이스라엘 백성이 각 지파별로 진을 치고 있는 것을 바라다 보았다.
2 (1절과 같음)
3 바로 그때 하나님의 영이 그를 사로잡았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읊었다. `브올의 아들 발람이 말하며 눈이 열린 자가 말하노라.
4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환상을 보는 자, 엎드렸으나 눈이 열린 자가 말하노라.
5 야곱이여, 네 천막이 아름답구나. 이스라엘이여, 네 거처가 정말 훌륭하구나.
6 그 천막들이 펼쳐져 있는 모습이 골짜기 같고 강변의 동산 같으며 여호와께서 심으신 침향목 갈고 물가에 심겨진 백향목 같구나.
7 그들에게는 물이 풍성할 것이며 그 자손들은 크게 번성하리라. 그들의 왕이 아각보다 위대하니 그 나라가 왕성하리라.
8 하나님이 그들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어 그들을 위해 들소처럼 싸우시니 그들이 대적하는 나라들을 삼키고 원수들의 뼈를 꺾으며 화살을 쏘아 그들의 심장을 꿰뚫는구나.
9 그들이 힘 센 사자와 같으니 잠을 잔들 깨울 자 누구랴? 이스라엘아,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으리라.'
10 그러자 발락은 몹시 화가 나서 손 바닥을 치며 발람에게 말하였다. `내 원수를 저주하라고 내가 당신을 불러왔는데 오히려 당신은 그들을 세 번씩이나 축복하였소.
11 당장 집으로 돌아가시오. 내가 당신에게 큰 사례를 하려고 하였으나 여호와가 당신을 막아 그것을 받지 못하게 하였소!'
12 그때 발람이 대답하였다. `당신이 금은 보화가 가득한 궁전을 나에게 준다고 해도 나는 여호와의 명령을 어기고 아무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으며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만 말할 것이라고 당신이 보낸 사람들에게 내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13 (12절과 같음)
14 이제 나는 내 백성에게 돌아가겠습니다. 그러나 떠나기 전에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당신의 백성에게 행할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5 그리고서 그는 이렇게 예언하였다. `브올의 아들 발람이 말하며 눈이 열린 자가 말하노라.
16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말하며 가장 높으신 분에게서 지식을 얻는 자, 전능하신 하나님의 환상을 보는 자, 엎드렸으나 눈이 열린 자가 말하노라.
17 내가 이스라엘의 먼 미래를 바라보노라. 야곱에게서 한 별이 나오며 이스라엘에서 한 왕이 일어나 모압 백성을 칠 것이며 셋의 자손들을 멸망시키리라.
18 이스라엘은 에돔을 정복하고 세일을 정복하여 계속 승리하리라.
19 이스라엘이 그 원수들을 짓밟고 살아 남은 자들을 전멸시키리라.'
20 그리고 발람은 아말렉 사람들을 바라보며 예언하였다. `아말렉은 모든 민족들 가운데 으뜸이나 끝내는 멸망하리라.'
21 그리고서 그는 켄족을 바라보며 이렇게 예언하였다. `네 사는 곳이 안전하여 절벽 위에 보금자리와 같구나.
22 그러나 너 켄족은 망하여 앗시리아의 포로가 되리라.'
23 그런 다음에 그는 다시 예언하였다. `하나님이 이 일을 행하실 때 살 자가 누구랴?
24 키프러스 해안에서 침략자들이 배를 타고 와 앗시리아와 에벨을 정복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도 멸망하리라.'
25 그 후에 발람과 발락은 각자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1 이스라엘 사람들이 싯딤에 머물러 있을 때 그들은 모압 여자들과 음란한 짓을 하기 시작하였다.
2 그 여자들이 이스라엘 사람을 자기 신들의 제사에 초대하였고 이스라엘 사람은 그들의 제물을 먹고 그 신들에게 절하였다.
3 이와 같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압의 바알 신을 섬겼으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몹시 분노하셨다.
4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의 모든 지도자들을 잡아다가 대낮에 내 앞에서 처형시켜라. 그러면 이 백성에 대한 나 여호와의 분노가 사라질 것이다.'
5 그래서 모세는 바알에게 절한 사람들을 모두 처형하라고 이스라엘 재판관들에게 지시하였다.
6 그래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성막 입구에서 울고 있는데 한 이스라엘 사람이 모세와 백성이 보는 앞에서 미디안 여자를 데리고 천막으로 들어갔다.
7 그때 제사장 아론의 손자이며 엘르아살의 아들인 비느하스가 그것을 보더니 벌떡 일어나 창을 들고
8 그 사람을 뒤쫓아 천막 안으로 뛰어들어가서 그 남자의 등에서부터 그 여자의 배까지 한꺼번에 창으로 찔러 죽였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퍼진 전염병이 그쳤다.
9 그러나 그 전염병으로 죽은 사람이 24,000명이나 되었다.
10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11 `나는 비느하스가 행한 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분노를 거두었다. 그가 내 명예를 위해 나처럼 분개하였으므로 내가 분노로 그들을 전멸시키려던 뜻을 돌이켰다.
12 그러므로 너는 그에게 내가 그와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제사장 직분을 주기로 약속한다고 말하라. 그는 나를 위해 분개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속죄하였다.'
13 (12절과 같음)
14 미디안 여자와 함께 죽임을 당한 이스라엘 사람은 시므온 지파의 한 가장이며 살루의 아들인 시므리였고
15 그 여자는 미디안족의 한 족장인 수르의 딸 고스비였다.
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17 `너는 미디안 사람들을 원수로 취급하여 그들을 쳐서 죽여라.
18 그들은 브올에서 교묘하게 너희를 속여 바알을 섬기게 하고 그 일로 전염병이 번졌을 때 죽임을 당한 미디안 족장의 딸 고스비의 사건으로 너희를 유혹하였다.'
1 그 재앙이 그친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의 아들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모든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전쟁에 나가 싸울 수 있는 20세 이상의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각 집안별로 조사하여라.'
3 그래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은 여리고 맞은편에 있는 요단 강변의 모압 평야에서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지시하여 20세 이상의 남자들을 조사하게 하였는데 이집트에서 나온 사람들 가운데 20세 이상의 남자들은 다음과 같다.
4 (3절과 같음)
5 야곱의 장남 르우벤의 자손들인 하녹, 발루, 헤스론, 갈미의 집안에서 20세 이상의 남자가 43,730명이었다.
6 (5절과 같음)
7 (5절과 같음)
8 그리고 발루의 아들은 엘리압이며
9 엘리압의 아들은 느무엘과 다단과 아비람이었다. 이 다단과 아비람은 백성의 지도자로서 고라와 음모하여 모세와 아론을 반역하고 여호와를 거역한 자들인데
10 이들은 땅이 입을 벌려 고라의 일당을 삼켰을 때 그들과 함께 죽임을 당했다. 그리고 그때 불이 고라의 추종자 250명을 태워 죽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가 되었으나
11 고라의 아들들만은 죽지 않았다.
12 시므온의 자손들인 느무엘, 야민, 야긴, 세라, 사울 집안에서는 20세 이상의 남자가 22,200명,
13 (12절과 같음)
14 (12절과 같음)
15 갓의 자손들인 스본, 학기, 수니, 오스니, 에리, 아로디, 아렐리 집안에서는 40,500명,
16 (15절과 같음)
17 (15절과 같음)
18 (15절과 같음)
19 유다의 자손들인 셀라, 베레스, 세라, 헤스론, 하물의 집안에서는 76,500명이었다. 유다의 두 아들인 엘과 오난은 가나안 땅에서 죽었다.
20 (19절과 같음)
21 (19절과 같음)
22 (19절과 같음)
23 잇사갈의 자손들인 돌라, 부아, 야숩, 시므론 집안에서는 64,300명,
24 (23절과 같음)
25 (23절과 같음)
26 스불론의 자손들인 세렛, 엘론, 얄르엘 집안에서는 60,500명이었다.
27 (26절과 같음)
28 요셉의 아들들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이며
29 므낫세의 자손들은 마길과 길르앗 집안 사람들이었다.
30 그리고 길르앗 집안에서 이에셀, 헬렉, 아스리엘, 세겜, 스미다, 헤벨 가족이 생겼으며
31 (30절과 같음)
32 (30절과 같음)
33 헤벨의 아들 슬로브핫에게는 아들이 없고 딸만 있었는데 그들의 이름은 말라, 노아, 호글라, 밀가, 디르사였다.
34 이들은 다 므낫세의 자손들이며 이들 집안 가운데서 20세 이상의 남자는 모두 52,700명이었다.
35 에브라임의 자손들은 수델라, 베겔, 다한 집안 사람들이었으며
36 수델라 집안에서 에란 가족이 생겼다.
37 이들은 다 에브라임 자손들이며 이들 집안 가운데서 20세 이상의 남자는 모두 32,500명이었다.
38 베냐민 자손들은 벨라, 아스벨, 아히람, 스부밤, 후밤 집안 사람들이었으며
39 (38절과 같음)
40 벨라 집안에서 아릇과 나아만 가족이 생겼다.
41 이들은 베냐민의 자손들이며 이들 집안에서 20세 이상의 남자는 45,600명이었다.
42 그리고 단의 자손인 수함 집안에서는 20세 이상의 남자가 64,400명이었다.
43 (42절과 같음)
44 아셀의 자손들은 임나, 이스위, 브리아 집안 사람들이며
45 브리아 집안에서 헤벨과 말기엘 가족이 생겼다
46 또 아셀에게는 세라라는 딸이 있었다.
47 이들은 아셀의 자손들이며 이들 집안에서 20세 이상의 남자는 53,400명이었다.
48 그리고 납달리 자손들인 야셀, 구니, 예셀, 실렘 집안에서는 20세 이상의 남자가 45,400명이었다.
49 (48절과 같음)
50 (48절과 같음)
51 이상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20세 이상의 남자들이며 그 전체 인원은 601,730명이었다.
5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53 `너는 그들의 인원수에 비례하여 땅을 나누어 주어라.
54 인원수가 많은 지파에게는 많은 땅을 주고 인원수가 적은 지파에게는 땅을 적게 주어라.
55 그러나 각 지파의 조상 이름을 따라서
56 인원수가 많은 지파들은 넓은 땅을 차지할 지파들끼리 제비를 뽑고 인원수가 적은 지파들은 적은 땅을 차지할 지파들끼리 제비를 뽑게 하라.'
57 레위 지파는 게르손, 고핫, 므라리 집안 사람들로 구성되었으며
58 그들의 자손들은 립니, 헤브론, 마흘리, 무시, 고라 가족이었다. 그리고 고핫은 아므람을 낳았다.
59 아므람의 아내는 이집트에서 태어난 레위의 딸 요게벳이었으며 아므람과 요게벳 사이에서 아론과 모세와 그들의 누이 미리암이 태어났다.
60 그리고 아론에게는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 네 아들이 있었으며
61 나답과 아비후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않은 다른 불로 분향하다가 죽었다.
62 이들 레위 사람들은 분배받을 땅이 없었기 때문에 별도로 인구 조사를 받았는데 그들 가운데 1개월 이상의 남자는 모두 23,000명이었다.
63 이상은 모세와 재사장 엘르아살이 여리고 맞은편에 있는 요단 강변의 모압 평야에서 실시한 인구 조사였다.
64 그러나 여기에는 모세와 제사장 아론이 시나이 광야에서 인구 조사를 실시할 당시의 사람들은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
65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광야에서 다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으므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한 사람도 살아 남은 자가 없었다.
1 요셉의 아들 므낫세 자손 가운데 그의 현손이며 마길의 증손이요 길르앗의 손자이며 헤벨의 아들인 슬로브핫이 낳은 딸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말라, 노아, 호글라, 밀가, 디르사였다.
2 그들이 성막 입구로 나와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지도자들과 백성들 앞에 서서 이렇게 말하였다.
3 `우리 아버지가 아들 없이 광야에서 죽었으나 여호와를 거역한 고라의 반역에는 가담하지 않았으며 다만 아버지 자신의 죄 때문에 죽었을 뿐입니다.
4 아들이 없다고 해서 우리 아버지의 이름이 가문에서 삭제되어야 합니까? 우리 아버지의 형제들처럼 우리에게도 땅을 분배해 주십시오.'
5 모세가 그 문제를 여호와께 말씀드리자
6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7 `슬로브핫의 딸들이 하는 말이 옳다. 너는 그들의 아버지에게 돌아갈 몫을 그들에게 주어 그들의 삼촌들과 마찬가지로 그들도 땅을 소유하게 하라.
8 그리고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라. `어떤 사람이 아들 없이 죽으면 딸에게 그 재산을 물려 주고
9 딸도 없으면 그 형제에게,
10 형제도 없으면 그 죽은 사람의 삼촌에게,
11 그의 삼촌도 없으면 그 재산을 가장 가까운 친척에게 주어라. 나 여호와가 너에게 명령한 대로 이스라엘 백성은 이것을 법으로 지켜야 한다.'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바림산으로 올라가서 내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준 땅을 바라보아라.
13 그 땅을 바라본 후에는 너도 네 형 아론처럼 죽게 될 것이다.
14 그것은 진 광야에서 백성들이 물이 없다고 불평할 때 너희 두 사람이 나의 명령을 거역하고 그들 앞에서 나를 거룩한 자로 높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물은 진 광야의 가데스에 있는 므리바 물이었다.)
15 그때 모세가 여호와께 말하였다.
16 `모든 생명의 근원이신 여호와 하나님, 이 백성을 인도하고
17 전쟁에서 이들을 지휘할 새 지도자를 세워서 이 백성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게 하소서.'
18 그러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영력 있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데려다가 안수한 다음
19 그를 제사장 엘르아살과 모든 백성들 앞에 세우고 그를 네 후계자로 임명하여라.
20 그리고 그에게 네 권한의 일부를 주어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그에게 복종하게 하라.
21 여호수아는 무슨 일이 있으면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가서 묻고 엘르아살은 우림과 둠밈으로 내 뜻을 물을 것이며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모든 일에 엘르아살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
22 그래서 모세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를 데려다가 제사장 엘르아살과 모든 백성 앞에 세우고
23 그에게 안수하여 그를 자기 후계자로 임명하였다.
1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제단에 태워 바치는 예물은 나의 양식이며 나를 기쁘게 하는 향기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것을 정해진 시기에 바치도록 하여라.
2 (1절과 같음)
3 너희가 불로 태워 화제로 바칠 제물은 다음과 같다. 일 년 된 흠 없는 수양 두 마리를 매일 번제로 바쳐라.
4 한 마리는 아침에, 한 마리는 저녁에 바쳐야 한다.
5 그리고 어린 양 한 마리에 고운 밀가루 2.2리터와 감람기름 약 1리터를 섞어 소제로 바쳐라.
6 이것은 시내산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매일 불로 태워 바치는 번제이며 나 여호와를 기쁘게 하는 향기이다.
7 그리고 술로 바치는 전제로 어린 양 한 마리에 독주 약 1리터를 거룩한 곳에서 나 여호와에게 부어 바쳐라.
8 저녁에도 아침에 바칠 때와 마찬가지로 어린 양 한 마리에 소제와 전제를 함께 바쳐야 한다. 이것도 태워 바치는 화제이며 나 여호와를 기쁘게 하는 향기이다.'
9 안식일에는 일 년 뒤 흠 없는 수양 두 마리와 고운 밀가루 4.4리터에 감람기름을 섞은 소제와 여기에 따르는 전제를 바쳐라.
10 이것은 매일 바치는 번제와 전제 외에 안식일마다 바치는 번제이다.'
11 매월 초하루에는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수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흠 없는 수양 일곱 마리를 나 여호와에게 번제로 바쳐라.
12 곡식으로 드리는 소제로는 수송아지 한 마리마다 고운 밀가루 6.6리터에 기름을 섞어 바치고 수양 한 마리에는 고운 밀가루 4.4리터에 기름을 섞어 바칠 것이며
13 어린 양 한 마리에는 고운 밀가루 2.2리터를 기름에 섞어 불로 태워 바쳐라. 이것은 나 여호와에게 향기로운 번제이다.
14 그리고 전제로 바치는 포도주는 수송아지 한 마리에 약 1.8리터, 수양 한 마리에 약 1.2리터, 어린 양 한 마리에 약 1리터씩 바쳐야 한다. 이것은 일 년 내내 매월 초하루에 불로 태워 바치는 번제이다.
15 그리고 매월 초하루에는 매일 바치는 번제와 그 전제 외에 수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나 여호와에게 바쳐라.'
16 1월 14일은 나 여호와를 기념하는 유월절이며
17 5일부터는 7일 동안에 명절이 시작된다. 이 기간 동안 너희는 누룩 넣지 않은 빵을 먹고
18 이 명절 첫날에는 너희가 거룩한 모임을 가지고 아무 일도 하지 말아라.
19 그리고 너희는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수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수양 일곱 마리를 다 흠 없는 것으로 나 여호와에게 번제로 바치고
20 그 소제는 고운 밀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바쳐야 하며 그 밀가루는 수송아지 한 마리에 6.6리터, 수양 한 마리에 4.4리터, 어린 양 한 마리에 2.2리터씩 바쳐야 한다.
21 (20절과 같음)
22 그리고 너희 죄를 속하기 위해 수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바쳐라.
23 이것은 매일 아침 드리는 번제 외에 바치는 것이다.
24 너희는 이와 똑같은 방법으로 7일 동안 매일 이 제물들을 나 여호와에게 바쳐라. 이것은 나의 음식이며 나를 기쁘게 하는 향기로운 화제이다. 너희는 이것을 매일 바치는 번제와 전제 외에 바쳐야 한다.
25 그리고 7일째 되는 날에도 거룩한 모임을 가지고 아무 일도 하지 말아라.'
26 너희는 처음 익은 곡식을 바치는 칠칠절에 거룩한 모임을 가지고 아무 일도 하지 말고
27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수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수양 일곱 마리를 나 여호와에게 향기로운 번제로 바쳐라.
28 여기에 따르는 소제는 고운 밀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바쳐야 하며 그 밀가루는 수송아지 한 마리에 6.6리터, 수양 한 마리에 4.4리터,
29 어린 양 한 마리에 2.2리터씩 바쳐야 한다.
30 그리고 너희 죄를 속하기 위해 수염소 한 마리도 바쳐라.
31 너희는 내일 드리는 번제와 소제와 전제 외에 이 제물들을 흠이 없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1 `7월1일에는 너희가 거룩한 모임을 가지고 아무 일도 하지 말아라. 이 날은 나팔을 부는 날이다.
2 너희는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일곱 마리를 흠이 없는 것으로 나 여호와에게 향기로운 번제로 바쳐라.
3 여기에 따르는 소제는 고운 밀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바쳐야 하며 그 밀가루는 수송아지에 6.6리터, 수양에 4.4리터,
4 어린 양 한 마리에 대해 2.2리터씩 바쳐라.
5 그리고 너희 죄를 속하기 위해 수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바쳐라.
6 너희는 매월 초하루와 날마다 드리는 번제, 소제, 전제 외에 이 제물들을 바쳐야 한다. 이것은 나 여호와를 기쁘게 하는 향기로운 화제이다.
7 7월 10일에는 너희가 거룩한 모임을 갖고 금식하며 아무 일도 하지 말아라.
8 너희는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일곱 마리를 다 흠 없는 것으로 나 여호와에게 향기로운 번제로 바치고
9 여기에 따르는 소제는 고운 밀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바쳐야 하며 그 밀가루는 수송아지에 6.6리터, 수양에 4.4리터,
10 어린 양 한 마리에 대해 2.2리터씩 바쳐야 한다.
11 또 수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바쳐라. 이것은 매년 속죄일에 드리는 속죄제와 날마다 드리는 번제와 소제와 전제 외에 별도로 바쳐야 한다.
12 7월 15일에는 너희가 거룩한 모임을 갖고 아무 일도 하지 말고 7일 동안 나 여호와 앞에서 명절을 지켜라
13 이 명절의 첫날에는 나 여호와를 기쁘게 하는 향기로운 번제로 수송아지 열 세 마리와 수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열 네 마리를 다 흠 없는 것으로 바쳐라.
14 그리고 여기에 따르는 소제는 고운 밀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바쳐야 하며 그 밀가루는 수송아지 한 마리에 6.6리터, 수양 한 마리에 4.4리터,
15 어린 양 한 마리에 2.2리터씩 바쳐야 한다.
16 또 수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바쳐라. 이것은 매일 드리는 번제와 소제와 전제 외에 바쳐야 한다.
17 그 명절의 둘째 날에는 수송아지 열 두 마리와 수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열 네 마리를 다 흠 없는 것으로 바치고
18 여기에 따르는 소제와 전제, 그리고 수염소의 속죄제도 첫날의 규정대로 바쳐라.
19 (18절과 같음)
20 세째 날에는 수송아지 열 한 마리와 수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열 네 마리를 다 흠 없는 것으로 바치고
21 여기에 따르는 소제와 전제, 그리고 수염소의 속죄제도 첫날의 규정대로 바쳐라.
22 (21절과 같음)
23 네째 날에는 수송아지 열 마리와 수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열 네 마리를 다 흠 없는 것으로 바치고
24 여기에 따르는 소제와 전제, 그리고 수염소의 속죄제도 첫날의 규정대로 바쳐라.
25 (24절과 같음)
26 다섯째 날에는 수송아지 아홉 마리와 수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열 네 마리를 다 흠 없는 것으로 바치고
27 여기에 따르는 소제와 전제, 그리고 수염소의 속죄제도 첫날의 규정대로 바쳐라.
28 (27절과 같음)
29 여섯째 날에는 수송아지 여덟 마리와 수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열 네 마리를 다 흠 없는 것으로 바치고
30 여기에 따르는 소제와 전제, 그리고 수염소의 속죄제도 첫날의 규정대로 바쳐라.
31 (30절과 같음)
32 일곱째 날에는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수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열 네 마리를 다 흠 없는 것으로 바치고
33 여기에 따르는 소제와 전제, 그리고 수염소의 속죄제도 첫날의 규정대로 바쳐라.
34 (33절과 같음)
35 여덟째 날에는 거룩한 모임을 가지고 아무 일도 하지 말고
36 여호와를 기쁘게 하는 향기로운 번제로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일곱 마리를 다 흠 없는 것으로 바쳐라.
37 그리고 여기에 따르는 소제와 전제와 수염소의 속죄제도 첫날의 규정대로 바쳐야 한다. 이 제물들은 매일 드리는 번제와 소제와 전제 외에 바쳐야 한다.
38 (37절과 같음)
39 이상의 제물들은 보통 때 자진해서 드리는 낙헌제와 서약을 지키는 서원제 외에 너희가 명절 때마다 나 여호와에게 드려야 할 번제, 소제, 전제, 화목제에 관한 규정이다.'
40 그래서 모세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대로 전하였다.
1 모세는 이스라엘 각 지파의 지도자들을 모아 놓고 이렇게 말하였다. `이것은 여호와의 명령입니다.
2 어떤 사람이 여호와께 무엇을 하겠다고 서약하거나 어떤 일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하면 그는 자기가 한 말을 어기지 말고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3 만일 시집가지 않은 어떤 여자가 여호와께 무엇을 하겠다고 서약하거나 어떤 일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할 때
4 그녀의 아버지가 그것을 듣고도 아무 말이 없으면 그녀는 자기가 한 서약이나 맹세를 지켜야 합니다.
5 그러나 그 아버지가 그것을 듣고 허락하지 않으면 그녀는 그것을 지키지 않아도 됩니다. 그녀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않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용서하실 것입니다.
6 어떤 여자가 처녀 시절에 무슨 서약을 하거나 경솔한 약속을 했는데 결혼한 후에
7 그 남편이 그것을 알고도 아무 말이 없으면 그녀는 자기의 서약이나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8 그러나 그 남편이 그것을 알고 반대하면 그녀는 그 서약이나 약속을 지키지 않아도 됩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녀를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9 과부나 이혼한 여자가 어떤 서약이나 맹세를 하면 그녀는 반드시 그것을 지켜야 합니다.
10 결혼한 여자가 어떤 서약이나 맹세를 할 때
11 그녀의 남편이 그 말을 듣고도 아무 말이 없거나 반대하지 않으면 그녀는 그것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12 그러나 남편이 그것을 반대하면 그 서약이나 맹세는 무효입니다. 그 남편이 그것을 지키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도 그 여자를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13 이와 같이 남편은 아내의 서약이나 맹세를 지키게 할 수도 있고 무효가 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14 그러나 남편이 그것을 듣고도 하루 종일 아무 말이 없으면 그것에 이미 동의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여자는 그것을 다 지켜야 합니다.
15 만일 그 남편이 그 말을 듣고 얼마쯤 있다가 그것을 지키지 못하게 하면 그는 그 서약이나 맹세를 어기게 된 아내의 죄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합니다.'
16 이것은 서약이나 맹세에 대해 남편과 아내, 아버지와 시집가지 않은 딸과의 관계에 관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주신 규정이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미디안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의 원수를 갚아라. 그리고 나면 너는 죽게 될 것이다.'
2 (1절과 같음)
3 그래서 모세는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미디안과 싸울 사람들을 무장시켜 여호와의 원수를 갚읍시다.
4 각 지파에서 1,000명씩 뽑아 전쟁터에 내보내시오.'
5 그래서 그들은 각 지파에서 1,000명씩 뽑아 모두 12,000명을 무장시켰다.
6 모세는 그들을 전쟁터로 내보내면서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도 성소의 기구와 신호 나팔을 가지고 따라가게 하였다.
7 그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미디안을 쳐서 남자들을 모조리 죽이고
8 그 밖에 미디안의 다섯 왕 에위, 레겜, 수르, 후르, 레바를 죽였으며 그들은 또 브올의 아들 발람도 칼로 죽였다.
9 그리고 이스라엘군은 미디안 여자들과 아이들을 사로잡고 가축을 포함한 그들의 모든 재산을 약탈하였으며
10 그들의 성과 마을은 모조리 불태워 버렸다.
11 그리고 그들은 빼앗은 전리품을 가지고 짐승들과 사로잡은 자들을 끌고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백성들이 진을 치고 있는 여리고 맞은편에 있는 요단 강변의 모압 평야를 향해 출발하였다.
12 (11절과 같음)
13 모세와 엘르아살과 백성의 지도자들이 개선하는 이스라엘군을 환영하러 진영 밖으로 나갔다.
14 그러나 모세는 전쟁터에서 돌아온 지휘관들에게 화를 내며 이렇게 말하였다.
15 `어째서 귀관들은 여자들을 모두 살려 두었소?
16 이들이 바로 발람의 조언에 따라 브올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유혹하여 여호와께 범죄하게 하고 그들 가운데 전염병이 퍼지게 한 장본인들이 아니오?
17 이제 귀관들은 남자아이들을 모조리 죽이고 남자와 성관계를 가진 여자들도 다 죽이시오.
18 그러나 남자와 성관계를 갖지 않은 여자들은 귀관들을 위해 살려 두어도 좋소.
19 귀관들은 사람을 죽이고 시체를 만졌으니 7일 동안 진영 밖에 있으시오. 3일째 되는 날과 7일째 되는 날에는 귀관들과 사로잡혀온 자들이 다 몸을 깨끗이 하도록 하시오.
20 그리고 모든 의복과 가죽 제품, 염소털이나 나무로 만든 물건도 다 정결하게 하시오.'
21 그런 다음 제사장 엘르아살이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주신 법령입니다.
22 여러분은 금, 은, 동, 철, 주석, 납과 같이 불에 타지 않는 것은 불에 통과시킨 다음 정결하게 하는 물로 깨끗하게 하고 불에 타는 모든 물건은 그 물로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
23 (22절과 같음)
24 그리고 여러분은 7일째 되는 날에 옷을 빠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이 깨끗하게 되어 진영 안으로 들어올 수 있을 것입니다.'
2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6 `너는 제사장 엘르아살과 백성의 지도자들과 함께 사로잡혀온 사람과 약탈해온 짐승의 수를 파악하고
27 사람과 짐승을 포함하여, 모든 전리품을 반으로 나누어 절반은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주고 절반은 백성들에게 주어라.
28 그리고 군인들이 분배받은 사람과 소와 나귀와 양떼 중에서 500분의 1은 나 여호와의 몫으로 떼어
29 나에게 바치는 특별한 예물로 엘르아살에게 주고
30 백성들이 분배받은 사람과 소와 나귀와 양떼 중에서는 50분의 1을 떼어 성막을 맡은 레위인들에게 주어라.'
31 그래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은 여호와의 명령대로 하였다.
32 군인들이 개인적으로 가진 전리품 외에 그들이 백성들에게 끌고 온 짐승은 양이 675,000마리,
33 소가 72,000마리,
34 나귀가 61,000마리이며
35 그들이 사로잡아 온 사람은 남자와 성관계를 하지 않은 여자 32,000명이었다.
36 그리고 그것의 절반 곧 군인들이 분배받은 것은 양 337,500마리, 소 36,000마리, 나귀 30,500마리, 사람 16,000명이었으며 그 중에서 여호와께 드린 것은 양 675마리, 소 72마리, 나귀 61마리, 사람 32명이었다.
37 (36절과 같음)
38 (36절과 같음)
39 (36절과 같음)
40 (36절과 같음)
41 모세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여호와의 몫으로 거둔 것을 다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주었다.
42 그리고 모세는 군인들에게 나누어 주고 남은 절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었는데 그것은 양 337,500마리, 소 36,000마리, 나귀 30,500마리, 사람 16,000명이었다.
43 (42절과 같음)
44 (42절과 같음)
45 (42절과 같음)
46 (42절과 같음)
47 모세는 또 여호와의 명령대로 백성들이 분배받은 것 중에서 50분의 1을 거두어 성막을 맡은 레위인들에게 주었다.
48 그 후에 군 지휘관들이 모세에게 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부하들의 인원을 점검한 결과 희생자가 한 사람도 없습니다.
49 (48절과 같음)
50 그래서 우리가 가지고 온 발목고리, 팔찌, 반지, 귀고리, 목걸이와 같은 금패물을 우리 생명에 대한 감사예물로 여호와께 드립니다.'
51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은 그들에게서 금패물을 받았는데
52 그 금의 전체 무게는 약 190킬로그램이었으며
53 이것은 군인들이 개인적으로 가지고 온 전리품이었다.
54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은 그 금을 성막으로 가지고 가서 이스라엘 백성의 기념물로 여호와 앞에 두었다.
1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는 많은 가축이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이 가축을 기르기에 적합한 곳임을 알고
2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가서 말하였다.
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도와 정복하게 한 아다롯, 디본, 야셀, 니므라, 헤스론, 엘르알레, 스밤, 느보, 브온 지역은 가축을 기르기에 적합합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가축이 많이 있습니다.
4 (3절과 같음)
5 제발 이 땅을 우리의 몫으로 주셔서 우리가 요단강을 건너가지 않게 해 주십시오.'
6 그러나 모세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의 형제들은 싸우러 가는데 여러분은 여기서 눌러 앉을 작정이오?
7 어째서 여러분은 이스라엘 백성을 낙심하게 하여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건너가지 못하게 합니까?
8 내가 가데스-바네아에서 땅을 탐지해 오라고 여러분의 조상들을 보냈을 때에 그들도 이런 짓을 하였습니다.
9 그들이 에스골 골짜기로 들어가서 그 땅을 보고 돌아와 이스라엘 백성을 낙심하게 하며 여호와께서 주신 땅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소.
10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분노하시며 이렇게 맹세하셨소.
11 이집트에서 나온 자들 가운데 20세 이상 된 자들은 한 사람도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한 땅을 보지 못할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나를 진심으로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12 그러나 그나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나를 진심으로 따랐으므로 그들만이 그 땅에 들어갈 것이다.'
1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분노하셔서 그들을 40년 동안 광야에서 방황하게 하셨으므로 결국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한 그 세대는 다 죽고 말았습니다.
14 그런데 그 죄인들의 후손인 여러분도 여러분의 조상들과 똑같은 짓을 하여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여호와의 분노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소.
15 만일 여러분이 여호와를 따르지 않으면 여호와께서 이 백성을 다시 광야에 버리실 것이며 여러분은 그들의 멸망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16 그러자 그들이 모세에게 다가서며 말하였다. `우리는 다만 이 곳에 가축을 기를 우리를 만들고 아이들을 위해 성을 건축하려고 하는 것뿐입니다.
17 우리는 먼저 아이들을 요새화된 안전한 곳에 살도록 한 후에 무장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정착지에 도착할 때까지 그들의 선두에서 싸울 것이며
18 그들이 그 곳에서 땅을 분배받을 때까지는 우리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겠습니다.
19 우리가 이 곳 요단 동편에서 땅을 얻게 되면 요단 저편에서는 그들과 함께 땅을 분배받지 않겠습니다.'
20 그래서 모세는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그러면 좋소 여러분의 말대로 여러분은 무장을 하고 요단강을 건너 여호와께서 원수들을 다 쫓아내실 때까지 싸우시오. 그 땅이 여호와 앞에서 완전히 정복되면 여러분은 여호와와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의무를 다한 셈이 되므로 다시 이 곳으로 돌아와도 됩니다. 그리고 이 땅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는 여러분의 소유가 될 것입니다.
21 (20절과 같음)
22 (20절과 같음)
23 그러나 만일 여러분이 이렇게 하지 않으면 여러분은 여호와께 죄를 범한 것이 되어 그 죄의 댓가를 치러야 할 것입니다.
24 이제 여러분은 가서 여러분의 아이들을 위해 성을 건축하고 가축을 기를 우리를 만드시오. 그러나 여러분은 약속한 것을 반드시 이행해야 합니다.'
25 그러자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모세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당신의 명령대로 하겠습니다.
26 우리 처자와 양떼와 모든 가축은 이 곳 길르앗 여러 성에 두고
27 우리는 당신의 말씀대로 무장하고 요단강을 건너가 여호와를 위해 싸우겠습니다.'
28 그래서 모세는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이렇게 지시하였다.
29 `만일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무장하고 여러분과 함께 요단강을 건너가서 여호와를 위해 싸워 그 땅이 정복되면 여러분은 길르앗 땅을 그들에게 주시오.
30 그러나 만일 그들이 여러분과 싸우러 가지 않으면 그들이 가나안 땅에서 여러분과 함께 땅을 분배받도록 하시오.'
31 그때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말하였다. `우리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겠습니다.
32 우리가 무장을 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 여호와를 위해 싸워 요단강 이쪽 땅을 우리의 소유가 되게 하겠습니다.'
33 그래서 모세는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과 므낫세 지파 절반에게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영토와 바산 왕 옥의 영토와 그 성들을 주었다.
34 갓 자손은 디본, 아다롯, 아로엘, 아다롯-소반, 야셀, 욕브하, 벧-니므라, 벧-하란성을 건축하였으며 가축을 위해 우리도 만들었다.
35 (34절과 같음)
36 (34절과 같음)
37 그리고 르우벤 자손은 헤스본, 엘르알레, 기랴다임, 느보, 바알-므온, 십마 성을 건축하였으며 후에 이 성들의 이름은 일부 변경되었다.
38 (37절과 같음)
39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들은 길르앗에 침입하여 그 땅을 정복하고 거기 살고 있던 아모리 사람들을 쫓아내버렸다.
40 그래서 모세는 길르앗을 마길의 자손에게 주었으며 그들은 거기서 정착하였다.
41 그리고 므낫세의 후손인 야일은 많은 부락을 점령하고 그것을 `야일의 부락'이란 뜻으로 하봇-야일이라고 불렀다.
42 또 노바는 그낫과 그 주변 부락들을 점령하고 자기 이름을 따서 그 곳을 노바라고 불렀다.
1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와 아론의 인솔하에 이집트를 떠나온 여정이다.
2 모세는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그 여정을 이렇게 기록하였다.
3 이스라엘 백성은 유월절 다음 날인 1월 15일에 모든 이집트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당당하게 라암셋을 떠났는데
4 그때는 이집트 사람들이 여호와께서 죽인 그들의 장남을 매장하고 있을 때였다. 이렇게 하여 여호와께서는 이집트의 모든 신들을 보기 좋게 물리치셨다.
5 이스라엘 백성은 라암셋을 출발하며 숙곳에 천막을 쳤고
6 다음은 광야 끝의 위치한 에담에 천막을 쳤으며
7 거기서 그들은 바알-스본 동쪽 비-하히롯으로 되돌아가 믹돌 근처에 천막을 쳤다.
8 그들은 비-하히롯에서 출발하여 홍해를 지나 에담 광야에 이르고 에담 광야에서 3일을 행진하여 마라에 천막을 쳤다.
9 그들은 다시 마라를 출발하여 엘림에 도착했으며 거기에는 열 두 개의 샘과 종려 나무 8그루가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거기서 천막을 쳤다.
10 그들은 다시 엘림을 출발하여 홍해 근처에 천막을 쳤고
11 다음은 신 광야에서,
12 다음은 돕가에서,
13 다음은 알루스에서 천막을 쳤다.
14 그들은 다시 거기서 출발하여 르비딤에 천막을 쳤는데 그 곳에는 마실 물이 없었다.
15 그리고 그들이 르비딤에서 출발하여 다음으로 천막을 친 곳은 시나이 광야, 기브롯-핫다아와 하세롯, 릿마, 림몬-베레스,
16 (15절과 같음)
17 (15절과 같음)
18 (15절과 같음)
19 (15절과 같음)
20 립나, 릿사, 그헬라다, 세벨산, 하라다,
21 (20절과 같음)
22 (20절과 같음)
23 (20절과 같음)
24 (20절과 같음)
25 막헬롯, 다핫, 데라, 밋가, 하스모나, 모세롯,
26 (25절과 같음)
27 (25절과 같음)
28 (25절과 같음)
29 (25절과 같음)
30 (25절과 같음)
31 브네-야아간, 홀-하깃갓, 욧바다, 아브로나, 에시온-게벨, 진 광야의 가데스, 그리고 에돔 국경 지대에 있는 호르산이었다.
32 (31절과 같음)
33 (31절과 같음)
34 (31절과 같음)
35 (31절과 같음)
36 (31절과 같음)
37 (31절과 같음)
38 이스라엘 백성의 이집트에서 나온 지 40년째가 되는 해 5월 1일에 제사장 아론은 여호와의 명령대로 호르산에 올라가 거기서 죽었으며 그 때 그의 나이는 123세였다.
39 (38절과 같음)
40 가나안의 남쪽 네겝 지방에 살던 아랏 왕은 이스라엘 백성이 오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41 이스라엘 백성이 호르산에서 출발하여 그 다음으로 천막을 친 곳은 살모나, 부논, 오봇, 모압 국경 지대에 있는 이예-아바림, 디본-갓, 알몬-디블라다임, 느보산 부근의 아바림산, 그리고 벧-여시못에서부터 아벨-싯딤에 이르는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변의 모압 평야였다.
42 (41절과 같음)
43 (41절과 같음)
44 (41절과 같음)
45 (41절과 같음)
46 (41절과 같음)
47 (41절과 같음)
48 (41절과 같음)
49 (41절과 같음)
50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변 모압 평야에서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51 (50절과 같음)
52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을 다 쫓아내고 돌에 새겨 만든 것이든 쇳물을 부어 만든 것이든 우상은 모조리 부숴 버리고 그들의 모든 산당을 파괴하라.
53 내가 그 땅을 너희에게 주었으니 그 곳을 점령하여 거기서 살아라.
54 너희는 각 지파와 집안별로 제비를 뽑아 그 땅을 분배하되 넓은 땅은 인원수가 많은 지파끼리 제비를 뽑고 좁은 땅은 인원수가 적은 지파끼리 제비를 뽑아 분배하라.
55 그러나 만일 너희가 그 땅의 원주민들을 쫓아내지 않으면 남아있는 자들이 너희 눈과 옆구리를 찌르는 가시와 같이 너희를 괴롭힐 것이다.
56 그리고 내가 그들을 멸망시키려고 계획한 것처럼 너희를 멸망시킬 것이다.'
1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내가 너희에게 줄 그 땅의 경계는 다음과 같다.
2 (1절과 같음)
3 남쪽 경계 지역은 에돔 국경에 접해 있는 진 광야이며 그 경계선은 동쪽으로 사해 남단에서 시작하여
4 아그랍빔 비탈 남쪽을 지나 진 광야를 통과하여 가데스-바네아 남쪽까지 이르고 거기서 계속 하살-아달과 아스몬까지 이어질 것이며
5 또 그 경계선은 아스몬에서 돌아서 이집트 국경 지역의 개울을 따라 지중해 연안에서 끝날 것이다.
6 그리고 서쪽 경계는 지중해가 될 것이다.
7 북쪽 경계는 지중해에서 호르산에 이르고 거기서 하맛 고개와 스닷과 시브론을 거쳐 하살-에난 까지 이를 것이다.
8 (7절과 같음)
9 (7절과 같음)
10 동쪽 경계는 하살-에난에서 남쪽으로 스밤에 이르고
11 거기서 다시 아인의 동쪽 리블라에 이를 것이며 거기서 다시 서쪽으로 꺾어 갈릴리 바다 동편 해변에 이르고
12 거기서 요단강을 따라 사해에 이를 것이다.'
13 그래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하였다. `이것은 여러분이 제비 뽑아 분배받을 땅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이 땅을 아홉 지파 반에게 나누어 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14 이것은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지파 절반이 여리고 맞은편 요단강 동쪽에서 이미 땅을 분배받았기 때문입니다.'
15 (14절과 같음)
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17 그 땅을 분배해 줄 사람은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이다.
18 너는 그들이 땅을 분배하는 데 도와 줄 사람들을 각 지파에서 한 명씩 뽑아라.
19 그들은 다음과 같다. 유다 지파에서 여분네의 아들 갈렙,
20 시므온 지파에서 암미훗의 아들 스므엘,
21 베냐민 지파에서 기슬론의 아들 엘리닷
22 단 지파에서 요글리의 아들 북기,
23 므낫세 지파에서 에봇의 아들 한니엘,
24 에브라임 지파에서 십단의 아들 그무엘,
25 스불론 지파에서 바르낙의 아들 엘리사반,
26 잇사갈 지파에서 앗산의 아들 발디엘,
27 아셀 지파에서 슬로미의 아들 아히훗,
28 납달리 지파에서 암미훗의 아들 브다헬이다.'
29 이상은 여호와께서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분배할 임무를 맡긴 자들이다.
1 여호와께서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변 모압 평야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하여 그들이 분배받을 땅에서 레위인에게 성과 그 주변 들을 주어
3 그 성에서 살게 하고 들은 그들이 가축을 기르는 목초지로 쓰게 하라.
4 너희가 레위인에게 줄 성 주변 목초지는 성벽으로부터 사방 900미터 이내의 땅이다.
5 성을 중앙에 두고 성 밖으로 동서남북 각각 900미터씩 측량하여 그들의 목초지가 되게 하라.
6 너희는 과실로 사람을 죽인 자가 피신할 수 있는 도피성 6개와 주변에 목초지가 딸린 42개의 성을 레위인에게 주어라.
7 너희가 레위인에게 주어야 할 성은 모두 48개의 성이다.
8 각 지파가 레위인에게 줄 성의 수는 분배받은 땅의 크기에 따라 결정하여라. 땅을 많이 분배받은 지파는 성을 많이 주고, 땅을 적게 분배받은 지파는 적게 주어라.'
9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10 (9절과 같음)
11 몇 개의 성을 도피성으로 선정하여 과실로 사람을 죽인 자가 피신할 수 있게 하라.
12 그 곳은 살인자가 군중 앞에서 정당한 재판을 받을 때까지 복수하려는 자들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고 피신할 수 있는 곳이다.
13 이 6개의 도피성 가운데 3개는 요단강 동쪽에, 3개는 가나안 땅에 선정하여라.
14 (13절과 같음)
15 이 도피성들은 이스라엘 사람뿐 아니라 너희 중에 영주하거나 잠시 머무는 외국인에게도 피신처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과실로 사람을 죽인 자는 누구든지 이 곳으로 도피할 수 있다.
16 만일 어떤 사람이 쇠나 나무로 된 물건이나 돌로 사람을 쳐죽이면 그는 고의로 사람을 죽인 자이므로 그를 반드시 죽여야 한다.
17 (16절과 같음)
18 (16절과 같음)
19 죽은 사람을 위해 복수하려는 자가 그 살인자를 만나면 직접 죽여라.
20 만일 어떤 사람을 미워하여 밀어 넘어뜨리거나 숨어 있다가 무엇을 던지거나
21 앙심을 품고 주먹으로 쳐서 죽이면 그는 고의적으로 사람을 죽인 자이므로 그를 반드시 죽여야 한다. 죽은 사람을 위해 복수하려는 자가 그를 만나면 직접 죽여라.
22 그러나 아무런 악의가 없이 우연히 사람을 밀어 넘어뜨리거나 무엇을 던지거나
23 보지 않고 돌을 던져 사람이 죽으면
24 백성은 그것이 과실인지 아닌지 결정하며
25 과실로 판명되면 그를 복수하려는 사람에게서 구하여 그가 피신하였던 도피성으로 돌려보내라. 그는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거기서 살아야 한다.
26 만일 그 살인자가 도피성 밖으로 나갔을 경우
27 복수자가 그를 도피성 밖에서 만나 죽여도 그것은 살인죄가 되지 않는다.
28 이것은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도피성에 머물러 있어야 할 사람이 그 곳을 떠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는 그가 자기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
29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대대로 지켜야 할 규정이다.
30 고의로 사람을 죽인 살인자는 반드시 처형되어야 하지만 두 사람 이상의 증인이 있어야 한다. 한 사람의 증인으로서는 살인자를 처형할 수가 없다.
31 누구든지 살인자로 확정되면 반드시 죽여야 하며 그의 형벌을 벌금으로 대신해서는 안 된다.
32 그리고 대제사장이 죽기도 전에 도피성에 피신해 있는 자에게서 돈을 받고 그를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 살게 해서도 안 된다.
33 너희는 이런 식으로 너희 땅을 더럽히지 말아라. 살인은 땅을 더럽히므로 살인자를 처형하지 않고는 피로 더럽혀진 그 땅을 깨끗하게 할 수가 없다
34 너희는 너희가 사는 땅, 곧 내가 머무는 땅을 더럽히지 말아라. 나 여호와가 너희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살고 있다.'
1 요셉 자손 중에서 므낫세의 손자이며 마길의 아들인 길르앗 집안 가장들이 이스라엘 지도자들 앞에서 모세에게
2 이렇게 말하였다. `여호와께서는 제비를 뽑아 이스라엘 백성에게 땅을 나누어 주라고 당신에게 명령하셨으며 또 우리 형제 슬로브핫의 땅을 그의 딸들에게 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3 그러나 그 딸들이 다른 지파 사람과 결혼하게 되면 그들의 땅이 시집 지파의 재산이 되어 우리 지파의 땅은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4 그리고 일단 다른 지파에게 넘어간 땅은 희년이 되어도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5 그래서 모세는 여호와의 지시를 받아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므낫세 지파 사람들의 말이 옳습니다.
6 여호와께서는 슬로브핫의 딸들이 자기가 원하는 사람과 결혼할 수 있으나 자기 지파 안에서만 결혼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7 이렇게 하면 이스라엘 각 지파의 재산이 자기 지파 재산으로 유지될 것입니다.
8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재산을 상속받은 딸들은 반드시 자기 지파 사람과 결혼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이스라엘 자손이 그 조상의 유산을 보존하게 될 것입니다.
9 이렇게 함으로써 땅이 한 지파에서 다른 지파로 이전되지 않고 각 지파는 자기들의 땅을 계속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10 슬로브핫의 딸 말라와 디르사와 호글라와 밀가와 노아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요셉의 아들 므낫세 지파안에서 그들의 사촌과 결혼하였다. 그래서 그들의 재산이 그 아버지의 지파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되었다.
11 (10절과 같음)
12 (10절과 같음)
13 이상은 여호와께서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변의 모압 평야에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명령과 규정이다.